[충북일보] 음성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3년 연속 우수 등급과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5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한 것은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음성군이 유일하다. 군은 2019년부터 매년 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안부는 중앙부처, 광역·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데이터 활용,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 등 5개 분야 16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우수등급을 획득한 기초지자체는 전국에서 음성군을 포함, 5곳이 전부다. 군은 공공데이터 중장기 개방계획을 수립하고 충실하게 이행한 개방 분야와 보유데이터 정비 및 기관 간 데이터공동활용 등 활용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보유데이터 품질 관리를 강화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개학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 시는 유관 기관·단체·시민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지역 초등학교 53곳 주변의 교통·식품 안전을 해치는 행위와 불법광고물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과속 등 법규위반행위 중점단속과 함께 학교주변 통행로 안전관리, 교육환경보호구역 유해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불법광고물과 정당 현수막 정비활동도 펼친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안전점검과 단속을 통해 학생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없애겠다"며 "어린이들의 유해환경 노출을 차단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소년에게 진로·직업·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끼카드'를 발급한다. 세종시는 청소년 각자의 재능을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특화사업으로 '꿈끼카드'를 발급해 청소년 활동을 돕고 있다. 지난해 5천285명의 청소년에게 '꿈끼카드'를 통해 약 4억8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달 말부터 충전식 포인트 카드로 연간 10만 원을 지급한다. 청소년들은 진로·직업, 문화·예술 분야 등으로 등록된 온오프라인 가맹점 260여 곳에서 '꿈끼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끼카드 가맹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증대와 상권활성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꿈끼카드' 발급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만 13세 학교 밖 청소년, 세종시로 전입한 청소년 등 5천600명이다. 사업비로 약 5억6천만 원이 편성돼 있다. 사업신청은 각 중학교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카드수령 후 꿈끼카드 누리집(sj.youthcard.kr)에 사용자등록을 마쳐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청소년들이 꿈끼카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에서 지난 5일 신학기 시작에 앞서 의미 있는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김종웅 동창회장과 이달묵·구영수·박용문 씨 등 동문이 학교를 방문해 5년간 동창회 기금으로 매년 210만 원의 장학금을 내기로 약속했다.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2011년 군내 원남·속리·내북중학교를 통합해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학교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옛 원남중학교 4회 졸업생인 이들도 현 속리산중학교 동문이 됐고, 4회 동창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매년 이 장학금을 내기로 했다. 이 학교는 통합 출범한 뒤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지성·인성·감성·건강을 조화한 인재 육성에 전념해 왔다. 김 회장은 "지역의 작은 학교가 발전하고,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공부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발전할 수 있다"며 "명품 학교로 자리매김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동창생들의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고향 사랑 기부자를 예우하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영동군 고향 사랑 기부증'을 발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 고향 사랑 기부증'은 군 관광시설을 군민과 같은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증서다. 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내고 군청 인터넷(https://www.yd21.go.kr)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일반 성인은 와인터널 3천 원(기존 5천 원), 난계국악박물관 1천500원(기존 2천 원), 힐링센터 1천 원(기존 3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이용 때도 시설사용료의 30%를 감면받는다. 기부증 유효기간은 1년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 사랑 기부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혜택을 주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 농기센터는 최근 '음성군산학협동심의회'를 열어 시범사업 대상 99곳을 선정하고 교육한 후 일제히 사업에 착수했다. 시범사업 농가 교육에서는 사업 추진 내용과 보조금 교부 신청서 작성 요령 등에 대한 교육으로 이어졌다. 올해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27억 2천800만 원으로 44개 사업 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사업은 △품목별 농촌지도사업 활력화 지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반조성 △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보급 시범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 조성 시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국내육성 신품종 채종기술 보급 시범 △기후변화 대응 비가림 설치 시범 △가축분뇨 지원화 기반조성 사업 등 8개 분야 44개 사업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기업 3곳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세종시는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에 국비 총 5억6천만 원을 지원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도입할 혁신서비스기술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시범도시에 도입할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교통·생활·안전 등 분야별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실증비용을 지원하는 공모를 진행했다. 국토부가 이번에 공모한 사업은 모두 5건으로 이 가운데 세종시에서 자유공모 2건, 지정공모 1건 등 3건이 뽑혔다. 국토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한 기업은 세종시 10곳, 부산시 5곳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응모기업을 평가해 실증비용 지원 대상 기업을 가려냈다. 자유공모에 선정된 기업 2곳은 지능형 타워크레인에 사물인터넷(IoT)센서를 부착해 안전관리 모니터링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솔버아이티와 세종시청 누리집 스마트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맡는 ㈜메이팜이다. 이 기업들은 각 2억 원 이내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솔버아이티는 산울동(6-3생활권) 평생교육원 건축 현장에서 이용되는 타워크레인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충북일보] 진천군이 K-스마트 교육 사업 운영에 이어 교육 발전 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은 명품 교육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군의 K-스마트 교육은 음성군과의 협치를 중심에 둔 지원 전략으로 특구 지정의 발판을 만든 것으로 지난달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특구 지정 배경에 지난 3년간 K-스마트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던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K-스마트교육 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인공지능(AI) 영재학급(3,973명) △아이티(IT) 스카우트(260명) △혁신도시 개방형 연구실(Open LAB) 체험 교육지원(1,832명)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 교육지원(1,482명)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지원(305명) 등을 운영해 왔다. 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어린 나이부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장벽을 해소할 수 있어 해당 학생은 물론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과학 전문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융
[충북일보] 증평기록관이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군 개청 20주년 기념전인 '증평, ( )집' 전시가 본상을 수상했다. 1954년부터 열리고 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iF 로고는 탁월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국제적인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1만800건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증평, 집'이 수상을 하게됐다. '증평, ( )집'은 전시 분야 국내 수상작 10개 중 하나다. 군은 지난 2021년 '증평기록관 개관 프로젝트'의 미국 IDEA 본상 수상을 포함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증평, ( )집' 전시는 주민들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원도심 거리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옛 성모유치원 건물로 전시장을 확장해 생동감 있는 '에코 아카이브'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132명의 각국 전문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기종 증평기록가는 "지난해 주민들의 기록이 담
[충북일보] 청주시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청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지원되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내장칩 시술을 받아야 한다. 한 마리당 내장칩 시술비를 포함한 진료가액 20만원 중 80%인 16만원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금액은 반려동물 양육자가 부담하면 된다. 이미 내장칩 시술을 받은 반려동물은 예방접종을 포함한 동물의 질병 예방 및 치료 등에 지원비 16만원 전액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성대수술, 눈물자국제거술 등 미용목적의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해당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대상자 확인서류를 발급받은 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위탁운영자로 지정된 동물병원 7개소 중 한 곳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진료를 받으면 된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낮춰줌으로써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동물의료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6·25 전쟁 참전유공자 고(故)김영철 상사와 고(故)김동일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수여식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전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영예로운 훈장 대상자 김 상사는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웠으며, 김 상병은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국방부는 2019년 7월부터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김 상사와 김 상병의 기록이 확인돼 70여 년 만에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하게 됐다. 훈장을 받은 유족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훈장을 늦게나마 찾아드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충북일보]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이 지역정체성 정립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연구 서적 등 단행본 3권을 발간했다. 2022년 8월 출범한 증평문화원 부설 증평학연구소는 '증평학 연구' 창간호에서 1600년 전 한성백제기에 축조한 추성산성과 조선시대 주요 교통로에 위치한 시화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연구과제로 다뤘다. 이 책에는 김호준 (재)국원문화재연구원 부원장의 '증평 추성산성의 조사 성과와 과제'를 비롯해 △증평 시화역과 교통로(정기범 충북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 △세종대왕 토지 공법과 청안현 시화역(조혁연 충북대) △증평 추성산성 가치와 활용 방향(김재학 충북대 교수) 등 연구 논문을 실었다. 증평학연구소는 조선시대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노래한 시와 배극렴·신경행·김득신 등 지역 역사 인물의 비문을 번역한 '증평을 읊은 선비의 시문'도 펴냈다. 이번에 번역한 시는 증평과 인근에서 생장한 당대 명문장가들의 작품이다. 증평문화원은 이와 함께 추성산성 관련 청주대 관광캡스톤 디자인2 학습과제 발표 자료 등을 특집으로 다룬 '증평문화' 22집을 발간했다.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이번에 펴낸 책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미래 가치 창출의 기초 자료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