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3일 발표한 2015대입 전형에 따라 모집시기별 선발 인원과 전형 방식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 방식과 과도한 등급 설정을 제한하는 교육부 방침에 의하여 수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 상당수를 정시로 이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완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학생부, 논술로써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23일 이투스 청솔 교육평가 연구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시와 정시 선발 비중은 수시 인원(수시 일반전형 인원 등)이 감소되고 수능 중심의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전형 방식에서도 종전과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돼 수시 전형 방식이 모두 2015 기준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종전 방식으로 수시 지원과 합격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돼 당분간 수험생들의 2015 대입 지원 시 큰 혼란이 예상된다.모집인원이 가장 큰 수시 일반전형 선발 방식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여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상태에서 최종 합격의 변별력을 논술에 둘지, 학생부에 둘지를 최종 대학별 전형 방침을 지켜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던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모집의 최저 학력기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백분위를 반영하는 것이 금지되고 등급만 반영된다.대학별 논술고사는 될 수 있으면 시행하지 않도록 하며, 특기자전형은 불가피할 때만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23일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이 가운데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발표했다.이 안에 따르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으로 수능 백분위 사용을 금지하고 등급으로만 반영하도록 하고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사업을 활용해 대학이 최저학력 기준이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과도하게 등급을 설정하는 것도 완화할 방침이다.논술고사는 될 수 있으면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또, 학교 내에서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EBS 논술 강좌를 확대하기로 했다.토익·토플 등 어학성적이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 이른바 '외부 스펙'을 활용할 수 있어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은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별 특성 등을 고려해 불가피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시안 발표 후 입학사정관 전형이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점을
2015 수능 영어 총 문항 수는 45문항으로 2014학년도와 동일하나 듣기 문항은 5문항 감소한 17문항(듣기), 독해 문항은 5문항 증가한 28문항(독해)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5 대입 전형 기본 사항 중 2015 수능과 관련하여 수능 영어 영역에서 듣기 문항을 17문항으로 출제하고, 출제 범위는 통합형 수능인 점을 고려하여 영어I, 영어II로 정하였다. 2014 수능 영어 A/B형은 모두 듣기 22문항, 독해 23문항, 영어A형- 영어, 영어I, 영어B형 -영어II, 영어독해와작문, 심화영어회화로 구성돼 있다.이는 영어 통합형 시행에 따라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해 문항 증가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 2015 수능 시험일은 2014년 11월 13일이고 성적 발표는 12월 3일에 있을 예정이다.2015 대입은 교육부 정책이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 완화와 대학별고사의 축소, 특기자 전형 축소 권장 등에 따라 주요 대학들의 정시 선발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정시 전형의 핵심인 수능의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국어 및 수학은 계열별로 인문계는 국어B형, 수학A형, 자연계는 국어A형, 수학B형으로 대비하고, 영어는 통합
현재 고2가 시험을 치르게 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짜가 내년 11월13일로 확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23일 발표했다. 시험일은 내년 11월13일이며 성적 통지일은 12월3일이다. 수시 원서접수는 내년 9월6~18일이며 전형 기간은 9월6일부터 12월4일까지다. 단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원서 접수는 내년 7월1~11일, 전형 기간은 7~8월 중으로 권장됐다. 합격자 발표는 12월6일까지, 합격자 등록은 12월8~10일이며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15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12월16일까지다. 정시 원서접수는 내년 12월19일~24일이며 전형 기간은 가군은 2015년 1월2~11일, 나군은 12~20일, 다군은 21~29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2015년 1월29일까지, 합격자 등록은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이며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2월11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2월12일까지다. 추가 모집의 경우 원서 접수와 전형일은 2015년 2월16~23일로 동일하며 합격자 발표는 24일 오후 9시까지, 등록 기간은 25일이다.
충주시 단월동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현근) 의 ‘서비스 운영관리’수업 수강생들이 대학축제문화 개선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비스 운영관리’과목 수강생들은 23~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캠퍼스 축제인 ‘2013 성신의 예술제’를 ‘음주문화’가 중심이 되는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충주사과 홍보사업’, ‘직지심체요절 반환운동 캠페인’, ‘헌혈증서 기증 행사’,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수익사업’ 등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의 일환인 ‘직지심체요절 반환운동 캠페인’에는 수년 간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반환운동을 전개해 온 ‘리처드 패닝턴’ 역사학 강사 겸 작가를 초청, 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는 기회를 제공했다.또 이번 사업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대학 인근의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지역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며 헌혈증서는 건국대 충주병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도교수인 경영학과 임철웅 교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술과 가수 초청이 주가 되던 대학축제 문화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의미있는 축제문화가 형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
충북도립대학 전기에너지시스템과(이하 전기과) 태양광 동아리 '헬리오스(지도교수 황인호)'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1회 충청북도 바이오·솔라기능경기대회에 출전, 출전팀 전원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충북도의 미래전략산업인 바이오·솔라 분야의 전문가 발굴 및 양성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3~16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청주실내롤러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된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바이오와 솔라 등 2개 분과 11개 직종에 220명의 선수들이 출전,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이 가운데 충북도립대 전기에너지시스템과 태양광 동아리 '헬리오스'에서 3팀(팀별 각2명, 총6명)이 솔라분과(분야) 태양광설계·시공 대학부 부분에 출전해 팀전원이 입상했다. 충북도가 설립한 충북도립대에서 충북도의 핵심산업인 '솔라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의 쾌거다.김영우·오혁진(2학년)팀이 은상을, 전재순·윤종민(1학년)팀이 동상, 민복기·정의석(2년)팀이 장려상을 수상해 충북도지사상과 함께 총 250만원의 상금을 탔다. 이 대회 동상을 수상한 윤종민(22) 학생은 "긴장한 탓에 준비했던 전부를 발휘하지 못해 아쉽지만, 수상의 값진 결과를 얻어 보람차
취업교육포털 사이트 취뽀스터디(www.chippostudy.com)는 삼성의 하반기 공개채용을 앞두고, 삼성 SSAT 직무적성검사 모의테스트를 전국 100여 개 대학에 무료로 제공,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취뽀스터디'는 '취뽀'로 더 유명한 취업커뮤니티 '취업뽀개기'에서 운영하는 취업교육포털 사이트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전문 연구 인력이 자체 개발하는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모의테스트와 양질의 유·무료 취업 컨텐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무료로 배포하는 모의테스트에는 2013년도 상반기 SSAT 기출문제는 물론, 최정예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취뽀컨텐츠랩에서 최신의 출제 경향을 반영, 새롭게 개발한 문제들도 함께 구성했다고 취뽀스터디 측은 전했다. 배포되는 모의테스트는 총 1만 부로, SSAT의 기초능력검사(언어, 수리, 추리)와 직무능력검사 중 직무상식영역의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뽀스터디의 재능나눔 SSAT 모의테스트는 오는 9월 23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의 취업정보센터 및 경력개발센터 등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정확한 배부처는 취뽀스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뽀스터디의 박경식 본부장은 "2013
학교 구성원간 갈등으로 총장임용이 늦어졌던 한국교통대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교통대 교수회(교수회장 권일)와 직원단체(공무원직장협의회장 김학표, 전국대학노동조합 지부장 안병성)는 지난16일오후 총장임용추천위원회(선거인단·총추위) 구성 비율과 관련한 '한국교통대 총장임용추천규정' 개정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직원 전체 메일을 통해 교수회 대표와 직원 대표는 그동안 총장임용추천규정 개정과정에서 시작된 교직원 사이의 갈등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대학구성원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것이 대학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하면서 전격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교통대에 따르면 이날 합의 내용은 총추위 위원 48명 중 외부인사 12명을 뺀 36명 가운데 직원은 기존 4명에서 1명 증가한 5명으로, 교수는 31명에서 1명 감소한 30명으로 합의했다.또 외부인사 12명 가운데 직원의 외부인사 추천도 기존 1명에서 1명 증가한 2명으로 합의했다. 교수 참여 비율은 줄었지만, 직원 참여 비율은 증가한 것이다.또한 현 교수평의회를 대학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학평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는 지난 13일 마감한 '2014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정원내 일반전형에서 8.37대 1의 입시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극동대 수시 1차 모집 정원내 일반전형은 749명 모집에 6천266명이 지원해 8.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내외 포함 경쟁률(재외국민 재외)은 817명 모집에 6천556명이 지원해 8.02대 1로 지난해 7.45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이번 극동대 수시 1차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연극연기학과 연기전공으로 12명 모집에 594명이 지원해 49.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12명 모집에 527명이 지원한 43.92대 1과 비교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로 28명 모집에 912명이 지원해 32.57대 1 △호텔관경경영학과 호텔경영전공 15.38대 1 △보건계열 간호학과가 13.5대 1 △호텔외식조리학과가 12.84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극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입시에서 일부 대학 수시 1차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우리 대학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 지속적인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취업중심
한국교통대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학 교수회와 직원들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선거인단·총추위) 구성 비율에 16일 오후 합의했다.그동안 갈등을 겪던 학교 구성원 간 합의로 걸림돌이 사라져 올해 안에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7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이날 합의 내용은 총추위 위원 48명 중 외부인사 12명을 뺀 36명 가운데 직원은 기존 4명에서 1명 증가한 5명으로, 교수는 31명에서 1명 감소한 30명으로 합의했다.직원의 외부인사 추천도 기존 1명에서 1명 증가한 2명으로 합의했다. 교수 참여 비율은 줄었지만, 직원 참여 비율은 증가한 것이다.이들은 대학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학평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학평의회에는 직원 10%가 참여할 예정이다.대학본부 관계자는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구성원 간 갈등 양상으로 비치는 것에 교수와 직원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총추위 위원 구성에 합의한 만큼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 절차는 일사천리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늦어도 다음주 초 총장임용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신청 등 앞으로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이 대학은 4월 소집한
속보=충북도립대학 교수협의회는 16일 성명을 내 "최근 문제가 되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과 관련, 학교 측이 거짓해명을 하고 있다"며 회의록 공개와 공개토론을 제안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구성된 총추위가 교수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만들어졌고, 이에 반발한 학과장들의 불참 속에서 지난 6일 첫 회의까지 열렸다"며 "제대로 된 총장을 선출하려면 밀실구성된 기구를 해체하고, 객관적 근거와 절차에 의해 총추위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학교 측은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추위를 구성했다고 주장하지만, 교무위원들은 총추위 구성안을 부결했다"며 당시 회의록 공개도 요구했다.이어 "사정이 이런 데도 학교 측은 이번 사태를 '일부 교수들의 반발'이라고 사실을 축소·왜곡하고 있다"며 "누가 맞는 지 교수회를 소집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제안했다.교수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려면 더이상 무능한 낙하산 총장이 와서는 안 된다"고 총장 인사권을 가진 충북도를 압박했다.이와 관련해 학교 측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 "총추위 구성이 적법하게 이뤄졌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특
충북보건과학대의 부사관계열 학과가 최근 실시된 군 장학생 선발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충북보건과학대는 최근 육군본부가 발표한 2013년도 전문대학 군장학생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건설정보부사관과는 14명 응시에 10명 합격, 부사관과 14명 응시에 13명 합격, 정보통신부사관과 15명 응시에 14명이 합격했다.또 지난달 치러진 해병대 군장학생 시험에서 건설정보부사관과 학생 4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하는 등 47명이 응시에 41명(87%)이 합격했다.이들 합격생들은 국비장학생으로 2학년 1년 과정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부사관으로 임관을 보장받게 돼 특수직 공무원으로서 신분을 유지하면서 취업과 병역, 등록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부사관과 송형래 학과장은 "높은 합격률은 대학의 학과 특성화 정책과 교수 및 학생들의 열정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충북보건과학대가 부사관 양성 특성화대학으로 입증을 받고, 우수한 군 핵심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