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약학대학의 2014학년도 평균경쟁률이 4.3대1을 기록했다. 충북대를 비롯한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정시 원서접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가운데 충북대 약대의 경우 '가'군이 18명 모집에 80명이 지원해 4.4대1, '나'군이 18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4.11대1, 전체(정원내 일반+특별, 정원외 포함)는 63명 모집에 271명이 지원해 4.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은 5.42대1이었다. 충남대는 '가'군이 18명 모집에 58명이 지원해 3.87대1, '나'군이 23명 모집에 88명이 지원해3.83대1, 전체는 58명 모집에 223명이 지원해 3.84대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3.98대1로 충남대와 충북대 모두 소폭하락했다. 이처럼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2014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실제 응시자가 1만 4천330명으로 전년도 1만 3천 142명보다 증가했으나 PEET 성적 중하위권 이하 성적을 가진 수험생 가운데 서류평가(공인어학성적, 학부성적 등) 성적까지 낮은 수험생들의 약대 지원 포기가 전년보다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단계 전형은 PEET 성적을 포함한 공인어학성적, 학부성적 등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가 지난 22일 미국 시에라 아카데미(Sierra Academy)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극동대학교 대회의실에서 김영곤 항공운항학과장을 비롯해 한동주 항공정비학과장, 강이구 산학협력단장, 남의석 교무처장과 시에라 아카데미 다니엘 존 회장, 손진천 씨에라 한국지사장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시에라 아카데미와 협약으로 극동대 학생들은 인턴십, 취업, 현장비행, 정비 교육과 보유한 실습시설을 상호 활용하게 된다. 또 비행실습 및 비행 교관과정 입과 협조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기타 비행 및 정비 관련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의 교류에도 합의했다. 극동대 항공운항학과 김영곤 학과장은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세계적 추세인데 시에라 아카데미와 항공 교육 교류 협약은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미주지역 진출 교두보를 만들고 조종사로서 꿈을 실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에라 아카데미는 미국 캘리포니아 캐슬 공항에 위치한 민간 비행 학교로 1964년 시에라 에어라인으로 창설돼 지금까지 약 7만 8000여 명의 조종사를 교육, 배출시킨 39년 전통을 지닌
충북도립대학 노후 강당동을 리모델링해 학생 맞춤형 복지를 위한 '학생 복지관'으로 재탄생 했다.이 대학은 지난 22일 오전 학생복지관 노후시설 보수공사 준공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연영석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학생복지관 보수공사 시공을 맡은 ㈜유광건설 이동윤대표, ㈜문화전기건설 우수곤대표 등이 참석했다.충북도립대는 지난 1977년 옥천공고의 실습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대학 개교 98년 이후 식당 및 강당동으로 활용해 왔다. 이는 36년 동안 활용된 건물로, 옥상의 지붕층 부식, 벽체 누수, 천정 훼손 등으로 노후돼 보수가 절실한 상태다.대학은 이 건물을 지난 9월부터 리모델링해 1층에는 학생식당, 2층에는 휴게실로 꾸며 학생들의 토론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꾸며 학생들의 교류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번 복지관 준공으로 학생들의 복지 개선을 통해, 대학 만족도 및 학업성취도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연영석 총장은 "지난 4년간 우리 대학은 학생 실습실 및 강의실인 미래관 준공, 그린캠퍼스를 위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본관 외벽공사, 정보관 및 공학관 리모델링 공사, 명품길 조성사업, 쌈지공원 조성 등 다양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부총장 현근) 영미어문학과 교수들이 건국장학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탁했다.박순봉, 서혜숙, 김소임, 이우학, 정연재 교수 등 영미어문학과 교수 일동은 21일 행정관 3층 부총장실을 방문해 현근 글로컬부총장에게 5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이자리에서 영미어문학과 교수 일동은 “제자들의 앞날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학과 교수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를 계기로 영미어문학과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 갈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미어문학과는 세계화 시대의 국제어로서 영어를 기반으로 영어학과 영문학의 이론과 사상을 균형있게 겸비한 최고의 지성인을 배출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으며, 1980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매년 90여명, 총 2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사회탐구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오류 지적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문제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자 현직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가 수능출제 오류를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지난 7일 시행된 수능 사회탐구 세계지리에서는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의 총생산 규모를 비교한 문항(8번)이 출제됐다. 그리고 정답으로는 EU가 NAFTA보다 총생산액 규모가 크다는 내용이 포함된 '②번'이 제시됐다.그러나 최신 뉴스와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NAFTA의 총생산액 규모가 EU보다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의 제기가 속출했다. 이에 평가원은 지난 18일 세계지리 8번 문항을 포함, 총 138개 문항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해당 문항에 대한 논란과 이의 제기가 이어지자 평가원은 지난 20일 추가자료를 내고 "EU와 NAFTA의 총생산액은 2007년~2011년까지 EU가 높았던 시기가 길었다"면서 "해당 문항은 지리적 특성에 따른 경제협력체의 전반적 특징에 대해 평가하고자 한 것으로 특정 연도의 통계치를 묻는 것은 아니다. 매년 변화되는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무처장들이 대학의 시간강사 문제와 기성회계급여보조성 경비 지급을 정부에서 해줄 것을 건의했다. 21일부터 2일간 강원대에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서 대학 처장들은 △시간강사 제도 △성과급적 연봉제 제도 운영 △기성회계 급여보조성 경비 지급 관련 대책 등 대학의 주요 현안사항들이 논의하고 교육부에 개선책을 요구했다. 또한 박백범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을 초청해 정부 주요 교육정책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 및 답변을 통해 실질적인 국·공립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병학기자
충북도립대학이 1996년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내부인사가 총장으로 선임됐다.21일 충북도는 도립대학 차기 총장에 이 대학의 함승덕(57·사진) 기계자동차과 교수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강성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함 교수를 도립대 5대 총장에 내정했다"며 "임명권자인 이시종 충북지사도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이런 결정을 수용했기 때문에 함 교수의 임명절차는 사실상 끝난 셈"이라고 했다.앞서 20일 도는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고 함 교수가 총장직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인물이란 결론을 내렸다.강 실장은 "함 교수는 도립대 개교 당시부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누구보다 학내 사정을 잘 알고 있고, 대학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다"며 "그간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던 점 등이 이번 총장 내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함 총장 내정자는 옥천 출신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이어 경희대에서 기계공학과 석사학위, 충남대에서 기계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도립대 초대 교학과장과 산업과학기술연구소장, 도서관장을 거쳐 현재 기계자동차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함 총장 내정자는 30일부터 4년 동안 연영석 현 총장의 뒤를 잇게 된다. / 엄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21일 "외환은행나눔재단"에서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저소득·소외계층 자녀의 학업 지원을 위해 매년 '환은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외환은행 SK 하이닉스지점의 권용한 지점장 및 공향아 CRM팀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학금 수혜자는 이영미(보건의료행정과 1학년) 학생으로 우수한 성적과 적극적인 학교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권용한 지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욱 학생처장은 "대학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외환은행나눔재단의 뜻을 받들어 장학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2014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두고 지방 대학들이 일찌감치 신입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매년 진행해온 수험생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과 입시 설명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직접 고교 방문, 장학금 등 파격적인 유인책 등을 앞세워 '우수학생 유치'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루한 입학설명회는 가라 딱딱하고 지루해지기 쉬운 입학설명회를 흥미로운 체험행사와 연계한 학교들이 있다.충북대는 수험생을 초청해 캠퍼스 투어를 실시해 수험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개신문화관에서 간단한 대학설명을 실시한후 단과대학별로 캠퍼스투어를 실시해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대학 생활의 낭만을 강조하며 유치전을 펴는 학교도 있다.청주대도 수험생들을 위한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유로이 학교를 둘러보며 입학정보박람회, 입학설명회, 전공 안내, 캠퍼스 투어 등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직접 찾아가 교수, 선배들로부터 학과설명을 듣고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영화관서 입학설명회 초청 입학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신입생을 찾아 나서는 학교들도 많다.서원대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내 영화관에서 충북을 비롯한 경기 충청권
충북도립대 차기 총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함승덕(57·사진) 기계자동차과 교수에 대해 20일 충북도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가 '적합' 의견을 냈다.인사위원들은 옥천 출신의 함 교수가 도립대 개교 당시부터 현재까지 이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 정상화에 기여한 경력을 감안, 적합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조사에서 별다른 결격사유도 파악되지 않았다.함 교수는 최종 임명권자인 이시종 지사의 결재를 통과하면 오는 30일부터 4년 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앞서 도립대는 함 교수와 김응권 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을 충북도에 복수 추천했으나 김 전 차관이 지난 12일 돌연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함 교수가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임장규기자
충북대 NH개관식이 20일 열렸다.개신문화관 옆에 신축한 NH관 개관식에는 김승택 총장과 김진우 NH농협 부행장 등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대 NH관은 평소 지역인재양성 및 교육환경 개선에 뜻을 두고 있는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에서 충북대에 기부채납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9월 착공해 3년여의 공사기간을 통해 이번에 준공했다.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NH관은 면적은 3,230㎡이며, 1층은 NH농협, 2층은 세미나실 다목적실 휴게실, 3∼4층은 구성원들의 건강증진과 체력 향상을 다지는 CBNU휘트니스센터로 건립되었고 공사비는 총 50억여원이 소요됐다./김병학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현근)가 ‘2013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도부터 대학운영의 전반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국제교육환경에서 국가간 상호 인정할 수 있는 ‘고등교육의 질 보증’체제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미인증 대학은 2014년도부터 정부재정지원사업 지원 및 재학생 학자금대출에 제한을 받게 된다.평가시행기관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은 대학의 사명과 발전계획, 대학 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 재정과 경영, 사회봉사 등 ‘6개 평가영역, 17개 평가부문, 54개 평가준거’에 대하여 전문 평가단을 통한 서류평가 및 현지방문평가 등 엄밀한 절차를 거쳐 시행한 후 요건을 충족하는 대학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이번 평가결과를 통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적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자격을 획득함과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캠퍼스 브랜드가치 상승과 교육경쟁력 강화 등 상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22개 정량평가준거 및 32개 정성평가준거를 포함한 총 54개 평가준거에서 모두‘충족’판정을 받았다.현근 부총장은 “최근 몇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