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교(총장 유선규)의 IT 봉사단이 국제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상을 받았다.이번에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한 IT 아리랑 팀은 디지털전자통신과의 심완보 교수와 학생 3명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 대학원생과 학부생 30여 명에게 포포샵, 프래쉬, 자바, 안드로이드 등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 IT 교육 외에 한글 및 아리랑 배우기, 윷놀이, 한국영화상영, 한국요리, 한복 만들기 등 문화 알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우크라이나 국제인력개발대학이 충청대 IT 봉사단의 활동상황을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에 올려 한국 IT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심완보 교수는 "대한민국의 앞선 정보화기술은 물론 한국문화의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좋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IT 교육에 대한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월드프랜즈 IT 봉사단을 파견한 충청대학교 디지털정보통신과는 지난 2006년부터 IT 자원봉사단을 조직, 국내외에서 정보화 교육을 활발히 펼쳐왔다. 2008년 중국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새벽 5시 전에 일어나 밤늦게 까지 환자를 돌보는 것 쉽지는 않지만 우리의 손길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합니다."충청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한센환자를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록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간호학과 동아리 '무한간호(지도교수 박경순 학과장)'의 멤버들로 1학년 12명, 2학년 8명, 3학년 10등 모두 30명이다.이들의 소록도 봉사활동은 이번이 두 번째로 여름 방학에도 20명의 학생들이 국립소록도병원에서 3박4일 간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환자들의 아침식사가 새벽 5시부터 이뤄짐에 따라 4시에 기상해 6시 30분까지 환자들을 기상시켜 아침식사 수발을 들고 잇솔질도 도와줬다. 식사 수발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다보니 턱받이를 해주고 숟가락, 컵, 음용수 등도 일일이 챙겨드려야 했다. 오전에는 환자들의 얼굴과 손, 발 등을 따뜻한 수건으로 닦아드리는 세면 봉사와 국립소록도병원 직원들과 함께 조를 이뤄 병실을 돌며 기저귀를 갈아드리는 일을 했다.손지후(여.3학년) 학생은 "힘들고 불편한 상황속에서도 우리
영동대학교가 국내 최대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인 MDS테크놀로지 주식회사(대표 이상헌)와 산학협약하고 자동차 소프트웨어분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18일 손을 잡았다. 영동대학교 심우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에는 영동대 채훈관 총장을 비롯 교무위원, MDS테크놀로지(주) 이상헌 대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양 기관은 △우수 졸업생의 우선 채용 등 취업에 관한 사항 △자동차 분야의 교육, 연구, 기술 등 정보 교류에 관한 사항 △자동차 산업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자문에 관한 사항 △자동차 관련 교육과정 연구개발에 관한 사항 △재학생 현장실습 및 교직원 산업체 연수 등 인적 교류에 관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MDS테크놀로지(주)는 1994년 설립된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써 디버깅 툴, 윈도우 임베디드 OS, 자동차 전자제어·ECU 개발 솔루션 등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항공기 SW 국제 인증 표준인 DO-178B를 획득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와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은 18일 충주캠퍼스 회의실에서 제대군인 취업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기관은 협약을 통해 제대 군인들의 취업을 위한 교육과정 설치와 전직지원 활성화에 적극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날 최병훈 학장은 “제대국인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교육과정 신설 및 운영 등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정중재(58.사진)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교수가 17일 충북대 총장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교수는 출마의변에서 "구성원이 행복하면서도 업무 효율성이 높은 대학을 만들겠다"며 "대학의 결정권이 총장에게 있는 현 지배구조를 이사회 시스템과 교내감사 시스템 도입해 민주적인 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총장으로 예산증액 확보, 발전기금 확보, 학교사업 활성화,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내업무를 줄이고 대외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총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에 대한 외부바람막이 역할을 충실히 해 구성원이 교육과 연구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사기를 높여주겠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국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과 충북대 경영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김병학기자
한국교통대가 최근 철도 파업 대체인력으로 운행하던 전철사고에 대해 코레일 요청으로 학생들을 투입하게 됐다며 유감을 표했다.한국교통대 관계자는 17일 최근 오이도행 4호선 전동열차에 탑승한 김(84)씨가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내리던 중 승강장에서 사망한 사고에 대해 코레일이 철도대학 학생들을 요청, 불가피하게 학생을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사고 열차의 승객 탑승을 확인하는 승무원 대체인력으로 대학생이 투입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더 거세지고 있다. 철도노조 측은 "이번 사망사고는 코레일의 무책임한 대체인력 투입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고 비판했다.앞서 코레일은 대체인력을 외부기관인 교통대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 대체승무원 인력으로 이 대학 재학생 238명을 3일간 교육해 투입해 왔다.교통대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코레일 측에서 파업으로 인한 대체인력(학생)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사고 직후 파견학생들을 복귀·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코레일은 "학생들이 빠지면 필수 유지 인력으로만 운행을 해야 하는 만큼 현재 80%대인 철도 운행률이 23일부터 필수 유지 수준인 6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고려대 세종캠퍼스 백승헌(26·경영학과 4)씨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백씨는 전국 수상자 100명(고교생 60명,대학생 40명)에 포함돼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300만원)을 받는다. 세종시내 대학 재학생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기는 지난 2001년 상이 생긴 뒤 처음이다.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백 씨는 2살 때 아버지가 화상을 입어 지체 장애인(3급)이 되는 바람에 경제적으로 어렵게 자랐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해 중·고교 6년 내내 장학금을 탔고,대학과 군대 시절에는 국내·외에서 각종 봉사 활동을 하면서 자기 계발을 꾸준히 했다. 백 씨는 "금융감독원 같은 금융권 공기업에 입사해 올바른 금융제도의 토대를 세워 대한민국을 금융 강국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생명공학과 최동국 교수가 최근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Natural product-derived pharmacological modulators of Nrf2/ARE pathway for chronic diseases’를 주제로 한 논문이 국제학술저널인 ‘Natural Product Reports’최신호에 게재됨에 따라 이루어진 성과이다. ‘Natural Product Reports’는 ‘Chemistry, Medicinal’분야 세계 1위, ‘Chemistry, Organic’ 분야 세계 2위에 랭크되어 있는 Impact factor 10.178의 국제 최우수급 학술지이다.최동국 교수는 신경세포사 관련 신호전달 기전 연구와 신경보호효능 신물질 탐색 및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산학연구처장을 맡고 있다.한편,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해외 주요학술지에 투고한 한국과학자들의 논문을 소개함으로써 유수한 논문들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으며,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학술지(IF=10 이상)에 투고한 우수 논문
제천 세명대학교 교직원들이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을 쾌척했다.이 학교 권회복 사무처장 등 일행이 지난 16일 오후 4시 제천시를 찾아 성금 1천244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세명대학교 측은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교직원들의 급여 중 일부를 걷어 이웃돕기 성금을 내왔으나 올해는 모금을 자발적으로 모금행사를 펼쳤음에도 예년에 비해 많은 성금이 모여 다른 해보다 그 의미를 더했다.2013년 계사년을 보름 정도 남겨두고 녹녹치 않은 경제와 혹한이 계속되고 있지만 제천지역에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이 많아 더 많은 시민들이 이웃돕기에 동참해 보다 훈훈한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해 본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도내 지역사회에서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4선에 대한 '연임반대'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01년 12월 청주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윤배 총장에 대해 대학내에서는 교수회 등이 '4선연임반대' 를 줄기차기 외치고 있다.지역사회에서도 김총장의 4선연임에 대해 '너무하는 것 아니냐' '12년을 총장을 했으면 다른 사람에게 물려줘야한다' '욕심이 과하다' 는 평가가 나돌고 있다. 대학내 일부 교수와 석정후손들은 김총장의 4선 연임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김윤배 총장의 부친인 고 김준철 박사가 총장으로 재직당시 학원 비리도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시 학원비리는 195필지의 학원소유 토지 횡령, 수익사업체 수익금 횡령(9억 2천여만원), 김준철씨 두 아들(김윤배, 김상배)의 학사 비리(학위 위조 및 날조), 건축 비리(일가 소유인 삼창토건의 수의계약 및 부실공사) 등이다. 또 2001년 김 총장의 취임당시 불거진 김 총장의 논문 표절도 제기된다. 1994년 교육부에 의한 '석사학위 취득 부적정' 판정과 1995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의한 논문 표절이 확인(1995년)되기도 했었다. 특히 청주대의 열악한 교육여건(
2014학년도 정시 모집이 1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마지막 지원 전략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에 앞서 대학별 수능 반영방식, 원서접수 마감일자 및 시간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말고 꼼꼼히 챙겨야 잘못된 정보로 인해 원서 접수 과정에서 당황하거나, 본인의 의도와는 다른 지원을 하는 등 낭패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대학별 수능 성적, 응시 영역 반영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대학마다 다양한 기준이 적용된다. 정시모집의 경우 수시모집과 달리 일반전형에서는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특정 학과에 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거나 수능 반영 영역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같은 대학에 지원할 경우 유의해야 한다. 수능 응시 영역을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각 대학별로 수능 반영 영역 형태를 지정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지원 자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학과별 모집요강 점검 필수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대학별로 다르며 같은 대학 내에서도 학과에 따라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모집요강을 체크해야 한다.일부 대학들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을 모
의사협회가 의사인력 과잉공급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201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감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남대 의대, 관동대 의대와 같은 부실 의대 양산은 국가적 자원 낭비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가 보건의료 관련 학과 입학정원에 대한 의사협회의 의견을 요청해 의사협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받았다.의사협회는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30년 5천21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를 거듭해 2040년에는 5천109만 명까지 축소될 전망"이라며 "인구수는 줄어드는데 의대 정원은 증원될 경우 지금보다 더 한 의료인력 초과 공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의사수가 증가되면 국민의료비와 의료접근성 등 보건의료 전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정부차원의 수급조절 대책이 시급히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의사협회는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대로 학제를 변경한 대학들이 정원조정과 관련된 사항을 당초 계획안대로 이행하는지 점검하고, 미 이행시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며 "의과대학 입학정원 감축대책을 마련해 오는 2015학년도부터 적용해달라"고 주문했다/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