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없이 암치료가 가능한 항암제가 개발됐다. 충북대 배석철 교수는 정상세포가 암줄기세포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입구를 차단하는 문지기 역할의 유전자(RUNX3) 기능을 밝혀 재발없이 치료가 가능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임상실험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배 교수가 개발한 '재발없는 항암제' 개발은 지난 2007년에 이어 2번째로 그의 암 정복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고 있다. 배교수는 지난 2007년 4월 방광암 치료제인 '아미나(Amina)X' 개발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가 치료효과가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배 교수의 이같은 암치료제 개발은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위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인'RUNX3'(렁스3)의 기능을 밝혀내 방광암치료제인 '아미나X'를 개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만족한 결과를 얻어내면서 부터다. 배교수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전국의 4개 병원(충북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현대아산병원, 동아대병원)에서 방광암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통해 만족한 만한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배교수가 개발한 '아미나X'는 방광암에는 특효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외에도 간암 등에도
대학에 블로그 기자단이 뜨고 있다. 개인 웹미디어의 대표적인 서비스 양식으로 출발한 블로그는 최근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각 기관과 기업, 대학까지 확산돼 운영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방적인 정보 전달 위주로 운영되어지는 반면에 블로그에서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짧은 글이나 간단한 사진으로 소통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1월 충북대는 블로그 기자단 1기를 선발하고 기존에 존재했던 블로그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적극적인 대학 홍보와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나섰다. '충블리 떠들떠들'이라는 친근감 있는 이름과 함께 야심찬 첫 발자국을 내딛은 블로그 기자단 '떠들이'들을 만나본다. '충블리'는 '충북대 블로그 이슈메이커'의 줄임말로 대학의 이슈들을 놓치지 않고 찾아내고 있다. 충블리는 영어 단어 'lovely'에 충북대를 나타내는 '충'이라는 앞 글자를 붙인 신조어로, 입에 쉽게 달라붙고 부드러운 느낌을 풍기기 때문에 새로워진 블로그 이미에 적합하다는 것. 이들은 기존의 충북대 홈페이지 메뉴 아래에 '떴다! 떠들떠들' 이라는 카테고리를 두고, 재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게시판을 만들었
제천 세명대학교(총장 김유성)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교육부에 의해 대학기관평가인증제 시행기관으로 지정됨)이 시행한 2013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판정해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의 획득은 대학이 대학경영과 교육을 구성하는 제 요소(대학사명, 교육,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에서 '대학설립·운영규정' 등 고등교육 관계 법령과 대학이 구현하고자 하는 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요건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세명대는 총6개 평가영역, 17개 평가부문, 54개 평가준거에 대하여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를 통해 최종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인증기간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5년간이다. 대학기관평가의 인증결과는 정부의 각종 행·재정 지원 사업에 활용 및 각종 민간 재단의 대학 지원 근거 자료로도 활용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3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고등교육법 11조의 2와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른 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의 질 개선을 계속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강동대는 9개 평가영역, 27개 평가부문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충족' 판정을 받았고 이번 평가인증 획득으로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아 교육 경쟁력 강화 등 상위권 대학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류 총장은 "이번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은 교수·직원·학생 등 대학 전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은 개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기관평가인증을 바탕으로 차별화와 역량 강화를 통한 최상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전문대학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위원회는 1차 서면과 2차 대학 방문을 통해 평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대 교수회와 직원·동문회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구성 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충북대에 따르면 교수회와 직원회 대표단은 최근 총추위 구성 비율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각자의 입장만 되풀이 하는 등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회의를 마무리했다.양 측의 만남은 직원회가 "교수회의 일방적인 총장후보 선정규정 개정작업을 인정할 수 없다"며 "5명씩 참여하는 협상 위원을 구성하자"는 안을 김승택 총장이 수용하면서 이뤄졌지만 조율은 성사되지 않았다.교수회는 현재 학내 위원 36명(교원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과 학외 위원 12명(총장 추천 1명, 교수회 추천 5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 추천 각 2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하자는 입장이다.직원회는 학내 위원 37명(교원 24명, 직원 11명, 학생 2명)과 학외 위원 13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교수회 각 3명 추천, 총장 추천 1명)으로 총추위안을 마련한 상태다.학교 측은 이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양 측의 입장을 지켜본 뒤 협의를 계속 진행할 지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학교 측은 교수회와 직원회와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으면 교수회 안을 토대로, 직원, 동
충북도내 대학중 충북대를 비롯한 6개 대학과 5개 전문대가 정부의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과했다. 교육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올해 서원대와 세명대, 청주대, 한국교통대가 정부의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도내 대학중 가장먼저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은 꽃동네대로 지난 2011년, 지난해에는 충북대가 평가인증을 받았다. 전문대로는 지난달 충청대와 충북보건과학대, 강동대학이 통과해 지난 2011년 가장 먼저 전문대 평가인증을 통과한 대원대, 충북도립대 등 도내 5개 전문대가 정부의 평가인증을 통과해 우수한 교육의 질을 인정받았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고등교육법에 의거 2011년부터 시행됐으며, 교육수요자 및 일반 국민에게 대학교육의 질 평가를 통한 공신력을 부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인증을 받지 못하면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올해 평가는 대학사명과 발전계획, 교육,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 대학재정과 경영, 사회봉사의 6개 영역과 17개 평가부문, 54개 평가 준거에 걸쳐 실시됐으며, 서면평가와 현지방문평가, 평가결! 검증 등을 거쳐, 대학평가인증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이번 평가의 인증기간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1
내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3.8% 이내로 제한돼 충북도내 대학들의 불만이 팽패하다. 교육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고 밝혔다.2011년 개정된 고등교육법 11조는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직전 3개 연도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어서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내년 등록금 인상률의 바탕이 되는 2011∼201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이를 1.5배 해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하면 내년 등록금의 최대 인상률인 3.8%가 나온다.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은 2011년 5.1%, 지난해는 5.0%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2.2%, 올해 1.2%로 내려가 내년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도 떨어졌다.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올해와 내년 평균 등록금의 증감을 통해 구한다.평균 등록금은 학과별·학년별 등록금에 학과별·학년별 입학정원을 곱한 뒤 전체 학과별·학년별 입학정원의 합으로 나눈다.즉 학과·학년별 등록금을 단순 평균하는 것이 아니라 입학정원에 따라 가중 평균한다.교육부는 인상률 상한선을 어기는 대학에 대해 재정사업 제외, 감사 등 각종 행정·재정적 제재를 가할 수 있으나 현재
김기룡(충북대 철학과) 교수가 충북대 제10대 총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교수는 29일 "충북대의 미래를 위하여 대학운영의 경험을 되살려, 사심 없는 열정으로 고유한 빛깔을 가진, 경쟁력 있는 미래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족하나마 리더십을 발휘해 대학의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실현시키겠다"며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의 자존심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개방성, 역동성, 다양성, 자존감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하고 '자생적 열정, 함께 여는 미래, 충북대'라는 비젼을 제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과제로 △재정적 홀로서기 △열린 교육, 행복한 교육 △미래형 연구 활성화 △열린 캠퍼스와 열린조직 구축 △내실 있는 국제화 △사람중심 행정 △고품질 복지 구현 등을 들었다./김병학기자
충북도립대학 발전재단 이사장에 이 대학 함승덕(사진) 총장이 선임됐다.이 대학에 따르면 도립대는 전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내년도 재단운영계획안과 예산안도 의결했다.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1월 출범한 재단은 기업체·동문·학부모 등의 도움을 얻어 조성한 자본금 13억원의 이자 수익을 학생 장학·복지, 시설·연구기자재 확충 등에 쓰고 있다.함 총장은 "발전재단의 취지대로 학생 , 대학 등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나아가 자주재원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4선 연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청주대 졸업생 33명으로 구성된 '청주대 바로 세우기 추진위원회(준비위원회·위원장 이정균)'는 26일 "청주대는 김 총장 개인 회사가 아니다"라며 총장퇴진을 요구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김 총장은 설립자 후손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적 대학사회에서 인정받을 만한 총장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마치 점령군처럼 학교를 접수해 지난 12년간 마음대로 주물렀다"며 "비정상의 길로 거침없이 달려나가는 청주대를 두고 볼 수 없어 분연히 나서기로 했다"라고 말했다.추진위는 또 "날로 치열해 지는 무한 경쟁 시대에 청주대는 발전은 고사하고 여러 가지 평가지표가 하락해 전국적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2012년 공시한 내용을 보면 학생1인당 교육비 전국 148위,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전국 126위, 전임교원 확보율 전국 99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전국 101위, 수익욜 기본재산 확보률 전국 131위. 수익용 기본재산 부담률 전국 107위로 한수 이남 최고의 사립대라며 그토록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청주대의 몰골로는 너무 빈약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반해 학생들이 내는
대원대(총장 김효겸)가 국방부로부터 2013년 특전부사관과 학군 협약대학으로 승인받았다. 이에따라 대원대는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특전부사관과 40명을 모집하게 됐다. 또 선발학생은 전원 기숙사에 수용해 우수한 교육여건 시설과 인성지도, 생활지도, 자질향상, 동아리 활동 등 지원을 통해 육군본부(특수전 사령부) 특전부사관 임무수행을 위한 간부기본소양 및 군사 기본지식 함양의 교육을 받게 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대학들이 정원충원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련해 정부의 인증과 비자발급제한대학이 27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대학, 비자발급제한대학 선정을 위한 현장평가와 실태조사가 마무리돼 이에 대한 인증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27일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법무부 의견 등을 참고해 선정 대학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기존 비자발급제한대학의 제한 해제 여부는 지난해와 달리 내년 초에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법무부 의견과 대학의 의지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 때문에 충북도내 대학 등 지방대학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다"고 말했다. 인증대학은 3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1단계에서 8개 정량지표로 상위 70%를 선별하고 2단계에서 6개 절대지표와 자체평가보고서 평가, 3단계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증대학 선정을 위해 지난 7~8월 인증 신청 접수를 받았다. 올해는 기존 인증대학을 포함해 4년제 대학 84개교, 전문대학 18개교 등 총 102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와 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