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가 필리핀에 버섯 생산기술을 전수한다. 이 대학 송양훈(49.농업경제학과)교수가 제안한 '필리핀 북부 민다나오 유기질 비료 및 버섯의 상업적 생산기술 전수사업'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북대 학생 4명과 전문가 4명이 지난달 23일 필리핀 사업 대상지인 미사미스 오리엔탈주 클라베리아시로 1년간의 파견과정으로 출국했다.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2012년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버섯 재배 기술 및 유기질 비료 생산기술을 지역농업인들에게 전수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올해에는 이를 발전시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해 필리핀 현지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힘쓸 예정이다./김병학기자
충청대가 6일 오전 11시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제 30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한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79명, 전문학사 2천31명 등 모두 2천110명에게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한다.학위수여식은 11시부터 영상물상영, 학위수여 및 시상, 총장 식사, 이사장 치사, 내빈축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4년제인 간호학과는 이번에 첫 졸업생 36명을 배출한다.시상식에서는 582명의 학생이 학업최우수상 및 우수상, 특별상, 공로상, 외부기관 단체상 등을 수상한다. /김병학기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제6대 총장에 김영호(59)전 대한지적공사 사장이 4일자로 임명됐다.김영호 신임총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의 총장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김 총장은 첫 공식행사로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김 신임총장은 충주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 미국 남부캘리포니아대에서 행정학석사,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18회)로 공직에 입문, 행정자치부 행정관리국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행정안전부 제1차관, 대학지적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대학구조개혁안이 대학가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총 16만 명의 대입정원을 감축하는 것이 이번 구조개혁안의 골자로 역대 최대 규모와 강도로 대학가를 재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충북도내 대학들이 가장 난제로 꼽고 있는 신입생 충원률과 중도탈락 비율에 대해 대학알리미를 통해 도내 대학별 현황을 알아본다. 도내 대학별 2013학년도 신입생 충원률을 보면 꽃동네대와 청주교대, 강동대, 충북도립대가 100%를 기록했다. 이어 극동대와 서원대가 99.9%, 충북대 99.8%, 청주대 99.7%, 건국대(글로컬) 99.6%, 교통대와 세명대 영동대가 99.5%, 교원대 99.3%, 충청대 99.0%, 충북보과대 91.5%, 대원대 91.5%로 충북도내 대학들은 모두 90% 이상의 확보율을 보였다. 이같은 신입생 충원률은 전국적으로 비교하면 수도권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타 시도 대학들의 신입생 충원률을 보면 한려대(30.5%), 서남대(33.2%), 경주대(40.6%), 대구외대 (52.2%), 제주국제대(52.4%), 한중대 (59.6%) 등으로 절반도 채우지 못한 대학도 생겨나는 등 대학간 격차가 컷
청주대가 지난해 12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는 반도체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의 3개 학과에서 공학교육인증을 받았다.청주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실시한 2013년 공학교육인증 평가 결과 반도체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에서 인증졸업생을 배출해 인증(2014.03.01.-2016.02.28.)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토목공학과, 환경공학과, 건축공학과, 산업공학과, 레이저광정보공학과 등 5개 학과의 예비인증을 준비 중이며, 예비인증 후 인증과정 졸업생이 배출되면 중간평가 단계를 거쳐 공학교육인증으로 전환된다.2013년 공학교육인증 평가는 평가단장과 각 전공별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2박3일 간(2013.04.07. ~ 04.09) 대학을 직접 방문해 실시한 이후 약 8개월 간 대응평가 단계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평가는 프로그램 교육목표, 프로그램 학습성과 및 평가, 교과영역,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교육개선, 전공분야별 인증기준의 8개 영역과 27개 평가부문, 67개의 세부평가 기준에 따라 실시됐다.공학교육과정에 대한 품질보증제도인 공학교육인증은 공학교육인증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학생이 국제적이고 전문적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오면서, 하루에도 수십 개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충북대 전자정보대학 학생들이 만든 앱 '연탄 소프트'가 여성 및 학생들의 안전귀가를 위해 무료로 내놓은 'GUIDE YOU'는 지금까지 4천500명의 이용자를 보유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연탄의 역할을 하고자 모였다는 정보통신학과 '연탄 소프트'의 이양규(26), 고명조(25), 이형준(25) 학생.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안전귀가 앱인 'GUIDE YOU'를 운영해 오고 있다.이양규(26)씨는 "이 앱을 처음 개발하게 된 것은 여자 친구의 안전한 귀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여자 친구가 사는 동네에 성범죄 전과자가 이사를 왔다는 뉴스를 접하고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자 친구가 걱정되어 당시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됐던 안전한 귀가 관련 앱을 모두 사용해 보았으나 실제 위험상황에서 쓰기에 부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명조(25)씨는 "기존의 앱은 위급한 상황에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신고 버튼을 누르는 방식은 조작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요즘에는 타
오는 2017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필수 과목인 한국사 시험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육부는 3일 2017학년도 수능은 "쉽게 출제하고, 절대평가를 도입하여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한국사 시험의 난이도는 현재까지 실시되고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중급 수준(한국사 기초 심화과정,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은 3급, 69점∼60점은 4급)이 될 것으로 보이고, 절대 평가 방식을 도입하므로 일정 점수 이상은 1급을 부여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해 실시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평가 등급을 모두 6개 등급(1급∼6급)으로 구분해 '한국사 심화 과정'에 해당하는 고급 시험은 70점 이상 1급, 69점∼60점은 2급을 부여하고, '한국사 기초 심화 과정'인 중급 시험은 70점 이상 3급, 69점∼60점은 4급, '한국사 입문 과정'인 초급 시험은 70점 이상 5급, 69점∼60점은 6급을 부여하고 있다. 고급과 중급은 문항수가 50문항(5지 선다형)이고, 문항별 배점은 1점(10문항), 2점(30문항),
○…충북도내 대학들이 교육부의 정원감축 계획에 지방대가 희생양이 됐다며 반발.도내 대학들은 정원 감축의 당위성에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이번 대학정원 감축 계획이 '수도권 쏠림 현상'을 가속하거나 '지방대학 죽이기'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우려.또 구조조정이 수도권과 지방, 또는 지방과 지방간의 격차를 무시하거나 대학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 교육부는 당초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을 나눠 평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전문대학까지 포함해 일률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지방대 죽이기'라며 반발./김병학기자
충북대가 지난해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이 367억1천52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학생 1인당으로 계산하면 202만7천원으로 지난 2012년 190만2천원보다 12만5천원이; 증가했다. 충북대가 지난 2012년도 지급한 장학금 총액은 338억6천920만원으로 2013년에는 이보다 28억5천435만7천원이 더 증가한 장학금을 지급했다.장학금 내역별로 보면 교내장학금이 158억2천838만3천원, 교외장학금은 21억7천137억7천원, 국가장학금이 185억6천554만2천원, 지자체 장학금 2억1천41만5천원 등이다. 지난해 신설된 장학금은 '장학사정관제 장학금'으로 가정환경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장학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으로 지난해 수혜를 받은 학생은 모두 92명으로 1억4천579만8천원을 지급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올해에도 장학금 지급액을 지난해보다 늘려 지급할 예정"이라며 "등록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의 현재 재학생수는 1만8천106명이다. /김병학기자
대학졸업시즌을 앞둔 충북도내 대학가에 졸업을 유예하는 대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충북대는 지난해 2월 졸업예정자 2천500여 명 가운데 10%가량인 240명이 졸업유예를 신청했다.2012년 70명이었던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역시 지난 28일까지 졸업유예를 신청한 학생만 380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국교통대도 2012년도 46명 정도였던 졸업 유예자가 지난해에는 6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원대의 경우 올해 150명으로 지난해 20여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7배 이상 크게 늘었다.이처럼 졸업유예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은 기업체 등에서 신입사원 채용시 졸업자보다는 졸업예정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같은 졸업유예 학생이 늘어나자 일부 대학에서는 이들을 위한 등록금 감면 등도 실시하고 있다. 2월 졸업을 유예한 이모(26)씨는 "졸업을 유예하고 토익이나 스펙, 어학연수 등을 다녀올 예정이다"고 말했다.도내 대학관계자들은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 시 졸업 예정자를 선호한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널리 퍼져서 졸업 유예가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서원대가 필리핀 세부에 한국어교육원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이 교육원은 오는 3월 3일부터 필리핀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칠 예정이다.학교 측은 한국어문학과 재학생 3명가량을 매년 이 교육원에 파견할 방침이다.이 교육원은 필리핀 현지에 부는 한류 열풍에 따른 한국에 대한 관심을 한국어 학습 수요로 연결하고, 교육원을 필리핀 세부 지역의 한국 문화 교류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한국과 필리핀과의 교류에 활용하게 된다./김병학기자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대를 나누지 않고 같은 잣대로 모든 대학을 절대 평가해 구조개혁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충북도내 대학들이 '지방대가 불리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정부의 대학구조걔혁 계획에 대해 충북대 변호승 교수는 "서울과 지방의 대학이 같은 기준으로 경쟁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그나마 잘 운영되고 있던 지방대들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교육부가 행정관료 잣대로 대학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는 것이 교수들 생각"이라며 "대학 구조조정은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으므로 차라리 자연스럽게 시장에 맡기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사립대 A교수는 "이번 조치는 지방대학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또 대학의 존재 가치, 교육성과의 가치를 취업률로 계산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표를 어떻게 정하는지가 중요하겠지만 같은 잣대를 적용할 경우 대부분 수도권 대학이 유리하고 지방은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원을 똑같은 인원을 감축하더라도 지방은 수도권보다 더 부담이 크고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대 B교수는 "수도권 대학의 경우 외부 후원금 등도 지방하고는 비교할 수 없다"며 "정부에서 지방대를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