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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연탄소프트' 안전귀가 앱 호평

하루 평균 500회 다운로드… "개인택시 고유번호 부착 협의 중"

  • 웹출고시간2014.02.03 19:55:31
  • 최종수정2014.02.03 20:21:27

여자친구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기 위해 '안전귀가앱'을 만든 충북대 '연탄소프트 앱'개발팀원들이 자신들이 만든 앱을 들어보이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오면서, 하루에도 수십 개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충북대 전자정보대학 학생들이 만든 앱 '연탄 소프트'가 여성 및 학생들의 안전귀가를 위해 무료로 내놓은 'GUIDE YOU'는 지금까지 4천500명의 이용자를 보유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연탄의 역할을 하고자 모였다는 정보통신학과 '연탄 소프트'의 이양규(26), 고명조(25), 이형준(25) 학생.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안전귀가 앱인 'GUIDE YOU'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양규(26)씨는 "이 앱을 처음 개발하게 된 것은 여자 친구의 안전한 귀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여자 친구가 사는 동네에 성범죄 전과자가 이사를 왔다는 뉴스를 접하고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자 친구가 걱정되어 당시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됐던 안전한 귀가 관련 앱을 모두 사용해 보았으나 실제 위험상황에서 쓰기에 부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명조(25)씨는 "기존의 앱은 위급한 상황에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신고 버튼을 누르는 방식은 조작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요즘에는 타깃형 범죄가 많아 순간적으로 상대에게 위협을 당해 스마트폰을 빼앗기거나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 때 더욱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타이머 기능을 통해 위험을 알리는 방법으로 귀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미리 입력해두고 그 시간이 지나면 가족과 지인, 112에 자동으로 신고 문자가 전송되도록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동기들과 4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만들어 낸 앱이 'GUIDE YOU'다.

앱을 만든 후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충북지방경찰청이었다. 이후 여성발전센터, 충북여성연대 등을 찾아 앱을 정비 보완했다.

앱을 만든후 하루 평균 500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앱을 홍보하기 위해 앱을 상징하는 '사막여우' 캐릭터를 만들어 첫 플래시화면에 등장시킨결과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앱을 실행후 택시에 있는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지인들에게 차량 및 기사 정보가 전달되도록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형준(25)씨는 "2월중으로 개인택시에 고유번호를 부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며 " 현재 청주시내 2개 택시회사에서 이들의 고유번호를 도입해 운영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충북대 창업지원단 공모전에 참여해 600만 원을 지원을 받게 돼 앱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처음에는 3명으로 출발했지만 앱 개발 이후 회사를 차려 2명을 더 영입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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