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맞기 위해 올해 문화예술진흥기금 5억7천만원을 투자한다. 도는 2007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신청을 지난해 12월6일부터 27일까지 22일 동안 345건을 접수해 문학, 미술, 음악 등 12개 분야 284건에 대해 5억7천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31일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07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확정된 단체 및 개인은 도내에서 창작활동과 공연·전시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관람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기금이자수입 4억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금 2억8천만원으로 구성된 올해 지원사업비는 지난해보다 7천300만원이 증액된 6억8천만원으로 도는 이중 5억7천만원을 문화예술기금으로 집행하고 시·군에 1억원을 교부했으며 잔액 1천만원은 예비비로 계상했다. / 충북도
열린우리당이 소속 의원 23명의 전격적인 집단탈당으로 사실상 분당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잔류 우리당과 탈당파 그룹들은 7일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당의 비전과 명분을 주장하며 신당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였다. 특히 우리당 정세균 의장 후보는 대통합신당 건설, 집단탈당파 주도자인 김한길 의원은 중도세력 결집, 또 다른 탈당파를 이끄는 천정배 의원은 민생정치에 방점을 두고 각기 차별화를 시도했다. 정 의장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산층과 서민의 권익을 대변한 위대한 전통을 살려 대통합신당을 신속·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우리당에 집착하지 않고 타 정파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합신당의) 방법론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극복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더 이상 추가 탈당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집단탈당파의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당 틀 안에서 아무것도 생성해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패배를 기다린다면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듯 우리당의 희망은 우리당을 깨고 나와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탈당의 불가피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인 일해를 명칭으로 사용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경남 합천군의 `새천년 생명의 숲’ 문제와 관련, “지자체의 고유권한이긴 하지만 이번 결정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창원 미래웨딩캐슬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문제는 지자체의 정서를 넘어서는 면이 있다. 전체 국민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국민정서도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자선친의 공과(功過)에 대한 입장과 관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만들어 자신감을 가져왔다는 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다만 그 과정에서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활동했던 분들에게 본의 아닌 피해가 있었던 점은 여러 차례 사과드린바 있다”고 언급했다. 박 전 대표는 당 대표로서 탄핵 정국에서 당을 구했으면서도 지지율은 이명박 전 시장에 뒤지는 것에 대한 소회와 관련 “정당 역사상 한나라당 만큼 민주화되고 의원 자율성이 100% 보장돼 의원들이 국민, 유권자만 바라보고 일할 수 있는 정당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마치 옷을 갈아입듯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휴대전화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휴대전화 커버로 교체할 수 있는 ‘컬러재킷폰(SCH-B660, SPH-B6600, SPH-B665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애니스타’의 ‘박봄폰’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컬러재킷폰’은 휴대전화 전·후면 커버를 다양한 색상으로 갈아 끼울 수 있는 폴더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과 후면이 한 세트인 커버는 손으로 잡아 당기는 것만으로 쉽게 교체하거나 고정할 수 있으며 스칼렛레드, 펄화이트, 인디고블루, 블루진, 스윗핑크, 그램골드, 레몬그린 등 7개 색상이 있다. 초기 3만 대까지는 제품 홍보를 위해 7가지 모든 컬러의 커버를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이후에는 3가지 기본 제공 컬러(스칼렛레드, 펄화이트, 인디고블루) 이외의 4가지 추가 컬러(블루진, 스윗핑크, 그램골드, 레몬그린) 커버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애니콜 ‘컬러재킷폰’가격은 40만 원대다. / 연합뉴스
7일 낮 12시 52분께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 정모(43)씨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238마리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2천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 뒤에서 파이프 해체작업을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주변 보온덮개로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2천7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무직 근로자 연봉이 생산직 근로자의 거의 2배에 달했고, 대학교 졸업 근로자의 연봉은 초등학교 졸업 근로자의 3배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근로자가구의 가구주 본인 월 평균 근로소득은 231만7천원으로 2005년 219만5천원에 비해 5.53% 증가했다. 연간 단위로 환산하면 근로자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005년 2천635만원에서 2006년 2천780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근로자 가구주의 월 평균 소득은 2003년 202만6천원에서 2004년 213만1천원, 2005년 219만5천원, 2006년 231만7천원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사무직 근로자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지난해 월 평균 310만5천원으로 2005년 296만2천원보다 4.81% 늘어났고 생산직은 2005년 162만3천원에서 2006년 171만3천원으로 5.54% 증가했다. 생산직과 사무직의 연봉은 2005년 각각 1천948만원과 3천555만원에서 2006년 2천55만원과 3천726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생산직과 사무직의 연봉 격차는 2005년
박해상 농림부차관은 7일 이날부터 이틀간 안양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열리는 한.미 쇠고기 검역 기술협의와 관련, "대원칙인 ‘뼈없는 살코기‘는 어떻게든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차관은 그러나 "다만 뼈가 나왔을 때의 처리 문제, 기술적 문제는 협의할 수 있으며 일단 미국 측이 내놓는 의제를 봐야 한다"고 덧붙여 합의 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뼛조각이 발견된 박스만을 반송.폐기하는 방안의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포함해 여러 방법이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소.돼지.닭 등 주요 가축의 생산량을 늘리고 우량 품종 및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종축산업 발전 대책‘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한우의 경우 비육기간을 현행 18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하고 우량 품종을 육성해 오는 2015년 한우 1마리의 출하 체중을 현재의 567㎏보다 25% 많은 711㎏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농가 40곳, 400마리의 좋은 혈통 암소를 골라 이를 가축개량사업소가 보유한 보증 씨수소와 교배, 해마다 20마리의 보증 씨수소를 선발한다. 젖소에 대해서도 한우처럼 육종농가제도를 도입하고, 암.수를 함께 평
전국가구의 소득이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계층별 소득격차는 계속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최대로 벌어져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가구의 세금과 공적연금 등 비소비지출 증가율은 10%를 넘어서며 2년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조세 증가율은 14%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컸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연간 및 4.4분기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전국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306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고, 4.4분기 월평균 소득은 316만8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7% 늘어났다. 전국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증가율은 2004년 6.0% 이후, 4.4분기 소득증가율은 분기 기준으로 2003년 전국가구의 가계수지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아 소득 상황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한 전국가구의 지난해 실질소득 증가율도 2.8%로 전년의 1.3% 높았고 4.4분기 실질소득 증가율도 5.4%로 지난해 3.4분기의 1.1%와 전년 동기의 1.6%보다 확대됐다. 또 소득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배율은 전국가구의 경우 지난해 7.64로
대규모 집단탈당 사태가 발생한 열린우리당은 마치 태풍이 휩쓸고 간 것과 같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지난해 10.26 재보선 참패 직후 3개월 넘게 예고됐던 일이었지만 재적 의원의 20%에 달하는 23명의 의원들이 썰물 처럼 빠져나간 충격파는 예상보다 훨씬 커 보였다. 6일 오전 집단탈당이 결행되자 당 지도부는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긴급 회의를 소집, 전대 상황 점검 등 탈당에 따른 대책을 논의키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탈당파 의원들을 만류한 당 지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장영달(張永達)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헤어지긴 쉬워도 다시 만나기는 어렵다"며 "이렇게 분열하는 게 국민에게 도리가 아니다.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장 원내대표는 향후 재결합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비난한들 마음이 돌아오겠느냐"며 탈당파 의원들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삼갔다.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대통합신당에 대한 당내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속도와 방법에 대한 이견 때문에 탈당하는 것은 정치도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이 임기를 마치자마자 탈당
열린우리당내 신당파 의원 23명이 6일 집단탈당을 결행, 여당발(發) 정계개편이 현실화됨에 따라 당정관계와 국회운영은 물론 차기 대선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대선을 앞두고 여권이 분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범여권의 대선후보 선출문제는 오리무중에 빠져들게 됐고, 여당은 추가 탈당과 탈당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합종연횡으로 당분간 극심한 혼돈을 겪게 될 전망이다. 원내 제1당은 열린우리당에서 한나라당으로 3년만에 다시 넘어가 임기말을 맞은 참여정부와 국회의 긴장도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당이 원내 과반에 훨씬 못미치는 110석으로 왜소화됨에 따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추진중인 `원 포인트‘ 개헌안의 국회통과를 여당이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게 된 것은 물론 부동산 법안 등 각종 민생법안의 추진도 벽에 부딪칠 공산이 커졌다. 최근까지 당 지도부를 이끌었던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康奉均) 전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우리당 의원 23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탈당과 독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선언했다. 탈당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와 강 전 정책위의장 외에 노현송, 김낙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6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경제 성장률 7% 달성, 일자리 300만개 창출 공약은 신이 내려와도 달성하지 못할 헛 공약"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장률 7% 공약은 이미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대선에서 써먹었지만 실현시킬 수 없었던, 용도 폐기된 카드"라며 "노 대통령까지 흉내내는 걸 보니 박 전 대표가 많이 궁한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노 의원은 "성장률이 문제가 아니라 고용없는 성장이 문제이며 일자리를 늘리는 성장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또 최근의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와 관련해 "1988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집권당으로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을 때 `국민의 뜻‘이라고 했던 정당이 당을 망가뜨리면서 국민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노 의원은 "민생 문제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고용 재창출과 정치 생명 연장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국정 실패, 민생 도탄, 사회 양극화의 주범인 열린우리당과는 함께 할 수 없으며 그 책임을 준엄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자영업
충북도교육청은 6일 산업체 및 지역사회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도내 실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월 1일자로 제천농고 등 5개 실업계고교, 6개 학과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농고의 시설원예과가 화훼디자인과로 바뀌는 것을 비롯, 청주기계공고의 항공과가 항공산업기술과로 바뀌면서 현재 1학급에서 2학급으로 증설 운영되고 충주공고의 건축과도 건축디자인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광혜원고의 전자과는 유비쿼터스전자과로, 금왕공고의 자동화기계과는 반도체기계과로, 정보전자과는 반도체전자과로 각각 개편된다. 도교육청은 첨단학과로 개편되는 이들 학교에 기자재 구입비 8억9천200여만원과 실습실 구조 및 시설개선비 3억7천500만원 등 모두 12억6천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1996년 진천상고 상업과를 사무자동화과로 개편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26개교, 64개 학과를 개편하고 일부는 교명을 변경하는 등 실업계고교 육성책을 펴오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