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충북지역 혈액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보다 혈액확보가 더 힘들어졌다. 수술 중단까지 우려되는 초비상 상태로 치닫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점점 더 소중해지고 있다. 충북의 혈액 곳간이 좀처럼 채워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발생한 구멍이 메워지지 않다 보니 생긴 일이다.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기업 등에서 단체 헌혈에 동참하고는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열띤 독려에도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저조하기만 하다. 한 달 전 정부의 간곡한 부탁은 이미 공허한 외침이 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자정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O형 2.3일분 △A형 3.7일분 △B형 4.7일분 △AB형 5.0일분 등 3.7일분이다. 적혈구제제의 도내 1일 소요량을 따져보면 △O형 41유닛(Unit) △A형 47유닛 △B형 37유닛 △AB형 15유닛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충북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은 점점 줄고 있다. 혈액 감소 추세는 헌혈 참여자 감소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충북혈액원을 비롯한 기관·단체들은 꾸준히 헌혈 참여를 독려하
[충북일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이 더 위험해졌다. 지역사회에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사각지대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초·중·고교 개학이 두 차례나 연기됐다.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이 PC방과 코인노래방 등 일상 속 다중이용시설로 몰리고 있다. 물론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자발적 협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특히 PC방은 불특정 다수가 붙어 앉아 게임을 즐기는 곳이다. 바이러스 전파 경로의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코인노래방과 스터디카페, 보드게임카페, 룸카페 등도 마찬가지다. 소규모 집단감염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코인노래방의 경우 회전율이 높은 데다 마이크를 사용한다.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큰 시설이다.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창녕 코인노래방이 대표적인 사례다. 손 소독제와 일회용 마이크 위생커버를 비치하고 있지만 감염을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감염병 차단은 방역당국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일 때가 많다. 민관이 힘을 모아 지킬 건 지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는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마스크 문제도 아직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자가 격리 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례도 많다. 일선 현장의 방역 관리가 여전히 혼선을 겪고 있다. 마스크 5부제가 9일부터 전격 시행됐다. 대리구매를 허용하지 않겠다던 정부 방침이 상당히 완화됐다. 장애인에 대해서만 허용하겠다던 기존 방침을 10세 이하 어린이와 8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도 적용키로 했다. 당연한 조치이면서도 불과 사흘 전의 발표를 번복한 것이어서 미덥지 않다.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행정 전반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내놓은 마스크 관련 대책은 그때마다 국민 불안을 키웠다. 정부는 수출 물량을 제한하고 국내 판매·소비를 늘리기 위한 공적 판매까지 각종 대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불만이 줄지 않았다. 대부분 정부가 대책을 내 놓을 때마다 점점 더 구하기 힘들었다는 푸념이다. 마스크 수급 이 좋아지길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정부는 그동안 많은 대책을 내놓았다. 중국 등지로 무분별한 마스크 수출 물량을 제한했다. 최근엔 원천적 수출 금지 조
[충북일보] 코로나19의 위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역감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여전하다. 8일 현재까지 7천1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49명에 달하고 있다. 이번 주가 코로나19 대량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감염 억제·차단을 위해 사회 모든 구성원의 협조가 절실하다. 느슨해진 시민의식을 다시 한 번 더 다잡아야 할 때다. 자가 격리 위반은 감염병 만큼 위험하다. 자가 격리자들이 제멋대로 나돌아 다닌다면 우려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난주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가 격리 조치를 위반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었다. 자가 격리라는 방어선이 의외로 쉽게 뚫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게다가 이런 사례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대구에서는 감염확진 통보를 받은 자가 격리자가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시내 길거리를 여러 시간이나 돌아다녔다. 자가 격리 조치는 한정된 의료자원을 위급한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고위험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자가 격리 대상자는 현재 전국에 걸쳐 3만 명에 이른다. 당연히 관리 불가능한 숫자다. 다시 말해 어느
[충북일보] 21대 총선 관련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거 때마다 늘 보게 되는 익숙한 풍경이다. 볼썽사나운 건 여야 모두 마찬가지다. 우열을 가리기도 어렵다. '시스템', '투명', '혁신', '공정'이란 단어는 그저 포장일 뿐이다. 결국은 낙하산과 같은 하향식 공천이다. 한 마디로 측근정치와 비선정치에 매몰된 구태의 부활이다. 공천은 정치생명이 걸린 문제다. 당연히 잡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야 모두 이번 총선에선 하향식의 전략공천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자연스러운 물갈이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 중심에 '시스템 공천'이 있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전략공천이랄 수 있는 단수공천이 많았다.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이 대거 진출했다. 특정 계파 위주로 이뤄진 공천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래통합당은 영입 인사의 전략공천과 현역 의원의 지역구 이동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충북도내 지역구를 예로 들면 훨씬 이해가 쉽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도내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은 마무리 단계다. 민주당은 청주 흥덕과 청주 청원, 충주,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등 4개 지역구 후보를 공천했다. 모두 경선
[충북일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됐다. 더불어 가정에서 자녀 돌봄 공백도 더 길어지고 있다. 맞벌이 부부와 한 부모 가정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 보니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긴급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 해도 감염을 우려 때문에 멈칫거리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맞춤형 대응이 절실하다. 교육부는 추가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개별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유연근무제나 가족 돌봄 휴가제 등을 활용해 가정 내 돌봄을 돕도록 했다. 하지만 가정마다 닥친 어려움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게다가 더 큰 걱정은 따로 있다. 감염을 우려해 학교에도 안 보내는 자녀를 긴급 돌봄 교실에 보내야 하는 문제다. 실제도 충북도내 긴급 돌봄 교실 참여율은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긴급 돌봄 교실은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첫날 유치원 146곳이 1천96명, 초등학교 133곳이 685명의 원아·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유치원생 442명(40.3%), 초등학생 326명(47.6%)만 긴급 돌봄 교실에 참여했다. 사전 신청자의 절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피해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이미 5천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31명에 달했다. 이달 초 2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결정적인 기간이 될 것 같다. 보건당국은 국민들에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개학일은 오는 23일로 다시 늦춰졌다. 그때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 교실이 열린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도 집합수업 대신 온라인 원격수업 등을 편성해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개학 연기나 수업방식 변경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하지만 더 급한 일이 있다. 허술한 학교 방역대책부터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 빈틈없는 방역은 빈틈없는 대책에서 나온다.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대학가 방역도 큰일이다. 물론 각 대학마다 이미 비상이 걸렸다. 무증상 상태였던 중국인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해당 학생은 의심 증상이 없는 '무증상' 상태로 입국했다. 공항 열감지기도 무사히 통과했다. 중국에서 사는 곳도 랴오닝성
[충북일보]4·15총선 공천을 놓고 여야가 몸살을 앓고 있다.·봄철 '공천앓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공천 속도를 내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양당의 대진표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선 현역 국회의원 컷오프와 전략공천을 놓고 앓는 소리가 나고 있다. 통합당은 갑작스러운 통합으로 지역구나 대진표가 바뀌면서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충북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향후 당내 갈등이 어떻게 봉합되느냐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있을 정도다. 통합당은 지난 1일 오후 충북권 6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방식을 발표했다. 먼저 청주 상당구에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공천권을 받았다. 청주 상당 출마가 예정됐던 정우택 의원은 청주 흥덕구 공천이 확정됐다. 충주와 동남 4군 선거구에서는 박덕흠·이종배 의원이 확정됐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엄태영·박창식 후보가, 증평·진천·음성 선거구는 경대수·이필용 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번 발표로 그동안 예상됐던 구도가 아주 많이 달라지게 됐다. 정 의원의 흥덕 선거구 전략공천 확정은 지역정가를 요동치게 했다. 충북 정치의 중심인 청주 상당과 흥덕선거구 본선 경쟁구도가 크게 달라
[충북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500명을 넘었다. 무서운 속도다. 어디서 언제 어떻게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환자 1만 명'이 되면 한국 의료가 감당하기 어렵다. 그 전에 사태를 진정시켜야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곧 개학·개강하는 일선 초·중·고와 대학 방역에 대한 걱정이 크다. 추가적으로 개학·개강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모든 초·중·고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나면서 개학 일을 2일에서 9일로 연기했다. 대학들은 자율적으로 개강을 1~2주 미뤘다. 하지만 이 날짜마저 다가와 곧 새 학기를 시작해야 한다. 국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학사일정을 대폭 늦춰야 한다. 물론 수업 결손을 메우기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교육부가 선제적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코로나19는 국민 모두가 처음 겪는 바이러스다.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없다. 게다가 무증상 감염, 감염 초기 전염이 가능하다.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까닭은 여기 있다. 예측 못 한 상황들이 계속 벌어질 수 있다. 이럴 땐 바이러스 전파 속도보다 한발 더 앞선 빠른 의사
[충북일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중국을 넘어 세계 곳곳이 극심한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국내 확진자도 이미 1천명을 넘어섰다. 해외 곳곳에서 '코리아 포비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사태 초기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정부 탓이 크다. 청주시의 코로나19 관련 행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허술하고 미숙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골든타임 실기 우려까지 내놓고 있다. 대부분 늑장 대응으로 인한 부실 행정 사례를 꼬집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파악이나 공개와 관련된 게 많다. 확진자 A(25·경기도 성남)씨의 경우 바이러스 잠복기인 지난 21일 청주를 방문했다. 성남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25일 오후 청주 등이 포함된 이동경로를 공개한 뒤 청주시에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청주시는 이튿날인 26일 오후 5시께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만 하루가 지나서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의 차량에 탔던 승객을 파악하는 과정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11건의 현금결제 승객을 확인할 마땅한 방법이 없자 택시 운행 자료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후 진척이 없자 현금결제 승객은 홈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국민 불안감을 틈탄 가짜뉴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주로 근거 없는 괴담이 퍼지고 있다. 확진자들의 잘못된 신상정보가 사실인양 유포되기도 했다. 최근엔 스미싱(문자메시지 피싱) 피해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택배 배송지연' '마스크 무료배부' 같은 문구로 악성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틈을 타 매점매석 및 판매사기도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청주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한 A씨를 업무상 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의료원과 충북대학교병원을 다녀갔다는 허위 사실을 작성·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에는 '대구 신천지 코로나 확진자가 청주의료원과 충북대학병원을 다녀가 응급실 일부가 폐쇄됐다. 청주 용암동 2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어나자 인터넷에는 "4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충북일보] 대한민국이 코로나19에 멈춰가고 있다. 초유의 폐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일상이 비상상황이 됐다. 언제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르는 처지가 됐다. 충북도 이미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무너졌다. 확진자 숫자도 계속 늘고 있다.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 풍경이 가장 먼저 바뀌었다. 시내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사람을 보기 어렵다. 서로 접촉을 피하려는 모습이 뚜렷하다. 기업들도 출장, 회식, 동호회 활동, 외부 회의 참석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감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의 평화가 깨진 지 오래다. 지금은 장기대책보다 조기 극복에 집중해야 할 때다.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 확산을 좌우하는 고비가 될 것 같다고 한다. 그 때쯤이면 환자 발생 속도가 크게 줄어들 거라는 게 정부 당국자의 말이다. 물론 인류 역사상 새로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적은 없다. 게다가 코로나19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다. 확산세도 여전하다. 다행히 치사율은 그리 높지 않다.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면 회복된다고 한다. 더 중요한 건 더 치명적이었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