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소장 김홍규)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로고젝터(빛 글씨)를 유동 인구가 많은 옥천읍과 청산·이원·군북면의 8곳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전봇대, 가로등 등에 설치해 바닥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 주는 장치로 야간에 색상과 이미지가 눈에 잘 띄어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다. 군은 이번에 농협은행 옥천군지부, 군 보건소, 군청, 관성회관, 그라운드 골프장, 군북보건지소, 청산노인복지관, 이원 청소년문화의 집 등 8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이 로고젝터는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 '마음이 힘들 땐 109(백구)를 눌러보세요', 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 품 '힘들고 지친 마음을 풀어드립니다', 범죄예방(112) '사회적 약자 보호 우리가 함께 합니다', 정신건강 응원 메시지 '괜찮아, 넌 지금 잘하고 있어' 등의 이미지를 번갈아 송출하고 있다. 김홍규 군 보건소장은 "마음이 힘들고 혼자라고 느껴질 때 위로받거나 상담을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절차를 둘러싸고 빚어진 세종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최민호 시장의 역점추진 사업인 '이응패스' 관련예산 전액삭감으로 표출됐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1~14일 3차례 회의를 열어 산건위 관련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였다. 산건위는 이 가운데 세종시가 최 시장의 공약사업 '대중교통 무료화' 대신 오는 9월부터 도입키로 했던 '이응패스' 등 대중교통혁신추진사업 예산 19억2천여만 원을 모두 삭감하고, 이 금액만큼 학교급식지원 등의 예산을 늘렸다. 이응패스는 월 2만 원 정액권으로 최고 5만 원 한도에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산건위가 이같이 예산을 삭감한 표면상 이유는 '근거조례도 없는 예산이 편성돼 제출됐다'이다. 하지만 최 시장이 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신청하지 않고 문화관광재단 대표를 임명한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다. 이순열(민주당) 의장은 문화관광재단 대표가 지난달 시의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선임되자 "협치는 없다"는 말로 가시밭길을 예고했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다수당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며 임시회 첫날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는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최근 협업해 추진한 'Nano-LAB Meta 프로젝트' 우수학생 3명에 대해 지사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지역기업 현장탐방 수기 공모 우수학생 2명에 대해 충주지청장 상장을 수여했다. 'Nano-LAB Meta 프로젝트'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공모를 통해 2023년도부터 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가 참여한 과제다. 교수·학생·공공기관이 협업해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학점을 부여하는 수업이다. 신장호 지사장은 "이번 행사가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공공기관, 교육기관 간 상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5회 청산 생선국수 축제'가 다음 달 13~14일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청산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청산면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를 대내외에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역의 각종 단체가 힘을 합쳐 개최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청산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 도리뱅뱅, 생선튀김, 추어탕 등 먹을거리와 즉석 노래자랑, 농산물 판매장, 트랙터 마차 운행, 농기계 전시 등으로 꾸민다. 행사 주관단체인 청산면민협의회(회장 장철수)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지난 11일 면내 6개 생선국수 업소와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이 협의회는 요식업소에 식당 개설을 위한 인력과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요식업소는 청산 생선국수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문객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장 회장은 "맑고 깨끗한 보청천에서 맛있는 음식과 봄 입맛을 돋우는 생선국수 제공을 통해 청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골의 흥과 정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수동 영동군 의원이 제320회 영동군 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학생 운전 취득비용 지원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에서 교육경비 보조금과 청소년 바우처 사업, 국외 연수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군과 같이 인구소멸지역에 놓인 다른 군과 비교했을 때 더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학생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이나 수학여행 경비 지원 등 반응이 좋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내 학생들이 운전면허 학원 등록 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학원이 없어 관외학원을 이용하고 있다"며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사업추진을 적극적으로 건의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운전면허증은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사회로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고자 하는 자격증"이라며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면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어린이 체육공원 조성공사' 착공에 돌입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충주시 달천동 293-3번지 일원(부지면적 1만8천411㎡)에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어린이 체육공원은 짚라인, 모노레일, 다목적구장 등 어린이 전용 체육시설과 관리동,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부지 내 10억 원을 들여 대규모 놀이시설이 설치되면 많은 어린이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 체육공원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설계 등 행정절차와 토지보상·문화재 조사를 지난해까지 완료하고, 3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은 "어린이 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충주종합스포츠타운(종합운동장,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과 연계한 체육 인프라 확충, 아동친화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주시의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15일 신학기를 맞아 칠금중학교에서 학교폭력 및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충주경찰을 비롯한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플래카드, 배너 등을 활용해 칠금중 학생들 등굣길에 학교폭력 및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학생들에게 홍보 물품을 배부하면서 학교폭력 신고번호 117을 홍보하며 학교폭력 발생 시 신고 및 대처 요령에 대해 안내했다. 박재삼 서장은 "교육장, 학교장 등 교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학교폭력 범죄뿐만 아니라,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도박과 같은 신종범죄와 개인형 이동수단(PM)의 불법 운행 시 위험성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학교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식목일을 앞두고 16일 충주시 용산동 형설로 도로변에 식재된 측백나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021년부터 4년여 간 형설로(영진보람아파트 사거리부터 충주여자고등학교 사거리) 도로변에 새마을협의회 등 용산동 직능단체가 정성들여 가꿔 온 측백나무 200여 주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는 것으로 이뤄졌다. 협의회는 측백나무가 식재됐던 공간에 팬지, 페튜니아, 비올라, 국화 등 계절에 맞는 꽃을 새롭게 식재해 화사한 용산동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광하 회장은 "4년여 동안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키운 측백나무를 시민들에게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로변 꽃길 가꾸기 등을 적극 전개해 아름다운 용산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측백나무는 상록성 교목으로 키 약 20m, 직경 1m까지 자라며 냄새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환경정화수로 알려져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NH농협 영동군지부(지부장 강대영)는 지난 15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영동 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정영철 군수에게 장학금 6천만 원을 맡겼다. 군 지부는 군과 군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한 뒤 매년 협력사업비로 일정액의 장학금을 냈다. 군 지부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5천만 원을 낸데 이어 지난해부터 1천만 원을 증액해 6천만 원을 내고 있다. 강 지부장은 "장학기금이 군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과 진천문화원이 추진한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 준공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알려졌다. 경주이씨 이대희 씨는 15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보재 이상설기념관이 보관될 경주이씨 족보를 기증했다. 이 족보는 총 6권으로 그중 5권에는 보재 이상설의 출생과 사망일이 적혀 있다. 족보에 따르면 이상설 선생은 지난 1917년 3월 31일(윤달 2월 9일) 조국 광복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이역만리 우스리스크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와 있다. 지금까지 이상설 선생의 순국일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으나 족보의 발견으로 인해 선생의 순국일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족보는 지난 1934년 경주에서 만들어졌다. 이대희 씨는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기증 의사를 밝혔다. 군은 보재 이상설기념관의 준공식(3.31)을 기념해 지난 2월부터 이상설무궁화길 조성을 위한 군민 헌수를 받아 왔으며 오는 21일 약 750m의 무궁화길을 만들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5대 항목 18개 지표에 대해 정성 ·정량평가로 실시됐다. 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과 17개 시도 국민평가단이 전국 각 지자체의 적극행정 이행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공정성 있게 심사했다. 군은 지난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마인드형성 교육 △적극행정 마일리지제도 시범 운영 △우수사례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한 점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함께하는 행복(on) 돌봄사업'이 가정 양육의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기관 대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국민평가단의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우수기관으로 처음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적극행정에 대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으로 군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방제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세균성 병인 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에이즈라고 불리며, 주로 봄철 가지치기 과정에서 사용한 가위 등에 의한 기계적 접촉과 개화기 꿀벌 등에 의해 옮겨진다. 화상병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며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 겨울철 궤양 제거작업을 하고, 개화 전부터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이에 군은 이달 초 614 농가 440ha에 3회(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공급했다. 또 현수막 게시, 농가 준수사항 예방수칙 자료 배포 등 공동방제에 온 힘을 쓰고 있다. 예측 시스템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 위험 일을 예측하고, 농가에 방제 적정 시기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제 적기는 사과의 경우 녹색기~전엽기이고, 배의 경우 꽃눈 발아 직후다. 화상병 예측 시스템 경보에 따라 방제하면 된다. 농가는 방제 뒤 약제 방제 확인서 기록과 사용한 농약병을 1년간 의무 보관해야 한다. 군은 화상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지역 과수 연구회 총회, 마을별 현장 출장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