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연세대가 사상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입시 설명회를 연다.세종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교사가 다양하게 변화하는 대학 입시 정책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015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를 세종시내에서 올해 모두 8회에 걸쳐 연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은 설명회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 주관,입시 정보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대와 연세대가 사상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설명회를 연다.교육청 관계자는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4개 시·도를 대상으로 대전에서만 설명회를 열었다"며 "하지만 특별자치시인 세종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연세대와 함께 올해부터는 세종시에서도 설명회를 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설명회장이 좁아 세종시 이외 지역 학부모나 학생은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고려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세종시에서 설명회를 연다.7월 19일 한솔고에서 끝날 올해 설명회에는 세종시내 전체 고등학교에서 학생,교사,학부모 등 2천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044-320-1231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은 지난 15일 오후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나눔터에서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회장 박종관)와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에는 함승덕 총장과 오범진 사무국장, 강태수 기획협력처장, 박영 산학협력단장, 이승기 서무과장을 비롯 대학관계자와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박종관 회장,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이정화 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최덕영 충북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충북도립대는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과 함께 회원사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및 기법 개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또 연합회는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을 비롯한 교육 훈련 사업에 대해 협조키로 약속했다.이밖에 기타 교육 및 국책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 공동추진 및 개발에도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한편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는 199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다우산업 박종관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연합회에 소속된 360개의 회원사는 충청북도 내 중소기업 간의 경영 및 기술 융합 활동을 통해 상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적극 도모하고 있으며, 신제품과 신기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 신문방송학과 최원주(여·48) 교수가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지정하는 ‘2014년 세계 선도교육자(Leading Professionals of the World, 2014; A Lifetime of Educational Achievement)’로 선정됐다. 최원주 교수는 코래드/오길비 앤 매더, TBWA/KOREA 등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유수의 브랜드 및 광고 캠페인을 집행했으며, 교육과 더불어 기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주관성연구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광고 및 브랜드 관련 저서와 SSCI 및 학술진흥등재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국제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인명센터(IBC)는 1970년대 초에 설립되어 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하는 유럽의 대표적 인명기관이다. 주로 개인적ㆍ학술적 연구에서 중요한 업적을 달성한 전 세계의 학자 및 연구자를 등재하고 있으며,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미국인명연구소(AB
한국교통대 건축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러빙 프렌즈’ 동아리(회장 장량백)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연이은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해 어르신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러빙프렌즈’동아리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교체 등 전공을 살린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도 교현안림동 관내 저소득가정 10곳을 선정해 집수리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러빙프렌즈의 첫 번째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최근에 책정된 김모씨 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오랫동안 수리가 되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 동아리의 아름다운 선행을 계기로 말끔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장량백 회장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금과 동아리 회비로 경비를 마련하고 있다”며“넉넉치 못한 예산이라 많은 것을 해드릴 수는 없지만,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어르신이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교현안림동 김진수 동장은 “지난해 관내 열악한 주거환경의 저소득층 가정에 많은 혜택을 주었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교현안림동을 찾아줘 너무 감사드린다”며“주민센터에서도
교수업적 평가를 놓고 청주대 교수회와 대학측이 갈등을 겪고 있다. 청주대 교수회(회장 조상)는 15일 "학교 측이 교무회의에서 통과시킨 '교수업적평가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안'이 교수들의 동의절차를 완전히 무시했다"며 청주지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대학측은 최근 부총장 주재 교무위원회를 열고 설립자 추도식과 신년하례식 등 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교수에게는 2점씩의 봉사점수를 부여하는 등 교육, 연구, 산학협력, 봉사의 기준에 따라 교수의 업적을 평가하는 '교수업적평가 규정과 시행세칙 개정안'을 의결했다교수회는 개정된 업적평가규정이 사실상 달성하기 불가능하거나 과중한 업적을 요구하는 등 교수의 지위와 신분을 극도로 약화시킨 '개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개정안에는 교수가 학생들을 회사에 취업시킨 뒤 확약서를 받아야 일점 점수가 부여된다는 안과 얼마 이상의 연구비를 유치해야 인정할 수 있다는 등의 안이 신설됐다.또 현재까지 일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면 일정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에서 유명 저널에 몇 편이상 논문이 실려야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는가 하면 설립자 추도식과 신년하례식 등 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교수에게 봉사점수를 부여하는 등 업적평가를 빌미로 교
학과 통·폐합에 반대하는 서원대 미술학과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했다. 서원대 미술학과 학생 30여명은 15일 오후 2시 30분께 행정관에 있는 총장실로 몰려가 학과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한 때 학생들과 직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서원대는 최근 미술학과(정원 20명)와 뷰티학과(35명)를 뷰티학과(30명)로, 경영정보학과(30명)와 경제학과(20명)를 유통경제정보학과(40명)로 각각 통합하기로 했다.지리교육과는 10명, 윤리교육과·실용음악과·공연영상학과는 5명씩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김병학기자
영동대학교 영동체력인증센터와 영동군 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무상체육복지서비스 협약을 15일 했다.영동국민체육센터 3층에 위치한 영동체력인증센터에서 협약식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영동국민체육센터장(체육학과 정희석교수)을 비롯한 센터 관계자와 영동군 노인복지관장(관장 박홍식) 및 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내용은 영동체력인증센터에서 건강증진사업을 지원하며 체력측정, 체력평가, 운동처방 및 관리에 대한 내용이 있으며 또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사업을 영동노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키로 했다. 영동체력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시행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 2014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군 단위 지역에 선정돼 영동지역 주민들의 체력 수준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무료로 지원하며 측정 완료자 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하는 등 지역민들의 체력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한국교원대학교가 대학 입학 정원의 10% 감축하는 '학사구조조정'에 나서자 교수와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14일 한국교원대는 학과 통폐합안으로 독어교육과와 불어교육과를 신설학과인 중국어교육과와 함께 '제2외국어학부(가칭)'로, 기술교육과와 가정교육과는 '기술·가정교육학부'로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교원대는 입학정원을 제2외국어학부와 기술·가정교육학부에서 각각 19명, 7명을 감원하는 것을 비롯, 각 학과에서 1명씩 줄이고 환경교육과(정원 19명)는 폐지해 55명 감축한다는 계획이다.대학 측은 15일 교원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이 같은 통·폐합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학생과 교수들은 "학교측이 의견 수렴 없이 마련한 '학과 통·폐합 시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교원대 확대운영위원회는 이날 집회를 열고 "대학본부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비민주적으로 학과 통폐합 시안을 결정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대학 운영과 관련해 학부생들과 교수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의사결정 과정을 거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학부생들은 15일까지 학내에서 정원 감축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김병학기자
서원대 미술학과 폐지 결정에 도내 예술단체가 반기를 들었다.충북민예총은 14일 성명을 통해 "서원대의 결정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미술학과 폐지는 효율성만 강조한 기업식 대학운영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이들은 "정부가 문화융성을 3대 국정기조로 내세우는 등 문화의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는 시기에 예술관련 학과를 폐과·통폐합하는 것은 국정운영 목표에도 배치되는 일"이라며 "서원대는 즉시 폐과 결정을 취소해 학생들이 학교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충북민족미술인협회도 이날 낸 성명에서 "청주는 국제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청주시립미술관 건립과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건립 등 문화도시로서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며 "이런 마당에 45년째 정통회화의 맥을 잇는 미술학과를 폐과하는 것은 지역 미술계의 근간을 뿌리를 뽑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영동대학교가 새봄을 맞아 대학을 대표할 홍보모델들을 새롭게 선발하고, 본격적인 대내·외 홍보활동을 펼친다.대학의 홍보모델은 학교의 대외적 친선사절 역할은 물론 입시 전반에 대한 홍보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재주꾼들이다. 특히 입시철이 되면 전국의 고등학교에 배포하게 될 모집요강이나 홍보브로셔, 홍보동영상 등을 촬영할 때 대학생의 순수함과 풋풋함을 살려 신선한 이미지를 배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백기영 대외홍보처장은 "홍보모델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서류전형과 면접,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외모의 참신함은 기본이고 인성과 태도 등 내적인 성숙함 까지도 평가받게 되며, 학교를 널리 알리고 학우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명감이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영동 / 손근방기자
○…전국 교대학생들이 교육부의 시간선택제 교사제도 도입에 반대하며 동맹휴업에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엄중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학생들에 대한 징계는 각 대학 총장의 고유 권한으로 교육부가 이에 관여하는 것 자체가 시간선택제 교사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압력행사라고 지적. 교육부는 지난 7일 청주교대와 공주교대를 잇따라 방문해 총장 등과 만나 동맹휴업이 일어나지 일어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김병학기자
○…충북도내 사학들의 표본인 청주대와 서원대가 학과 구조조정 문제로 내홍. 청주대 교수회는 "학교의 일방적이고 비교육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한다"며 "21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15학년도 학제 및 정원을 보고해야 하는 데 학교 측은 구조 조정 내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다 대상 학과와 협의도 하지 않고 있다"며 반발.경쟁력이 약한 학과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서원대의 일부 학과 학생들도 폐과 철회를 요구하며 수업 거부 등 실력 행사. 뷰티학과로 통합되는 미술학과 학생들은 지난주 교내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미술학과 폐과를 거론하는 것은 미술에 입문한 학생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수업 거부에 돌입./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