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청사 건립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옛 청주시청사 본관동과 의회동을 지난해 철거한데 이어 이달부터 후관동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다음달 청주병원이 이전하는 대로 청주병원 철거 설계 및 공사를 실시하고 문화재 지표조사 등의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신청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철거작업과 함께 신청사 실시설계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제출 작품인 '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지난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이다. 해당 용역은 올해 9월 완료 예정이다. 시청사 건립에 따라 추진 중인 절차 중 교통영향평가와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 된 후에는 충북도 지방재정 투자 2단계 심사가 남아 있다. 시는 부족한 주차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심사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공모 당선작은 집중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열람 대상 토지는 46만 5천288필지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결정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 이용 상황, 도로조건 등 개별토지의 특성을 조사해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청주시청 홈페이지,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서를 구청 민원지적과에 제출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s://gongsi.cheongju.go.kr)를 통해 제출 가능하다. 시는 의견이 제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재확인을 한 뒤 4월 열리는 청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열람과 의견청취 등을 거친 개별공시지가는 4월 30일 결정ㆍ공시 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기준이 된다"며 "직접 방문 열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인터넷으로 열람 및 의견제출을 할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19일 충북북부지사 회의실에서 산업보건 전문가 협의회에 소속된 노동부 충주지청, 작업환경측정기관, 특수검진기관, 보건대행기관 등 총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 사업설명회와 산업보건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이날 사업주, 안전관리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자가 진단하고 공단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산업안전 대진단'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또 관내 직업병 의심사례 발굴과 정보 공유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아울러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건강검진 시 '소규모 사업장 건강디딤돌 사업'을 활용,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보건관리 수준을 높이고 직업병 등 산업재해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심미경 지사장은 "산업안전 대진단과 소규모 사업장 건강디딤돌 사업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확인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로 많은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선거구 이종배 예비후보는 19일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명품 정주도시, 충주'를 만들겠다"며 '보건·복지·교육' 분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젊은 층이 많이 살기 위해 교육 여건이 좋아야 한다"며 교육발전특구 조성과 유아교육진흥원 충주분원 유치,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조기 완공, 미래교육 창의융합 발명특구 조성 등 교육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또 △충주 충북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유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보건 분야 공약으로 들었다. 충주 충북대병원은 예타 심의를 위해 추가 자료를 제출해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북부노인복지관 건립 △주민복합시설 건립(충주공고 활용) △삼원초 학교복합시설(노인건강복지관) 조기 건립 △영유아놀이체험시설관 건립 등을 복지 분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인구 증가를 위해 인구 유입도 중요하지만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좋은 정주 여건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명품 정주도시, 충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구치소는 19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지부장 및 법무보호위원을 대상으로 참관을 실시했다. 이날 참관은 문성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지부장, 법무보호위원 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주구치소 업무 현황 청취, 작업장, 수용동 등 시설 견학을 통해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다. 문성관 지부장은 "참관 기회를 마려해준 충주구치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충주구치소와 협력해 수용자들이 출소 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선희 소장은 "이번 참관을 계기로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가 증진됐길 바란다"며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충주구치소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양자 간의 유기적 협조체계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을 이준배 후보는 19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에 참석해 공천장을 받고 '원내 1당' 선점을 위한 총선필승 의지를 다지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공천자 대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재옥·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공천이 확정된 4·10 총선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서 승리를 위한 의지를 불태우며 세종을선거구를 경제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준배 후보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시 변화의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정직·정확·정의'라는 3정 정책으로 착한 선거를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9일 소방청이 주최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상구 남한강수난구조전문의용소방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004년 2월 19일 남한강수난구조전문의용소방대에 입대한 김 대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숭고한 봉사 정신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김 대장은 대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화재진압 활동 200여회, 수난사고 현장 활동 250여회, 화재예방캠페인 400여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2018년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소방안전대책 지원, 2019년 1월 충주 동량면 수난사고 실종자 발견 기여, 2020년 8월 충주 지역 집중호우 시 20여일에 걸친 실종자 수색을 지원했다. 또 2022년 9월 탄금교, 2023년 7월 탄금교, 2023년 11월 복성저수지 수난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발견 및 수색활동 등 탁월한 수난구조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 대장은 "이번 표창은 혼자만의 공로가 아닌 남한강수난구조전문의용소방대 모든 대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평불만 없이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9일 지난 3·1절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은 故국채의 유공자의 유족인 자녀 국효련 씨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증서 및 국가보훈등록증을 수여했다. 故국채의 유공자는 1933년 10월 서울에서 중앙고등보통학교 비밀결사 반제동맹에 참여해 활동했다. 또 1935년 2월 동교 4학년 을조 지도자로 퇴학당한 동급생의 복교를 요구하며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공적을 인정받아 독립유공자로 등록·결정됐다. 국효련 씨는 "국가에서 선친의 독립운동 공적을 찾아줘 고맙게 생각하며, 이제라도 선친의 독립운동이 인정받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품격있는 보훈, 영웅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나라 실현을 위해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대통령명의 증서 및 국가보훈등록증을 방문 수여했다"며 "광복 80주년을 앞둔 올해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한 분들께 마지막까지 최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이영선(사진) 후보는 19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은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정치를 복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저출산과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고 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핵심공약으로 '대한민국 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헌법 개정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기능의 효율적 작용을 위해 입법, 사법, 행정 기능이 모두 함께 있는 세종시가 필요하다"며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국가균형발전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공약했다. '세종시에 필요한 3당 추진'이라는 이색공약도 발표했다. 3당이란 '세종형 식당', '서당', '경로당'을 의미한다. 이 후보는 "첫 번째 '당'으로 '세종형 식당'을 만들어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후보 스스로 세종의 영업사원이 돼 기업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둘째 '당'으로 미래교육을 책임지는 '서당'을 만들어 온 동네 초등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력지원 전담교사 배치를 약속했다. 셋째 '당'은 '경로당'으로 어르신 일자리·의료·돌봄·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노인복
[충북일보] 청주시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청주 곳곳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의 주요 교량인 서문교, 청남교, 흥덕대교에 총 38억원을 투입해 미디어파사드, 투광조명 등 다양한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교량별로 특색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해 수변공간에 감성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서문교와 청남교는 올해 하반기, 흥덕대교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어둡고 조도가 낮아 불안감을 주던 분평동 무심천변(용평교~청주준법지원센터) 인도 및 원마루시장 앞 광장 일부를 대상으로 분평동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한다.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투입, 수목투사 조명과 보행조명, 사인 조명 등 다양한 조명을 설치한다. 3월 말 벚꽃시즌에 맞춰 은은한 빛이 감도는 벚꽃 경관을 제공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 대표 문화유산인 상당산성의 밤도 아름다워진다.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니며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잔디광장 산책로와 남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투입, 올해 상반기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문화
[충북일보] '청주페이' 앱(APP)에서 청주 지역 소상공인 업체 상품 구입이 가능해진다. 청주시는 20일부터 청주페이 앱 안에 '청주페이+샵'(청주페이 플러스 샵)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청주 지역 소상공인 업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유통산업 구조가 온라인 위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온라인 자생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업체를 모집해 현재 258개 업체, 912개의 상품 등록을 마쳤다. 입점 업체에는 1%의 초저수수료가 적용된다. 소상공인은 낮은 수수료와 함께 청주페이 앱을 통해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으며, 청주페이 사용자는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통해 할인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하고 결제도 청주페이를 통해서만 이뤄진다. 접속을 위해서는 청주페이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시는 오픈을 기념해 20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모든 회원에게 5천원, 7천원, 1만원의 3종 할인쿠폰 팩이 발행되고, 20일부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19일 무심천 일원을 찾아 벚꽃개화기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신 부시장은 무심천변에 마련한 현장본부를 방문해 벚꽃개화기 준비상황을 살핀 후 청주대교~1운천교 구간의 하천시설물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신 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많은 시민 분들께서 무심천에 방문해 벚꽃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파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청주시 무심천 벚꽃개화기 안전관리 추진 기간은 20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다. 해당 기간 중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3월 22일~3월 24일)와 21회 청주예술제(3월 29일~4월 2일) 등 다양한 지역축제도 펼쳐질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