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와 강동대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3일 '2014년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고령층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열린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왔다. 충북에서는 서원대와 강동대가 평가결과 인정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인계속 교육대학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됐다. 학위과정을 지원받는 서원대와 강동대는 2~3개의 성인친화형 학과를 신설하거나 개편하고, 성인학습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야간과 주말에 강좌를 개설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과 재도약이 목표인 성인계속교육대학은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성인이 취·창업 및 이·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특화형 학과 개설에 초점을 맞췄다./김병학기자
충북대 천체물리연구소(소장 한정호 물리학과 교수)와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진은 중력렌즈 방법을 이용하여 쌍성계에 속한 지구형 행성을 발견하여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 지(2014년 7월 4일판)에 보고했다. 두 개의 태양이 함께 뜨다가, 낮과 밤에 따로 뜨기도 하는 행성계가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주도한 국제공동 연구팀에 의해 발견했다.충북대 천체물리연구소는 "칠레와 남아프리카공확국,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 있는 망원경 9대로 우리은하 중심부를 관측해 새로운 쌍성계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알려진 대부분 외계행성들은 지구보다 수 백 배 무거운 목성형 행성들이다. 'OGLE-2013-BLG-0341LBb'로 명명된 이번에 발견된 행성은 지구의 2배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질량을 가진 행성이다. 행성은 지구-태양에 해당하는 거리에서 모성을 돌고 있으며, 모성은 태양-토성 거리에 해당하는 거리에 위치한 다른 별과 함께 쌍성계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성계는 우리 은하 중심부 궁수자리 방향으로 2만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행성이 속한 모성은 태양보다 훨씬 어두운 천체로서 매우 작은 에너지를 방출한다. 따라서 비록 행성이 태양-지구 거리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전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근로장려금 정기신청이 마감됐다. 하지만, 생업 등으로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경우 지난 6월 3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사후신청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기한 후 신청 시에는 근로장려금 대비 90%만 지급된다. 근로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최대 지급액은 210만원(기한 후 신청은 189만원)이다. / 김동민기자
오는 9월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북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힘을 모았다.도내 9개 대학 총학생회장들은 3일 지식산업진흥원에 모여 중국인 유학생들을 포함한 도내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충북대와 청주대 서원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중원대 충북보과대 충청대 충북도립대 총학생회장들이 모인 회의장에는 신찬인 충북도 문화관광국장이 배석했다.이들은 대학생 서포터스 운영, 대학 내 현수막 설치, 2학기 수강신청 때 대학 내 홍보부스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도내 대학교 동아리가 유학생 페스티벌 행사 때 경연대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유학생 체육대회 때도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했다.충북도는 내달까지 도내 각 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학생회장단에게 성공적인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협조를 별도로 요청할 계획이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2∼14일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영원한 친구'라는 주제로 열린다.충북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팝 공연, 취업박람회,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도민과 한국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상명대학교 학생 20여명이 단양군의 옛 군청소재지인 단성면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마을 노인들은 젊은 미학도들의 손끝에 곱게 수놓아 지고 있는 담장을 보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덩달아 흥겨워하고 있다. 이번 상명대학교 벽화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박은비 학생 단장은 "쓸쓸하고 낡은 마을의 담장이 자신들의 친구라며 미력하나마 벽화 봉사를 통해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봉사단의 보람이기에 낯선 마을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마을에 도착한 이들은 첫날 숙소인 단성면 복지회관에 짐을 풀고 작업장이 될 마을 현지를 둘러보며 작업구상을 마치고 다음날부터는 본격적인 밑그림과 채색 작업에 돌입,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처음 상방리를 방문할 당시 벽화봉사단은 3×2m 벽화 20컷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이들의 붓 터치를 본 마을사람들이 너도 나도 '내 집 담장도 부탁한다'는 부탁을 해 당초 계획의 2배인 40컷으로 작업량을 늘려 잡았다.1명당 2컷의 벽화를 소화해야 하다 보니 작업시간이 부족한 봉사단은 작업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작업에 나서
제천 세명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이하 'CK사업')에서 총3개의 사업단이 선정되며 한방·웰빙분야의 육성과 대학특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CK사업에 선정된 전국 108개 대학 342개 사업단을 지난 6월 30일 발표했다. CK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명대는 맞춤형 지역공동체 혁신 인재 양성 사업단, 힐링디자인 인재양성 사업단, 한국언어 문화창조 인재양성 사업단이 선정돼 향후 5년간 총45억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맞춤형 지역공동체 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은 지역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과 지역안전을 주도할 기획 및 연구전문 인력을 위해 관련 교육과정과 시스템을 정비한다.도 '힐링디자인 인재양성 사업단'은 힐링 가능한 도시환경, 녹색마을,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서비스디자인, 치유환경제품디자인 등 교육콘텐츠개발과 세명대의 인재상과 부합되는 힐링디자인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여기에 '한국언어 문화창조 인재양성 사업단'은 창조적 인성교육을 통해 한국어·한국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근규 제천시장이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밝힌 세명대학교의 2캠퍼스 추진 철회 발언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예상된다.이날 경기도 하남시가 공모방식으로 추진 중인 미군 공여지(캠프 콜번) 내 대학 유치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쏟아졌다.하남시는 지난 4월 중순 세명대학으로부터 캠퍼스 조성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6월 말까지 서류 심사와 사업성 검토를 벌여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1일 밝혔다.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행사에 참석한 이 대학 김유성 총장을 소개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유성 총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박수로 환영해 줄 것을 청한 후 "총장님과 대학 관계자와 간곡한 논의를 하고 부탁을 드렸다. 그동안 (언론)지상을 통해 세명대가 하남시에 분교를 설치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부로 저 이근규 시장과 함께 세명대학교는 제천시를 이끌어갈 견인차가 되기 위해 그 계획을 접고 제천시민과 함께 오래도록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날 오후 '하남시의 대학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이근규 시장의 발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세명대학교 관계자는
청주대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으나 대학측은 개혁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혀 노조와 교수회 등과 충돌이 예상된다. 박용기 노조지부장은 1일 자료를 통해 "대학 측은 학내에 만연한 탐욕의 고리를 끊어내고 정당한 단체협약을 체결하라"고 요구했다.이어 "그동안 임단협에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던 대학 측은 급기야 지난 2월 22일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 노조의 활동에 재갈을 물리려 한다"고 주장했다.노조 측은 단체협약이 법적으로 해지되는 오는 8월 22일 총파업 출정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박 지부장은 1일부터 대학측이 임단협에 진지하게 나설 것을 촉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에 들어갔다.노조 측은 2012년도 단체·임금 협약과 관련 기존 협약안 유지를 요구하며 같은 해 7월부터 대학 측과 협상해 왔으나 대학 측이 연봉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전면 개정안을 들고 나오면서 2년째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반면 교수회가 지난 4월 고용노동부에 제기했던 교수업적평가기준이 근조기준법에 위반되지 않는 다는 판정을 받았다.청주대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정책과 대학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난 2월 28일 교수업적평가기
충북도립대학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년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에 이 대학 산학협력단(총괄책임자 이근준 교수)이 선정됐다.이번에 뽑힌 과제명은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인력양성 기초트랙'이다.사업단은 앞으로 4년 동안 (2014년 7월1일~2018년 6월30일), 모두 12억원(정부지원 8억원)을 지원을 받아, 전기기술과 ICT(Information and Computer Technology)를 융복합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교육하게 된다.또 마이크로 그리드(Micro-grid)를 설계, 시공하고 현장 실무인력도 양성한다. 마이크로 그리드는 기존의 광역적 전력시스템으로부터 독립된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한 국소적인 전력공급 시스템을 말한다.이 인력양성 트랙에 의해 배출되는 인력은 현재 정부가 주도하는 전력망 지능화를 위한 국내외 사업의 기초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에 참여 하고 있는 충주험멜 프로축구단은 올해 초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스포츠마케팅 동아리 PSM과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이번시즌을 함께 운영해 나가고 있다.PSM은 ‘Pro Sports Marketing’의 줄임말로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소속으로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동아리다. 지난해까지 소규모로 운영되던 동아리가 이번 시즌부터 충주 험멜과 함께 하기로 결정된 후 신입회원을 모집, 20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충주험멜프로축구단 직원들과 건국대 PSM은 매주 화요일 건국대 강의실에 모여 홈경기 진행 및 구단 홍보마케팅과 관련된 회의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구단직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학생들은 스포츠마케팅 및 구단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을 배우고, 회의시간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홈경기 날에는 경기운영에도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건국대 PSM은 기존의 하나로 통합되어있던 조직을 구단과 함께하며 시너지효과를 내기위해 세분화시켰다. 가장 먼저, 홈경기 홍보 활동과 경기장 이벤트 등을 담당하는 Creativ
충북보건과학대 창업보육센터가 중소기업청과 ㈔한국창업보육협회로부터 '2014년도 창업보육센터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BI(창업보육센터)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은 전국 143개 기관이 신청해 81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선정 됐다. 충북보과대는 사업비 7천380만원을 받아 지원 금액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다. 'BI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의 보육역량을 강화시켜 성공창업을 위한 것으로, 충북보과대는 교수 10명, 외부 전문가 9명 등 총 19명의 멘토단을 구성해 입주기업 20곳에 기술ㆍ경영ㆍ마케팅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대학은 사업 선정으로 기술사업화 글로벌 과정, 유망입주기업 상품화 기술 프로젝트, JUMP-UP 기술사업화 교육 등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1대 1 밀착 창업 지원을 할 계획이다./김병학기자
충북대가 정부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체면을 살렸다. 30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CK사업(대학특성화사업)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결과 충북에서는 충북대가 9개 사업을 신청해 6개가 선정됐다. 한국교통대는 7개 사업, 청주대 8개 사업, 서원대 6개 사업, 꽃동네대 1개 사업을 신청해 이들 대학들은 각각 1개 사업단만 선정되는 수모를 겪었고 세명대는 7개 사업을 신청해 3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또 영동대는 3개 사업, 건국대(글로컬)는 8개 사업을 신청했으나 모두 탈락 했다.도내 대학별 지원규모를 보면 꽃동네대가 1개 사업에 16억8천300만원, 서원대가 1개 사업에 3억원, 세명대가 3개 사업에 9억원, 청주대가 1개 사업에 3억원, 충북대가 6개 사업에 63억원, 한국교통대가 1개 사업에 2억9천600만원, 세종시에서는 홍익대(세종캠퍼스)가 1개 사업에 3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분야 중심의 대학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의 대학에 5년간 1조2천억원을 투자하는 대형프로젝트다. 충청권은 국방과 디스플레이, 바이오 산업 분야에 집중지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