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는 22일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5개 직능단체,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청결활동은 봄을 맞아 관광객의 방문이 늘고 있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살기 좋은 중앙탑면을 만들기 위해 각 단체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3개 조로 나눠 중원문화길(중앙탑-중원체육공원)과 서충주시외버스정류장(용전리 갈동), 서충주신도시 원룸 밀집지역을 집중 청소하며, 관내 구석구석을 말끔하게 정비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안대희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충주시 대표 관광지인 중앙탑을 주민들이 스스로 깨끗하게 조성해 더 살기 좋은 중앙탑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창숙 중앙탑면장은 "이번 청결활동에 동참해 주신 직능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중앙탑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행정복지센터는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로 인한 소각산불예방과 미세먼지저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태면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팀을 운영하고, 20일부터 21일엔 충주국유림관리사업소 진화대원 6명이 복숭아 전지목 파쇄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입산통제구역 출입자 통제 등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소태면 21개 마을 모두가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서약을 통한 산불 예방에 동참했다. 아울러 최근 불씨가 남아있는 화목보일러, 아궁이 등의 재(灰)처리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산불감시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화목보일러 사용 방법과 안전관리 사항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최은숙 소태면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곧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면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산불없는 소태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2024년 지사에서 관할하는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지역에 농지은행 사업비 237억을 투입한다. 24일 지사에 따르면 사업별로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155억 원, 경영회생지원사업에 32억 원 농지연금사업에 40억 원,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에 3억 원 등이 투입되며,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농지은행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시행되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고령농업인의 은퇴 유도와 은퇴 이후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청년농업인에게 그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 다양한 농가 계층과 미래 농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이상 계속 농업에 종사한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 대상으로 농지를 농지은행 또는 청년농에게 매도하거나, 일정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상우 지사장은 "농지은행은 사업 추진을 통해 관할 지역 농업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운영 1, 2일 차에는 학생자치회 주도의 등굣길 캠페인 활동과 전교생이 교실에서 조회 시간을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 동영상 시청, 3, 4일 차에는 점심시간에 홈베이스에서 '학교폭력 근절 서약서'를 자율적으로 작성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 학교는 코로나19로 감소 추세에 있던 학교폭력이 점점 다양해지고 증가하는 현재의 추세를 참작해 학교폭력을 막을 수 있는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연중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원동욱 교장은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및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모두가 유쾌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인정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2024.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문화 책임 규약 우수학교'로 지정돼 학교폭력 예방 교육, 교육활동, 학교행사 등과 연계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 모델의 발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2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열린 시민, 환경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는 주제로 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주제 동영상 상영, 깨끗하고 건강한 물 공급과 수질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행사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물은 생활과 경제, 생태계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자원이므로 아껴 쓰고, 오염되지 않도록 수자원 보존에 관심과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UN에서 물의 소중함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의 관심과 협력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따스한 봄을 맞아 벚꽃 명소로 알려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제28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벚꽃축제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로 본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이며 첫날 청풍초·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무용, 성악, 국악 난타로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어 2일 차인 30일에는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과 줄타기 무대가, 3일 차인 31일에는 제1회 청풍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와 버스킹공연 등이 열린다. 본행사 기간 내내 야간에는 벚꽃과 어우러지는 레이저 쇼와 가족, 친구와 함께 만드는 재활용 박스를 활용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한 지역 청년 작가들을 섭외해 특색있고 벚꽃과 어울리는 포토존을 주요 도로 주변에 조성하고 중앙공원 부근에 축제 행사장과 어울리는 플리마켓 부스 '온세컬처마켓'을 운영해 상권 활성화와 청풍호 벚꽃축제 홍보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쉼이 공존하는 축제로 구성한 만큼 만개한 벚꽃처럼 웃음이 넘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의 한 지역주민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6인 가족이 있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매포읍에 거주하는 6인 가족의 가구주 A씨는 오는 5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집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역에 가족들이 함께 거주하기 적합한 주택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족들은 교육, 문화생활 등의 접근성이 좋은 인근 도시로의 이사를 희망했지만, A씨는 매포읍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읍에서 계속 살고 싶어 했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매포읍 민간·공공기관 단체인 '매화회' 구성원인 서문석 애향회장은 A씨의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 회장은 A씨 가족이 기거할 수 있는 주택을 찾기 위해 사방으로 수소문했고 결국 가족이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택을 구했다. A씨는 "보금자리를 구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을 지역의 관심으로 해결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서 회장님의 도움으로 구한 주택에서 거주하며 매포읍의 구성원으로 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매화회 회원들의 노력은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파하며 매포읍 인구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최근 3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으로 삼한의 초록길 근처 딸기 농장에서 '딸기 따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18가족 65명이 참여해 딸기 따기와 딸기 라테 만들기 체험을 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가족과 함께하기에 어렵지 않아 매우 만족스러웠고 주변 환경이 좋아 아이들과 체험을 마친 후 근처에서 산책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센터는 가족 친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으로 계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결속력을 다지고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임으로써 가족 건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체험을 원하면 제천시 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jchome.familynet.or.kr) 프로그램 안내에서 일정 확인 후 신청하면 되고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가족센터(645-999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은 설레지만, 특수장비 조작훈련으로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천소방서가 봄철을 맞아 화재·구조·구급이 증가함에 따라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굴절사다리차와 경량 사다리차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두 차량 모두 방수포가 장착돼 있는데 굴절사다리차는 최대 전개 높이 28m, 탑승 가능 인원 3~4인(350㎏)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경량 사다리차의 경우 최대 전개 높이 15m로 비교적 저층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적합하다. 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재난 현장은 돌발적인 변수가 많기에 평소 반복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교육생 85명이 참석해 '제17기 제천시 농업인 대학 & 농부 시장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 등 학사 일정을 공유하고 제천시장의 환영사와 입학 선서, 그리고 고경환 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재충전을 위한 시간' 강의를 끝으로 개강식을 마쳤다. 제천시 농업인 대학은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을 위한 장기 교육으로 2008년 제1기를 시작해 2023년 제16기까지 총 1천여 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며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7기는 아름다운 텃밭, 실속 있는 농장설계를 할 수 있는 지속 가능 대안 농법 △퍼머컬처 전문반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마케팅반, 영퍼머스를 위한 △농부 시장 과정 운영 등 새로운 농업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대와 환경에 맞는 기술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방클러스터 회원 기업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업무를 일시 중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송수연 의원은 22일 제33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단과 클러스터의 불통이 길어지며 시정에 대한 불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한방클러스터 임원진이 재단에 질의서를 보냈지만 재단은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다"며 "특히 재단은 지난 14일 사업설명회에서도 소통을 거부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방클러스터 회원들은 경기 불황과 한방산업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절박한 심정"이라며 "그러나 재난은 세금계산서 발행을 지연해 (회원 기업들이) 과태료를 물게 만드는 등 더 힘들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재단의 업무를 중단시켜도 제천시청이 직접 기업 관리를 할 수 있고 행사도 시가 직접 진행할 수 있다"며 "재단은 모든 업무를 셧다운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제천시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의 주 업무는 제천 한방바이오 특화 산·학·연·관 협의체 한방클러스터 관리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조정희 새 이사장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교육회의와 운영조정협의회 연석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세종교육회의는 모두가 공감하는 교육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과 세종교육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민·관·학 협치 기구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세종교육회의는 2023년 정책제안 보고·심의와 2024년 공통과제 선정 등 주요안건을 다뤘다. 이 자리서 선정된 2024년 공통의제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 강화 △교권확립과 학교공동체 회복을 위한 권고문 작성 △세종시와 교육청의 협력관계 심화확대 등 3건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