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민간 주말농장과 정원형 가족텃밭을 분양한다. 16일 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주말농장은 연기·연동·장군·금남면 내 12개 농장에서 운영하며 전체 989구획이다. 구획당 면적은 5∼10평, 분양비는 8~20만 원이다. 쉼터·관수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정원형 가족텃밭은 10개 농장에서 전체 67구획을 제공한다. 구획당 면적은 20평 안팎, 분양비는 30~67만 원 선이다. 분양신청은 17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www.sejong.go.kr/adtc.do) 열린마당에 공개되는 농장정보를 활용해 농장주에게 직접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12일 주말농장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주말농장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 기초, 친환경 농법, 작물 관리 요령 등으로 진행된다. 관련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담당(044-301-27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달부터 오는 5월 말까지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체납 고지서와 안내문을 일괄 발송해 체납자의 자진납부를 유도한다. 특히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예금·급여 등의 재산압류와 명단공개·관허사업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강력히 실시한다. 또 자동차세 체납 징수를 위해 주 2회 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하고 매월 1회 '합동 영치일'을 운영해 지방세뿐만 아니라 자동차 관련 과태료도 함께 징수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형·영세기업·소상공인 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체납액 징수 유예, 분할납부, 영치 유예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전한 납세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고액·고질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를 추진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다양한 세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향사랑기금사업 선호도 조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개선, 내실있게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2023∼2024년 세종시에 기부한 기부자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호도 조사는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세종시티앱, 네이버폼, 읍면동 민원실 조사표를 통해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국 아이디어 공모 선정작과 시 소속 부서·산하기관 제안 사업을 더해 총 42개 기금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기금사업은 취약계층 아동학습 지원, 노일일자리 사업 일환 '어르신 품앗이'·'행복사진관', 반려동물 힐링공간 조성 등이다. 시는 선호도 조사를 통해 기금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달 말 열리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추진할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세종시 재기부 의향, 답례품 만족도, 기부 참여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해 올해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기부자와 시민의 뜻이 반영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거주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논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세종시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면서 욕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복수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한 중학교 역사 교사가 지난 12일 수업 시간에 윤 대통령을 동물에 비유하며 욕설과 함께 반드시 탄핵당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윤지성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은 교육청 감사관실과 교원인사과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또 해당 학교를 찾아가 학교장을 만나 교사 발언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시교육청 감사관과 교원인사과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신속하고 공정한 조시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만 개인의 정치적 견해나 특정 정치인을 비하하는 표현은 교육자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중립성 교육과 윤리 의식함양을 위한 교원과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충북일보]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맞은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하고 한글문화 진흥·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16일 시에 따르면 조직과 인력, 예산 등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한글하면 세종시가 떠오를 수 있도록 도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글문화도시과는 △한글문화정책팀 △한글문화진흥팀 △한글문화기반팀의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먼저 한글문화정책팀은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 추진, 한글사랑 5개년 추진계획 수립,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운영 등 정책 전반을 총괄한다. 한글문화진흥팀은 한글문화도시 세부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제 한글 비엔날레, 한글문화특별기획전,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등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이끈다. 한글문화기반팀은 한글문화도시 상징물 조성, 한글놀이터·한글사랑거리 관련 업무 등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기틀을 다지는 업무를 맡는다. 시는 한글문화도시과 신설과 함께 시민과 한글사랑위원회가 함께 선정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안내하는 등 시민이 공감하는 한글문화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세종대왕의 묘호는 물론 얼을 계승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막중한 임무를 맡
[충북일보] 세종시 우수건축자산으로 선정된 조치원 문화정원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 우수건축자산 등록표시 동판이 설치됐다. 세종시는 역사·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우수 건축물을 보호하고 알리기 위해 우수건축자산 등록표시 동판을 제작·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수건축자산은 역사·경관·예술·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자산 중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필요가 있거나 방치돼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의를 거쳐 등록·관리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달 조치원 문화정원, 조치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을 세종시 최초의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고 시티투어 프로그램, 관광안내책자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적극 알리고 있다. 이번 동판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우수건축자산의 역사와 가치, 의미 등을 전달하고 세종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가로 30㎝, 세로 30㎝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제작됐다. 우수건축자산 동판은 제1호 조치원 문화정원과 제2호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 우선 설치됐으며, 제3호 장욱진 생가는 오는 2026년까지 복원사업 완료 후 설치될 예정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
[충북일보]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은 지난 12일 국가재난대응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청장은 이날 건설 현장의 추락·붕괴, 화재·질식사고 예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과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국가재난대응시설이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 수준의 재난대응 거점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해빙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도 한층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 '2025년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기업·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예술인을 파견해 예술적 창의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세종, 예술로'에 참여할 지역 기업·기관 4곳과 지역 예술인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서는 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이메일(jiwonhan@sjcf.or.kr)로 오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 예술인은 다음 달 모집 예정으로,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관내 거주 예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기관과 예술인은 월 10일, 30시간 이상의 예술 협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044-850-0532)으로 하면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1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13일 97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협의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협의의 건' 등 총 3건을 심사해 1건은 보류, 2건은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98회 정례회 기간 중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1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의회운영위원회는 6월 9일,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교육안전위원회는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각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현 운영위 위원장은 감사 과정에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며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행정의 운영이 이루어졌는지를 면밀히 점검하고, 감사 활동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처리한 안건은 오는 19일에 열리는 제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내용을 반영한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여당과 충청권 전체의 협력 지원을 당부했다. 연석회의에는 최 시장을 비롯한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와 충청권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최근 반복되고 있는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개헌을 통한 새로운 정치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충청권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정치체계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개헌이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여당과 충청권 전체의 공감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라는 역사적 사명을 이루고, 충청권의 관광, 교통, 문화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엄중한 시기에 4개 시도지사와 시도당 위원장이 함께 모여 충청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 것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4일 한글문화도시·정원도시 실현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한다. 한글문화도시과가 신설되고, 기존 정원도시조성추진단을 정원도시과로, 산림녹지과는 산림자원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 시정 현안의 언론 대응과 홍보정책을 보좌하는 4급 상당의 홍보기획보좌관이 신설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한다. 한글문화도시과는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총괄하고 한글문화 정책·진흥·기반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해 한글특화 문화도시로 지정받은 시는 한글문화도시과 신설을 통해 체계적·종합적인 한글문화도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도시 녹지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원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정원도시조성추진단을 정원도시과로, 산림녹지과는 산림자원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정원도시과는 정원문화 확산과 관광 자원화, 정원산업 촉진 등을 통해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실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시정 현안의 언론 대응 및 홍보정책 결정을 보좌하기 위해 전문임기제 4급 상당의 홍보기획보좌관을 신설한다. 재난안전분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충북일보] 세종사랑 운동 원년을 맞아 생활 속 '100대 시민불편 과제' 발굴에 나선 세종시가 134건의 시민불편 과제를 발굴, 해결에 나섰다. 시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연내 해결해 행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한 달간 시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생활 속 '100대 시민불편 과제'를 접수받아 총 134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시는 접수된 과제 중 먼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대관시스템 개선, 미수령 여권 폐기 사전 안내, 외국인을 위한 민원서식 다국어 번역본 제공 등 민원을 해결했다. 그동안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의 공간 대관은 메일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관련 서류를 내고 회신에 따른 추가 절차 등을 진행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센터 관계자들은 청소년정보포털 '누리다'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한 번에 대관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는 온라인예약시스템 개발 등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청소년의 편의를 위해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다. 또 미수령 여권 폐기 사전안내 서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