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44.93%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새해 첫 주에는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세가격 상승률은 여전히 전국 1위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1주(4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週間)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매매가 0.27%, 전세는 0.26%였다. 지난주 상승률은 매매가 0.28%, 전세는 0.29%였다. 세종의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및 지난주보다 각각 0.03%p ,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0.04%p 낮은 0.24%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세가 상승률은 전국 최고인 1.78%였다. 지난주(1.81%)보다 0.03%p 떨어졌으나, 전국 평균(0.26%)이나 작년 같은 기간(0.49%)보다는 훨씬 높았다. 부동산원은 세종시 매매가격에 대해 "짧은 기간에 호가(呼價·집 주인이 부르는 값)가 급등한 결과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치원읍의 중저가 단지와 신도시 종촌ㆍ아름동 위주로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신도시 고운ㆍ종촌ㆍ도담동에서 상승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자체 홈페이지에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상업시설 '용도변경 안내시스템(www.sejong.go.kr/life/sub04_10.do)'을 개설,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신도시 상가에서 의원·학원·노래방 등을 운영하기 위해 시설 용도변경을 할 경우 해당 상가의 설계자나 감리자 등을 통해 단열재 사용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토지보상을 하고도 등기 이전을 못했던 미등기 도로용지 112필지에 대한 소유권을 찾아왔다. 이번에 소유권을 확보한 도로용지는 20여년 전 도로사업에 따라 보상을 완료했지만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아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음성군 공무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등기 이전에서 누락됐던 토지 112필지, 2만6천737㎡의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군은 소유권을 찾기 위해 당시 토지보상금을 지급한 자료를 조사·확보하고, 토지소유자, 상속인과 수차례 협의해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도로용지 112필지의 보상 당시 땅 값은 2억7천만 원으로, 현재 가치는 약 19억 원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들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이중보상을 방지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안정아 군 건설행정팀장은 "토지보상 후 개인 소유로 남아 있는 토지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동기 이전이 어려운 토지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부동산이전등기 특별조치법 절차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해에도 도로 40필지, 1만3천390㎡(6억8천만 원 상당)의 소유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해에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 대란'에 휘청거렸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전국 대다수 지역이 뜨거웠다. 문재인 정부가 20여 차례에 걸쳐 발표한 각종 규제 정책이 결국 실패한 것이다. 특히 세종시 집값은 한국전쟁 등 '특수 시기'를 제외한 평상시 기준으로는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다. ◇세종 단독주택값 상승률도 전국 최고 한국부동산원이 2020년 12월 및 연간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평균 5.36% 상승, 0.36% 하락한 2019년과 대조를 보였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37.05%) △대전(13.99%) △경기(9.14%)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전국 평균의 절반에 미치지 못 하는 2.67%였고,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2.11%)했다. 주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파트의 경우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7.57%였다. 시·도 별로는 △세종(44.93%) △대전(18.14%) △경기(12.62%) 순으로 높았다. 또 서울은 3.01% 올랐고, 제주는 1.95% 내렸다. 지난해 세종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철거비를 최고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농촌 빈 집'이 지난해 55동에서 올해는 65동으로 늘어난다. 대상은 조치원읍 등 10개 읍·면 지역에 있는 '1년 이상 비어 있는 주택이나 건축물'이다. 시는 이달말부터 건물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044-300-5917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작년 3분기(7~9월) 호황을 보였던 세종시 오피스텔 시장이 4분기(10~12월)에는 다시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국(8개 특별·광역시 및 경기)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전분기보다 0.05% 올랐다. 2019년 4분기부터 1년(4개 분기) 연속 떨어지다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세종은 전국과 대조를 보였다. 2019년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떨어지다 3분기에는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1.00%를 기록했으나, 4분기 들어 다시 하락(0.27%)했다. 하락률은 울산(0.66%) 다음으로 높았다. 작년 4분기 세종의 전세 가격은 매매가와 달리 0.54% 올랐다. 그러나 상승률은 전국 최고를 기록한 3분기(1.21%)는 물론 전국 평균(0.62%)보다도 낮았다. 세종은 4분기 월세 가격 상승률도 전국 평균(0.25%)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0.02%였다. 한편 전국에서 평균 매매가격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아파트와 달리 작년 12월 기준 세종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9개 시·도 가운데 광주(9천602만 원) 다음으로 싼 9천720만 원이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부터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 가구 중 20대 청년에게 주거급여를 분리 지급한다.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제도는 실제 부모와 거주지가 달라도 1가구로 편성돼 별도의 임대료를 지원받지 못했던 기존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에 부모 가구와 별도로 청년 당사자에게 임대료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거주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미래준비와 자립 지원을 하게 됐다.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은 이달부터 시행된다. 시는 빠른 진행을 위해 현재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신청 기간 후에도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임차 또는 수선유지 등 기존 주거급여 수급 가구 내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자녀로, 부모와 주민등록상 거주 시군구가 달라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부모가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충열 건축과장은 "저소득층 미혼 청년들의 불안해소와 안정적인 미래준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취약계층의 주거
[충북일보]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흉물처럼 방치돼 온 세종시 조치원역 앞 교동재건축아파트(조치원읍 교리 26-2)의 공사가 9년여만에 다시 시작된다. 4일 세종시와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사(한신공영)는 지난달 31일 기공식을 연 데 이어 이달부터 공사를 본격화한다. 아파트는 4천54㎡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짜리 2개 동 규모로 2023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59㎡형 100가구, 65㎡형 150가구 등 모두 250가구의 아파트 외에 상가 5채도 들어선다. 조합원 67명 몫을 제외한 183가구는 오는 4~5월께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 세종 구시가지에서 일반 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은 지난 2011년 조치원읍 신안리 'e-편한세종(총 983가구)'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투기지역' 등 3가지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달리 구시가지는 주택시장 규제가 거의 없다. ◇결국 세종시가 사업 공동 시행자로 참여 공사가 다시 시작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 아파트는 당초 지난 2005년 9월 지역 주민들이 당시 연기군에서 '재건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4~6일 20억 원 규모, 4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현재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서 공급이 부족한 주요 시설은 주택·의료시설·주차장 등 3가지다. 이로 인해 올 들어 세종시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40% 이상 폭등했고, 인구 대비 의료시설 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다. 또 주민들은 항상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신도시를 건설하는 정부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그 동안 50여 차례에 걸쳐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면서 이들 시설 용지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공실률(空室率)이 높아지는 등 상가 공급 과잉 속에서도 상업업무용지는 오히려 늘렸다. ◇주택용지 면적 265만여㎡ 줄어 감사원은 지난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행복청을 대상으로 벌인 기관정기감사 결과를 29일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감사원이 행복청을 대상으로 정기감사를 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만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모두 10건의 위법·부당 및 제도 개선 사항이 확인됐다"고 했다. 행복도시는 우리나라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신도시다. 정부는 옛 충남 연기군 전 지역과 인근 공주·청주시 일부 지역 등 약 73㎢(7천300만㎡·2천200만평)의 땅에 50만명이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1년부터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 방식을 우편통지 대신 인터넷 전자시스템으로 변경 시행한다. 이는 전자열람의 보편화와 개인정보 이용의 최소화, 예산 절감 등을 위한 조치로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는 인터넷 전자열람을 통해 제공한다. 도내 타 시·군은 2015년도부터 우편 통지를 단계적으로 폐지 중이며 열람통지문과 결정통지문을 모두 발송하고 있는 시·군은 제천시가 유일하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제천시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인터넷 열람이 불가능한 경우 제천시청 민원지적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제천시 민원지적과 관계자는 "공시지가 전자 열람 활성화 및 보편화를 통한 부동산 정보의 접근성 강화와 이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높이고 재산권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자열람 상세 방법 리플릿을 제작 배부 안내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민원지적과(641-5872~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보다 5.6p 하락했다. 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생활형편 전망과 현재 생활형편, 경기판단 등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1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7.4로 전달대비 5.6p 낮아졌다.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15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9월 80.0으로 올해 하반기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0월 89.3, 11월 93.0으로 2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낮은 지수를 기록했던 만큼, '코로나 사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1월 말부터 코로나19 3차 확산세로 접어들면서 12월 지수는 전달보다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