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학규(사진)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정계 복귀 후 처음으로 청주를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눈다. 손학규 고문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충북민주포럼이 주최하는 북콘서트 '손학규, 강진일기-나의 목민심서를 말하다'에 참석해 독자들을 만난다. 손 고문은 이 자리에서 독자들과 최근 펴낸 '강진일기'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은 손 고문의 정치 역정에 대한 회상과 성찰은 물론 제7공화국,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드는 나라들, 진보경제 등 자신이 주창하는 '새판짜기'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겨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2016젓가락페스티벌이 한·중·일 3국의 문화원형을 온몸으로 탐구할 수 있는 장으로 꾸려진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27일 18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 기간 3국의 젓가락과 생명문화를 보고 만들면서 즐길 수 있는 창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은 '젓가락, 담다'라는 주제로 한·중·일 3국의 삶과 멋, 흥을 세션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한다. 창조학교 프로그램은 한국주간(11~17일), 일본주간(18~22일), 중국주간(23~27일)으로 나눠 각국의 젓가락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개된다. 3국의 문화주간에는 나라별로 다도, 복식, 술, 음식, 상차림, 음악 등을 소재로 한 관련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체험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전통 장인들의 창작활동 시연과 국내 최초의 젓가락협동조합 '가락공방'이 참여하는 내 젓가락 만들기 체험도 열린다. 주말에는 청주연극협회와 놀이마당 울림이 젓가락장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단은 관람객들과 창조학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1회씩 젓가락질 교육과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이달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6일 '은유적 관계' 전시 연계 워크숍인 'AU오픈스터디' 2차 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전시 해설·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AU오픈스터디'는 자연 및 생명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청주청년작가(규수·Q·추연신) Animal Union(AU, 동물연합)팀이 동물 관련 스터디 자료와 조사를 통해 수집한 시각자료를 통해 관람객들과 자유토론을 하는 워크숍이다. 이번 2차 오픈스터디는 미술 속에 나타나는 '동물의 상징성', '동물원에 대한 시각' 등 심도 있는 주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0일 오후 4시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동물드로잉'을 운영한다. '은유적 관계' 전시 설명을 들은 뒤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이나 키우던 동물을 드로잉해 나무뱃지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10팀 이내로 모집하며, 문화가 있는 날 당일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미술관에서 제작한 스티커와 전시포스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연주 대청호미술관 학예사는 "9~11월은 가족단위 관람객 뿐만 아니라 단체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기로 전시 해설과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가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처리하며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존폐 위기에 몰렸다. 지난 4일 오전 열린 제246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천시 문화예술진흥사업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한 심사를 벌인 끝에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부결' 처리했다. 이번 결정으로 제천시는 내년도 문예위 민간위탁금(인건비, 운영비) 예산을 편성할 수 없게 됐다. 당초 제천시는 내년도 위탁금으로 올해 보다 3천만 원 증가한 1억4천500만원을 편성할 방침이었다. 민간위탁금 예산 요구가 불가능해지며 문예위가 추진하던 사업은 시가 직영 또는 다른 단체 등에 보조를 해야 할 입장이다. 반면 문예위가 추진하던 벚꽃축제(5천700만원), 힐링콘서트(6천만원), 박달가요제(1억3천만원), 의병제(2억원)의 예산 요구는 가능하다. 이날 시의회의 부결 결정은 동의안에 대한 의원들의 날선 질문에서 이미 예견됐다. 성명중 의원은 "문예위가 연간 치르는 사업 예산이 모두 4억6천700만원인데 위탁단체의 인건비와 운영비 합이 1억1천5000만원이라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문예위 사무국을 방문해 보니 여직원 혼자 자리에 있었다. 근무를 하지 않는 것이
[충북일보=단양] 류한우 단양군수가 작사하고 충북 출신 고(故) 백봉 선생이 작곡한 단양군의 향토가요 '소백산' 노래가 전국 노래방에서 불리게 됐다. 단양군은 향토가요 '소백산' 노래가 최근 노래방기기 전문업체인 금영노래방과 태진노래방에 각각 등록됐다고 밝혔다. 소백산 노래 반주번호는 금영노래방이 75813번, 태진노래방이 46854번이다. 모두 3분40초 분량의 2절 가사로 꾸며진 소백산 노래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흥겨운 트로트 리듬으로 제작됐다. 노래의 1절은 천문대, 계곡 등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연인의 사랑노래로 표현했다. 반면 2절은 소백산 풍광과 함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연에 단양의 젖줄인 남한강을 서정적 가사로 담았다. 노래 소백산은 지난 5월 단양의 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때 인기가수 주현미가 부르면서부터 대중에게 알려졌다. 그 후 이 노래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불리면서 군민 애창가요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멜론, 지니뮤직, 벅스,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 등록을 마친데 이어 7월에는 노래강사들이 많이 쓰는 앨프 반주기에 등록하기도 했다. 단양군은
[충북일보=음성] 음성도서관이 작가와 함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희망을 길러주고 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3차례에 걸쳐 작가 3명(김현식 작가, 김성호작가, 손기태 작가)과 함께 음성군내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총 6곳의 학교를 방문해 '책과 맛난 만남'이란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 중이다 음성고와 무극중, 삼성중, 음성여중에 이어 오는 8일에는 손기태 작가가 대소금왕고와 대소중학교 학생을 찾아 '고전으로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음성/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문화계 수장직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과 조철호 충북예총 회장 등 주요 문화계 인사들의 임기 만료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14년 12월 임기 2년의 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지역 관가에서는 김 사무총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재단의 각종 문화예술사업을 무난히 이끌어 왔다는 평가에서다. 일각에서는 이미 김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청주시가 김 사무총장의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차기 사무총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 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오는 7일 신임 사무총장 건은 임시이사회에 상정될 안건으로 현재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김 사무총장의 거취는 이사회 이후에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을 아꼈다. 조철호 충북예총 회장의 후임 인사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017년 1월 말 만료된다. 새 회장직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지역 인사는 문인 L씨와 청주대 교수 K씨 등으로 추려
[충북일보] 젓가락의 날을 앞두고 젓가락경연대회 예선전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젓가락의 날인 오는 11일 열리는 젓가락경연대회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지역 곳곳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선전에 참여한 인원은 1만여 명에 달한다. 유치부와 초등학교 어린이가 참여하는 젓가락신동대회는 가장 인기가 좋다. 청주지역에서만 70팀이 참여했으며,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도 본선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젓가락경연대회는 유아부와 초등부가 참여하는 젓가락신동대회, 일반인과 외국인이 참여하는 젓가락도사선발대회, 가족·직장 등 단체가 참여하는 릴레이대회로 나눠 펼쳐진다. 젓가락신동대회와 젓가락도사선발대회는 1분 이내에 올바른 젓가락질로 음식을 빨리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야별로 대상 1명에게는 금젓가락, 최우수상 1명에게는 은젓가락, 우수상 1명에게는 동젓가락이 시상품으로 주어진다. 참가자들을 위한 옻칠나전수저세트 등 다양한 시상품도 준비돼 있다. 젓가락단체전은 5명이 한 팀이 돼 1m 크기(3척3촌)의 젓가락으로 2분 이내에 팀원에게 음식을 옮겨야 하며, 3대 이상의
공예페어전을 돌다가 그냥 스칠 작품이었다.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대상은 벽을 장식한 독특한 도자기 그릇이다. 내가 좋아하는 보랏빛 감도는 청색이라 걸음을 멈추게 했는지도 모른다. 아니 도자기 안에 뱅글뱅글 돌아가는 듯 무늬를 놓은 오색실선 덕분인지도 모르리라. 보기 좋은 장식품쯤으로 여기며 도자기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요모조모 뜯어본다. 하지만, 도자기를 보면 볼수록 무엇인가 다른 느낌이 든다. 벽에 붙은 '꿰다, 엮다'란 작품 제목을 보고 더욱 의문이 일어난다. 흙으로 만든 도자기를 어떻게 꿰고 엮는단 말인가. 안쪽 실선을 만지니 무명실 느낌이다. 뒷면을 보니 매듭진 실과 무수한 작은 구멍에 실을 엮은 것이 보인다. 그렇다면, 도자기를 실로 꿰맨 작품은 어떤 것일까. 겉면이 매끈한 도자기에 꿰맨 흔적이 전혀 없다. 진흙이 굳기 전 별도로 흙을 가늘게 고리를 만들어 구멍에 일일이 꿰맨 듯 박음질처럼 무늬를 넣었다고 작가가 의문을 풀어준다. 도자기를 엮고 꿰맨 작가의 발상이 참으로 남다르다. 도자기를 빚으며 작은 구멍들을 뚫고 도자기가 마른 뒤 실을 엮는 것도 신선한데, 그 구멍에 마르지 않은 아주 작은 진흙 고리를 구멍에 일일이 꿰맸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장계국민관광지가 유교문화 콘텐츠 중심 체험공간으로 추진된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 관광지를 재개발하는 '옥야동천(沃野洞川) 유(儒)토피아' 계획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포함돼 내년부터 10년간 306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금의 관광지(19만8천㎡) 주변 땅 32만㎡를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관광지 입구에 자리잡은 마을도 포함된다. 관광 개발은 '교육·체험공간'(道), '경관·감상공간'(景), '놀이·휴양공간'(興) 3개 테마로 이뤄진다. 교육·체험공간은 이 지역 출신의 조선시대 유학자인 중봉 조헌 유학관, 운동시설을 갖춘 무실 수련장, 레포츠를 즐기는 모험 훈련장 등이 들어선다. 경관·감상공간은 탐방로와 공원 등으로 꾸며지고, 놀이·휴양공간에는 전통음식거리와 물놀이체험장 등으로 채워진다. 인접한 대청호를 가로질러 구름다리, 짚와이어, 수상레저체험시설 등도 설치된다. 관광 개발은 대부분 공영형태로 이뤄지고, 유스호스텔·한옥체험관 등 일부 시설은 민자로 추진한다. 군은 내년 2억1천만원을 들여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당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계관광지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진행한 '스토리(융복합)피칭콘테스트'에서 오하영씨의 '직지가 남해바다에 수장되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2일 스토리(융복합)피칭콘테스트 심사 결과 최우수상 등 수상작 7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주지역의 배경과 전통, 문화원형 등 전 분야를 소재로 융복합 콘텐츠로 도출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씨의 '직지가 남해바다에 수장되다'는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인 백운화상불조직지심체요절 상·하권이 고려 말 청주에서 금속활자로 만들어 지는 비화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조사와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뛰어나고, 융복합콘텐츠(VR시연·영화·연극)로 개발하기에 무리가 없으며 작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재단이사장상) 수상작은 이명현(청주) '쭈리토리', 박영길(서울) '고주비', 장연주(청주) '도깨비 신녀님', 이정민(서울) '잃어버린 기억', 조우리(청주) '어떤 봄날의 춤을', 김현정 외1(청주) 'one day' 등 7개 작품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 중 1등(직지가 남해바다에 수장되다), 2등(쭈리토리)의 작품을 활용한 융복합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읽고 싶은 책을 볼 수 있도록 지역 서점에서 책을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를 시행한다.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는 읽고 싶은 도서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chungju.go.kr)에 희망도서와 서점을 지정해 신청하면 도서관에 오지 않고 바로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제도이다. 대출서비스 대상은 시립도서관 도서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별로 한 달에 5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서점은 문학사, 문화당, 북적북적, 이학사, 책마을, 책이있는글터 등 모두 6곳이다. 대출기간은 2주이며, 다 읽은 책은 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시립도서관은 기존에는 희망도서를 신청 받은 후 도서를 구입해 2∼4주 안에 시민들에게 도서를 제공해 왔었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기존방식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바로 대출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서점과의 협력을 통해 독서문화 증진은 물론,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