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장마가 유난하다. 우선 역대 최장이다. 지역별 집중호우 특징도 뚜렷하다.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도 많았다. 태양광 사업으로 불똥이 튀었다. 산림청 집계 결과 지난 6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산사태 피해는 전국적으로 1천79건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 사망자 31명 중 16명이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충북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위치한 대형 태양광 발전시설은 설비 대부분이 주저앉았다. 대랑동 임야에 자리 잡은 태양광 발전시설에선 토사가 붕괴하면서 산 아래 농경지를 덮쳤다. 충주시 산척면과 신니면 태양광시설 주변 농경지와 버섯재배사 등도 피해를 입었다.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 부지는 대개 가파르다. 산 비탈면을 깎아 조성하기 때문이다. 물론 경사도 허용 기준이 25도에서 15도로 강화되기는 했다. 하지만 태양광시설 아래쪽은 대부분 깎아내린 듯한 경사를 유지한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토사가 쓸려 내려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태양광시설에서 흘러나온 토사로 피해를 본 제천시 시설도 다르지 않았다. 산자락 아래 놓인 밭은 토사에 묻혀버렸다. 휩쓸려온 태양광 구조물과 철조망으로
[충북일보] 수해(水害)의 실상이 참담하다. 인명 피해와 함께 건물 피해와 농경지 침수가 광범위하다. 전국 어느 곳 가릴 것 없이 엄청나다. 50일 가까이 내린 비에 산사태가 난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다. 하천 범람은 물난리로 이어졌다. 인명 피해 또한 심각하다. 11일 현재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다시피 했다. 수마가 전국 곳곳의 산야를 할퀴고 지나갔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됐다. 수천 명 이재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사망자만 50명 넘게 나왔다. 9년 만에 최악의 인명피해다. 충북지역 집중호우 피해액도 1천500억 원을 넘어섰다. 잠정 집계된 집중호우 피해액(공공·사유시설)은 총 1천530억7천100만 원이다. 하루 새 182억원이 늘었다. 단양지역의 피해가 450억2천900만 원으로 가장 컸다. 진천 일부 지역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와 각 시·군은 수해를 입은 공공·사유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시설물 피해는 공공시설 1천470건, 사유시설 1천130건이다. 공공시설 가운데 하천은 336곳이 유실되거나 범람했다. 산사태는 현재까지 384건이 접수됐고 이 중 60건은 복구가 진행 중이다. 사유시설 가
[충북일보]청주시의 코로나19 방역관리가 난감하다. 청주시의 방역행정시스템에 치명적인 허점이 드러났다. 시민들은 청주시의 안일한 대처에 불안해하고 있다. 청주에서 무슬림 외국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내국인 추가 확진까지 이어지면서 청주시의 방역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후속 대처가 부실하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시의 문자발송은 허술했다. 시민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급기야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주시의 코로나19 관련 안일한 행정을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이 글 작성자는 "청주시에서 보내는 긴급재난문자보다 언론 보도가 몇 시간씩 빠르고, 늦게라도 보내는 문자에는 'n번 확진자 발생-블로그 및 청주시청 홈페이지 참고'와 같은 간단한 내용이 전부"라며 "기껏 안내한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확진자 이동경로가 타 시·도의 안내에 비해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경로가 몇 시간씩 빠져 있는 것은 예사이고, 하루 종일 빠져 있는 일 또한 허다하다"고 꼬집었다. 청주시는 일단 방역의 기본 원칙에 어긋나는 짓을 했다. 결과적으로 전 시민을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충북일보] '역대급 무더위' 예고가 '역대급 장마'로 바뀌면서 '역대급 수해'를 불렀다. 기상청은 지난 5월 말 여름철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장마가 끝난 7월 하순부터 극심한 무더위를 예보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예보는 완전히 빗나갔다. 7월말부터 현재까지 연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가 될 전망이다. 올해 장마는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다. 7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도나 낮았다. 무엇보다 폭우에 따른 피해가 엄청나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동시에 나타났다. 올해 장마 47일 째인 9일 현재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호우와 태풍이 겹쳤던 지난 2011년 78명 사망·실종 이후 최악의 물난리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며 피해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 도내 중북부 지역은 이미 지난주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주택 침수 등으로 대피 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1천명을 넘어섰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린 집
[충북일보]긴 장마철이 이어지고 있다. 폭우와 태풍이 겹치고 있다. 피해도 자꾸 커지고 있다. 올 장마는 긴 데다 홍수 사태다. 모든 걸 쓸어가 무섭다. 8일까지 충북도내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고돼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1일부터 6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누적 강수량은 △충주 엄정 466.5㎜ △제천 백운 432.5㎜ △제천 421.6㎜ △단양 영춘 405.0㎜ △충주 노은 346.5㎜ △진천위성센터 331.5㎜ △음성 금왕 276.5㎜ △진천 255.0㎜ △충주 243.3㎜ △청주 상당 208.0㎜ △단양 182.0㎜ △괴산 청천 175.5㎜ △제천 수산 175.5㎜ △증평 171.5㎜ △괴산 165.0㎜ △청주 청남대 162.0㎜ △보은 129.3㎜ △옥천 44.5㎜ △영동 25.5㎜ 등이다. 이번 비는 한번 뿌리면 인정사정없는 '물 폭탄'이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공공시설은 956곳, 사유시설은 674곳이다. 이 중 공공시설 620곳(64.6%), 사유시설 389곳(68.2%)이 응급 복구를 마쳤다.
[충북일보]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집중호우 피해에 감염병 창궐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이재민 집단 수용에 따라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커졌다. 여기에 외국인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4명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3∼4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지난달 31일 청주시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메카 연례 성지순례(대순례)가 끝난 뒤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로 불리는 축제다. 당시 참석자들은 방명록을 작성하고, 체온체크 등을 한 뒤 행사장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크 착용도 확인됐다. 행사 참석 인원은 모두 3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 우려가 커지는 이유는 여기 있다. 게다가 행사장에서 빵과 우유를 나눠 먹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청주시 4개 보건소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밤
[충북일보] 올 장마 폭우가 또다시 충북을 강타했다. 그 바람에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여전히 불안이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한반도 전역이 대만 인근에서 발생한 4호 태풍 '하구핏'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 태풍이 다량의 수증기를 몰고 와 큰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폭우에 태풍까지 겹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 지금도 하천과 계곡의 물이 불어나고 지반도 약해진 상태다. 비가 더 내리면 추가적인 산사태와 축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방이 낮은 하천과 저수지의 범람은 불을 보듯 훤하다.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물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전국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에선 충주와 제천, 음성, 단양 등 4개 시·군이 대상지역이다. 충북도가 먼저 나섰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대책영상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방하천 정비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미래통합당 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의원도 이날 "정부는 이번 수해지역에 대해 조기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
[충북일보] 올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의 피해도 엄청나다. 특히 충주와 제천, 단양 등 북부권에 집중됐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내린 집중호우로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산사태로 80대 남녀 2명이 다쳤다. 지역별 사망자는 충주시 2명, 제천시 1명, 음성군 1명이다. 실종자는 충주시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단양군 3명, 음성군 1명이다. 이재민은 192가구 473명이다. 도로 81곳, 하천 23곳 등 공공시설 292곳과 사유시설 149곳이 피해를 입었다. 통제됐던 철도와 도로 83곳 중 35곳이 정상화됐다. 31곳은 일부 통행이 재개됐다. 하지만 17곳은 아직도 통제 중이다. 도내 곳곳에서 실종자 수색과 수해복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3일 오전 6시부터 인력 260여 명과 드론 등 장비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전날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 8명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수색에 난항이 예상된다. 5일까지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30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피해복구 활동은 활발하다. 민·관·군이 한마음이 돼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속도가 실리고 있다.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지난주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설치를 위해서다. 관건은 내년 정부 예산에 실시설계비 반영여부다. 국회에서 추가 예산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방사광가속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완료 예정이다. 지금의 국회 분위기대로라면 2021년 실시설계비 반영이 불투명할 수 있다. 예산 반영이 안 되면 2022년 착공은 불가능하다. 자칫 사업 전반이 지연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직접 나서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챙기는 이유는 여기 있다. 충북도는 내년 정부예산 건의 목록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신속 구축'을 제1순위로 올려놓았다. 시간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오는 2028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그런 만큼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까지 준공돼야 한다. 적어도 2021년 말에는 부지 조성이 완료돼야 한다. 가장 큰 변수는 앞서 밝혔듯이 내년 정부예산에 실시설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생기를 잃은 충북지역에 '물 폭탄'이 떨어졌다. '희망의 끈'을 간신히 부여잡고 하루하루 고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기고 있다. 지난 29일 밤사이 충북지역에 엄청난 양의 장맛비가 내려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수백 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31일까지 비 소식은 이어진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31일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 남부지역은 200㎜ 이상이다.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0~6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계속된 비는 산사태와 축대붕괴, 농경지,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를 불러온다. 특히 기반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은 위험도가 도심보다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괴산·보은에 발효됐던 산사태 위기 경보는 다행히 '주의'로 하향됐지만 안심할 수 없다.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청주시 미호천교 지점과 홍수경보인 괴산군 목도교 지점은 아직 특보가 해제되지 않았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계당국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수변지역 주변에 사는 지역민들은 각별히 더 조심해야 한다. 기상예보에 집중해 큰 피해를 입
[충북일보] 온 나라가 부동산 광풍에 휩싸였다. 정부여당과 청와대, 정부부처까지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값 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 시절 실패했던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계획까지 재논의 되는 양상이다. 그러자 세종시 아파트 값이 널뛰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는 집값 안정화를 명분으로 22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지만 약발은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집값 폭등이라는 부작용만 낳고 있다. 충북에서 볼 때 무슨 우스꽝스러운 일인지 도통 모르겠다. 충북은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마이너스 매물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 말이다. 정부는 효과도 없는 수도권 아파트 값 잡기에 열을 올릴게 아니라 충북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해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백약이 무효로 판명나고 있는 수도권 집값 잡기 노력에서 눈을 돌려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처럼 충북 정주여건 개선을 시도해 봄이 좋을 듯하다. 국가균형발전과도 맥을 같이 하기에 주저할 이유가 없다. KTX고속전철을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청주 오송역까지 아무리 혼잡한 시간대도 넉넉잡고 50분의 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다. 출퇴근 시간 강북에서 강남까지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더 빠르고 덜 복잡하다. 경기도
[충북일보] 해마다 장마철만 되면 대청호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청호 곳곳에 쓰레기 유입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청호는 충청권 주민들의 중요한 식수원이기 때문에 호수관리를 하는 관계당국은 이맘 때면 비상이 걸리기 마련이다. 올해도 여지없이 관계당국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2∼13일 호우주의보 속에 대청댐 주변에 내린 강수량은 140여mm를 넘어섰다. 대청댐 상류지역인 보은, 옥천, 영동지역에도 많게는 140∼150여mm의 비가 퍼부었다. 이 영향으로 대청호 상류지역에서 떠 밀려온 '장마 쓰레기'가 1만1천㎥나 됐다. 이 쓰레기는 갈대와 초목류를 비롯해 스티로폼, 각종 일회용 생활쓰레기가 대부분이었다. 일부는 생활 가전제품까지 섞여 있는 등 우리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호수 수위가 상승하면서 행락객들이나 낚시꾼, 지역주민들이 몰래 버린 쓰레기가 마구 쏟아져 나온다. 전북 무주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용담댐 방류로 수위가 더욱 상승하면서 각종 생활쓰레기는 범람수준이다. 수자원공사 대청지사는 평균 9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하고 있고 이를 수거하는 데만 적게는 5억 원 많게는 7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각종 피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