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비대면(Untact) 원격수업 시대가 도래했다. 수도권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전면 중단됐다. 충북도 전체 학교의 등교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도내 20학급 이상 초등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밀집도 2단계 조치 적용 시기를 당초 9월 6일에서 9월 11일로 연장했다. 교육당국의 이런 조치는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다. 준비보다 훨씬 빠르게 원격수업 시대가 시작된 셈이다. 전면 원격수업 전환으로 일선 학교들은 새로운 학사일정과 내용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때론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 1학기 원격수업 때 발생한 문제점 재현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기초학력도 큰 걱정거리 중 하나다. 교사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원격수업은 대부분 온라인이나 방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불안정, 학력격차 심화, 돌봄 문제, 집중도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저학년과 유치원생들에 대한 돌봄 문제도 걱정거리다. 방과 후 학습이나 급식 등의 대책은 나와 있다. 하지만 최종 운영은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가 거침없다. 급기야 국회까지 봉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헌정 사상 처음이다. 방역 모범국으로 부러움을 사던 때가 언제였나 싶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국회는 지난 27일 본관, 소통관, 의원회관을 전격 폐쇄했다. 물론 31일 정상화 예정이다. 코로나 검사결과 민주당 지도부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여야는 9월 정기국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통합당은 보좌진과 당직자 전원에 재택근무를 실시토록 했다. 이제 중요 국가시설이 한순간에 마비되는 상황을 예비해 대처해야 한다.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이 시급하다. 국회라고 감염병 전파의 예외가 될 순 없다. 하지만 공공기관 폐쇄는 민간부문과 다르다. 피해가 해당기관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특성상 업무가 중단되거나 마비되면 자연스럽게 민간부문으로 피해가 확장된다. 얼마 전 전주지방법원 모 부장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 바람에 전주지법 봉쇄는 물론 전국에서 긴급 사건을 제외한 대부분의 재판이 연기됐다. 그만큼 공공기관은 국민의 삶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업무
[충북일보] 노면전차로 불리는 트램을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때 활용할 수 있는 '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각 지자체에서 트램 노선을 계획·설계할 때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이다.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2년 간 가이드라인 완성을 위해 철도기술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과 함께 노력했다. 경찰청과 지자체 등도 참여해 도움을 줬다. 가이드라인은 총칙, 선로, 신호, 전기, 관제 및 통신, 정거장, 차량기지 등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트램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도로교통법' 등의 법률 개정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결국 법률로 트램의 운행근거를 만들었다. 이 가이드라인은 트램 노선을 계획 중인 각 시·도에 배포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서울, 부산, 대전, 경기 등 5개 시·도는 총 18개의 트램 노선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했다. 대전 2호선, 부산 오륙도선, 서울 위례선, 경기 동탄트램 등은 노선별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을 수립 중
[충북일보]코로나19 재 확산에 이어 역대급 태풍으로 예고된 '바비'까지 북상하고 있다. 유례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물난리를 겪은 수해 지역주민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 물론 지자체마다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북상하는 태풍의 위험반원에 수해지역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재해가 겹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국민 전체의 고통과 불안을 키우고 있다. 사상 최장기간의 장마도 겹쳤다. 기록적인 폭우는 전 국토를 할퀴고 갔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동반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자유로운 경제활동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바비는 한반도 서쪽 해상을 통과할 전망이다. 태풍 위험 반원인 오른쪽에 한국이 위치해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태풍이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을 지나며 강력해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7일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충북지역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태풍의 강풍 반경에 들어갔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시설물과
[충북일보]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개원의들의 2차 총파업이 예고됐다. 또 다시 진료 현장의 의료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그나마 전공의들이 선별진료 등 코로나19 대응에는 참여키로 해 다행이다. 그래도 의료공백과 진료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6~28일 사흘간 2차 총파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때문이다. 전국 대학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3차례 단체행동으로 업무를 중단했다. 지난 7일 전공의 첫 집단 휴진, 14일 의협 주도의 전국 의사 총파업이 있었다. 이번 파업도 그 연장선 상에 있다. 충북도는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24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가동 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진료체계 점검도 마쳤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진료시간 확대 등 협조를 당부했다. 시·군 보건소 등에는 비상진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상황실은 불편사항이나 불법휴진 의심 의료기관 신고 창구로 운영된다. 문 여는 의료기관 안내도 한다. 지난 14일 1차 휴진 때 도내 884개의 의원 중 30%가량이 휴진했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
[충북일보]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 그나마 나흘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 밑으로 내려왔다. 지역별로 보면 24일 현재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01명이 나왔다. 대전·충북 각 10명, 충남·전남 각 7명, 강원·경북 각 6명, 전북 4명, 부산 3명이다. 광주, 울산, 세종,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충북의 경우 지난 2월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자릿수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내 11개 시·군이 모두 뚫렸다. 지난 23일 40대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동 부모님 집에서 자가 격리 중 진단 검사를 했다. 입국 당시 의심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곧바로 A씨를 청주의료원에 이송했다. 충북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9명이다. 정부가 수도권에만 적용하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충북 등 지역에서 위험 신호도 뚜렷하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중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대표적 시민사회단체 고위직의 성희롱 논란이 일파만파다. 임원급 인사의 성희롱 발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성인지감수성 부족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해당 단체의 임원들이 모두 해촉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충북·청주경실련 임원 A씨는 최근 직원들과 대화 과정에서 과한 농담성 발언을 했다. 이 모습을 본 상근 직원 B씨는 "성적 불쾌감을 느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A씨는 B씨에게 곧바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논란은 3개월여 간 이어졌다. 점차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역사회와 언론은 세대 간 인식 차이나 성인지감수성 부족에서 발생한 일로 보고 있다. 경실련은 공직사회와 거대 기업 등을 견제하는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다. 기본적으로 권력형 비리를 견제하는 시민사회단체다. 게다가 여성위원회를 운영하며 '미투' 운동에도 앞장섰다. 그랬던 단체에서 성희롱 관련 문제가 터졌다. 시민들의 비난이 거센 이유는 너무나 분명하다. 남의 허물을 보기 전에 자신의 허물부터 살폈어야 했다는 책망이다. 경실련 특성상 강한 윤리관과 청렴은 기본이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은 구성원들의 성인지감수성 차이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충북일보]충북은 지난 장마 때 역대급 수해를 입었다. 아직도 수해복구가 끝나지 않는 상황이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재난은 코로나19 못지않은 자연의 역습이 만든 결과다. 물론 자연재해를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잘만 대비하면 막을 수도 있다. 충북도와 피해 시·군은 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일 또 피해를 봐선 안 된다. 철저한 복구가 결국 재발 방지 대책이다. 다행히 충주와 제천, 음성은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됐다. 하지만 진천과 단양, 영동과 옥천은 제외됐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충북 시·군의장단협의회가 나섰다. 지난 19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76차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진천군과 단양군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건의문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인적·물적 피해에 시름하고 있는 주민과 자치단체가 안심하고 수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진천·단양군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 선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재난지역은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한 조치가 필요할 때 대통령이 선포한다. 대형사고나 자연재해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섭게 번지고 있다. 대한민국 전역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 갈림길에 서 있는 셈이다. 충북에서도 n차 감염이 현실화 했다. 서울 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밤 청주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가 87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미 양성 판정을 받은 어머니 B(70대)씨와 접촉했다. B씨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인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열린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확진 사례도 확인됐다. 청주시 거주 C(50대)씨가 18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 89번째 확진자다. 향후 서울 발 도내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심각하다. 지난 13일부터 연일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 신천지 발 확진자가 쏟아졌던 지난 2~3월에 버금가고 있다. 수도권은 이미 집단감염이 현실화됐다. 9개 시·도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진행되느냐를
[충북일보]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예사롭지 않다.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수해까지 겹친 형국이다. 두말 할 것도 없이 수해복구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기금이 바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차 추경까지 세운 정부 상황도 좋지 않다. 이래저래 죽을 맛이다. 올해 장마는 역대 최장 기간 기록을 세웠다. 충북지역에선 6월24일부터 8월15일까지 비가 내렸다. 무려 54일이다. 1961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길었다. 인명피해도 컸다. 급류와 산사태로 인해 4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이재민도 630가구 1천202명이 발생했다. 284가구 550명은 여전히 미귀가 상태다. 산사태와 임도 피해액은 596억2천600만 원에 달했다. 소하천도 580개소가 유실·범람 등의 피해를 입어 589억2천7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정확한 피해액은 집계가 끝나야 알 수 있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복구비용이다. 항구복구는 일반적으로 기능복구와 개선복구로 나뉜다. 이중 개선복구는 원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말한다. 무너진 시설을 변하지 않고 오래 가는 시설로 복구하는 작업이다. 피해액보다 수배에
[충북일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사회 전반이 혼란에 휩싸여 있다. 관광산업은 이미 고사 직전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 제5회 대한민국 방방곡곡 관광박람회가 열렸다. 코로나 이후 중·장기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의적절 하게 열려 나름의 효과를 거뒀다. 제5회 대한민국 방방곡곡 관광박람회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개막해 16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그래도 박람회 참가 기관 및 기업 담당자들과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 박람회 명칭은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였다. 한 마디로 국내·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였다. 하지만 올해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주제도 '여행, 일상이 되다!'였다. 내수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박람회로 탈바꿈하기 위해서였다. 박람회 조직위는 다양한 국내여행 및 관광콘텐츠 상호 교류와 협력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참관객 및 바이어에게 다채로운 국내 관광 상품 홍보에 집중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 교회나 방문판매 업체에서 집단감염이 재발하고 있다. n차 감염을 통한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김포시 한 교회의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된 교인 2명과 접촉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2차 전파'로 인한 감염자들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3차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진단검사 전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해 파장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청주시의 허술한 방역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종교행사에 확진자 전원이 참석한 걸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속 조치마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다행히 확진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참석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추가 감염이 나올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청주에선 지난 5월 24일 이후 70일 만에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느슨해진 방역 행정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n차 감염'은 감염단계에 따라 2차→3차→4차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