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한 푼이라도 싸게 사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는 누구나 똑같다.더 싼 곳을 찾아 이리저리 발품팔기, 하루 종일 인터넷과 씨름하기 등 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사려는 방법은 다양하다.그러나 각 품목의 특성을 감안해 적당한 구입시기를 고르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다.◇아파트 장만은 5월 부동산 경기는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매매 타이밍을 잡기가 무엇보다 어렵다.다만 이론상으로 아파트 구입은 5월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의 산정은 1월1일을 기준으로 하지만 재산세와 종부세의 기준시점은 6월1일이다. 6월1일 이전에 자기 소유의 아파트가 있으면 재산세를 내고, 소유 부동산이 6억원이 넘으면 종부세도 내야 한다. 따라서 종부세와 재산세를 아끼기 위해서는 6월1일 이후에 구입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하지만 여기서 유념해야 할 부분은 바로 종부세와 재산세 부가기준이 매매시점이 아닌 등기이전 시점이라는 것이다.다시 말해 5월에 아파트를 구입해도 6월1일 이후 등기를 하면 해당 아파트에 대해서는 올해 재산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신규 아파트의 경우는 건설사들이 6월 이전에 입주할 경우 각종
플래그십스토어(Flagship Store)란 한 기업이 만든 여러 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매장이다.즉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 브랜드를 깃대(flagship)에 꼽고 하위 브랜드들이나 연관된 제품들을 한 곳에 모아 각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이다.플래그십스토어는 브랜드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그 브랜드의 각각 라인별 상품을 구분해서 소비자들에게 기준이 될 만한 트렌드를 제시하고 보여 준다.이를 통해 브랜드 간 매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며 하위 브랜드나 신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언뜻 보면 특정 상품군의 브랜드들이 모여 있다는 점 때문에 카테고리 킬러와 유사해 보일 수도 있지만 기존 카테고리 킬러가 특정 상품군의 여러 회사 제품과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플래그십스토어는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 등 일부 유명 명품 브랜드들의 전용 매장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상품 종류를 불문하고 다양하게 플래그십스토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의류, 화장품, 식료품 매장 등 고객과 직접적인 접촉이 많은 소비재 분야에서의 플래그십스토어는 일반화돼 있다.전통적으로 플래그십스토어는 한
우리는 주변에서 실패할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성공한 경우를 종종 목격하곤 한다. 특히 크게 실패했다가 그 뒤에 찾아온 우연한 행운이나 갑자기 떠오른 영감 덕분에 실패가 큰 성공으로 뒤바뀐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세렌디피티의 법칙'이라고 한다.실제로 위대한 발명가나 기업가 중에 위와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행운은 우리 일반 사람들에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남다른 무언가를 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우연히 발견한 것' 내지는 '문득 떠오른 것'에는 엄연한 토대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토대가 있었기에 우리와 똑같이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운 좋게 성공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이다. '세렌디피티의 법칙'은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노력한 끝에 찾아오는 우연한 행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것을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은 알고 보면 준비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위대한 발명은 대부분 '세렌디피티의 법칙'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도 '세렌디피티'의 수혜자다. 노벨은 불안정한 액체폭탄을 안정화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좀처럼 성공하지 못하다가 어느 날 니
최근 금 가격이 온스당 1천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금값이 치솟자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이른바 '금테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금값이 어디까지 오를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된다.이에 안정적인 투자전략과 유망한 투자 상품 등을 살펴봤다.◇금값 고공행진 당분간 이어질 듯 최근 금값이 뛰는 주요인은 달러의 약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지지부진한 주가 등 때문이다. 특히 미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을 확신할 수 없는 단계라 금값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지지부진한 주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 등 원자재로 쏠리게 해 금값 고공행진을 부추기고 있다.이에 은행권에서는 올해 금값 최고치를 온스당 1천200달러 선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밖에 세계 최대 금 소비국 인도의 금 수요가 10월 힌두교 최대 축제를 앞두고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국제적 수요 증가에 따른 금값 상승도 예상된다.이처럼 금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만큼 투자 전문가들은 '금테크'에 임할 때 분산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금값이 하루 이틀새 40~50달러가 오르는 단기 급등
국제 신용평가 회사인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피치는 지난 2일 등급위원회를 열어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9개월 전에 낮췄던 등급 전망을 다시 높였다고 발표했다.지난해 11월 이후 피치가 신용등급 및 등급 전망을 낮춘 39개국(지난해 10개국, 올해 29개국) 가운데 등급 전망을 다시 높인 나라는 한국과 우루과이 두 나라뿐이며, 투자적격등급(BBB- 이상)에 속하는 나라로는 한국이 유일하다.신용등급은 민간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또는 정부(지방자치단체 포함)의 차입금의 변제능력이나 이들이 발행한 장단기 채권의 위험도를 지표화한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 회사들은 매년 각 나라의 대내외 경제상황을 반영해 국가신용등급을 매긴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S&P, 무디스, 영국의 Fitch IBCA 등이 공인된 신용평가기관이다. 무디스는 21등급(Aaa~C),S&P는 21등급(AAA~D),피치는 24등급(AAA~D)으로 나눠 평가한다. 무디스의 경우, 채권의 투자부적격 판단기준을 Ba1 이하로 하고 있다. 투자부적격 기준을 S&P는 BB+(장기)와 B(단기) 이하, 무디스는
상속세 실무를 접하다보면, 배우자공제한도액, 법정 상속 지분 및 상속재산 분할신고기한 등을 잘못 이해하는 사례를 종종 본다. 우선 사망일을 기준으로 생존 시 재산의 무상이전에는 증여세가, 자연인의 사망으로 인한 재산의 무상이전에는 상속세가 과세된다. 또한 상속세 과세체계는 상속재산가액에 상속인에게 10년 이내(타인 5년)의 증여재산가액을 가산하고 공과금, 장례비용(1천만원한도, 납골시설 500만원), 확정채무를 공제해 상속세 과세가액을 계산하고, 기초공제(일반인 2억원 등), 배우자공제, 자녀(1인당 3천만원씩), 미성년자(500만원×20세까지 잔여연수), 연로자(60세이상 3천만원씩), 장애자(500만원×75세까지의 잔여연수)등 항목별공제 와 일괄공제(5억원, 다만 배우자 단독상속은 일괄공제 선택배제) 중 큰 금액을 선택해 공제한다.이후 순 금융자산에 대해 20%(2억원 한도, 2천만원이하의 보유금융재산 전액공제, 금융재산의 20%가 2천만원에 미달 시에는 2천만원 공제)의 금융재산공제와 상속재산 중 10년 이상 동거주택은 주택가액의 40%(5억원 한도)를 동거주택상속공제로 적용해 과세표준을 계산하는 골격 구조를 갖고 있다.우선, 상속 및 증여세법에서는 하
아름다운 노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치 못하다.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노후 준비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오는 10월부터 노후 준비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연금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어서 지금이라도 노후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에 연금보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봤다.◇연금보험료가 오르는 이유 오는 10월부터 보험료 산출의 기준이 되는 경험생명표가 새롭게 변경된다. 경험생명표란 보험개발원이 3년마다 만드는 보험 가입자의 사망·질병 통계를 말한다. 보험사들은 이를 근거로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결정한다. 이번에 바뀌는 경험생명표에 따라 연금보험료와 질병보험료는 인상될 전망이다. 인상폭은 약 1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연금 등의 보험료가 인상되는 이유는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보험료 지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수명이 늘어나 사망률이 낮아지는 만큼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은 보험료가 5% 안팎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이에 보험전문가들은 연금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노후 준비를 위한 특성상 보험료 액수가 크고 장기간 불입하기 때문에 10월
'샤프지수'란 펀드가 한 단위의 위험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다시 말해 1이라는 위험을 부담하는 대신 얻은 대가, 즉 초과 수익이 얼마인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샤프척도(Sharpe measure)라고도 하며, 트레이너지수(Treynor ratio)·젠센지수(Jensen's ratio)와 함께 위험을 감안해 펀드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두 지수와 더불어 위험조정 후 수익률지수로 통칭된다. 199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윌리엄 샤프(William F.Sharpe)가 1954년부터 1963년까지 34개 펀드의 실적을 분석해 개발했다.트레이너지수가 펀드의 베타계수만을 고려하는 반면 전체위험을 고려하는 표준편차를 사용하고, 최소 1개월 이상의 수익률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분산투자가 잘 되어 있지 않은 펀드를 평가할 때 유용한 방법으로, 값이 높을수록 펀드의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샤프지수가 높을수록 투자성과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샤프지수는 펀드수익률에서 무위험 채권인 국공채 수익률을 뺀 값을 펀드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누어 계산한다.즉, [(펀드수익률-국공채수익률)/펀드수익률 표준편차]라는 식으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드라마를 시청하던 중 본 장면이다. 남편이 열심히 아내 몰래 부업을 하여 숨겨둔 비상금을 아내가 대신 챙기고 있는 장면이었는데 그 때 신랑이 던 진 한마디가 "재주는 곰돌이가 넘고 돈은 곰순이가 챙긴다"는 말이었다. 그 동안 단지 코믹한 한 장면으로만 기억이 남았었지만 오늘 일부 기업간의 거래 관계를 생각해 보던중 문득 이런 것이 우리 중소기업의 현실에도 적용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그 동안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이 OEM, 하청의 재하청 등 모기업을 위해서 열심히 재주만 부리고 실속은 얻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2005년도부터 우리나라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그 간의 보호육성에서 탈피하고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여 건전한 기업구조를 갖도록 하기위해 단체수의계약제도와 중소기업고유업종 지정제도가 폐지되었다.하지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지배력이 열세인 중소기업을 위해선 어느 정도는 보호 육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여 2006년도부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지원제도의 강화 등 활성화 대책이 시행되었다.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소기업이 공공기관을 통한 판로 확보를 돕는 제도로 기본적인 취지는 '중소기업 제품
본격적인 결혼시즌인 가을이 다가왔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설렘과 함께 복잡한 결혼 준비에 걱정도 많다.특히 큰 돈이 들어가는 결혼식 준비와 혼수 장만에 한숨이 절로 나올 만하다.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신용카드 활용법을 살펴보자.◇가구·가전 할인받고 준비하자 가구·가전 등 혼수를 장만할 때 '카드테크'는 필수다.비씨카드는 오는 6일까지 하이마트 270여개 전국 매장에서 LED, LCD, PDP 등 디지털 TV를 5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 현장 할인과 함께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달 30일까지 하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전 품목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가구전문점 까사미아에서 최고 10% 할인 혜택을 주고, 삼신다이아몬드와 모닝글로리, 워커힐 면세점 등에서 예물, 청첩장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LG전자 렌탈프리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를 이용할 경우 전국 하이프라자 및 LG전자 대리점에서 전월 사용액 등에 관계없이 상시 5%(최고 10만원)를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이 카드를 발급 받는 모든 고객에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 '골디락스'란 골드(gold·금)와 락(lock·머리카락) 합성어로 금발머리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경제용어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inflationary pressure)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골디락스는 영국 동화책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나오는 여자 소녀 이름이다. 동화에서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는 어느날 숲속에서 곰이 끓여 놓고 나간 '뜨겁고, 차갑고, 적당한' 온도의 수프 중에서 적당한 온도의 스프로 배를 채우고 기뻐한다. 골디락스 경제는 바로 이 말에서 유래돼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상태, 즉 경제가 건실한 성장을 하고 있는 이상적인 상황을 말한다. 골디락스란 용어가 경제분야에서 자주 사용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다.당시 미국 경제는 수년간 4%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하면서도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하는 이례적인 호황기를 누렸다.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골디락스 경제라고 표현했으며, 당시 미국 경제는 정보기술(IT) 등으로 대변되는 신기술의 발달로 생산성이 향상돼 물가상승을 동반하지 않고도 높은
쇼핑몰에서 흔히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지금 사지 않으면 영원히 못살 것처럼 선전해 소비자가 생각해 볼 여지도 전화를 눌러 구매하게 하는 상술에서 쇼 호스트는 PD가 옆에서 몇 개 안 남았다. 전화가 폭주한다. 다시 못 올 기회라는 멘트를 날려 줘도 기회는 또 있다. 보험도 마찬가지로 늘 이러저러한 이슈가 많다 보니 고객이 먼저 오른다며· 내린다며· 바뀐다며· 없어진다며· 등등 가입해야할 이유도 많다.어쩌면 그러한 이슈들이 하나의 고급 정보 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강조하고 남발 하다 보니 고객에겐 하나의 판매 촉구를 위한 상술로 들려서 무감각해지고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최근 연금보험은 10월 이전에 들어야 한다. 10월 이후에 가입하면 연금액이 줄어든다는 내용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본다. 2009년에는 연금을 가입하면 좋은 이유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최저 보증이율 인하이고 하나는 제6회 경험 생명표 적용이다.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2%대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저 보증이율을 2.5~2.0이던 것을 2.0~1.5로 인하 했다. 최저보증이율은 연금에서는 중요한 부분인데 연금은 장기이기 때문에 10년~20년 후에 연금수령 시 금리가 아무리 하락해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