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제15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에서 법학전문대학원 15기 정지원, 강은엽, 이하림(1년)씨가 '민사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민사 76개 팀, 형사 34개 팀 등 총 110개 팀 3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핵심쟁점 판례분석에 집중해 서로의 강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09년 시작된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는 대한민국 사법부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김병로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대법원이 로스쿨 실무 교육에 일조하고 학생들과 실무진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법정 변론대회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장학 어머니' 신언임 여사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고(故) 신언임 여사는 노점상으로 평생 모은 재산 51억3천만원을 충북대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1993년 당시 시가 3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시작으로 2011년 9월 충북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10억3천만원을 쾌척했다. 2018년 12월 마지막으로 남은 재산인 8억원을 기탁했다. 빈농의 딸로 태어나 가난한 집안형편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우지 못한 향학열, 자식을 두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구두쇠 할머니'로 불리며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이었다. 그는 "죽어서도 많은 자식이 공부하는 충북대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충북대는 그의 이름을 딴 '신언임 장학금'을 설립해 연간 10명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2015년에 새로 지은 평생교육원 강당을 '신언임홀'로 명명했다. 충북대는 고창섭 총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충북대학교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발인한 뒤 충북대 본관 대강의실에서 영결식을 한다. 장지는 충북대학교 내 교육독지가 선영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우석대가 학생의 부담을 경감하고 국가 정책에 동참하고자 202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2012학년도 6.4% 인하 후 1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해 온 이 대학은 지난 15일부터 학생·교직원·동문·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남천현 총장은 "오랜 등록금 동결로 대학의 재정이 어렵지만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고물가로 인한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고려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면서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긴축재정과 정부 사업 수주 등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18~19일 이틀간 IC-PBL공유·협력컨소시엄에서 주최한 '1차년도 IC-PBL공유·협력컨소시엄 성과공유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성과공유 컨퍼런스는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성과공유 컨퍼런스는 공유·협력의 이해를 공고히 하는 것뿐 아니라, 1차년도 사업성과 공유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2차년도 지·산·학 협력 방향 제시 및 고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는 1차년도 사업성과 보고, 2차년도 사업계획 발표, IC-PBL Toolkit 산출물 보고, Best Class/시나리오 경진대회 시상식, 우수사례 발표, 교육 인사 및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Best Class 시상식에서 교통대 융합경영전공 전순영 교수가 IC-PBL을 통해 운영한 '현장 중심의 창의적 정책제안서 작성'의 사례로 캡스톤디자인 부문 Best Class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 인사 특강에는 LINC 3.0사업단 정제호 사업운영부단장이 '통합, 갈등을 넘어 상생으로·글로컬대학30과 국립한국교통대학교'라는 주제로 특강을 벌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진흥센터는 최근 '과학-공연이 되다, 사이언스 콘서트' 프로그램을 최근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사전 신청한 충주시민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전신청이 5일 만에 마감되는 등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연은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유명 유튜버를 초대해 저글링 등 마술쇼로 마련됐다. 두 번째는 교통대 이동과학 교실팀의 과학의 원리를 활용한 실험쇼가 진행됐으며, 세 번째 세션은 전문 마술 공연팀을 초빙해 사이언스 매직&버블쇼 공연을 선보이며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대학의 교육기부를 실현하며 과학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김기섭 센터장은 "이번 과학을 통해 지역민들이 과학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과학 체험과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2023학년도 2학기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중국, 몽골, 미얀마, 베트남, 멕시코, 러시아, 에콰도르 등 16개국 88명의 유학생이 참여했다. 짠록(베트남) 학생이 수료자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아웅껑먀잇(미얀마)을 포함 8명은 성적우수상을, 저우이(중국) 등 10명은 모범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김윤배 총장은 "앞으로 학업에 정진해 각자가 선택한 전공 과정과 더 높은 단계의 어학 과정에서 반드시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대는 유학생들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외국인 전용 국제학사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주대는 현재 31개국 284개 대학과 국제교류를 맺고 글로벌 허브 역할을 구축해 가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16~17일 이틀에 걸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캠퍼스와 하나마이크론㈜에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부문 인재 양성을 위한 이론 및 견학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는 교통대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 각각 15명이 선발돼 온라인 교육을 사전 이수한 학생이 참여했다. 반도체 교육의 주요 내용은 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STEP) 콘텐츠를 활용해 반도체 패키징 기술 기초부터 표면실장 기술, TSV(Through Silicon Via), 도금, 웨이퍼 레벨 패키지, 신뢰성 등이다. 학생들은 하나마이크론㈜의 아산사업장을 견학했다. 구강본 단장은 "지능형 반도체 부문 인프라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통한 지역 교육 내실화와 공공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대학 역할 및 입지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KNUT드론축구단의 박지우 선수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 드론축구 국가대표로서 참가했다. 박 선수는 대한드론축구협회의 인솔 하에 드론축구 부스를 운영했다. 선수들은 데모 경기와, 느린 버전 경기를 진행해 전 세계에서 모인 참관객에게 드론축구를 홍보했다. 실제 다른 팀과의 경기를 격렬히 진행하며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참관객에게 우리나라에서 유래한 드론축구의 원리, 게임 진행 방식 등 드론축구에 관해 알렸다. 박 선수가 속한 KNUT드론축구단은 지난해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 있는 팀이다. LINC 3.0사업을 중심으로 대학 드론축구 대회가 활성화돼 있는 만큼, KNUT드론축구단은 다양한 경기에 참가해 올해도 발군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진천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최근 센터 등록 어린이급식소 시설을 대상으로 2024년 '체크리스트의 이해'의 주제로 원장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관내 어린이집 원장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진천군센터의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안내하고,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를 위한 순회방문지도 체크리스트 설명 및 으뜸급식소 시상 등의 순서로 마련됐다. 센터장 배윤정 교수는 "지난해 건강한 급식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해주신 등록시설 원장님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센터는 어린이급식소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소에 대한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복지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으로부터 장학기금 2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세원그룹 계열사인 세원테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상현 세원테크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큰 뜻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원그룹은 충북대와 2022년 11월 산학·교육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MOU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누적 후원액은 4천만 원에 달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충주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박물관으로 초청해 겨울방학 탐구생활 '나만의 가죽제품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겨울방학 탐구생활은 국립대학 육성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박물관을 견학하고, 초청 강사에게 가죽공예에 대한 사전 지식 교육을 받은 후, 직접 만들고 싶은 가죽제품을 만들어보고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만든 제품들은 모두 학생들이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어 교육에 적극적인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박물관의 겨울방학 탐구생활을 통해 학기 중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 문화와 관련된 체험 교육을 통해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024년 제25기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 교통대는 이번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최고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역량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 방법은 전화 상담(841-5037) 또는, 교통대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고경영자과정은 오는 3월 개강해 내년 2월까지 2개 학기, 총 30주 과정으로 제조업 및 중소기업 특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