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30년간 답보상태였던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본보를 통해 청송군의 교도소 유치 희망 의지에 대한 소식을 접한 청주시가 청송군으로의 교도소 이전 계획에 대해 전향적인 반응을 보이자 타 지자체에서도 청주교도소 유치를 희망하고 나선 것이다. 직접적으로 청주시에 유치 의사를 보인 곳은 같은 충북지역의 보은군이다. 지역소멸위기에 놓인 보은군도 청주시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보은군은 청주시에 '교도소를 청송군이 아닌 우리 지역에 이전해달라'는 의사를 피력했다.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는 보은군의 인구규모는 3만 600여명으로, 충북도내에서도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은군은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공공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수년 전부터 청주교도소의 이전을 예의주시하다 최근 충북일보 보도를 통해 청송군으로의 이전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청주시에 유치 의사를 피력했다"며 "청주시가 교도소를 타 시·군으로 이전할 것이라면 경북 청송군이 아니라 같은 충북 시·군으로 이전시켜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은군을 비롯해 소멸위험지역으로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세종시가 19일 시청 세종실에서 농림업 분야 주요 기관, 청년 농업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홍순옥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 안종수 세종시 산림조합장, 세종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인 고진국 조합장을 포함한 각 지역농협 조합장, 김민석 4-H회장 등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협약 기관은 적극적인 시정 참여·협력을 통해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호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농촌마을 가꾸기, 청년 농림업인 유입과 맞춤형 정착 지원에 협력하고 농촌발전 기반을 조성한다. 시·농협·산림조합·청년 농업인은 △경관작물 재배 활성화 △청년농림업인 육성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 지원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 박람회 협력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지원 등에 협력을 강화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와 농림업 분야 기관·단체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 고령화 등 미래농업 위기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3~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1일에도 강한 비 소식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고, 낮 최고기온은 20~24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공항장 김공덕)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갱신했다. 19일 청주공항은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6일간 총 8만2천637명, 일 평균 1만3천773명이 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운항은 국내선 307편, 국제선 202편으로 총 509편, 일평균 85편이 운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운항 편수는 소폭(운항 1.1%·여객 1.2%) 감소했다. 다만 일일 이용객은 지난 18일 기준 1만5천628명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보였다. 청주공항은 올해 △2월 12일 1만5천196명 △8월 3일 1만5천234명 △8월 10일 1만5천568명 △9월 18일 1만5천628명으로 일평균 최다 기록을 4번 갈아치웠다. 청주공항은 "'국내선 여객 주차료 면제 조치'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됐지만, 기존 주차장 외 1천800면의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대응함으로써 항공기를 놓치는 등 최악의 상황은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은 하반기에도 청주공항의 하늘길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청주공항과 홋카이도 공항그룹(HAP)은 업무협약을 통해 홋카이도 지역 오
[충북일보]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열린 공청회에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본관을 문화커뮤니티 시설로 만들어 도민들에게 완전 개방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19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정용일 충북정책개발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나선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 타깃으로 충북의 자원과 콘텐츠를 문화예술로 특화해 지역과 세계가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장은 "이 사업은 국가등록문화재인 도청 본관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문화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하면 도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며 "주변 공원·녹지, 문화시설, 교육시설 등과의 연계성이 커 사업 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영 맘스캠프 대표는 "모든 연령층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면 어른과
[충북일보] 2회 청주시연맹회장배 생활체육 클라이밍 대회가 오는 22일 청주 내수생활체육공원 내 청주국제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약 160명의 충북 클라이밍 동호인들이 참가해 리드와 볼더링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리드는 정해진 시간 안에 15~17m 높이의 코스를 오르는 종목이며, 볼더링은 로프 없이 매트로 안전을 확보하고 낮은벽에서 여러코스를 오르는 종목이다. 리드 종목은 남녀초등부, 볼더링 종목은 남녀중학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로 정식 개장한 청주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지난 2023년 11월 임시개장 당시 개최한 '2회 충청권산악연맹회장배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대회'를 포함하면 두 번째다. 청주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리드, 볼더, 스피드 종목의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모와 시설이 갖춰져 있다. 정미영 청주시산악연맹회장은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청주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는 것에 비해 동호인들이 참여할수 있는 대회가 없었는데 이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5일 처음으로 실시하는 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오는 21일부터 위탁·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금고 자체적으로 선거를 관리했으나 이번 선거부터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 위탁받아 충북 51개(전국 1천195개)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을 동시 선출한다. 그동안 조합장선거 등 위탁선거에서 후보자의 제한된 선거운동 방법과 유권자의 후보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이들이 금품수수의 유혹에 노출되기 쉽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지난 1월 30일 '위탁선거법'이 개정됐고 신설된 예비후보자제도와 확대된 선거운동 방법이 이번 동시이사장선거에 적용된다. 개정된 위탁선거법의 주요 내용은 △조합장 및 금고이사장선거에 예비후보자제도 신설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범죄경력 조회·회보 및 선거공보에 범죄경력 게재 의무 △(예비)후보자 외에 (예비)후보자가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지정하는 1명도 선거운동 가능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등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개정된 위탁선거법에 따라 이번 동시이사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각 금고의 입후보예정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쌀값 폭락이 연일 이어지면서 추수를 앞둔 청주시내 농가의 논이 갈아 엎어졌다.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쌀값 폭락에 궐기한 농민들이 정부의 실효성 있는 쌀값 보전 대책을 요구하며 '논 갈아엎기 투쟁'을 열었다. 투쟁에 참여한 100여 명의 농민들은 "대한민국 통계 이래 최대로 쌀값이 폭락했던 해가 2022년이다. 2년만에 다시 역대급 쌀값 폭락이 진행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계청의 산지 쌀값 동향을 살펴보면 이달 5일 기준 정곡 80㎏(한 가마)은 17만5천368원이다. 전회보다 0.7%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9만9천404원)과 비교하면 12.1% 떨어졌다. 농민들은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쌀 수급 안정대책'에 대해 "10개월째 폭락하는 쌀값에 대한 반성과 책임은 찾아볼 수 없다"며 2024년산 쌀 초과생산량 처리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정부는 산지 쌀값 방어 대책으로 올해 농지 2만㏊에서 생산되는 밥쌀 10만t을 사료용으로 처분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에 더해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햅쌀을 미리 사들여 시장에 공급되는 양을 줄이기로 했다. 농민들은 이에 대해 "시장 격리가 효과를 보려면 한 번에 충분한 물량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충북경찰청,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19일 오후 충북경찰청장 집무실에서 학생 도박문제 예방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학관 청장, 김경진 센터장은 △교육과정 연계 도박 예방 교육 △도박 학생 선도 프로그램 운영·지원, 도박 예방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연수 등 도박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학생 도박 예방교육·뮤지컬 활용 예방 교육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학생 도박 예방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가정통신문, 카드뉴스, 동향리포트 등의 자료도 지속적으로 안내해 도박 문제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윤 교육감은 "학생 도박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 환경을 제공해 올바른 인성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Lake Walk 757) 스탬프투어가 운영 2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재단 관광사업기획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천800명의 참여자가 스탬프투어에 참여했으며, 12개 코스로 구성된 3개의 테마코스 중 한 개 이상을 완주한 참가자 수가 400여 명에 달한다. 이러한 숫자는 레이크파크 둘레길이 지역주민과 외부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레이크파크 둘레길 스탬프투어는 총 12개소 3개의 테마 코스(생태탐방, 자연휴식, 힐링케어)로 나눠 운영 중이다. 참가자들은 각 테마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 기념배지를 받을 수 있으며, 3개 테마 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는 12간지 기념배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배지는 도내 중증장애 예술작가들의 작품으로 둘레길 12개소를 상징하는 12간지가 새겨져 있다. 스탬프투어를 완주한 방문객에게만 증정해 많은 참가자가 배지를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탬프투어를 통해 충북의 청정자연을 만나는 즐거움과 함께 완주에 대한 성취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