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코로나 확산과 혼란스러운 최근의 정국에 대해 '송구·죄송'이라는 표현으로 사실상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달 19일과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달아 격상한 데 이어 또다시 2주 만에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며 "방역 조치 강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다시 단계를 격상함으로써 국민들께 더 큰 부담과 불편을 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고 무거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코로나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지 못하고 걷잡을 수 없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면, 국민 안전과 민생에 심대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될 때까지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며 "한편으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언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가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원회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했다"며 "신임 이용구 법무차관에게 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이어 "청와대는 이미 윤 총장 징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징계 절차에 가이드라인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징계위가 열리는 동안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입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권 국회의원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의원은 이날 김 장관을 만나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의 운항증명(AOC) 발급과 청주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청주시의 조정대상지역 전면해제를 요청했다. 전국 최장기 미분양 관리지역이던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청주권 국회의원들은 "현재 지정요건에서 벗어나 안정화됐음에도 조정대상 지역에 묶여 오히려 주택공급 위축과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특정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주변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에어로케이 운항증명 발급도 함께 건의했다. 지난해 3월 면허가 발급된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는 운항증명 발급이 지연되고 있고, 내년 3월까지 미취항 시 면허가 취소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청주권 국회의원들은 "에어로케이 운항증명 발급 지연으로 충청권의 숙원이던 거점항공사 유치가 장기간 연기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지난봄과 여름에 이어 또 한 번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제심리가 살아나고 소비가 느는 등 경기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다"며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며 양쪽 모두에서 선방하고 있지만,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국민들께서 연말연시 모임들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방역에 솔선수범하며 동참하고 계신다"며 "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속히 코로나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
[충북일보] 연말을 앞두고 청와대 개각설이 중앙과 지방 정·관가 안팎을 달구고 있다. 청와대 개각과 함께 군 장성급, 경찰 고위직, 정부 산하기관장 등 상당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개각과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 출신의 중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여의도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월 초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시한(12월 2일) 국회통과 즉시 중폭 이상의 장관급 이상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교체설이 제기되고 있는 장관급은 모두 1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직 장관들의 내년 4월 재보선 출마 가능성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이 높은 대상은 정세균 국무총리다. 정 총리가 대권에 도전할 경우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후임 총리에 누가 발탁될 지 주목된다. 해방 후 단 1명의 국무총리도 배출하지 못한 충북의 입장에서 볼 때 문재인 정부에서 마지막으로 총리에 도전할 수 있을 길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지만, 정 총리가 교체된다면 충북 출신 다선 국회의원 또는 다선 지방자치단체장이 후보명단에 등장할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나흘에 걸쳐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5개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당초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대면회의가 여의치 않게 되고, 대면·비대면 혼합방식 추진 가능성도 있었으나, 결국 의장국인 베트남의 결정으로 화상으로 개최된다. 청와대는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한 기대 효과로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조에 기반한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극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는 감염병 공동대응과 역내 경제 회복을 위한 다자적 노력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관련 공동역량 강화 성명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신남방정책 플러스' 발표를 통해 대(對) 아세안 협력체제 강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아세안의 지지 및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8년간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세계 최대의 FTA이자 우리가 참여하는 최초의 메가 FTA인 RCEP 협정의 최종 서명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 /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인 확정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미국의 오랜 민주적 전통과 법치주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가치 위에서 선거의 마지막 과정을 잘 마무리하리라 기대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강력한 한미동맹의 또 다른 축은 탄탄한 경제 협력"이라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트럼프의 대북정책은 위험천만했다. 북한을 글로벌 질서가 아닌 이익(利益)의 대상으로 본 트럼프의 좌충우돌은 한반도 문제를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 한·중·일은 돈만 내고 이익은 미국만 챙기는 트럼프만을 위한 정책은 이제 사라지게 된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경협 간 적절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충북은 이시종 지사의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영충호 벨트와 신 실크레일 구상이 큰 빛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교차정권' 한국과 미국의 역대 정권의 흐름을 보면 한국에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미국은 보수정권이 집권하고, 반대로 한국에 보수정권에 들어서면 미국은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다. 5년 단임제의 한국과 4년 중임제의 미국 정부 간 1~2년 정도의 재임기간이 발생할 때마다 한반도는 금방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은 공포가 드리워졌다. 그동안 대북문제에 대해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미국의 부시정권.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미국의 돌출적인 대북 군사행동을 저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돌발적 군사행동이 아닌 제재와 압박을 통한 비핵화를 추진했던 미국 오바마 정권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공화당 트럼프 집권 시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당선과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지를 링크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같이 갑시다(Katchi Kapshida)"고 했다. 조 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간 지난 3일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 부통령 후보인 해리스 상원의원은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 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문재인 대통령은 3일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정교하게 가다듬으면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제55회 국무회의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차분하고 냉철하게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탈탄소와 수소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주기 바란다"며 "녹색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 혁신 전략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세계 각국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EU가 가장 먼저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을 발표했고, 중국은 2060년, 일본은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한국형 뉴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과잉 경쟁을 유발하고 있는 공모형 개별 보조사업 방식에서 시·도별 포괄사업비로 배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대전시청·대강당에서 '지역균형 뉴딜' 충청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균형위와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대전세종연구원, 충남연구원, 충북연구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치분권위원회, 시·도 지역혁신협의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성일홍 충북부지사가 참석했으며, 강훈식 국회 K-뉴딜위원회 지역뉴딜지원단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김사열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행정 중심지인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은 2000년대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상징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안이 지난 8일 균형위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거점으로 충청권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내년도 555조8천억 원 규모로 편성한 정부 예산안을 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민생을 살리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부터 적극적인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 등 본격적인 경제 활력 조치를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분기 플러스로 돌아선 경제성장률을 언급하며 "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더 크게 반등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지만, 그 타격을 견뎌내면서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면서 "3분기에 만들어낸 희망을 더욱 살려, 4분기에도 경제 반등의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투자를 늘려 혁신과 포용의 기조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