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덥고 습한 날씨 속 예고 없이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기도 하는 요즘,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실내 전시장에서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보는 건 어떨까. 충북지역에서 열리고 있거나 개막 예정인 전시 세 편을 소개한다. ◇쉐마미술관 '11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먼저 전 세계 각국의 현대 미술가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이 청주에서 펼쳐진다. 쉐마미술관은 18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11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현대미술 21세기의 새로운 현상'을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진행한다.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은 지난 2014년 11월 14일 진행된 1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New ASIA-Sympathy&Difference(뉴 아시아-심파시 앤 디퍼런스'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쉐마미술관은 이 국제 교류전시를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 미술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펼치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제시해오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김재관·곽연주·김수선·김연옥·방효성·서승연·소영란·소피 오·이영란·이원구·임은수·풍금·한은경 등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으로부터 민원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특이민원 비상 대응팀을 구성하고 17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비상대응팀이 특이민원 등의 상황 발생 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에 따른 상급자 개입 △위법 사항 사전고지 및 피해 상황 녹음·촬영 △비상벨을 통한 경찰 신고 △방문 민원인 대피 △특이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 특이민원 응대 지침에 따라 직원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시나리오 기반으로 진행했다.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민원 처리 담당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문화를 강화하고 실제 사건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시청 여성가족과와 도내 학생수영장을 방문해 여자 화장실·탈의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 점검을 통해 경찰은 점검 개소마다 불법 촬영 경고 스티커를 부착해 불법 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시설 관계자들에게 불법 촬영 카메라 자체 점검 요령을 안내했다. 또 지난 7월 15일 부터 8월 31일 까지 하계기간 성폭력 예방 활동 강화 기간으로 지정해 관내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 총 5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가공 장비 활용 제품개발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인들의 농외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부터 실시하는 교육은 오는 10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2회에 걸쳐 4시간씩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농산물 가공 장비 작동원리, 운영 방법 △고형제 건강기능식품 개발 △볶음차·초콜릿·그래놀라·선식·토마토페이스트·제과제빵 가공 실습 △관능검사 등으로 실습 교육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개발로 농산물 가공에 대해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를 될 것으로 보인다. 수료 기준은 총 12회 교육 중 70% 이상(8회 이상)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지역 농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걸맞은 가공 제품 개발, 가공 상담, 교육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만취 상태로 도로를 내달린 운전자가 휴직 경찰관과 시민의 공조로 검거됐다.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2분 진천군 문백면 진천터널 인근에서 "진천에서 청주로 가는 17번 국도에 한 차량이 가드레일을 긁으면서 가고 있는데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다름 아닌 휴직 경찰관 최정섭(39) 경위였다. 그는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추적하며 실시간으로 위치를 경찰에 알렸다. 최 경위가 계속해 추격하자 이를 눈치챈 음주 차량은 더 빠른 속도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최 경위는 "음주 운전자가 자신을 추격하는 것을 눈치챈 건지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도주하기 시작했다"며 "1차로와 2차로를 왔다 갔다 하며 곡예 운전을 하고 중간에 가드레일을 충격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창읍 창리사거리에서 음주 차량을 발견, 정차를 요구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다시 도주했다. 그렇게 최 경위와 경찰이 추적을 이어가던 중 음주 운전자 앞에서 주행 중인 SUV 차량이 음주 차량의 진로를 막기 시작했다. 최 경위는 음주 차량이 도주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위기임산부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인 새생명지원센터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 기관으로 지정하고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 기관은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다 위기임산부의 출산과 양육 지원을 위한 상담·정보 제공, 서비스 연계, 위기임산부 24시간 상담 전화(1308)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보호출산을 선택한 위기임산부를 상대로 상담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위기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산전 검진과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 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위기임산부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상담 기관을 중심으로 가족센터,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속한 지원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위기임산부가 지역상담 기관을 통해 출산 전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임산부가 안심할 수 있는 지원체계
[충북일보] 세종시가 16일 오전(현지시각) LA코리아센터를 방문해 입주 기관장들과 면담하고 한국 문화, 교육, 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LA코리아센터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어를 미국에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한류 산업의 전초기지로, 2006년 개원했다. 이곳에는 LA한국문화원, 미국 거점 세종학당, 한국관광공사 LA지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입주해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LA한국문화원과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주요 협력사업으로 △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연계 사업 발굴 △한글 콘텐츠 교류·지원 △한국과 미국에서의 기관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LA한국문화원과 협업해 외국인이 쉽게 접근·수용할 수 있는 한글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각종 교육·문화행사 국제정원박람회 등 세종의 국제행사 홍보를 통해 외국인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한글, 한국어를 세계적으로 확산·보급하고 가르치는 중심도시 세종시가 돼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가 세계 속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모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3대 핵심정책과제 중 하나인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은 방학 중에 발생하는 학습결손과 학습격차 예방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방학에도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세종교육 정책 연구,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성공적인 정책 안착을 위해 협력 학교를 운영하고 실행 결과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학생 성장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에 각 학교의 다양한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읍, 면, 동 지역별 협력 학교 9교를 운영한다. 일부 큰 학교는 저학년 운영 등 학교 개별 여건에 맞게 자유롭게 적용하고, 정책 연구진이 협력 학교를 개별 방문해 실제 운영 사례를 분석,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방향 설정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겨울 방학에 초등학교 54교에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학 중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주요 방안은 △성장 지
[충북일보] 세종 고운중학교는 매주 수요일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교사가 책을 소개하는 '북모닝'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3월 시작한 '북모닝'은 사서교사가 도서를 선정해 방송으로 학생들에게 10분간 도서의 줄거리, 작가 소개, 주요 대사 등을 소개하는 독서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권장 도서, 학교 소장 도서 위주로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12회 운영하면서 소개된 책은 대출률이 증가했다.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낭독 교사 맞추기 학급 퀴즈를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가 뜨겁다. 류철 고운중학교장은 "학생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실질적인 독서 교육 활동을 위해 교직원 모두 힘을 쏟고 있으며, 북모닝 행사는 2학기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의정모니터단 산업건설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 최원석 부위원장, 김효숙 제1부의장, 김현옥 의원과 제4기 의정모니터단 8명,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에 실시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정모니터단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모니터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건설분과 백흥기 분과장은 행정사무 감사 모니터링에 대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재정 부족으로 미뤄지지 않도록 심층적인 질의와 개선을 요구한 부분이 좋았고, 전년에 비해 일부 의원의 자료 분석력, 전문성이 많이 향상했다"고 총평했다. 모니터단들은 "행정사무감에서 집행부의 답변 태도가 대체로 성실했으나, 일부 기관은 전반적인 업무 파악이 미흡했다"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업무를 숙지해 행정사무감사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다양한 의견 제시로 세종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을 뿌려달라"며 "제안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의 삶 개선과 시민 중심의 열린 의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제76주년 제헌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운동은 대한민국의 헌법 제정을 경축하고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과 관리로 애국정신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제헌절인 17일부터 제79주년 광복절까지 주요 도로변에 가로형 태극기를 상시 게양해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공직자와 소속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태극기 달기 운동에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는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를 홍보하도록 지시했다. 제헌절 당일 각 가정,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8조'에 따라 매일 24시간 게양도 가능하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 제정과 공포를 경축하는 제헌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17일 보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4 지역특화 인재 양성 국외 프로그램' 발대식을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보은지역 중·고등학생들(36명)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고, 학생 각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내용으로 짜였다. 이들은 드론 강국인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8박 10일 일정으로 탐방하기 위해 오는 26일 출국한다. 탐방 기간 드론 관련 다양한 직업군 인식 제고를 위해 스탠퍼드 대학 출신 한국인 CEO(B garage, AI 드론)와 만남을 시작으로 드론·UAM 관련 기관 탐방, 스탠퍼드 대학과 항공학교 방문, 박물관 견학, 체험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를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은 보은교육지원청과 군의 협업체계로 지난해 드론 교육, 드론 캠프, 드론 자격증 교실, 드론 경기대회 등 1년 차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2년 차인 올해는 국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보은지역에 적합한 드론 활용 방안 등 팀별 과제를 부여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장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앞으로 보은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임을 믿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