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고 사고 예방 능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9일, 30일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안전재해예방공학과 김인수 연구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농작업 재해 현황, 근골격계질환, 넘어짐/추락사고, 농기계 사고, 안전 재해 보험 등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적합하지 않은 보호구로 매년 농작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교육 후에는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교육,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관계자는 "교육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면 농업인 안전 보험 5%, 농기계 종합보험 3%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이 18일부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을 견학하며 보물로 지정된 '청자상감상약국명합', TV나 교과서에서 보던 허준의 '동의보감 초간본', 19세기 독일 전통 약국을 그대로 재현한 '독일약국' 등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한독 생산공장을 견학하며 현재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의약유물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 문화유산 활용사업 '유람유랑'으로 제작된 '향기 톡톡 한방 방향제', '의원의 하루'를 비롯해 '모기만' 등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새롭게 생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관 60주년, 한독창립 70주년을 맞아 서울시 마곡동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 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을 개관하고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를 개최하고 있다.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한독 임직원들이 재능봉사로 참여해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과 약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5회 한국의 최고 경영 대상' 지역 발전 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조선일보에서 주최한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뛰어난 경영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제천시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및 관광객 유치 △스포츠 마케팅 △전통시장 러브투어 △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고려인 이주정착 지원 사업 등) △제천화폐 '모아' 500억원 발행 등의 시책이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제천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3조원 투자유치, 1일 5천명 체류 관광객 유치 등 목표 궤도에 진입한 성과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8기 2년 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기본 축이 되는 투자유치에 집중해 공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 결과 약 2조1천400억원의 성과를 이뤘으며 지난해 방문 관광객 1천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2025
예로부터 관직에 있는 공직자가 변하면 안 되는 것 중 하나이며, 마땅히 지켜야 할 여러 덕목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청렴(淸廉)이다. 집의 가장자리를 뜻하는 '렴(廉)'은 건물의 가장자리가 곧아야 건물이 바로 설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여기에 맑은 물을 뜻하는 청(淸)이 합쳐져 '청렴(淸廉)'이 되면 맑은 물이 반듯하고 곧게 흐른다는 뜻을 담게 된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고, 또 부끄러움 없이 깨끗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며, 자기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청렴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의미의 해석과 실천 방법이 달라졌을 뿐, 청렴이 갖는 그 고유한 의미는 변화하지 않는다. 공직자에게 청렴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직을 수행하며 단순히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않는 것을 넘어 적극적인 형태로의 실행, 즉 적극 행정까지 의미하고 있다. 청렴은 단순히 공직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법과 윤리를 지키는 것이 공직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용기를 내고 남을 도와주는 행위,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방관하지 않는 용기 등이 청렴의 또 다른 모습이다. 공직자는 해마다 사
지난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미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열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는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언제든 미국이 핵으로 보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작전지침을 최초로 문서화 한 것이며 전시 뿐 아니라 평시에도 미국의 핵자산에 북핵 대응 임무가 부여됨으로써 한반도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핵우산이라 불리던 확장억제 개념이 미국의 결정에 의해 제공하는 형식이었다면, 이번 지침에 따라 앞으로는 한미가 함께 핵을 포함한 모든 북핵 대응 전력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 안보 구걸하는 나라 멸망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한국에 대한 북한의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을 재확인했다"는 의미를 부여한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 위협에 시달리고, 북한과 러시아가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을 명시한 북·러조약을 맺은 상황에서 북핵문제 대응하는 한 단계 진전된 방식이라는 평가다. 상시적 북핵
패랭이꽃과 개미취꽃이 피어있는 괴석 주변으로 나비들이 노닐고 있다. 조선 시대 나비 그림의 명수 남계우(1811-1890)의 석죽호접(石竹蝴蝶)과 자원호접(紫苑蝴蝶)이라는 작품이다. 산수화가 주류를 이루는 조선의 작품 속에서 부분적 소재였던 꽃과 나비 그림을 오랜만에 본다. 마침 계절에 딱 어울리는 소재로 중앙박물관의 옛 그림 속 꽃과 나비 전(展)과 간송(澗松)미술관에서 비슷한 소재로 전시됐다. 그간 책에서만 보았던 작품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다. 화려한 색채, 자연의 아름다움이 채색된 작품을 본다는 건 설레는 일이다. 두 장소에 작품과 이름이 동시에 오른 분은 화가 남계우와 고진승(1822-?), 신명연(1809-1886)의 꽃이 눈에 띄었고 생각지 못했던 김홍도(1745-?)의 그림도 있다. 특히 남계우와 고진승 작품은 세로로 화면을 세워 화면 아래 꽃과 괴석을 배치하고 그 위로 크고 작은 나비들을 그려 공간을 적절히 안배함으로써 두 폭을 나란히 걸었을 때 하나의 화면이 되도록 연출한 점이 특기할 만하다. 크고 작은 나비들이 내 앞에서 날아다닌다. 패랭이꽃엔 호랑나비 산제비나비 부전나비 등이 모였고 개미취에는 부처나비 왕세줄나비 네발나비 등이 꽃
역사상 우리민족에게 국가적 위기는 수없이 많았다. 그러나 미증유의 환난 속에서도 사는 터전을 수호해 왔다. 고유한 언어와 전통, 민족문화를 지켜온 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어렵게 민족을 통일 한 한반도가 최대 위기를 맞았던 것은 7세기 후반 당나라 침공이었다. 당은 백제를 공략했을 때는 13만대군을 파병했지만 신라 침공에는 20만 연합군을 동원했다. 신라와 오래 적대했던 말갈장수를 총사령관으로 삼고 반정부 세력인 친당 유학파 한 사람을 길잡이로 삼았다. 675AD 신라는 매초성에서 20만 당군과 사활을 건 일대 격전을 치른다. 매초성 위치는 여러 설이 있지만 지금의 경기도 연천 소성리 협곡이 유력하게 비정되고 있다. 당나라 연합군은 보병보다는 기병으로 중무장한 군대였다. 신라의 9군 주력부대는 연천 협곡에 진을 치고 사활을 건 결사항전을 준비한다. 신라는 말갈과 전쟁을 오랫동안 치러 이들의 남하 루트가 어디인지 잘 알고 있었다. 고구려 장수왕 때 백제 왕도 한성을 침공해 위례성을 불태웠던 길이며 신라가 역으로 평양성을 공격했던 전략도로였다. 신라는 당연합군이 이 길목을 통과, 한산을 장악하고 한강을 통해 충주로 진출 소백산을 넘어 경주로 직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재학생과 지역 청년을 위한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최근 민관학 실무협의회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취업성공지원과 주관으로 충주캠퍼스 휴스퀘어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기관, 정부기관, 민간기관의 취업지원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각 기관 간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고, 충주 소재 우수기업 채용과 취업설명회, 취업 관련 박람회 등의 연계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무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앞으로도 민관학의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장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7∼18일 양일간 자매결연지에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연다. 위원들은 이날 인천 신흥동, 서울 도림동, 서울 구산동을 잇따라 방문해 괴산대학찰옥수수와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이어 사전 주문받은 대학찰옥수수 293박스와 감자 64박스, 복숭아 108박스를 판매해 1천100만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린다. 이현우 위원장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경희 면장은 "오는 8월 고추축제를 앞두고 괴산 고추와 절임배추 등 지역의 대표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자매결연지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KNUT 미래형자동차 혁신인재양성사업단이 26일까지 CATIA 실무향상 및 Vender프로세스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CATIA Part Design 인증 기본과정을 이수한 2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CATIA Surface모델링, Vender프로세스 방법론, CATIA Standard Surface Modeling Methods, CATIA Assembly Design and Space Analysis 등이 포함된다. 이형욱 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개설된 만큼, 역량 향상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다양한 진로 선택을 위한 역량 배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이번 교육 외에도 CAD-CATIA 교육(STEP 1), 메카트로닉스 교육(STEP 2) 등 단계별 실무집중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라티아 피아노 트리오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음악사 여행 시리즈 3번째 '현대-모던, 모든 시도를 하다'를 연다. 그라티아(Gratiae)는 그리스 신화에서 인생의 아름다움, 우아함을 나타내는 우미(優美)의 여신들이다. 그라티아 피아노 트리오(Gratiae Piano Trio)는 이 여신들이 상징하는 인생의 아름다움, 우아함, 풍요를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세 명의 젊은 아티스트로 구성돼 있다. '그라티아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하는 음악史(사) 여행'은 총 3회에 걸쳐 고전, 낭만, 현대를 주제로 렉처 콘서트 형태의 공연이다. 전문연주자의 연주와 함께 음악사 설명이 곁들여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현대 음악사 해설과 함께 라벨, 드뷔시, 포레, 쇼스타코비치, 피아졸라, 거쉰의 명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연주자로는 김민지 피아니스트, 김주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영진 첼리스트가 나선다. 충북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전연령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관장 유현주)은 18일 오전 11시 30분 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윤성희 작가를 초청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 강연을 개최한다. 윤성희 작가는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이어오며 일상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들로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윤 작가는 개인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 이와 함께 그의 대표작이자 김승옥문학상(2019년) 대상 수상작인 '어느 밤'을 독자와 함께 읽으며 작품이 태어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창호수도서관(043-201-40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 작가는 청주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수상 경력으로는 이상문학상(2021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15년), 이효석문학상(2013년), 현대문학상(2005) 등이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