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의 규모가 예정보다 커지게 됐다. 당초 계획에는 없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된 데다, 정부가 신도시와 구시가지에 1만 3천채씩 모두 2만 6천채(약 6만 5천명 거주 분)의 주택을 추가 건립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현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은 1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LH 세종특별본부를 방문, 행복도시 건설을 비롯해 LH가 세종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이병만 본부장에게서 업무보고를 받은 김 사장은 "세종본부의 모든 직원은 업무를 추진할 때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택지개발지구로 각각 지정키로 한 구시가지 조치원 및 연기 지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토지 보상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김 사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예정 부지(연기면 세종리 805)도 들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2천65필지를 지난달 29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 변경된 토지 2천65필지다. 토지소유자 또는 기타 이해관계인은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에서 조회·접수, 개별공시지가 이의 신청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할 수 있다. 군은 접수된 이의신청서에 대해 결정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거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심의 처리결과는 이의신청기간 종료 후 30일 이내에 이의 신청인에게 통지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와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의 과세기준과 각종 부담금, 국·공유지 대부료, 사용료의 부과기준으로 쓰이게 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7천592필지를 29일 결정·공시, 이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상은 올해 1월 1일~6월 30일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이 이뤄진 토지로, △상당구 1천818필지 △서원구 1천333필지 △흥덕구 2천836필지 △청원구 1천605필지다.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은 토지소재지 각 구청 민원지적과와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heongju.go.kr:80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29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토지의 소재지 구청에 제출하거나 청주시 홈페이지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로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시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제를 통해 감정평가사와 공무원이 함께 해당 토지를 방문해 재검증한다. 이후 12월 중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소유자에게 통지하고 조정해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상반기 토지이동(분할·합병,지목변경 등)이 발생한 413필지의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및 등록세 등 각종 국세와 지방세, 조세 부담금 등의 부과자료로 사용된다. 군은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했으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 민원실, 증평군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결정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군청 민원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또는 군청 홈페이지, 민원24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을 통한 열람 및 이의신청은 군청 홈페이지(http://jp.go.kr)를 통해 가능하다.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조사하고 표준지 가격 및 인근 토지와의 균형성 등을 재검토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8일자로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에 거주하는 직장인 A(38)씨는 '무주택자'다. 지난 2013년 결혼한 뒤 세 차례 이사를 다니다 자녀 교육문제 등의 이유로 전세 생활을 청산하고 11월 잔금 납부를 조건으로 집을 매수했다.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을 알아봤지만 소득 기준에 걸렸고, 다음 단계인 적격 대출을 받으려 했으나 정부의 대출 규제로 받을 수 없게 됐다. A씨는 "돈이 없어 신축아파트는 꿈도 못 꾸고 구축아파트를 매수했는데 대출이 막혀 막막한 상황"이라면서 "평생 무주택자였다가 이제서야 구축 집 한 채라도 사려는 사람들은 대출 규제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정부가 서민 실수요자를 위해 전세 대출 규제를 풀었지만, 분할 상환 비율을 높이는 등 강력한 가계부채 보완 대책을 예고하면서 주택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대출 규제뿐 아니라 주택시장의 혼란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진입 장벽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주요인으로 주택 매매가격 상승과 외지인 투기 성행, 규제·관리 지역 지정에 따른 부작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청주시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충북일보] 운천주공 재건축 정비구역을 해제한 청주시의 행정처분이 재량권 일탈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1부(부장판사 원익선)는 27일 운천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정비구역해제처분 등 취소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청주시는 운천주공 재건축을 반대하는 토지 등 소유자 278명(25.8%)의 신청을 받아들여 주민 의견 조사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지난 2019년 9월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조합설립 인가도 취소했다. 이에 조합 측은 청주시의 정비구역 직권해제 검토개시 요건이 위법하고, 재량권을 남용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정확한 조사 없이 대략적인 수치만으로 내린 처분은 재량권 남용에 해당한다"며 재량권 일탈과 남용 부분에 대해 조합 측의 손을 들어줬다. 청주시는 대법원 상고를 검토하고 있다. 1986년 지어진 운천주공아파트는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고, 이에 따라 조합은 1천894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건립을 추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오송파라곤 신축, 지역 업체가 60% 이상 참여하고 있다'는 입장에 대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 현재 오송파라곤 건설현장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의 실상은 '페이퍼컴퍼니'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충북 도내 건설업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청주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 블록에서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1차 아파트 단지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오송파라곤 1차는 지상 25층 19개동, 2천41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추후 2차 1천673가구, 3차 1천754가구의 아파트가 더해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최대 규모 단일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된다. 지역 건설업계는 1차 2천415가구 건설에 투입되는 레미콘의 양만 88만 루베(88만㎥)로 예상하고 있다. 이 물량은 청주시내 1년치 관급공사의 3배에 달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청주 지역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청주 지역 관급공사에 투입된 레미콘은 총 27만 루베"라며 "오송파라곤 1차 아파트 건설에만 청주 지역 1년치 관급공사의 3배에 가까운 물량이 투입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에서 이뤄지는 공사지만 대기업,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2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 등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해 온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환 국책사업이다. 군은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약 1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덕산읍(화상1지구) △초평면(오갑1지구) △문백면(도하1지구, 장월1지구, 사양1지구) △백곡면(갈월2지구, 성대1지구) 등 7개 지구로 5천여 필지 516만9천㎡로 올해 대비 약 2배의 사업량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절차 안내, 주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토지소유자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얻어 충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가치 향상에 기여할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토지소유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오송 최대 브랜드시티'를 표방하며 총 5천842가구가 들어서는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오송파라곤)' 건설사업이 지역 상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오송파라곤 1차 2천415가구에 대한 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충북 중소업체의 자재가 아닌 대기업의 자재가 유입되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충북도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25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송파라곤 1차 아파트는 지난 5~7월 청약·계약 등의 절차가 마무리된 뒤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오송파라곤 1차는 청주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 블록에 지상 25층 19개동, 2천41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오송파라곤은 향후 3차 단지까지, 총 5천842가구(2차 1천673가구, 3차 1천754가구)의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최대 규모 단일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된다. 오송파라곤 건설은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의 정주여건 개선과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오송역세권 주거용지를 제대로 갖춰 상업·업무시설과 유통상업용지까지 제대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오송파라곤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타 민간
[충북일보] 지난해 지나치게 많이 오른 세종시 집값은 올 들어서는 상승률이 크게 둔화하고 있다. 하지만 땅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 대규모 아파트 추가 건설, 잇따른 산업단지 조성 등의 호재(好材)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문재인 정부가 그 동안 추진해 온 각종 부동산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 출범 이후 주택에 이어 토지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9월까지 상승률은 세종·서울·대전 순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3분기(7~9월)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통계를 25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1.07%를 기록했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48%) △서울(1.32%) △대전·경기(각 1.13%) △대구·인천(각 1.12%) 순으로 높았다. 반면 △울산(0.52%) △경북(0.57%) △경남(0.58%) 순으로 낮았다. 올 들어 9월까지의 전국 평균 누적 상승률은 3.12%에 달했다. 세종은 누적 상승률도 전체 시·도 중 최고인 5.55%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3.98%)·대전(3.54%) 순으로 높았다.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28억 원 규모, 60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올해 청주시 공급 예정 아파트 7천여가구가 내년으로 공급 일정을 연기한다. 사업추진 일정 변경과 토지보상 등 협의 지연이 주된 이유지만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여파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당초 올해 공급 예정이던 아파트 7천152가구(분양 4천853가구, 임대 2천299가구)가 내년 상반기로 공급 일정을 늦췄다. 올해 공급 예정이었던 전체 1만8천여가구 대비 절반 가량이 축소되는 셈이다. 공급이 미뤄진 아파트는 △오송 바이오폴리스 제일 풍경채 545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 △오송역 파라곤 3차 1천754가구(임대), 강서2지구 925가구(도시개발사업),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905가구, 홍골공원 힐데스하임 909가구, 개신2지구 2천114가구(도시개발사업)다. 시행사 측은 사업추진 일정 변경과 토지보상 등 각종 협의 지연에 따라 공급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남은 공급 물량은 △봉명1재건축 SK뷰자이 1천745가구(일반분양 1천97가구) △매봉공원 한화포레나 1천849가구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1천211가구 △구룡공원 포스코더샵 1천191가구 등 5천996가구다. 일부 사업장은 일반 분양에서 민간 임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