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6월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30대 중반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반 국민들 뿐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들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30대 청년 정치인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만약 이 전 최고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될 경우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강력한 세대교체 바람이 정치권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대 출신의 야학 설립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인연을 맺은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지난 2016년 청와대 출입기자의 입장에서 가끔씩 통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30대 초반임에도 매우 동안(童顔)이었던 이준석 전 최고는 충북 청주에 야학(夜學)을 만들고 싶다면서 몇몇 소소한 도움을 요청해왔다. 자신이 2007년 설립한 야간학교인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을 청주에서도 운영할 방법과 관련해서다. 이 전 최고가 전국에 야학을 설립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상당한 의구심을 가졌다. 이 친구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흔들 큰 정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언뜻 들었다. 이 전 최고의 배나사는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
[충북일보] 정부 행정기관 명칭에서 '중앙', '지방'이라는 단어를 삭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의원이 24일 정부 행정기관의 명칭에서 위계적 구조를 나타내는 '중앙', '지방' 표현을 삭제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법원조직법', '검찰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은 소관 사무를 수행하기 위해 관할 구역을 두고, 해당 관할 구역에 사무를 수행하는 행정기관을 별도로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관할 구역에 설치되는 기관의 명칭에는 '지방'이라는 표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지방'의 의미는 중앙과 대비해 중심과 주변의 위계적 구조를 나타내는 표현이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 기관의 명칭에서 '지방'을 삭제하더라도 관할 구역 식별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다른 적절한 표현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를 보면, 정부 행정기관의 명칭에 '지방'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기관은 14개 정부부처 산하에 총 153곳이다. 정 의원의 개정안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명칭을 '특별관할행정기관'으로 △지방법원을 '지역별법원'으로 △지방검찰청을 '지역별
[충북일보] 지난 2019년 1월 폭설이 내린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다. 미국과 캐나다 동부지역 탐방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이 생각난다. 바로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이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했다. 당연한 방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쉽지 않은 결정으로 보인다. ◇왜 혈맹의 상징인가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 묘역은 크게 4구역으로 나뉜다. 1921년 조성된 1차 대전 무명용사 묘역에 이어 1958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무명용사를 위한 묘역이 추가됐다. 같은 해 6·25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를 위한 묘역도 함께 조성했다. 군사정권 이후 등장한 역대 정부는 항상 진보와 보수로 갈라졌다. 김영삼 정부 이후 김대중(진보), 노무현(진보), 이명박(보수), 박근혜(보수), 문재인(진보) 등이다. 진보와 보수는 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다. 진보에서 더 왼쪽으로 틀어진 일부 세력들은 심지어 '6·25 북침설' 또는 '분단국가 미국 주도설' 등을 주장했다. 물론 보수는 미국을 혈맹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군사·경제적인 분야에서 지나치게 미국에 경도된 사례가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2일까지 워싱턴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을 출발해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한다. 공식 일정은 방문 이튿날인 20일 시작될 예정이다. 먼저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게 된다. 사흘째인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한다. 이날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백악관 일정을 마무리한 뒤 문 대통령은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한다. 방미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 오전에는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다. 이어 오후에는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 진출 기업인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해 결정하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원칙을 고수하라"고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김부겸 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갖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리는 먼저 "국정 운영의 주안점을 '국민 통합'과 '현장 중심'에 두고,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문제 해결, 경제 회복과 도약, 국민 화합·상생·포용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오는 22일 국무위원 워크숍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초기 내각이 동질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마지막 1년 동안 국정과제를 이끌 장관들이 함께 의지를 다지고 마음을 모으는 워크숍은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김 총리는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산업재해와 아동학대와 관련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백신을 접종할수록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는 점을 통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한 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도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작심한 듯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청와대 검증이 완결적인 것은 아니다. 국회 논의까지 다 지켜보고 종합해서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요청한 3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늦어지면서 국회, 특히 야당의 반대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대통령 되면 달라지나 결국 3명의 장관 중 1명이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다. 청와대는 즉시 나머지 2명에 대한 임명강행 입장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회 의견을 존중하지 않은 청문회 대상 공직 후보자가 무더기로 임명됐다. 국회 청문회에서 숱한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 다수가 내각에 들어선 셈이다. 이 때문에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 개선을 주장해왔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는 내용은 바로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나머지 정책 및 업무능력 평가만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 방안은 과거와 현재를 생각하지 않고 원칙적이면서 곧이곧대로 보면 백번 맞는 얘기다.
[충북일보]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특별연설에 이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답변에서 가장 아쉬운 점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다.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또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그에 대해 아주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청와대 검증이 완결적인 것은 아니다"며 "오늘까지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시한인데, 국회 논의까지 다 지켜보고 종합해서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야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철회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청문회를 거쳐야 할 인사 기회가 많지 않다"며 "다음 정부는 누가 정권을 맡든 더 유능한 사람들을 발탁할 수 있게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최근 여권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 청문회로 하면서 공개적인 청문회는 정책과 능력을 따지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셈이다. 전직
[충북일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신임 송 대표는 80년 대 연세대 재학시절 유명한 운동권이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버금가는 스타성을 갖춘 정치인이다. 전남 고흥 출신인 그는 민선 5기 인천광역시장과 21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정치이력도 갖췄다. ◇차차기 잠룡 중 한 명 송 대표는 누가 뭐래도 언제든지 대통령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는 인물이다. 남북문제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데다, 63년 생으로 앞으로 2~3번 정도는 더 국회의원을 역임할 수도 있다. 송 대표는 이미 전국 각 지역에 팬클럽 수준의 지지자들을 구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불가능하지만, 차차기 대권주자로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송 대표처럼 스타성을 갖춘 정치인이 대권과 지방선거를 주도하는 대표직을 맡았을 때 종종 심각한 내부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이른바 계파연합 정당으로 볼 수 있다. 당내 최대 주주인 친문(친문재인)에 이어 민평련, 386세대, 비문그룹, 시민·사회단체, 정치·노동단체가 연합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큰 잡음이 없이 문재인 대통령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사 CEO를 2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 20일 스탠리 어크 CEO와 영상통화를 했다. 이날 접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사와의 백신 생산 협력 관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 국내 도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접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과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 등이 배석할 계획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기후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경제국포럼(MEF) 17개 회원국과 아태, 중동, 유럽, 미주 등 각 지역의 주요국 정상들이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우리시간 22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 목표 증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첫 번째 정상 세션에 참석해, 우리의 기후 행동 강화 의지를 설명하게 된다. 특히 오는 5월 말 '2021 서울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선도그룹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우리 정치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가 지역주의다. 해방 후 한국 정치는 영·호남 패권주의에 시달렸다.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역시 과거보다는 다소 완화되겠지만, 여전히 지역적 한계를 완벽하게 극복하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리더형과 관리형 대표 통상적으로 대통령 선거는 당권과 대권의 조화가 필요하다. 당권과 대권의 부조화는 잦은 내·외부 잡음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앞서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여당은 현재 5선의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과 4선의 홍영표(인천 부평을)·우원식(서울 노원을) 의원이 5·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이 중 송 의원은 대표적인 리더형 주자로 꼽힌다. 80년대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추고 있지만, 의정활동 과정에서 가끔씩 돌출적인 발언으로 당 안팎에서 '자제론'이 거론될 정도였다. 송 의원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의원 등과 함께 '386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로 당권보다는 대권 지향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반면 우원식 의원은 호남이 고향인 송영길·홍영표 의원과 달리 서울 출신이다. '경제민주화와평화통일을위한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비교
[충북일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빅2에 해당하는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선이 여당 참패, 야당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은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야당은 야권통합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재·보선은 시종일관 '정권 심판'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야당의 승리가 아닌 여당의 패배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뼈아픈 실수 역대 정권을 보면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정당이 승리했다. 또 진보에서 중도로 우 클릭을 했거나 보수에서 중도로 좌 클릭을 한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덕을 봤다.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 하루전 지지를 철회했지만, 보수 성향의 정몽준 후보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 덕분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친이·친박 갈등 속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이른바 '중도 좌 클릭' 정책의 수혜자가 됐다.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는 여야 모두 집토끼가 아닌 산토끼를 잡는데 주력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