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어울림은 미원면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의료봉사, 급식 지원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충북지부, ㈜푸른기술 충청법인, 엄마손 청소, 장날순대국밥, 김영태신경외과의 후원을 받아 미원면 내산리 일원 30가구를 도왔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이들은 집집마다 낡은 보일러와 변기를 교체해주고 화장실 안전바도 설치해줬다. 또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영양주사를 지원했으며 손수준비한 점심식사도 대접했다. 오한정 미원면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을 위해 이렇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마을주민들께 전달됐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고물상에서 둔기로 업주를 살해하려 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살인미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밤 11시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고물상에서 둔기로 업주 B(50대)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무실에서 자고 있던 B씨는 A씨가 문 여는 소리에 잠에서 깼고, 둔기를 휘두르는 A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는 이미 현장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이후 추적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CCTV 등을 통해 A씨의 신상을 특정, 법원으로부터 사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0일 청주의 한 조경 업체 사무실에서 A씨를 검거했다. 철거 업체 일용직 노동자였던 A씨는 B씨에게 납품할 고철을 현장에서 빼돌리다가 적발됐다. B씨는 A씨가 다니는 철거 업체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업체는 A씨를 해고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B씨의 고물상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한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소재 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주)(대표이사 김철중)와 증평공고(교장 박한수)와 함께 특성화고 활성화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증평공고 꿈키움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영 군수, 박한수 교장, 유영갑 본부장(대리참석 Global생산지원Unit팀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주)는 SK그룹의 소재 계열사로 전기차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을 국내 최초(세계 3번째)로 독자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지도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지역 내 입주기업에 대한 현장실습 발굴 및 채용 연계 확대 등에 협력하게 된다. 협약에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주)는 지역 특성화고 활성화와 산학협력 발전을 목적으로 (재)증평군민장학회에 산학협력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산학협력 장학금은 지역 내 특성화고를 지정해 기탁하는 제도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증평공고 3학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기능대회 우수 등 취업역량 개발과 성취가 우수한 학생에게
[충북일보]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은 18일 영동군 황간면 김대진 씨 가문을 방문해 병역명문가 증서와 패를 전달했다. 김 씨의 가문은 3대(代)에 걸친 구성원 9명 모두가 모두 238개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장도 함께 받았다. 1대 준겸 씨는 36개월을 복무하고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다. 2대인 재성 씨와 형제들, 그리고 3대인 대진 씨와 사촌 형제들 모두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의 남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쳤을 때 병무청에서 전정한다. 충북지역 병역명문가는 올해 선정한 133 가문을 포함해 모두 820 가문에 4천279명이고, 군에선 현재까지 28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지정받았다. 우 청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더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오후 2시 봉양읍 연박리에서 열리는 전략작목 '듸냐' 현장평가 및 시식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22일 오전 8시5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이재영 증평군수 = 22일 오전 8시30분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 주재.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8시 30분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 주재. △황규철 옥천군수=오후 2시 군수실에서 대한적십자 봉사회 수해 지원 물품 접수.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수해 피해 대책 회의' 주재.
[충북일보] 청주 홍골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시행 민간업체가 최근 청주시의 시민들에게 전파한 투자 유의 경고에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조성사업을 제안해 시가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와 민간업체 민·관 공동시행 형태로 추진된다. 하지만 시는 최근 민간업체들이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나 임차인 모집신고 등 법적·행정적 절차없이 임대주택 투자자 모집을 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며 이 사업을 포함해 시민들에게 경고를 했다. 나머지 사례는 차치하고서라도 시가 참여해 공동으로 시행하는 홍골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시가 자체적으로 부정한 셈이다. 특히 홍골민간공원 조성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보상비 전액을 시에 예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다른 민간주택사업과 명확히 구분된다는 것이 시행사의 입장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홍골민간공원 조성사업의 경우 조합비를 통해 토지 매입비 등 사업비를 조달하는 일반 민간주택사업과 방식이 다르다"며 "시의 엉뚱한 경고로 인해 민간업체는 토지보상비를 전액 시에 예치했음에도 마치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모아 토지 매입을 하는 것처럼 오해가 초래돼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소
증평군,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사업 공모 선정 증평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천64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 가족구조 변화로 인한 돌봄 공백 부담을 감소시키고,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의 치매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군은 치매 안심마을인 죽리, 원평리, 화성3리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자조모임 지원, 치매환자 가정의 안심주거 환경개선 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 친화적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부음 ▲김문종(전 청와대 행정관)씨 부친(김주신)상·정찬연(증평군장애인복지관장) 시부상= 빈소 증평대한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 장지 목련공원 목련당. 연락처 043-836-7002
[충북일보] 진천군이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에서 종합 50위,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월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순위발표 공동세미나'에서 공개됐다.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에서는 인구, 경제와 고용, 교육, 건강과 의료, 안전 등 총 5개 영역 25개 지표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분야별, 종합 순위를 매겼다. 진천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종합 50위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국 군 단위에서는 13위다. 진천군은 인구 분야와 경제 분야에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인구성장률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자연적 인구증가와 사회적 인구 증가의 데이터를 표본으로 평가한 결과 진천군은 전국 군 단위 중 2위, 충북 도내 1위로 평가됐다. 상위 100개 지방자치단체가 평균 2.94%를 기록한 것에 비해 진천군은 3배가 넘는 9.84%로 17년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한 인구 도시 생거진천의 위상을 지표로 입증했다. 인구증가율뿐만 아니라 출산율 또한 충북 도내 1위, 평균연령 관련 지표는 충북 도내 2위로 평가되면서 양적성장과 질
[충북일보] 증평읍 송산5단지 아파트는 지난 20일 경로당에서 100여명의 주민과 노인들에게 더위를 잊게 할 '오리백숙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급류에 휩쓸린 조난자를 주민이 몸에 밧줄을 묶고 구해 화제다. 지난 18일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금한마을에서 초평면 주민 신경수(60)씨와 채일식(59) 씨가 급류에 휩쓸린 지역 주민을 구했다. 이날 오후2시께 진천읍에 거주 중이던 김모(여·56)씨가 금한마을에 사는 지인을 만나려고 마을을 찾았다. 지인의 집을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대바위 천이 비가 많이 내려 불어난 상황이었으나 김씨는 급한 마음에 급류를 헤치고 건너가 급류에 휩쓸렸다. 이를 본 지인의 배우자는 소방서에 급히 신고했고, 인근 주민의 연락을 받은 신씨와 채씨도 현장을 찾았다. 신씨는 오후2시15분께 몸에 밧줄을 묶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200m 정도를 수영으로 다가가 김씨를 구조했다. 채씨는 밧줄을 잡아주며 이들이 떠내려가지 않게 도왔다. 오후 2시20분께 119구조대가 도착해 김씨를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했고, 도착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현재는 회복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신씨와 채씨의 빠른 판단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골든타임내안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신씨는 "현장에서는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조난자를 빨리, 안전하게 구할 방법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지난 19일 몽골 국립과학수사청 대표단 16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가스안전관리 정책과 사고조사 기법과 가스사고 상황별 조사방법 등을 소개하는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