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09년 9월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이명박 정부의 '패트리어트 미사일(Patriot Missile)' 배치계획이 확인되면서 충북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충북도가 추진 중인 항공기정비센터(MRO) 사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MRO 사업에 이은 항공복합산업단지 건설에 심각한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보였다. 도와 도의회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는 '패트리어트' 배치를 강력 반대했다. 집회와 시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명박 정부를 규탄했다. ◇스텔스기 도입엔 침묵 패트리어트 배치 후 딱 10년 뒤인 지난 2019년 3월 우리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청주공항에 도착했다. F-35A는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해 목표물을 선별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이다. 당시 정부는 총 7조4천억 원을 투입해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향후 20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지역사회에 알려졌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F-35A 스텔스기까지 도입된 청주국제공항은 우리 공군의 최첨단 전략무기 기지가 됐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응은 10년 전과 크
[충북일보] 남과 북이 27일 오전 10시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며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면서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의 복원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고위직 3인방을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특히 여당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능력을 극찬했던 사실을 잊고 이들의 대권출마를 깎아 내리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역시 이들의 입당을 유도하고 있지만, 당내 경선룰을 놓고는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어 자칫 '들러리용 입당'을 기획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청문회 되돌아보니 문재인 정부는 집권 내내 몇 차례에 걸쳐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전 총장도 파격인사 대상 중 한 명이다. 늦은 기수에도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에 발탁되면서 수많은 선배 검사들이 옷을 벗었다. 최근 민주당 각 대선캠프에서 윤 전 총장과 가족을 향해 쏟아냈던 비난은 사실 과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두 번씩 거론된 내용이었다. 당시 윤 전 총장을 감싸기에 급급했던 국회 법제사업위원회 인사청문회 상황을 국민들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박범계·김종민·송기헌 등 여당 법사위원들은 저돌적인 장제원·김도읍 등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의 파상적인 윤 전 총장 및 가족에 대한 의혹을 막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당은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는 확산세를 하루속히 차단하고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다시 2주 연장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를 연결한 화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지난 2주간 고강도 조치에 의해 확산을 진정시키진 못했지만, 확진자의 급증세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효과를 계속 이어가 앞으로 2주, 확실하게 확산세를 꺾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난 2주 간 적극 협조해 주신 것처럼 조금 더 인내하며, 지금의 고비를 빠르게 넘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대책으로, 비수도권에서도 내일(26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최근 발생한 백신 예약시스템 오류 및 마비와 관련해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며 참모들을 질책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백신 예약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질병관리청뿐 아니라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IT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통부 등 전문 역량을 갖춘 부처와 범정부적으로 대응하라고 했다"며 "청와대에서는 사회수석실과 과학기술보좌관실 등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의 신속한 귀국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협조한 국가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고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협의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돼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또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선수단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도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양국이 협의하고 있으나 여전히 성과로서 미흡하다"며 "막판에 대두된 회담의 장애에 대해 일본 측으로부터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는 상황이어서 방일과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된 모충동과 수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두 지역을 신청, 오는 9월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모충동은 지난 공모 신청 당시 사업부지 미확보 등의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수동 역시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시는 지난 5월 초에 공모를 신청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시를 비롯한 도내 5건의 뉴딜사업이 충북도 평가에 통과돼 6월 중순 국토부에 제출돼 두 차례의 컨설팅이 이뤄졌다. 5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컨설팅 내용 보완 후 실현가능성·타당성 평가와 관계부처 협의, 실무위 심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말 최종 선정된다. 총사업비 201억 원 규모의 모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과 대학의 공생, 모충동 도시활력 프로젝트'를 골자로 한 일반근린형 뉴딜사업이다. 문화경제플랫폼, 상상플랫폼, 공생플랫폼의 마중물 사업 외에도 LH매입임대 주택사업, 간판개선 시범사업 등의 연계사업을 통해 모충동 대상지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는
[충북일보] 역대 대통령 선거의 경우 대략 선거일로부터 1년 전이면 여야의 유력한 대선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 등으로 이어진 전·현직 대통령들은 당내는 물론, 상대와의 경쟁력에서도 탁월한 우위를 보이면서 차분하면서도 침착하게 준비된 대선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내년 3월 9일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는 8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여야 모두 독주하는 후보가 없어 보인다. ◇이낙연·이재명 '치고 받고'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는 이낙연 전 총리와 이재명 현 경기지사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총리를 친문(친문재인)으로 보고, 이 지사는 비문(비문재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전 총리와 이 지사의 정치철학은 크게 다르다. 성격도 매우 다르다. 이 전 총리는 답답할 정도로 참고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이 지사는 저돌적인 성격이다. 한동안 여론지지도 당내 1위를 달려왔던 이 지사는 최근 이 전 총리를 향해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된 한 방을 날렸다. 물론, 이 전 총리와 정세균 전 총리 등의 공세에 대해 반격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이 지사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당시 유력 주자였던 문재인 후보를 상대당 후보보다
[충북일보] 청와대가 한국판 뉴딜 관련 예산을 기존 160조 원에서 220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 1년간 우리가 뉴딜을 통해 이뤄낸 경제회복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면서도 "성과를 자축하기보다는 국민과 기업, 정부가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고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주년을 맞은 한국판 뉴딜의 국민체감도 제고를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행사로 기획됐으나, 최근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해 뉴딜의 미래를 논의하는 회의형태로 축소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2.0이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또 하나의 승부수가 되도록 각 부문의 정책 품질을 더욱 높이고, 재정지원 등 양적 투자도 획기적으로 늘리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를 당초 160조 원에서 총 220조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년의 추진과정에서 부각된 청년정책의 체계적 지원 필요성, 불평등·격차 해소 및 사람투자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담아
[충북일보] 청와대가 20대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적용할 국민청원 운영방식을 확정했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일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2022년 3월 9일까지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당 기간 내에 특정 후보 또는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민청원은 비공개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 20만 이상 동의가 이뤄진 청원에 대한 답변(선거 관련 청원)은 선거일 이후 답변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올해 재·보궐선거 시 적용했던 선거기간 운영정책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라며 "선거 관련 청원 외의 청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공개하고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촉새라는 새가 있다. 몸의 길이가 14㎝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언행이 가벼운 사람들을 촉새라고 부르기도 한다. 딱 2주 전인 지난 6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한 새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였다. 2단계에서 사적모임은 8명까지 가능하고, 노래방 등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허용한다고 했다. ◇선별적 해외여행 허용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6월 백신 접종자의 해외여행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2050세대들은 환호했다.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계획했고, 때를 맞춰 상당수 여행사와 항공사들도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들은 노쇼라도 맞기 위해 여기저기를 수소문했다. 그러나 그토록 많았던 노쇼는 온데 간 데 없었다. 50대 이상은 7월 접종에 큰 기대를 걸었다. 조금 빠르게 접종하면 8월에 해외여행도 가능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와중에 통일부는 툭하면 '북한에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국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우리나라는 백신 생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세계 1등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오창 2공장을 방문해 미래 배터리 시장의 독보적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K-배터리 발전전략'을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충북은 국내 배터리의 절반가량(48%)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배터리 생산 1위 지역이다. 현재 충북과 충남에는 △LG에너지솔루션(충북 오창) △삼성SDI(충남 천안) △SK이노베이션(충남 서산) 등 국내 배터리 3사 생산시설이 모두 위치한 곳으로 문 대통령의 이번 LG에너지솔루션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13일 'K-반도체 전략' 국민 보고대회에 이어 5월 방미 중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등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합의했다. 이어 이날 세계 1등 배터리 기업 방문을 통해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한 셈이다. 배터리는 미래 산업을 움직이는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 산업에서 전동화(Electrification)·무선화(Cordless)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모든 사물이 배터리로 움직이는 사물배터리(BoT- Battery of Things) 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이를 구현하는 핵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