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1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지웰시티를 시공하는 (주)신영대농개발이 청주시의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웰시티 아파트를 지을 예정인 (주)신영대농개발 나세찬 전무는 20일 청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양가를 신청한 이후 청주시의 권고안이 예상보다 많이 낮아져 고심을 했다”며 “시간이 지체할수록 금융 부담이 커지고 공사에 영향을 받게 돼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도심 속의 작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고 최소한 30~40년을 바라보고 명품 복합타운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나 전무는 “공사규모는 1~2단계는 주상복합, 3단계 랜드마크와 상가 등으로 모두 완공되고 나면 충북지역경제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청주 지역업체에 일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많은 후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곽승호 도시건설국장은 “오늘(20일) 시에서는 (주)신영으로부터 권고 가격이하로 분양가승인서류가 접수됐기 때문에 시에서 요구한 조건을 충족시켰는지에 대해 1~2일 심사를 거쳐 바로
올해 도내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이 1만1천3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07년도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주택 공급물량은 수도권 30만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53만여가구에 달한다. 이중 도내는 분양 아파트 6천300가구를 비롯한 임대아파트 5천가구 등 모두 1만1천3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가 밝힌 올해 도내 아파트 분양물량의 90%에 해당하는 1만가구는 민간이 담당하며 나머지 10%(1천300가구)는 공공이 주도한다. 또 임대주택 4천956가구중 국민임대가 4천256가구로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공임대 등은 700가구이다. 그러나 올해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이같은 공급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민간건설사가 도내에 공급할 아파트 물량의 절반정도는 예정대로 공급되기 힘들 것으로 본다”며 “벌써부터 일부 건설업체가 도내 분양사업을 포기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의 주차장 및 일
아파트 공시가격이 발표되고 보유세 논란이 시장을 강타하면서 강남권의 시세 10억원 이상 고가 재건축 단지에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보유세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2-3배나 뛰면서 사정이 급한 사람들이 최고 5천만원씩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매수자들은 오는 6월 1일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 전까지 추가 급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고 관망세로 돌아서 이달 들어 간간히 성사되던 매매 거래가 완전히 끊겼다. 18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 공시가격 발표 이후 지난 17일 최근 시세에서 5천만원 빠진 급매물이 나왔다. 지난 14일 공시가격이 발표되기 직전까지 12억5천만원이던 34평형의 경우 지난 17일 이보다 5천만원 싼 12억원짜리 매물이 등장했다. 지난 주 초 15억2천만원이던 36평형도 공시가격 발표후 14억8천만원으로 4천만원 하락했다. 공시가격 발표후 매물 수도 증가해 이달 들어 전체 평형을 통틀어 평균 10개 안팎이던 것이 지난 17일 현재 3배 가까운 28개로 늘었다. 송파공인 최명섭 사장은 "매도 호가를 단번에 4천만-5천만원씩 낮춘 것은 집주인들이 6월 1일 종부세 과세 이전일까지 꼭 팔아달라는
(주)신영이 청주 ‘지웰시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평당 평균 1천140만원) 권고안을 사실상 수용하고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영은 당초 평당 1천280만원을 받겠다고 나섰지만 청주시 분양가자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분양가를 낮춰 분양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38평형은 900만원대 초반, 77평형은 1천200만원대 후반이 유력하며, 오는 23일 청주시 복대동 지웰시티 현장에서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이달말 청약접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신영의 청주시 권고안 수용 배경으로는 시에 이의를 제기한다 하더라도 시가 전혀 물러설 태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행정기관과 줄달리기를 벌여 ‘득(得)’ 보다는 ‘실(實)’이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 하반기 2천여세대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시를 자극할 경우 또 다른 ‘화(禍)’를 부를 수도 있다는 분석도 권고안을 사실상 수용한 또 다른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당초계획보다 6개월여 분양이 늦어져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분양시기를 늦출 경우 신영의 전체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가장 큰 배경으로 풀이된다. 신영의 한 관계자는
설명복합단지가 진화하고 있다. 1세대 다기능 복합단지가 1980년대 교통 중심지에 주거시설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은 상업시설 위주로 구성되었다면, 주거와 함께 생활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며 조망권이 강조된 고층 주상복합의 등장이 1990년부터 현재까지의 2세대 도심형 복합단지다. 이어 편의성 중심의 주거 트랜드에서 나아가 도시 기능을 위한 모든 시설을 갖춘 미니도시 형태의 복합단지가 3세대 복합단지라고 할 수 있다. 3세대 주상복합단지는 기존 복합단지와 차별되는 대단위 규모와 첨단성, 고품격, 호텔형 서비스 등 단지 내에서 누리는 주거의 편리성을 갖추었다. 특히 3세대 주상복합단지는 복합단지 개념에 공공청사, 호텔, 주민공동시설, 쇼핑몰 등의 부대시설이 추가되어 문화.예술.상업과 행정복합기능이 함께하는 다기능자족복합도시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개발 사례로는 일본 동경의 록본기힐스,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미국 뉴욕의 배터리파크시티, 독일의 미디어파크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복합단지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은 충북 청주 ‘지웰시티’를 비롯해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충남 아산의 펜타포트, 부산
작년에 집값이 크게 올랐던 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최고 60%까지 올라 집 주인들의 세금부담이 최고 2배나 증가할 전망이다.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크게 증가해 단독주택까지 포함할 경우 종합부동산세 납부대상주택이 25만-30만 가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2007년 공동주택가격(안)을 연합뉴스가 자체 분석한 결과 버블세븐 지역과 수도권신도시 등 지난해 집값이 급등한 지역은 올해 과표까지 상향조정(시세의 70%→80%)되면서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 / 연합뉴스
작년에 집값이 크게 올랐던 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최고 60%까지 올라 집 주인들의 세금부담이 최고 2배나 증가할 전망이다.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크게 증가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대상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통틀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으로 공시가격이 91억4천만원으로 산정됐다. 14일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2007년 공동주택가격(안)을 연합뉴스가 자체 분석한 결과 버블세븐 지역과 수도권신도시 등 지난해 집값이 급등한 지역은 올해 과표까지 상향조정(시세의 70%→80%)되면서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동주택가격(안)은 아직 확정된 수치는 아니지만 주택소유자들이 별도로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 한 확정돼 4월30일 공시된다. 작년에 집값담합이 상대적으로 빈번했고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높았던 군포시는 공시가격이 50% 이상 오른 곳이 많다. 산본동 목련한양 36평형 한 가구의 공시가격은 54% 올라 3억5천200만원이 됐고 금정동 목화한성 48평형은 57% 상승해 3억8천500만원이 됐다. 작년 집값 상승률이 50%를 넘었던 과천에서는 중
청주시가 ㈜신영이 지난달 2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 3지구에 분양될 예정인 지웰시티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가 신청에 대해 평당 평균분양가를 1천140만원 미만으로 권고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13일 “지난 8일부터 3차례에 걸친 아파트분양가자문위원회를 개최해 검토를 벌인 결과 평당 평균분양가가 1천140만원~1천160만원으로 자문됐다”며 “시는 이 자문결과와 T/F팀에서 검토한 각 항목별 산출기초 및 제시된 의견과 54%의 토지가 공공용지로 기부채납 되는 점을 감안해 평당 평균분양가를 1천140만원 미만으로 권고하고 보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 “문제가 됐던 국공유지 약267평은 14일 재계약해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며 ㈜신영에서 권고안을 수용하고 국공유지 소유권 이전, 기타 분양보증서 등 보완이 완료되면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권고이유에 대해 “이자부분을 정기이자로 계산했으며 재산세 산정에 있어 공시지가로 계산했다”고 밝혔다. 또 “㈜신영은 토지가격을 580만원으로 계산했으나 분양가자문위는 M&A 당시 취득가격인 230만원만 인정했다”며 “초고층 공사에 대한 추가비용과 아파트의
도내 아파트 시장이 다소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급매물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팔리지 않고 일부지역에서는 매도 매수간의 호가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밝힌 지난 2주간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0.05%의 상승율로 2주전 하락세에서 다소 상승세로 반전됐다. 또 전세시장도 0.01%의 미미한 상승율을 보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매 3월 둘쨋주, 매매시장은 0.05%의 상승률로 2주전 하락세(-0.02%)에서 벗어나며 다소 상승세로 반전됐다.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1.17%로 크게 오른 반면, 제천시(-0.28%)와 청주시(-0.13%) 등은 각각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형대별로는 41~45평형대 0.19%, 31~35평형대 0.16%, 26~30평형대 0.11%, 46~50평형대 0.05%, 21~25평형대 0.02% 등 상승세를, 56평 이상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51~55평형대(-0.60%)와 36~40평형대(-0.3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청원군 오창면 이안오창 32평형과 중앙하이츠빌 39.48평형과 코아루 47평형, 오창2차
충북도와 청주시가 하이닉스 증설 예정주지인 삼익부지를 이달 중에 직접 매입할 전망이다. 6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안에 삼익부지를 마련, 하이닉스측이 착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와 청주시가 부지 매입금액을 반반씩 부담하여 공동으로 매입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충북도는 도 출연기관인 충북개발공사를 통해 삼익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었다. 그러나 이를 위해 충북개발공사가 지난 1월 행자부에 승인 신청한 사채발행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도와 청주시는 최근 공동으로 직접 매입키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도와 청주시는 현재 삼익부지 채권단 12곳을 상대로 직접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인 가운데 상당수와 이미 임의매각에 합의했고 나머지도 순조롭게 매각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청주시는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매입자금은 우선 도와 시의 예비비를 사용한 뒤 충북개발공사의 사채발행승인이 나는 대로 이를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3월 안에 착공토록 해 주겠다고 하이닉스측에 한 충북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매입 방식을 택하게 됐다”며 “직접 매입하는 중이라도 하이닉스측이 직접 매입하겠다면 그대로 넘겨줄 방침”이라
서울시가 5일 내놓은 `3.5 주택정책‘은 지난 1월 2일 발표한 `1.2 주택정책‘의 보완책이다. 큰 틀에서 `1.2 정책‘을 뛰어넘는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당시 정책을 꼼꼼하게 다듬으면서 구체적인 공급 물량, 시기 등이 확정됐다. 정책의 핵심은 `장기 전세주택‘의 도입이다. 대신 분양.임대아파트는 대폭 줄어든다. 이들 물량을 대부분 장기 전세로 전환해 공급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장기 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70∼80% 수준에 10∼20년간 살 수 있는 주택으로, 이를 발판으로 주택을 `소유‘ 개념에서 `거주‘ 개념으로 바꾸겠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 ◇ `장기 전세‘ 2010년까지 2만4천가구 공급 = 장기 전세주택은 서울시가 도입키로 한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다. 보증부 월세 형태의 임대주택이나 매매가 가능한 분양주택과 달리 전세로 내주되 거주 기간을 10∼20년씩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특히 장기 전세주택을 26, 33, 45평형 등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해 중산층 및 실수요층이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주거지‘란 이미지의 기존 임대주택과는 차별화하겠다는 의미다. 시는 2010년까지 모두 2만4천309가구를 장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 안이 지난달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주택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오히려 주택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산자위 심재철(한나라당. 경기 안양 동안을)의원은 최근 4년간 민간부문 주택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있고 특히 천문학적인 액수의 토지보상비가 풀리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의 새로운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택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주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심 의원은 국내 주택공급의 8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민간부문의 공급물량이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오는 9월부터 전국 민간부문까지 분양원가 공개가 확대되면 민간부문 공급은 더욱 위축돼 집값 불안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년간 67조원의 토지보상비가 지급됐고 올해만 23조원이 풀릴 예정으로 이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주택공급 감소와 맞물려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에 따르면 참여정부 출범기인 2003년 건설된 총 주택은 58만여호였으나 2004년과 2005년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