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경매시장이 다른 지역과 달리 평균응찰자수에 변화가 없는 등 침체가 지속됐다.지지옥션이 5일 밝힌 '충북지역 경매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간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에 변화가 없었던 점이 특징으로 평균응찰자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다른 지역과 달리 충북은 예외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가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매각률은 크게 높아졌으나 이는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태광아파트(총 82개 물건)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효성아파트(총 253개 물건)중 상당부분이 2~3차례 유찰 후 올해 1월에 70%대에서 매각됐기 때문이다.충북 지역에선 청주시 상당구, 흥덕구에 소재한 아파트들이 경쟁률과 매각가율 1~2위를 휩쓸었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상당구 율량동의 경우 주중동, 조성동과 함께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2013년 말까지 대규모 아파트와 단독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지역이다.이와 함께 권리분석 상 하자가 없고, 2번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64%까지 떨어진데다 미납된 관리비나 보증금을 물어줘야 할 임차인이 없어 소위 '쉬운 물건'에 속해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매각가율 1위를 차지한 상당구
강화된 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충북지역 부실 건설업체 46곳이 무더기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충북도는 4일 지난해 국토해양부부터 받은 리스트를 토대로 자체 실태조사 및 심의를 거쳐 도내에 등록된 건설사 가운데 46곳에 대해 행정 처분했다고 밝혔다.처분내용은 등록말소 8곳과 영업정지 38곳이다. 지난해 등록 말소된 업체들은 그동안 시장 침체와 물량 부족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사실상 부도나거나 장기간 휴·폐업 등에 시달려오다 결국 시장에서 완전 퇴출됐다. 도는 H,O,B,D 건설 등 8개사에 대해 등록기준 미달과 등록말소 요구, 정지 기간 영업행위 등으로 등록말소 처분을 내렸다.또 S, H, O, D, M 건설 등 38개사는 지방세·국세 체납과 등록기준 미달 등으로 2개월에서 최대 8개월로 구분해 영업정지 처분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충북도는 업체들로부터 재무제표 및 법인등기부 등본, 기술자 보유증명서, 상시 근무현황(국민연금 및 건강·산재·고용보험 등) 등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받아 확인 작업을 벌였다. 도내에서 수요 대비 업체 난립과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시장 한파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부실업체 무더기 퇴출'이라는 후폭풍으로 몰아칠
1월 전세자금 보증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늘어났다.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2,207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집계됐다.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 12월(2,764억원) 보다는 20% 줄어든 것이지만 전년 동기(1,828억원)에 비해서는 21%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월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1,738억원으로 지난 12월(2,206억) 대비 21% 감소하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1,464억원) 대비로는 19% 증가했다.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 또한 지난 12월의 8,513명에서 1월에는 6,490명으로 24% 감소하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6,349명)보다는 2% 늘어났다.공사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공급 실적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전세자금보증 공급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제천시가 건립하는 약초ㆍ허브 전시판매장 및 국제발효박물관의 현상설계공모에서 에스엔디종합건축사사무소 이창구씨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시는 지난해 말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의 전시 공간 확충을 위해 건축물 현상설계공모를 실시, 우수작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정수홍씨, 장려작에는 (주)경성종합건축사사무소 김학성씨와 (주)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 윤철준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당선작에 선정된 이창구씨에게는 상장 및 2억3천800만원의 실시설계용역권이 부여되고 우수작에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 장려작에는 상장과 상금 각 250만원이 지급된다.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20개 업체가 응모 했으며 시는 전문가에 의한 현대적 감각과 예술적 조형미 등을 고려한 세심한 심사를 거쳐 4개 업체를 선정했다.약초ㆍ허브전시판매장 및 국제발효박물관은 왕암동에 부지면적 4만7천278㎡에 연면적 5천㎡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69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자돼 2010년 5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이곳은 엑스포개최 이후에도 매년 한방 건강축제와 세계 학술대회 개최 등 4년 주기로 엑스포개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방생명과학관의 주 전시관과 연계한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제
이달 중에 2차 건설사 구조조정이 예고되면서 지역 중견 건설업체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2일 금융권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달부터 시공능력 평가 100위 이하의 중소형 건설사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건설·조선업 신용위험평가 작업반(TF)은 오는 5일까지 금융권의 신용공여액 50억 원 이상인 시공능력 101-300위의 건설사 94곳과 중소 조선사 4곳에 대한 평가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신용위험평가 작업반이 1차 평가 대상이었던 시공능력 100위권의 92개 건설사, 19개 조선사와 차별화된 기준을 만들면 은행들은 이를 갖고 곧바로 평가를 시작해 2월 중에 끝낼 예정이다.시공능력 100-300위권 내에 들어가는 충북지역 건설업체는 O,S,J,D사 등 모두 5개사다. 또 대전 2개, 충남 12개로 충청권은 모두 19개사가 평가 대상에 올라 있다. C등급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고 D등급은 퇴출된다. 2차 평가 대상인 건설사는 대부분 소형사이고 부동산경기 부진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고 있어 구조조정 대상이 1차 때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소재 지역 업체들의 경우 금융권 대출비중 큰 특정 사를 제외하곤 비교적
청주시, 산남3지구 등 택지개발전 모형도 제작 청주시가 택지개발이 완료된 산남3지구, 봉명1·2택지개발사업지구, 봉명·신봉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등에 모형도를 제작설치한다.시는 이들 3곳에 대해 6천여만원을 들여 오는 6월 말까지 종전 모습의 모형도를 제작·설치키로 했다.청주시는 2일 지난 76년 촬영된 항공사진을 기초로 1천분의 1로 축소해 산남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주민센터에 모형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설치되는 모형도는 각 지역의 개발전 어릴적 물장구치던 풋풋했던 옛 추억을 되살리고 후손들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등 지역의 변천사를 파악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또 현재 시행 중인 강서, 율량2, 성화1·2지구, 동남택지개발지역은 사업시행자가 모형도를 설치토록 유도한다. 시는 그동안 토지구획정리사업 9개지구와 택지개발사업 20개지구의 2천45만8천㎡의 개발사업 추진으로 체계적인 도시를 조성했다./김병학 기자
넘치는 미분양 물량과 건설경기 침체로 지역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09년 충북 분양실적이 0의 행진을 하고 있다.분양 제로상황과 함께 매매, 전세시장도 약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 없이 한산하기는 마찬가지다.국토해양부가 밝힌 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에 따르면 1월 중 전국 분양은 2천440가구와 임대 3천662가구 등 총 6천136가구로 이 중 충북은 분양이 한가구도 없었으며 주공이 실시한 임대 110가구에 그쳤다.분양실적을 수도권과 나눠보면 전국 6천136가구 중 수도권이 5천250가구로 수도권은 3년 평균(5천호)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전국 물량은 최근 3년 1월평균(1만호) 대비 39%나 감소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사정은 2월도 비슷해 전국 분양예정인 5천657세대와 임대 3천376세대, 조합 2천457세대 등 총 1만1천490세대 중 충북은 한 세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인 인천(3천795가구)과 경기(2천808가구)를 제외하면 지역에서는 대도시인 부산과 대구, 광주를 포함해 충북, 충남, 강원, 전남, 경남 등이 단 한곳의 분양 계획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114가 밝힌 충북 시세 동향에서도 충북 아파
충북지역의 올해 표준 단독주택 가격이 실물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국평균치인 1.9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2009년도 표준 단독주택 20만호의 가격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30일 관보에 게재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표준 단독주택가격의 변동률은 전국평균 -1.98%가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보다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서울(-2.50%), 경기(-2.24%), 충남(-2.15%)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인천(-0.79%), 경남(-0.80%), 울산(-0.83%) 등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개발사업 지역별로는 세종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4.02)와 공주(-3.2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혁신도시 예정지는 평균 1.27%가 하락했으며 음성은 -1.66%가 진천은 -1.5%가 각각 하락했다.충북은 전국 20만채 중 1만1천107채로 5.6%을 차지했으며 이중 도시지역에 4천679가구가, 도시지역외가 6천428채로 분포됐다.충북의 표준단독주택 최고가와 최저가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주택이 5억3천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최저가는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의 주택이 141만원으로 집계됐다.충북지역의 표준주택의 가격분포는 4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7천318억원을 들여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주공 충북지역본부는 1일 공사·자재·보상비 등에 모두 7천31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항목별로는 공사비 2천850억원을 비롯해 자재비 138억원, 보상비 4천330억원 등이다.이는 지난해 5천23억원에 비해 46%인 2천295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주공은 이 가운데 72%인 5천284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집행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중부신도시사업과 청주시 상당구 탑동1구역· 흥덕구 모충2구역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다.주공 충북본부는 1월 현재 83%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는 중부신도시 사업의 경우 4개 공구 중 1개 공구의 대지조성공사를 추진 중으로 나머지 3개 공구는 6~10월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청주시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탑동1구역은 5월부터, 모충2구역은 10월부터 보상을 개시해 10월께부터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주공 충북본부는 저소득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국민·영구임대주택 임대료를 동결하는 한편 영구임대주택 관리비의 40%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또 건설경기 부양 등을 위해 민간건설 미분양 주택 매입사업도 계속 추진한다는 구상이
충북도의 2008. 12. 31일 기준 토지 면적이 7,433,235,026.6㎡(7,433.23㎢), 지번 수는 2,217,175필지로 집계됐다. 시ㆍ군별로 살펴보면 △충주시가 道 전체면적의 13.2%인 983.76㎢, △제천시가 11.9%인 883.02㎢, △영동군이 11.4%인 845.52㎢, △괴산군이 11.3%인 842.15㎢ 순이었으며, 지목별로는 △임야가 67.6%인 5,023.77㎢, △농지(전ㆍ답ㆍ과수원)가 18.8%인 1,396.14㎢, △대지가 1.9%인 144.67㎢, △공장용지는 0.7%인 53.28㎢, △공공용지 등 기타가 11.0%인 815.37㎢로 나타났다. 토지소유자 구분별로는 △개인소유가 50.8%인 3,780.38㎢, △국ㆍ공유지가 33.4%인 2,481.95㎢, △비법인 단체(종중ㆍ종교단체ㆍ기타단체)소유가 9.1%인 678.12㎢, △법인소유가 6.5%인 481.91㎢, △기타 외국인 등 소유는 0.2%인 10.87㎢이다. 또한, 2008년도의 지목별 통계를 전년도와 분석한 결과, 도로가 4.4%인 8.39㎢(192.12㎢⇒200.51㎢)로 면적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고, 대지는 2.6%, 잡종지는 1.1%의 증가를
청주 비하지구 13만7900㎡ 내년부터 개발 청주시비하동 422번지 일대 13만7천960㎡가 빠르면 2010년 상반기부터 개발된다. 시는 비하지구 도시개발계획을 포함한 지구지정을 30일 고시했다.시는 이를 위해 2007년 10월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관련부서 협의 및 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거쳐 구역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비하지구도시개발사업은 올 상반기 조합설립인가 후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0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할 것으로 기대된다.2013년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1천290세대 4천127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에서 2008년 7월부터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 대해 도시개발 구역지정을 시장이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 함으로써 절차간소화에 따른 사업기간의 단축으로 민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청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