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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차 구조조정 초긴장

이달 중 시공능력 100-300위 옥선가리기… 충청권 19곳 포함

  • 웹출고시간2009.02.02 19:41: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달 중에 2차 건설사 구조조정이 예고되면서 지역 중견 건설업체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2일 금융권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달부터 시공능력 평가 100위 이하의 중소형 건설사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건설·조선업 신용위험평가 작업반(TF)은 오는 5일까지 금융권의 신용공여액 50억 원 이상인 시공능력 101-300위의 건설사 94곳과 중소 조선사 4곳에 대한 평가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신용위험평가 작업반이 1차 평가 대상이었던 시공능력 100위권의 92개 건설사, 19개 조선사와 차별화된 기준을 만들면 은행들은 이를 갖고 곧바로 평가를 시작해 2월 중에 끝낼 예정이다.

시공능력 100-300위권 내에 들어가는 충북지역 건설업체는 O,S,J,D사 등 모두 5개사다.

또 대전 2개, 충남 12개로 충청권은 모두 19개사가 평가 대상에 올라 있다.

C등급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고 D등급은 퇴출된다. 2차 평가 대상인 건설사는 대부분 소형사이고 부동산경기 부진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고 있어 구조조정 대상이 1차 때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소재 지역 업체들의 경우 금융권 대출비중 큰 특정 사를 제외하곤 비교적 재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2차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하지만 구체적인 평가기준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1차 구조조정 때보다 더 엄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어 지역 업체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번 평가대상에 포함된 지역 업체는 중견건설사들이어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워크아웃이나 퇴출 기업 증가는 당장 협력업체의 하도급 대금과 자재납품업체의 대금 체납,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등에 따른 부도와 인력감축의 도미노 피해를 양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역 중견건설사의 한 임원은 "1차 구조조정과는 달리 이번에는 유동성과 수익성이 취약한 중소건설사가 대상인데다 업체수도 300곳으로 늘어나 구조조정 대상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공공공사를 주력을 하는 기업들마저 일률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적용할 경우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평가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역업체들의 경우 비교적 건실한 업체여서 별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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