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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매시장 찬바람 '쌩쌩'

감정가 낮은 '쉬운 물건'에만 사람들 몰려

  • 웹출고시간2009.02.05 17:3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의 경매시장이 다른 지역과 달리 평균응찰자수에 변화가 없는 등 침체가 지속됐다.

지지옥션이 5일 밝힌 '충북지역 경매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간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에 변화가 없었던 점이 특징으로 평균응찰자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다른 지역과 달리 충북은 예외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가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매각률은 크게 높아졌으나 이는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태광아파트(총 82개 물건)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효성아파트(총 253개 물건)중 상당부분이 2~3차례 유찰 후 올해 1월에 70%대에서 매각됐기 때문이다.

충북 지역에선 청주시 상당구, 흥덕구에 소재한 아파트들이 경쟁률과 매각가율 1~2위를 휩쓸었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상당구 율량동의 경우 주중동, 조성동과 함께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2013년 말까지 대규모 아파트와 단독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지역이다.

이와 함께 권리분석 상 하자가 없고, 2번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64%까지 떨어진데다 미납된 관리비나 보증금을 물어줘야 할 임차인이 없어 소위 '쉬운 물건'에 속해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매각가율 1위를 차지한 상당구 내덕동은 청주 최초의 공동주택단지가 말끔한 어린이 공원으로 탈바꿈 한 바 있다.

특히 이 물건인 보성아파트와 2차 순환도로 송천교를 연결하는 1.2km 구간에 대해 8차선 확장공사가 올해 말 완공예정 이어서 감정가를 넘겨 매각됐다.

토지경매 시장도 평균응찰자 수와 매각률이 지난해 12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매각가율은 9%p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충남 지역 토지와 마찬가지로 매각률이 20%대에 머물러 좀처럼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제천시 청풍면은 충주호를 끼고 있고, 과거 인기 드라마 세트장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이다.

해당 물건인 사오리 임야의 경우 산 중턱에 위치한 경사 지역이고, 묘지도 소재해 있어 분묘기지권이 성립함에도 14명이나 응찰해 감정가의 3배가 넘는 금액에 매각된 것은 다소 의외로 평가받고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매각가율 1위를 차지한 제천시 백운면 물건은 최근 6개월간 제천시 전의 매각가율이 60%가 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가 매수신고인이 잔금을 납부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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