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차기 회장선거를 앞두고 후보군들의 물밑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상열 현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차기회장 선거에는 2명의 후보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놓고 있는 상태다. 먼저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수 (주)한길석재 대표(51)는 지난 3월부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당시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 경선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를 명분으로 정기총회에 앞서 운영위원 27명은 투표를 통해 출마의사를 던진 2명 가운데 박 대표를 선출, 후보단일화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연영만 인성개발(주) 대표가 최근 차기 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경합모드로 전환되고 있는 형국이다. 박 대표는 "현재 협회 회원사 80%가 연간 공사실적 10억원 미만의 영세 업체이기 때문에 소규모 회원사 대표가 회장을 맡아야 그들을 대변할 수 있다"면서 "회장이 된다면 영세한 지역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한 뒤 적극 대변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이어 "전문건설인들은 우월적 횡포 하에서 초 저가하도급 등 어려움을 감내해 왔으나 이제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전문건설업과 일반건설업이 상생
공공시설물 공사비 가운데 스포츠시설이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충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시설물 유형별 공사비를 분석한 결과 가장 공사단가가 높은 시설은 체육관 등 스포츠시설로 1㎡당 257만9천원이었으며, 초등학교는 123만5천원으로 가장 낮았다.또 사무실로 사용되는 일반청사의 경우 1㎡당 153만8천원이 소요됐다.공사비에는 토지보상비와 설계비, 감리비 등 시설부대경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사단계별 공사비 비중은 골조공사가 22.0%, 마감공사가 32.7%, 설비공사가 32.3%(기계 15.6, 전기 10.6, 통신 6.1%), 토공사·조경 등 부대공사가 13.0%인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조달청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08 공공시설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 책자를 발간했다.이 책자에는 유형별 공사비와 자재투입량 등 분석 외에도 총 43건 공사에 대한 조감도, 공사개요, 설계내용, 세부공사 내역 등을 담았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주민편의 확대와 도시계획의 전문성 및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복도시 도시계획기준'을 개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7월 1일자로 지정한 주변지역내 157개 마을의 자연취락지구 지정에 맞춰 자연취락지구내에서 식품 및 도정공장 등의 주민생업기반시설의 건축과 제2종일반주거지역내 1,000m²이하의 창고건축을 허용했다.또한 주민들의 각종 건축을 위한 토지활용 범위 확대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가능 토지의 기준이 되는 도로를 면도 이하(面道)에서 리도 이하(里道)로 확대했다.한편, 이러한 행복도시의 행위제한 완화 조치에 따라 각종 행위허가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개발행위허가 사전 승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행복도시건설청은 금년 초 연기, 공주, 청원 3개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정안 예고와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서 본 도시계획기준개정안을 마련하였고 지난 '09.7.1 개정 고시했다.또한 올해 말까지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여 05년 5월부터 적용되던 주변지역에 대한 시가화조정구역의 규제를 완전히 해제함으로써 계획적 개발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복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주첨단산업단지 개발 기대감이 높아져 투자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최근 수의계약 방식으로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단독주택 용지 분양에 들어갔다. 토공 충북지역본부가 지난 7~8일 오전 9시부터 수의계약을 시작했으나 이에 앞서 50~60명이 사옥 앞에서 대기하는 장사진을 이뤘다. 이 결과, 단독주택 대상 부지 230필지 중 130필지를 매각됐다. 평균 경쟁률은 15:1을, 최고 경쟁률은 30:1를 기록했다.이는 충주첨단산단 산업용지 분양(68%)이 순조로운데다 단독용지 분양가격이 3.3㎡당 50만~60만원선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북충주 IC에서 5분 거리, 동~서고속도로, 중부내륙철도 건설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충주시의 행·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토공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입지조건이 양호해 산업용지와 단독주택 용지에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주 중에 단독주택 용지 대부분이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기득권에 안주해 변화를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회원이 바라는 미래의 조합상을 정립해 개혁적 차원에서 이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지난 10일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임시총회에서 재선임된 최병윤(49·사진) 제7대 이사장은 이 같이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최 이사장은 "올해에는 관수 조기발주로 인해 전반기에 전년대비 200% 이상의 물량이 발주돼 회원사에게 힘이 돼 주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아스팔트 값이 요동치고 있어 조합을 중심으로 회원사들이 단합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 줄 때"라고 강조했다.최 이사장은 이어 "지난 20년간의 건설사와 아스콘 회사 운영의 노하우와 아스콘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서 있는 조합과 중소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업계의 현안사업인 2010년 관급단가 적정가격유지와 공공기관 아스콘 분리발주 활성화 유도, 유사아스팔트(라바콘) 침투저지, 조합원 애로사항 공동대처 등에 대해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조합과 회원사가 하나라는 인식아래 회원으로부터 사랑받고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회원을 위한
올 하반기부터 공공시설물의 공사비가 상향조정 된다.조달청(청장 권태균)은 공공시설물의 공사비 산정 시 적용하는 자재가격 및 시장시공가격에 대해 지난 5월25일부터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4%가 올랐으며, 하반기부터 오른 가격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가격은 9천782품목(공사자재 8천665, 시장시공가격 1천117)으로 상반기에 비해 3천985품목(41%)이 상승했고, 1천585품목(16%)이 하락했다.또 4천212품목(43%)은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조달청은 적정공사비 책정을 통해 품질시공을 더욱 강화하고 , 공사비의 거품요인은 철저히 제거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조사자료는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지난달 25일 기존과 달리 조촐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 김경배 건설협 충북도회장은 협회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혁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협 충북도회는 먼저 적립금 이자수익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제1금융권에 예치했던 30억원대의 협회 보유자금을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한도(4천800만원)내에서 제2금융권에 분할예치 연간 5천여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회원사를 주인으로 섬기는 낮은 자세의 업무처리와 직접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및 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협회 내에 사무부처장을 임용, 전담토록 했다. 또 공사 수주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의 여건을 감안해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전년의 인건비 대비 17%를 감액했다. 한편 김 회장은 8일 정우택 충북지사를 비롯해 기관단체, 언론사를 방문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장인수기자
청주시민을 위한 부동산재테크 무료강좌가 8일 오후 1시 30분 KT남청주지사(분평동)에서 열린다.모두 2부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1부에서 정영수(전남대 경영연구소) 경영학 박사가 2009년 경제전망과 부동산시장 변화에 따른 투자 노하우를 강의하고, 2부는 박관식 원부동산연구소장이 소액으로 강남부동산 따라잡기, 성공투자마인드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김수미기자
올 상반기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주춤한 반면 토지 경매시장은 활기를 띠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법원 경매정보 사이트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천8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0건보다 271건 감소했다.매각률은 지난해 하반기 물건이 600건 정도 증가한 영향으로 24.4%까지 떨어졌던 것이 올 상반기는 물건 수가 크게 줄면서 60%에 육박했다.하지만 매각가율은 78.6%로 여전히 지난해 상반기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올 상반기 도내 아파트 경쟁률 1, 2위는 모두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위치한 삼덕임대아파트가 차지했다. 200개 물건이 한꺼번에 경매 처분된 삼덕임대아파트 중 117호 물건에 32명이 몰렸고, 112호 물건에도 29명이나 몰렸다. 현재 2개 물건 모두 3번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41%까지 떨어진 상황이었다.매각가율 역시 경쟁률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아파트에서 1, 2위가 나왔다. 총 204건이 나온 산호아파트 중 811호가 매각가율 161.8%를 기록했다.전체 15층 중 3, 5, 7 층 일부 물건이 경매에 나온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아파트는 12억1천800만원으로 감정가
이르면 내년부터 다주택자가 전세를 임대해줄 때 월세처럼 임대 소득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기준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 보유자도 전세를 내주면 임대 소득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고소득층에 대한 비과세·감면 축소와 세원 발굴 차원에서 전세에도 임대소득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세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정부는 조세연구원에 ‘주택 임대차 관련 과세체계 개편’에 대한 연구 용역을 맡겼으며 이달 중으로 보고서를 받아 이를 토대로 과세 여부 및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세수 부족 문제가 심각한데다 전세와 월세에 균등하게 세금을 부과하는 게 합당하다”면서 “특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상황이 변한만큼 다주택자와 9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 보유자가 전세를 내줄 경우 임대소득세를 부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윤증현 재정부 장관도 최근 주택 전세보증금의 과세 문제에 대해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사안이므로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신중하게 판단해야할 사항”이라면서 “조세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과세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현행 주택임대소득 과세 제도는
한국 사회는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향상됐다. 주택보급도 가시적 성과를 거둬 전국의 대다수 중산층들은 소위 '발 뻗고 잘 수 있는' 주택을 소유하게 됐다.하지만 1980년대 후반 절대적 빈곤층의 주택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다. 영세민을 위해 지어진 공공임대주택은 영세민의 주거비 부담능력을 초과, 실직적 입주가 불가능 하는 등 절대적 빈곤층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주택보급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노태우 정권은 1987년 전국에 200만호의 영구임대아파트를 건립하는 방안을 발표했고, 1989년 첫 입주자가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충북지역에도 1991년 청주 산남주공2단지 1천985세대, 1992년 충주 연수주공2단지 1천582세대, 1994년 제천하소주공4단지 1천74세대, 1995년 청주 용암주공2단지 1천140세대, 1995년 증평주공3단지 358세대가 건립, 입주자가 건설재원의 15% 정도만 부담하고 거주할 수 있는 '신개념' 주택이 대량 보급됐다.입주자격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3조에 따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일군위안부,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등 중 무주택세대주로
4대강살리기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업체의 비율이 일반공사는 40%, 턴키공사는 20%로 설정됐다.충북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4대강살리기사업 시행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따르면 하천구역 내 경작지 영농보상은 점용허가를 받아 경작 중인 자에게 2년간 영농비를 지급하기로 했다.하천구역 내 사유지와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하되, 토지공사와 합동조사가 끝나는 대로 보상에 착수하기로 했다.또 도내 공사에서 발생되는 총 준설토량 385만9천㎥에 대해서는 적정 처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사업시행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환경평가와 문화재조사 등 기초조사는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조사를 통해 부정적인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공사 중 환경영향 관리는 수질오염 통합방제센터를 설치 운영해 방제체계를 구축하고 우회수로 등을 설치해 공사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할 방침이다.생태계 보전을 위해 민감한 수생물은 대체 서식지를 확보하기로 했다.관심사항인 지역 업체 참여확대와 사업발주는 4대강 사업에 한해 지역의무공동도급제를 확대해 지역 업체 최소참여비율을 일반 공사는 40%, 턴키공사는 20%로 설정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