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의 10월 수주대전이 불가피해 보인다.이는 충주조정지댐~충주댐 등 4조원 규모의 4대강 살리기 일반공사 70개 공구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주되기 때문이다. 21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등 관련기관단체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를 통해 발주될 4대강 일반공사 물량은 70개 공구, 총공사비는 4조1천5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머드급 공구(공사비 1천억원 이상)만 11개에 이르는 데다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발주물량까지 합하면 건설업계의 수혜 폭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지자체 대행발주를 통해 공구 분할을 촉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자체 주도로 집행할 공구는 세분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1등급 최저가 공사는 소수에 그치고 상당수 물량이 2, 3등급으로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유역별로는 금강 7개 공구(3천342억원)를 비롯해 낙동강정비사업 37개 공구(2조5천491억원), 한강 13개 공구(6천445억원), 영산강 8개 공구(3천945억원) 등이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중에 한강8공구 충주조정지~충주댐(292억원)과 한강 15공구 제천일대(151억원), 한강16공구 단양일대(101억원) 등
한국농어촌공사가 공공건설시장의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저수지 둑 높임 등 4대강 관련 사업들이 10월초부터 집중적으로 발주돼 연말까지는 입찰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하반기 용역 등을 제외한 순수 건설공사 발주액만 최대 2조5천억원(전국)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전국 20개 지구를 대상으로 한 저수지 둑높임 공사를 올 연말 발주할 계획이다. 각 지구별로 평균 사업비는 240억원 정도로 추산돼 올해 총사업비는 5천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의 경우 오는 2012년까지 사업비 3천595억원을 들여 관내 농업용저수지 17곳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주요 사업내용은 △제당 높임 △수문 설치 및 방수로 확장 △제당 높임에 따른 침수되는 도로 이설 등이다. 올해 기본계획 저수지 증고사업 대상지는 충주 추평지구(137억원)를 비롯해 옥천 장찬지구(155억원), 청원 한계지구(126억원), 영동 추풍령지구(172억원), 제천 매곡지구(140억원), 괴산 송면(143억원) 등이다. 이밖에 진천 백곡지구(1천452억원)를 비롯해 보은 보청지구(259억원), 진천 미호지구(17
청원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로 최종 결정된 지 열흘이 지났다.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한 청주·청원권의 부동산시장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들썩이고 있다.그동안 침체국면에 허덕였던 주택건설업체와 부동산업계들은 첨복단지 유치라는 대형호재가 아파트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모처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송단지 아파트분양 '상한가'=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지난달부터 입주에 들어간 '오송 휴먼시아'를 비롯해 '오송 호반베르디움', '오송 힐데스하임', '오송 모아미래도', '오송 대원칸타빌' 등 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468가구(109㎡) 분양에 나선 청원 오송마을 휴먼시아 2단지의 경우 지난해 47가구(10%)만이 분양됐다. 하지만 올 들어서 395가구(84.4%)가 분양, 총 94.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첨복단지 오송 확정 발표 후인 11일부터 19일까지 225가구(48.1%)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나 대형호재의 위력을 가늠케 하고 있다. 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청주·청원을 비롯해 대전, 수도권에서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어 아쉬움이 남을 정도다"고 말했다. 현재 오송휴먼
천안시는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18일~25일까지 추가 모집한다.신혼부부 전세임대 사업은 도심 내 기존주택을 전세계약 체결 후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60세대를 공급하게 된다.입주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인 신혼부부로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당해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1,947만원) 이하인 자이며, 임대기간은 최초 2년으로 2년 단위로 4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임대조건은 보증금은 지역별 지원한도액 내 전세금의 5%이며, 월 임대료는 전세금 지원액에 대한 연 2%의 이자 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1순위 입주대상은 혼인 3년 이내로 자녀가 있는 가구주이며, 2순위는 혼인 3년 초과 5년 이내로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 경우, 3순위는 혼인 5년 이내인 가구주다.입주자 추가모집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받고, 구·시청에서 입주자를 선정하게 되며, 주택공사는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 체결과 입주자와 임대차 계약 체결을 거쳐 입주하게 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 추가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읍·면사무소와
충북지역 아파트시장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2%의 변동률로 2주전(0.03%)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4%)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35~148㎡대 0.05%, 102~115㎡대 0.04%, 69~82㎡대 0.03%, 66㎡이하 0.02%, 119~132㎡대 0.02% 순으로 올랐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아파트 전세시장도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3%)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청주시(0.07%)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02~115㎡대가 0.09%, 69~82㎡대가 0.07% 오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모두 거래없이 보합세를 보였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거래 없이 가격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 호재가 잇따라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
정부가 지난 11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 신서지구와 오송으로 선정하자 도내 건설업계가 반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의 경우 지난해 1천500여개의 회원사 중 손익분기점인 매출액 10억원 미만을 수주한 회원업체가 80%인 1천200여개나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1년 내내 단 한 건도 수주를 하지 못한 회원업체가 30개(2%)나 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지난 2007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많은 도내 전문건설업체가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도 올해 6월까지 한건도 수주를 하지 못한 회원사가 6월말 기준 총411개 회원사 중 44%인 180개에 이르러 전문건설협회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되자 도내 건설업계에서는 이를 위기 전환의 기회로 보고 각별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아 알 수 없지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중요한 부분이 충북으로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도 "지방계약법 등 관련법 바뀌고 있어 발
충북의 부동산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중개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RBSI)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는 110, 거래실적은 85, 자금사정은 96, 예상경기는 128을 기록했다.거래실적만 전월의 87보다 2포인트 낮아졌을 뿐 체감경기와 자금사정, 예상경기는 각각 14P, 9P, 25P 높아진 것이다.6월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6월에도 체감경기 91, 거래실적과 자금사정 각각 87, 예상경기 103을 기록해 5월에 비해 체감경기 10P, 거래실적 13P, 자금사정 12P, 예상경기 11P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조사 응답자들은 규제완화,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향후 부동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계절적 수요감소,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활기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거래형태도 투기나 투자보다는 실소비자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경영애로요인으로는 매출부문은 계절적 수요감소를, 자금부문에서는 거래부진을, 고용부문에서는 잦은 이직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자금부족을 각각 꼽았다.한편 7월 중 충북도내 토지거래량은 6월과 비교할 때 필지기준 17.1%(1천586필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확정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아파트계약을 위해 현장 관리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첨복단지 확정으로 인해 오송의 투자가치가 훨씬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급속히 소진되는 등 인근의 부동산 경기가 들썩이고 있다.12일 오전, 오송의 주공 휴먼시아 분양 현장사무소는 그동안 뜸하던 방문객이 넘쳐났다. 휴먼시아의 경우 분양물량은 468세대. 오송이 첨복단지로 확정되기 전인 지난 주까지 180여 세대 분양(40%)에 그쳐 속을 썩이던 애물단지가 하루아침에 상황이 바뀐 것이다.첨복단지 확정과 함께 12일 현재까지 분양은 모두 300여채로 집계돼 불과 2-3일 사이에 분양률이 70%로 껑충 뛰었다.휴먼시아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의 상담사 이정운씨는 "분양금액의 절반만 내고 나머지 50%는 5년 무이자 할부 상환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은 것도 주효했지만 뭐니뭐니해도 효자는 첨복단지 선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현재 오송단지내에서 분양중인 아파트는 주공을 비롯해, 모아미래도, 대원칸타빌, 힐데스하임, 호반베르디움 등 총 4천500여 세대다. 이같이 첨복단지 선정이라는 호재가 아직 남아있던 미분양 물량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해 조달청에서 계약하는 공사에 대해 국민주택채권 매입이 면제돼 건설업계의 부담이 완화시킬 수 있게 된다.충북지방조달청(청장 김수일)은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한 5억원 이상의 건설공사 계약 시 그 동안 '주택법' 제68조에 따라 계약업체가 반드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해야 했던 것을 10일 이후 계약 분부터 매입을 면제한다고 밝혔다.그 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조달청이 공사계약을 체결할 경우, 조달청이 계약상대자가 됨에 따라 주택법상 국가기관 적용조항에 따라 계약업체는 국민주택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했다.이 경우, 계약업체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의해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지역개발채권과 더불어 이중 부담이라는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이에 따라 조달청은 국토해양부와 법제처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국민주택채권 의무 매입제도를 개선하게 됐다.조달청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건설업계는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국민주택채권 매입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진연기자
충북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의 매각가율이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5일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7월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의 경매 물건수는 222건으로 전달 384건에 비해 42.2% 감소했다.특히 7월 매각가율은 94.3%를 기록,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 관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이처럼 7월 도내 아파트 매각가율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간 것은 7월28일 입찰이 진행된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호임대아파트(총 204개 물건) 물건 대부분이 감정가를 넘겨 100% 이상의 매각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12월 경매 개시결정이 내려진 산호임대아파트는 5년이 지난 올해 들어서야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됐다.경쟁률 1위를 차지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주공아파트는 총 1350가구 대단지로, 지난 6월 1차례 유찰된데다 대항력 없는 임차인이 배당요구를 해 명도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이 부각돼 7월 6일 열린 2차 경매에서 27명이 몰려 전회차 최저가인 감정가를 넘겨 매각됐다.한편 7월 도내 토지경매 시장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물건 수가 6월에 비해 줄면서 전반적으로 매각
전국 미분양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1년만에 14만 가구대까지 떨어졌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도 10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4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2009년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6월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14만5585가구로 전월의 15만1938가구에 비해 6353가구(4.2%) 감소했다. 지난 3월 16만5641가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미분양 주택은 이후 4월 16만3856가구를 기록하며 감소세로 반전했다. 이후 5월 들어 경기와 광주, 경남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7개월만에 15만 가구대로 감소했다. 6월에도 이같은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6월 14만7230가구를 기록한 이후 12개월만에 14만 가구대까지 떨어지게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만5624가구로 전월의 2만7344가구 대비 1720가구(6.3%) 감소했다. 지방은 대전과 울산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월 12만4594가구에 비해 4633가구(3.8%) 줄어든 11만9961가구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2만1699가구) 지역은 전월대비 1493가구가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
좀처럼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던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이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특히 미분양 단지에서는 중소형대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조금씩 늘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청주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2주전과 비교했을 때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0.0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흥덕구 산남지구 내 산남퀸덤(112㎡)과 현진에버빌(110㎡)의 경우 전세상한가가 각각 1억3천만원과 1억4천만원에서 1천만원씩 상승했다.가경동 가경푸르지오(131㎡)와 개신동 주공그린빌3단지(108㎡)도 전세하한가와 상한가가 모두 1천만원씩 올랐다.가경동 인근 K공인 관계자는 "매매는 사실 한 달에 2~3건 정도 이뤄질 정도로 아직 미약하지만 전세시장의 경우 중대형대를 중심으로 조금씩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아파트시장의 부진을 대변하던 미분양단지에서도 중소형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청주시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주택은 전체 공급 9천948세대 가운데 23.8%인 2천371세대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전용85㎡를 초과하는 중대형대의 경우 전체 공급 7천292세대 중 2천192세대(30%)가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