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출신 박덕흠(56)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제9대 회장에 재 선출됐다.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코스카) 중앙회는 9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박 회장은 오는 11월부터 4년간 대한전문건설협회를 다시 이끌게 된다.회장 임기는 올해부터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1년 늘어난 대신 단임제로 바뀌었다.박 회장은 이날 선거공약으로 △협회의 위상 강화 △도급영역확대와 회원사 권익증진 △협회 수입 다변화로 회원사의 회비부담 감축 △협회 사무조직의 효율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그는 인사말에서 "4만 회원사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져 나가겠다"고 말하고 "4년 후 회원사를 가장 행복하게 해준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원화건설 대표이사인 그는 지난 2006년 제8대 대한전문건설협회장에 당선된 후 중소전문건설업계를 위해 많은 성과를 달성하며 회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하도급자에 머물던 전문건설업자를 원도급자로 끌어올린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와 직할시공제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두 제도 모두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건설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회원사들이 관수용 아스콘·레미콘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 도입 추진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조달청은 감사원 지적 및 관계 부처의 요구에 따라 아스콘·레미콘제품에 대한 관급계약방법을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현재 기획재정부와 조달청,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기관단체들이 계약방법 변경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갖고 1~2개 권역을 대상으로 다수공급자계약 시범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그러나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회원사들은 다수공급자계약제도 적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제기하며 현행 계약방법 유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아스콘·레미콘제품은 제조 후 90분 이내에 공사현장에 납품해야 하는 반제품으로 일반제품과 동일한 공급(납품)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공정자동화 및 제품규격화로 업체간 품질차별화가 곤란함에 따라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품질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들은 특히 수요기관들이 안면·청탁 등으로 인한 납품업체 선정 부담해소와 계약관리의 편리성 등을 이유로 시설공사에 포함, 발주할 경우 아스콘업체는 하청업체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충북지역 8월 아파트 경매 물건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7일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8월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의 경매 물건수는 374건으로 전달 226건에 비해 148건(65.4%)이나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151%(225건)나 늘어난 수치다.이처럼 물건수가 급증한 이유는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대승산내들아파트 142건과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영우예인촌아파트 115건 등 물건이 통째로 경매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매물건의 대다수를 차지한 이들 아파트 중 일부만 낙찰돼 매각률은 30%에도 못미쳤다. 평균응찰자수는 4명으로 전국 아파트 평균응찰자수인 6.78명에 비해 작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내 응찰자수가 10명이 넘는 물건은 전체 매각건수 109건 중 14건이었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충주시 연수동 연수아이파크아파트는 지난해 10월 경매개시결정이 나고 유찰과 변경을 반복해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56.3%나 떨어진 후 8월4일 감정가 대비 77.6%에 낙찰됐다. 매각가율 1,2위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영우예인촌아파트가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부도임대주택으로 총 115건 중
한국레미콘공업 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종화)는 한국레미콘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충주시 동량면의 충주호리조트에서 '2009년 중소레미콘업체 품질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지방조합 임직원 및 전국 레미콘사 품질담당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레미콘에 대한 검찰조사 발표로 인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 속에 레미콘 품질에 대한 업체들의 자정의 노력과 품질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고 레미콘 품질관리 개선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건설 공사의 부실 방지와 생산업체 및 시공사에서도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KS표시인증심사기준 해설 및 정책방향, 콘크리트 균열방지 대책, 배처플랜트의 이해, 레미콘 품질향상을 위한 대책방안 등 다양한 기술정보를 지방조합 임직원 및 전국레미콘 품질담당자에게 제공했다.특히, 이번 품질향상세미나는 기술표준원 여휘구 사무관과 한국표준협회 황만한 KS인증본부장, 청주대학교 한천구 교수, 현진테크 유재하 대표, 아주산업(주) 윤기원 상무이사 등을 강사로 초청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레미콘품질관리방침 및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 인진연기자
전국 미분양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3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도 두 달 연속 줄었다. 3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2009년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7월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14만186가구로 전월의 14만5585가구에 비해 5399가구(3.7%) 감소했다. 올해 3월 16만5641가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미분양 주택은 4월 16만3856가구, 5월 15만1938가구, 6월 14만5585가구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7월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작년 3월 13만1757가구를 기록한 이래 1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만4010가구로 전월의 2만5624가구 대비 1614가구(6.3%) 줄었다. 지방은 충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월 11만9961가구에 비해 3785가구(3.2%) 줄어든 11만6176가구를 기록했다. 경기(2만248가구) 지역은 전월 대비 1451가구의 미분양이 해소되며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7264가구로 전월 8209가구보다 945가구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http://www.lplus.or.kr) 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188필지, 2,519천㎡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분양가는 추정 조성원가로 ㎡당 231,361원(3.3㎡당 764,830원)으로 국가산업단지 최초로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원가를 공개하기로 했다. 인근의 고대·부곡 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매매시세가 3.3㎡당 150만원 수준인 반면 석문국가산단 분양가는 그 절반수준인 3.3㎡당 76만원대로 인근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총 7개의 다양한 업종별 필지 구획과 최소 3,863㎡에서 최대 102,225㎡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필지를 분할함으로써 입주희망업체의 선택의 폭을 넓게 했다. 분양대금 납부방법은 계약을 체결 시 10%를 계약보증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는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간 매 6개월 단위로 10회 분할납부하면 된다. 또한 취득세와 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이외에도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정해진 금융기관을 통하여 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특히 당진군은 일정자격요건을 갖춘 이전기업에 대해 입지보조금 등 자금지원제도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에도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보금자리 주택의 공급 기회가 마련됐지만 올해 충북도내 공급은 불투명하다. 정부는 최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 공급 확대 및 공급 체계 개편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수도권에 대해서는 종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하기로 했던 기존 일정을 앞당겨 2012년까지 총 32만 가구를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공급량도 종전 40만 가구에서 60만 가구로 대폭 늘렸다. 국토해양부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 1만5천 가구에 대해 9월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뒤 10월 중순부터 사전 분양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지방에 대해서도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되 이미 기정된 국민임대단지(16개, 4만7천가구)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해 공급하고, 미분양 해소 추이를 보면서 추가 지구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그러나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주택 수요예측 조사에서 충청지역은 수요층이 얇은 것으로 분류돼 올해 충북도내 보금자리 주택 공급은 불투명한 상황이다.다만 올해에 사업승인 받는 보금자리 주택이 7천600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여 내년 중
음성군은 중부신도시(충북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가 맹동면 혁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1 블럭 내 공동주택 1천278가구 건립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옴에 따라 관련 부서 등과 협의해 승인한다는 방침이다.군에 따르면 주공 측이 이번에 지을 공동주택은 국민임대주택으로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7동과 근린생활시설, 관리사무소, 보육시설 등 부속 건축물 11동이다.전용 면적별 가구수는 36㎡형 888가구, 46㎡형 390가구 등 모두 1천278가구이며 2011년 6월 착공해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공동주택이 준공되면 맹동 혁신도시에 이주하는 기업체와 주민에게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주공은 앞서 올 1월28일 혁신도시 내에 공공분양 아파트 896가구 건설 승인을 받아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관련법령 검토 후 승인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혁신도시에 어울리는 기능과 미관 등 최적의 정주공간을 지향하는 공동주택이 건설·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이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로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아직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어 2주간 0.06%의 변동률로 2주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9%), 청원군(0.03%), 음성군(0.03%), 충주시(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12%, 102~115㎡대 0.09%, 119~132㎡대 0.08%, 85~99㎡대 0.06% 순으로 오른 반면 135~148㎡대는 -0.07%, 152~165㎡대는 -0.04%, 66㎡이하는 -0.02%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도내 아파트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발생하면서 2주간 0.14%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5%)의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바뀌었다.지역별로는 청원군(0.23%)과 청주시(0.17%)가 상승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85~99㎡대 0.30%, 135~148㎡대 0.30%, 102~115㎡대 0.26%, 69~82㎡대 0.02% 순으로 오른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일원에 조성중인 '옥천 의료기기,전자농공단지' 사업이 올 연말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돼 10월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군은 지역의 산업발전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142억8천4백만원을 들여 14만2천482㎡ 규모의 의료기기·전자 농공단지를 조성중에 있다.이에 주민설명회 개최, 농공단지 실시계획 승인, 진입도로 교량 설치, 문화재 시·발굴조사 등을 완료했으며 도로, 용수공급, 하수처리, 폐기물 처리, 전기통신 시설 등 입주업체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종사할 수 있도록 마지막 기반시설 등을 공사하고 있다.군은 이 단지 조성으로 의료기기 (70%), 전자통신, 1차금속산업(30%) 등 10~20개 업체 유치를 계획 중에 있으며 500~600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특히 충북도는 제천~오송~옥천~보은군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바나나 벨트 구축과 첨복단지 조성효과의 낙후지역 파급확산을 위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조기 지정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토록 하는 첨복단지 연계 발전 전략을 발표, 이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이 단지 인근에는 국도4호선과 옥천IC, 옥천역
청원군이 3년 계획으로 300억원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 확충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군내 일부 공사자재 제조업체들이 군이 지역업체 참여를 배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청원군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은 최근 군 홈페이지 등에 군이 강내·오창하수관거 및 하수종말처리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자재 선정 과정에 군내 업체 참여를 배제하고 타 지역업체를 선정했다며 이는 군내 중소기업인에게 좌절과 의욕상실을 안겨준 처사라는 비난의 글을 올렸다.이에 조합원들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청원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한편 호소문을 군에 전달할 계획이다.강내·오창하수처리시설 공사는 군이 2012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기본설계가 마무돼 얼마 전부터 본격 공사가 진행 중이다.조합원들은 올 하반기 공사액은 모두 60억원으로 이중 10%인 6억원 정도가 외주업체에 지정됐는데 1억원 미만 공사의 경우 수요자(군이)가 선정할 수 있는데도 군내 업체를 선정하지 않고 울산, 보은, 음성 등의 타지역 업체를 선정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정부조달공공구매 2단계 원칙에도 설계 원칙을 떠나 설계와 동등하거나 동등이상의 제품으로 조달고시 물품식별분류 번호가 동일할 경우 어느
전셋집에 살고 있는 직장인 상당수가 최근 전세값 급등으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현재 본인(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을 보유하지 않은 직장인 953명을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3일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가 ‘전셋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40.7%는 최근 전세값 급등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받은 타격(복수응답)으로는 ‘매물이 없어 집구하는데 애를 먹었다’(55.7%)는 대답이 제일 많았고,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40.1%)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전세값이 낮은 곳으로 집을 옮겼다’(32.9%)거나 ‘월세∙사글세로 바꿨다’(27.5%), ‘가족∙지인으로부터 전세값을 빌렸다’(21.0%), ‘적금∙펀드 등을 해약했다’(13.2%)는 답변도 있었다. 현재 세를 사는 직장인의 90.8%는 향후 내집 마련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집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은 8년 8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집을 보유한 직장인들의 사정도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본인(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