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한미외교는 대한민국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주춧돌을 놓았다.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내경기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크게 부각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찾고 싶다. 다만 한미원자력협정 개정과 전시작적통제권 전환이 향후과제로 남았다. 이점이 아쉽다. 한미가 더욱 협조해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아닌가… 일본이 일미원자력협정을 슬기롭게 풀었다. 한미원자력협정도 일본처럼 풀어나가야 되지 않을까….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간의 한미정상외교가 4박6일 일정으로 마무리 되었다. 북한의 도발위협으로 불거진 한반도 안보위기 와중에서 한미정상외교가 이루어졌다는 점에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이번 방미를 통해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공조를 재확인했다. 52명에 달하는 최대규모 경제수행단이 동행했다. 북한 위협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점에서 큰 성과가 아니었나싶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계 대표가 동참한 것이 신선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한미원자력협정 개정과 전시작적통제권 전환은 양국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해 해결한다는 원칙적인 수준의 인식공유가 있었다. 이
슬픈 5월이다. 윤창중 사건은 국격(國格) 추락사건으로 전락했다. 청와대가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국민들의 마음까지 무너트리고 있다. 대한민국 청와대가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됐을까. 그렇게도 인물이 없는 걸까. 대통령의 눈이 과연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온갖 의심이 꼬리를 문다. ###윤창중 사건은 국격 훼손 청와대가 바로 서야 정권이 산다. 그래서 청와대엔 바른 신념이 충만하고 날선 기강이 적력해야 한다. 청와대가 흔들리면 정권이 죽기 때문이다. 정권 유지의 기본은 청와대의 건강성에서 출발한다. 건강성의 기본은 도덕성이다. 그리고 비서실은 청와대의 핵심 중 핵심이다. 비서실이 건강해야 청와대가 건강한 까닭도 여기 있다. 그러나 청와대 비서실은 역대 정권에서 권위와 도덕성을 곧잘 잃곤 했다. 고위직이 뇌물수수 등으로 감옥에 간 사례도 있다. 그러다 보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청와대는 '깨진 유리창'이란 비판을 받았다. 현 정부도 지금 그 전철을 밟고 있는 것 같다. 새 정부 출범 3개월도 안 돼 현직 대변인이 해외 순방 현지에서 중도하차했다. 초유의 일이다. 그것도 통역 안내를 맡은 재미교포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
민주당은 새 대표로 비주류 김한길 의원을 선출했다.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들도 계파색이 옅다. 주류였던 친노세력을 물리고 비주류를 선택했다. 당명도 민주통합당에서 민주당으로 바꿨다. 정강·정책은 중도주의를 강화하는 쪽으로 수정했다. 상징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 큰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임에 틀림없다. 민주당의 새판 짜기가 시작된 셈이다. ###국정 비전 제안할 수 있어야 "60년을 지켜온 민주당의 영혼만 빼고 모든 것을 버려야 우리가 살 수 있다" 지난 4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김 대표가 제일 강조한 말이다. 새로운 민주당으로 가기 위한 당의 대혁신을 요약한 대목이다. 민주당은 대선이후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선 패배 이후 끊임없이 책임 공방만 벌였다. 진정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계파 싸움이었다. 급기야 '죽어가는 정당'이란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민주 국가의 정당은 국민 지지라는 양분으로 존재한다. 민주당이 위기의 정당인 까닭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전당대회에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정당 지지율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민주당 지지율은 너무 낮았다. 조사 당시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은 30
'중국 상품'하면 저가품, 조잡품으로 여겼다. 1990년대 중국과 수교당시 우리나라 70년대 수준이었다. 많이 낙후되었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양상이 달라졌다. 중국 제조업 기술력이 무서운 속도로 상승, 질주 하고 있다. 이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게다.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바이오 등 차세대 산업에서는 제조 강국인 한국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철강 등 일부 주력산업 분야에서도 우리기업의 턱밑에 따라왔다. 이대로 가면 3~5년 내에 중국 제조업에 따라잡혀 세계 수출시장에서 고전할 업종이 적잖다는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제조업은 의류, 신발, 가방 등을 수출 주력품으로 하던 시대에서 이내 벗어났다. 지난 2월 국제금융센터 분석에 따르면 2000년 중국 10대 수출품목에 들었던 의류, 섬유, 신발, 장난감 등은 2012년에 모두 모습을 감추었다. 대신 컴퓨터와 통신장비, 반도체 등 전자직접회로, 액정디스플레이, 조선 등이 나란히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지난달 발표한 '2012년 국제특허신청 건수'에서는 중국의 전자통신기업인 중싱(中興)이 특허 2천
기자(記者)는 매일 매일 정보를 다루는 일을 한다. 늘 정보와 사투를 벌인다. 그런 다음 취재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을 원칙에 입각, 기사(記事)로 작성해 독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 게 기자의 사명이자 책무다. 기자는 공익을 위해 사감이나 사익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만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정론직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기사의 근거는 사실관계 기자는 감시와 비판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수단으로 특정인이나 특정기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곤 한다. 그래서 간혹 잘못된 정보 전달로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하지만 즉시 정보를 재생산, 올바르게 알려준다. 그 과정 역시 기자의 몫이다. 기자들의 정보 전달은 기사로 이뤄진다. 기사는 보통 일반기사(스트레이트 기사)와 의견기사로 나뉜다. 일반기사는 사실(fact)을 근거로 한다. 그래서 객관성이 담보돼야 한다. 개인의 생각과는 관계없다. 의견기사는 좀 다르다. 어떤 현상과 사건에 대한 주장이나 의견을 개진하는 기사다. 쟁점화 된 기사를 바탕으로 평가적인 내용을 담아낸다. 취재도 직접 취재보다 자료 취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일반기사의 핵심은 '사실'이다. 그래서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역사적 사실은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무지와 실수로 덮어질 일이 아니다. 불편함 때문에 방치돼선 더더욱 안 된다. 모든 궁리를 다해 바로 세워야 한다. 민관을 따질 일도 아니다. 우리 사회가 감당해 내야만 할 공동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충북4·19학생혁명기념탑' 문제도 마찬가지다. ### 충주시위는 역사적 사실이다 4·19혁명이 일어난 지 어느덧 53주년이 지났다. 1960년 4월 전국의 학생들은 자유당 정권에 항거해 봉기했다. 끝내 자유당정권의 장기집권을 종식시켰다. 충북 학생들의 뜨거운 열망은 그 중심에 있었다. 충주고 학생들은 충북의 선봉이었다. 역사의 현장에 불을 지핀 선구자였다. 그런데 청주 상당공원에 있는 '충북 4·19학생혁명 기념탑'에는 충주고 학생들에 대한 기록이 없다. 충북에서 희생된 3명의 숭고한 기록도 없다. '충북 4·19학생혁명 기념탑'에 대한 담론은 많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가장 큰 과제는 '4·19의 역사적 사실과 기억, 가치'의 조명이다. 즉, 어떻게 후대에 전할 것인가의 문제다. 답은 간단하다. 사실을 전하면 된다. 물리적 조건 때문에 역사적 사실이 빠지거나 묵살돼선 곤란하다. 잘못된 게 있다면 바로 잡는 게 옳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위협에 온 국민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전쟁 압박수위가 높아지면서 향후 사태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나섰다.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북한에 대한 높은 수위의 경고를 보내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 10일 국제문제 전문가 화이원(華益文)의 1면 칼럼을 통해 "북한이 군비를 강화할 100가지 이유가 있다고 해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핵실험을 하거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며 "정세를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게제한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 장렌구이(張璉·)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의 칼럼에서 "현재 한반도의 전쟁발발 확률이 70~80%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장 교수는 특히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쟁을 직접 겪지 않아 자국이 군사대국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북한 지도자 집단의 비이성적 태도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도 비판의 수위를 올리고 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김정은 정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높아가고 있다
죽을 맛이다. 건건이 어렵다. 하는 일 마다 장애가 많다. 야심작으로 내놓은 사업마다 묘한 곡절에 시달리고 있다. 1년 넘도록 일어나지 않던 일이 순식간에 다 일어난 형국이다. 성공에 대한 염원은 가득하지만 요원하다. 당장 묘책도 없다. 어미 새를 기다리는 새끼마냥 간절하기만 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최근 겪는 상황이다. ### 도민정서와 일치해야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여진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 본청, 충주 지청 설치를 확정했다. 하지만 충주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다행이 최근 들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을 뿐이다. 청주·청원에선 부이사관 충주지청 배치를 놓고 다시 불만이 일고 있다. 충북경자청 문제는 이시종 지사의 리더십의 형태를 제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지사의 결단은 청주·청원주민들에겐 충행(忠行)이다. 하지만 충주시민들에겐 우행(愚行)이다. 각 지역의 이해득실로만 따지면 그렇다. 이 지사는 얼마 전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홍보를 위해 4박5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나름대로 성과도 거두고 돌아왔다. 하지만 외부 성과와 달리 내부 문제는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 경자청 설치관련 충주지역의
벚꽃소식이 남도부터 숨 가쁘게 달려와 청주에 상륙했다. 솜사탕 같은 하얀 꽃이 여기저기서 축포처럼 터지고 있다. 북상 속도는 숨찰 정도로 빨랐다. 꽃물결은 꽃다리부터 무심천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무심천이 화사해지고 있다. 며칠 있으면 하얀 꽃대궐을 이룰 것 같다. 벚꽃이 터지며 청주는 지금 봄 축제를 준비 중이다.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봄이 왔다.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비로소 왔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최근 음원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처럼 왔다. 청주는 지금 한 해 중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맞고 있다. 무심천의 봄은 더욱 화사해졌다. 엊그제 내린 촉촉한 봄비가 준 선물이다. 곧 벚꽃 축제도 열린다. '벚꽃엔딩'이 돌아 왔듯이 봄의 상징이 무심천에도 피고 있다. 봄 축제 소식도 봇물 터지듯 들려오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역축제가 열리거나 열릴 예정이다. 다양한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기회다. 청주도 벚꽃 소식과 함께 청주예술제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축제에 대한 아쉬움은 언제나 크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비슷비슷해 아쉽다. 여러 지역축제를
'인성(人性)'이란 사람의 성품을 말한다. '인성교육'이란 '사람의 성품을 가르쳐 기름'을 일컫는다. 인간다운 인간을 길러내는 첩경이 인성교육이다. 우리는 전문성보다도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인성을 더 중요시하면서도 인성교육에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의 여지가 있다. 전문성교육에 인성교육이 밀리고 있다해도 틀린 말이 아닐게다. 초·중·고에서는 인성교육을 가정에서 해야 할 몫이라고 소홀히 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이미 초·중·고에서 인성교육을 마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인성교육은 뒷전에 밀리곤 한다. 이 점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가정에서는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바르게 교육되지 않았다고 푸념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가정의 인성교육이 부재라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인성교육이 사각지대에 매몰된 것은 아닌지…. 1970년대 말 일본에서 학교폭력이 난무했다. 우리나라는 그때 무풍지대였다. 퍽 다행으로 생각했다. 10년 후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1980년대 일본에 '왕따'가 사회문제화 되었다. 10년 후 우리나라에서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일본 학교문제가 우리나라에 직접 전파된 것이다.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개탄하지 않
준비(準備)는 완벽할수록 좋다. 봄철 휴일 사소한 나들이 때도 준비가 안 되면 낭패 보기 쉽다. 두고 온 작은 물건 하나로 기분을 망치기 일쑤다. 성공을 위해선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별히 기획된 행사에선 더욱 그렇다. 성공과 행운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완벽한 준비 속에 우연처럼 찾아오는 선물이다. 준비 없는 성공 소망은 그저 욕심일 뿐이다. ***오송 박람회 준비 부족 드러나'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이 심혈을 기울이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그런데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준비는 어떤 일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마음가짐이나 주변 조건 등을 미리 채비한다는 의미다. 홍보(弘報)는 준비의 실천 단계다. 준비된 사업이나 상품, 업적 따위를 일반에 널리 알리는 행위다. 준비의 더 구체적 실천이 안내(案內)다. 어떤 사람을 가고자 하는 곳이나 만나고자 하는 사람에게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즉, 안내는 이끌어 데려다 주는 행위다. 그런 의미에서 준비와 홍보, 안내는 성공행사의 필수조건이다. 그런데 오송 화장품·뷰티 박람회를 준비한 충북도는 이 세3가지 조건을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우리는 그렇게 배우고 가르쳤다. 초등학생 정도면 다 아는 경구다. 거짓말의 해악 때문에 나온 말이다. 한번 거짓말은 거짓말에 대한 거짓 논리를 계속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서 거짓말은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적어도 들통 나기 전까지는 계속된다. 거짓말의 유혹이 만들어낸 지독한 은폐의 함정이다.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는다 최근 반도체나 화학공장에서 맹독성 물질이 누출되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20분께 청주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에서도 염소가 누출됐다. 중소업체는 물론 삼성, LG, SK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까지 사고를 내고 있다. 전체 산업안전망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 그런데 사고가 터져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있다. 한 마디로 부실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래서 산업체 안전사고는 하나같이 부실한 대처로 특징된다. 지난주 발생한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사고는 누출 화학물질이 소량이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하지만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늑장 신고를 했다. 깊게 뿌리박힌 안전 불감증의 증거다. 산업체 사고 은폐는 크든 작든 아주 심각한 문제다. 자칫 아주 깊은 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