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땅값이 최근 5개월동안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은 0.046%, 6월은 0.083%, 7월은 0.12% 상승하고 8월은 0.15%이며 지난 9월 한 달은 0.20%로 늘어나 지속적으로 땅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9월 한 달 동안 도내 지가변동율은 0.20%로 지난 8월(0.15%) 대비 0.05%p 소폭 상승했고 인천시(0.43%), 경기도(0.42%), 서울시(0.39%)의 뒤를 이어 4번째이나 전국 평균(0.31%) 보다는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道內 시·군별 지가변동률을 살펴보면, 당진(0.54%)이 가장 높은 변동율을 보였고, 그 뒤로 보령(0.45%), 예산(0.32%)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가상승율은 서해안 지역의 대단위 SOC개발사업 추진 등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9월중 토지거래량은 총13,794필지, 17,786천㎡로 전년 동월(10,303필, 10,952천㎡)과 비교하여 필지수는 33.9%, 면적은 62.4%로 상승한 반면, 올해 토지거래추이는 6월부터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충남/함학섭기자
침체된 지역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걸까.청주시가 원 도심을 중심으로 계획했던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 대상지 중 주요지역이 내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특히 청주 흥덕구 봉명 1지구의 경우 민간건설사가 참여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이 같은 징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시에 따르면 도시기능의 회복과 주거환경의 질 향상을 위해 38개 구역에 대한 청주도심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탑동1구역(74-23번지 일원 3만1천57㎡)과 모충2구역(335-175번지 일원 10만86.8㎡)이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옛 대한주택공사)의 시행으로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청주시가 수립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정비예정구역은 총면적 2.86㎢ 38개 구역으로, 크게 주택재개발(15개 구역)과 주택재건축(10개 구역), 도시환경정비(5개 구역), 주거환경개선(6개 구역), 사업유형유보구역(2개 구역) 등 5개 사업이다.이 계획안에는 대부분의 원도심이 포함돼 있지만 26일 현재 사업시행인가가 결정된 곳은 탑동1구역과 모충2구역이 유일하다.이 중 탑동 1구역의 경우 건축허가 및 보상까지 모두 마무리 된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 착공이
10월 중순, 충북 부동산 거래 시장이 별다른 특이점 없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청주지역의 전세를 중심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가 밝힌 '충북지역 시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뜸해지며 2주간 0.06%의 변동율로 2주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고, 전세시장은 2주간 0.08%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01%)의 보합세에서 약보합세로 바뀐 것으로 집계됐다.아파트 매매시장의 경우 지역별로는 청주시(0.06%)가 유일하게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가 0.26%, 85-99㎡대가 0.03%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66㎡이하는 -0.08%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아파트 전세시장 또한 청주시(0.06%)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35-148㎡대 0.22%, 102-115㎡대 0.14%, 185㎡이상 0.08%, 69-82㎡대 0.06%, 66㎡이하 0.03% 순으로 중형평형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인진연기자
4대강 일대에 광역·공업용수도 건설사업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국토해양부는 '2025 전국수도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은 연말 확정한 후 내년부터 시행되며 11개 급수체계 조정(8천910억원), 13개 광역·공업용수도 개발(2조3천651억원), 2개 용수안정화사업(1조9천10억원)에 5조1천571억원을 투입하는 것이 신규시설의 핵심이다. 이 사업은 한강하류4차 급수체계 조정, 군수2단계 공업용수도(2020년 완공)를 빼면 2017년 이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상수도사업으로 대청댐 3단계(2011년 착수)사업에 7천751억원, 충주댐 2단계 사업에 4천565억원이 각각 투자될 예정이다. 급수체계 조정사업으로는 금강 북부2차 가압 2곳과 관로공사(12㎞)에 154억원, 금강남부2차 관로공사(103㎞)에 1천909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용수 관련 설계·시공 기술 확보를 위한 R&D사업과 노후 광역상수·공업용수도 교체(228㎞), 별도 계획사업까지 합치면 총사업비가 12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정부 차원의 광역상수·공업용수도 시설사업만을 담은 계획 특성을 감안할 때 관로시설
세종시시 수정 논란 등의 여파로 세종시 예정지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주자택지' 분양이 미달했다. 23일 자로 마감한 주민조성 공동주택분양지 신청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고 제시한 600세대의 절반 수준인 326세대에 그쳐 주민아파트 건설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토지주택공사에 다르면 지난 19∼23일 세종시 원주민(2천240가구)을 대상으로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이주자택지(가구당 330㎡) 187필지를 분양한 결과, 95.7%인 179필지만이 분양됐다. 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지 분양에는 1개 건축조합(세종시아파트건축조합)만이 신청서를 접수 주민들을 상대로 아파트 조합원을 모집 했으나 결국 절반 수준에 그쳤다.특히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공동주택 마져 참여가 저조한 것은 일부 다른 조합과 개인들이 참여를 미루며 추진세력에 대한 반발과 함께 이주민들은 현재 진행중인 행정도시 논란을 지켜보고 결정을 하겠다는 심산인 것으로 풀이된다.한편으로는 조성원가의 70% 수준(㎡당 47만 7천 원)으로 책정된 세종시 이주자택지 분양가는 경기도 판교신도시나 대전 도안 신도시 등의 이주자택지에 비해 저렴한 데다 주변환경도 좋아 치열한 경
청주시가 예술의전당 시설개선공사의 입찰공고를 전국 건설업체 상대로 발주하자 지역 건설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시는 흥덕구 흥덕로 329 일원에 위치한 청주예술의전당 시설개선사업(건축공사)을 21일 입찰 공고했다. 내달 4일 개찰할 예정인 이 공사의 추정금액은 39억8천여만원이다. 시는 입찰참가자격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14의 규정에 의해 자격을 갖춘 업체로 국한했다. 또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종합건설업 중 최근 10년 이내, 건축법시행령에 의한 문화 및 집회시설 중 단일공연장(영화관, 연예장, 서커스 장, 비디오감상실, 야외공연장 등 제외)으로서 객석 1천석 이상 건축물의 신축·증축 공사를 준공한 실적이 있는 업체로 제한했다. 시는 다만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가 충북도가 아닌 경우에는 지역 업체와 공동도급으로 입찰에 참여해야 하며 도에 소재 업체의 시공참여비율은 49%이상 돼야 한다고 공고했다.그러나 지역 건설업체들은 현행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제24조에는 건설공사의 추정가격이 70억원에 달해도 지역제한 경쟁 입찰 대상공사로 규정하고 있다며 시의 이번 입찰공고는 지역 건설업체를 외면한 처사라며
㈜신영이 청주 지웰시티 내에 위치한 오피스텔 216실을 신규 공급한다.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584-1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로 계약면적 기준으로 주거형 78~119㎡ 8개 타입 190실과 업무형 124~244㎡ 7개 타입 26실 등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60만원 선이며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데다 계약금 5% 분납제, 중도금 40% 무이자가 적용된다. 현재 65%의 공사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 지웰시티 오피스텔의 입주 시기는 2010년 7월이다. 신영은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뒤 28~29일 이틀간 청약 접수할 예정이다. 청약은 일반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 보유여부 및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국내 거주하는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1월2일, 계약은 같은 달 4~6일 진행된다. 지웰시티 오피스텔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하이닉스반도체 등 인근 배후수요가 풍부한 데다 청주국제공항, KTX오송분기역, 중부·경부고속도로 IC와도 인접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탁월하다는 것이 신영측의 자체 평가다. 특히 피트니스센터와 호텔식 라운지를 비롯해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적용, 홈네트워크 시스템,
수주 난에 시달리고 있는 충북도내 건설사들이 돈 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연말 이전에 건설업 등록기준 자본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19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매년 12월 건설산업기본법의 등록 기준에 따라 자본금 예금 잔액을 포함, 재무재표를 건설관련 협회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최소 자본금을 예치해 예금거래를 증명해야 하는 기간이 기존 최소 1일에서 30일간으로 늘어나 지역 건설사들이 자금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예금 잔액의 경우 일반 건설사들은 연말까지 면허 등록업종별로 토·건 12억원, 토목공사업 7억원, 건축 5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증명해야 한다. 전문건설업체는 1개 종목당 2억원 이상을 법인 및 사업자 통장에 예치해 보유해야 한다. 만약 자본금 또는 기술자 요건 등의 등록기준 지침을 지키지 못할 경우 영업정지를 받을 수 있고 최근 3년 내 같은 사유로 적발될 경우 등록말소 처분까지 내려지게 된다. 또 경영상태 평가점수가 미달되면 부채비율이 높아져 다음 한 해 동안 관급공사의 입찰을 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내 일부 건설사들은 벌써부터 연말이전 자본금을 맞추기 위해 돈 줄 찾기에
충북지방조달청(청장 김수일)은 20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제품 등 도내 건설자재 조합 이사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한다.이 자리에서는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지원키 위한 자재 수급대책 논의와 중소기업의 판로지원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인진연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4교 건설공사 수주가 3파전으로 전개된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사업비 1천86억원 투입되는 이 공사의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접수를 마감한 결과 SK건설과 두산건설, 계룡건설산업을 대표사로 한 3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계룡건설산업은 42% 지분을 갖고 삼성건설(35%) 중앙건설(13%) 부원건설(1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SK건설은 40%의 지분으로 코오롱건설(20%) LIG한보건설(20%) 서희건설(10%) 우석건설(10%)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두산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두산(40%)과 동아건설산업(25%) 삼환기업(15%) 서진산업(10%) 청인건설(10%)로 구성했다. 한편 이번 공사수주에 충북지역 건설업체 참여는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 장인수기자
영동군은 늘어나는 독서활동 인구의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영동군립도서관 건축설계경기 공모에 들어갔다. 군은 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구)한전 건물과 부지를 매입했으며, 군민의 독서 및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식정보의 제공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체험 및 학습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도서관은 예정공사비 29억원으로 연면적 1천548㎡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건축되고, 주요 시설로는 종합정보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보존서고, 자유열람실, 문화교실(강의실), 다목적홀, 북카페, 옥상정원, 식당(매점), 사무실 등이 있다.응모신청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접수받으며, 건축설계 작품(공모안)은 2010년 1월 1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또한 내년 1월 심사를 거쳐 당선작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영동군립도서관 건립사업은 내년 3월경에 본격적으로 건축공사가 착공돼 2011년 12월에 마무리 될 계획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청지역 건설업체들의 4대강사업 참여율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턴키로 진행돼 시공사가 선정된 4대강 사업 12개 공구의 입찰금액 3조320억원 가운데 해당 지역 업체 참여금액은 9천651억원으로 평균 3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충청권 금강지역은 2개 공구 낙찰금액 4천337억원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액은 999억원으로 23%이다. 지역업체 참여비율은 6공구(청남지구)가 25%와 7공구(공주지구)는 20%로 나타났다. 영산강 지역은 2개 공구 낙찰금액 4천397억원 가운데 해당 지역업체의 참여율은 44%(1천946억원)로 가장 높았다. 낙동강 6개 공구는 낙찰금액 1조5천441억원 가운데 32%(4천984억원), 한강 2개 공구는 낙찰금액 6천144억원 중 28%(1천720억원)의 참여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금강살리기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영산강보다 21%p 낮고, 전체평균 32%에 비해서도 9%p 낮은 비율을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금강살리기 사업이 턴키로 발주됨에 따라 충청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대형건설사의 들러리만 설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충청지역 중소건설업체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