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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업체, 4대강 참여율 저조

20%대 '최하위'…"지자체 대행사업 분할발주 절실"

  • 웹출고시간2009.10.15 18:4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지역 건설업체들의 4대강사업 참여율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턴키로 진행돼 시공사가 선정된 4대강 사업 12개 공구의 입찰금액 3조320억원 가운데 해당 지역 업체 참여금액은 9천651억원으로 평균 3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충청권 금강지역은 2개 공구 낙찰금액 4천337억원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액은 999억원으로 23%이다. 지역업체 참여비율은 6공구(청남지구)가 25%와 7공구(공주지구)는 20%로 나타났다.

영산강 지역은 2개 공구 낙찰금액 4천397억원 가운데 해당 지역업체의 참여율은 44%(1천946억원)로 가장 높았다.

낙동강 6개 공구는 낙찰금액 1조5천441억원 가운데 32%(4천984억원), 한강 2개 공구는 낙찰금액 6천144억원 중 28%(1천720억원)의 참여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금강살리기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영산강보다 21%p 낮고, 전체평균 32%에 비해서도 9%p 낮은 비율을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금강살리기 사업이 턴키로 발주됨에 따라 충청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대형건설사의 들러리만 설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충청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지자체가 대행하는 사업만이라도 분할발주 해 지역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오는 2011년까지 차질 없이 완료하고 예산의 효율적· 합리적 집행을 위해 공구를 분할하지 말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에 충남·북 건설협회 등은 최근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탄원서를 청와대,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이들의 탄원서를 통해 △설계단계에서 300억원 미만 적격심사로 분할 △100억원미만의 지역제한공사도 최대한 확대 △지역업체 참여를 일반공사 40%→49%, 턴키는 20%→30%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청주 소재 C건설 대표는 "일반공사도 분할하지 않고 대형사가 주관하는 최저가제로 발주될 경우 업체 간 출혈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할 것"이라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의무공동도급제 확대, 공구분할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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