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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논란 여파… 이주자택지 분양 미달

공동주택단지 조합원 모집도 절반 수준

  • 웹출고시간2009.10.24 16:2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시 수정 논란 등의 여파로 세종시 예정지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주자택지' 분양이 미달했다.

23일 자로 마감한 주민조성 공동주택분양지 신청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고 제시한 600세대의 절반 수준인 326세대에 그쳐 주민아파트 건설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다르면 지난 19∼23일 세종시 원주민(2천240가구)을 대상으로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이주자택지(가구당 330㎡) 187필지를 분양한 결과, 95.7%인 179필지만이 분양됐다. 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지 분양에는 1개 건축조합(세종시아파트건축조합)만이 신청서를 접수 주민들을 상대로 아파트 조합원을 모집 했으나 결국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공동주택 마져 참여가 저조한 것은 일부 다른 조합과 개인들이 참여를 미루며 추진세력에 대한 반발과 함께 이주민들은 현재 진행중인 행정도시 논란을 지켜보고 결정을 하겠다는 심산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조성원가의 70% 수준(㎡당 47만 7천 원)으로 책정된 세종시 이주자택지 분양가는 경기도 판교신도시나 대전 도안 신도시 등의 이주자택지에 비해 저렴한 데다 주변환경도 좋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으나 세종시 논란이 가속되며 각종 주민관련 사업까지 타격을 받는등 주민고통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으로 이주자택지 분양이 미달한 것은 이주자택지를 분양받을 여력이 있는 원주민이 그리 많지 않은 데다 원주민들이 분양을 받고 싶어도 수정추진 논란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보기 때문이며 실제 세종시 이주자택지는 필지당 1억5천741만 원인데 반해 원주민의 75%가 3억 원 미만의 보상을 받아 이미 1년전에 확정됐어야 할 주민 주택사업이 미뤄지며 경제적으로 여의치 안아 졌기 때문이라고 조합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은 주민대표들에게 "일단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주택등 문제는 추후 논의를 거쳐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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