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D건설의 김모(48) 대표는 요즘 한껏 들떠 있다. 최근 수주난으로 심각한 경영압박에 시달리고 있지만 4대강살리기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 일감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김 대표는 "4대강사업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가 늘어나면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4대강살리기사업을 놓고 대운하건설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논란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 '경제 활성화' 주요 사업목표=정부가 밝힌 4대강살리기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나 가뭄을 막고 강물을 맑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지역경제 활성화도 사업의 주요 목표 중에 하나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34만개 창출과 4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경기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10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수량 확보, 수질개선, 홍수예방은 물론 지방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을 위해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14조원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우암사옥(옛 토지공사 충북본부)을 일반 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374-4 일원에 위치한 우암사옥은 대지면적 3천180㎡, 건축연면적 3천395㎡(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며 입찰예정가격은 46억9천339만원이다.입찰신청은 4일과 7일 이틀간 충북지역본부에서 접수한다. 입찰은 8일 본부 사옥 6층에서 실시된다. 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매각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문의는 충북지역본부 사업지원팀(☏043-290-3211). / 장인수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육종각 사무처장(58·사진)이 1일 취임,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들어갔다.육 사무처장은 "회원사들의 눈높이에 맞게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뒤 "회장 보필과 사무처 직원들의 화합 도모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육 사무처장은 충북 옥천 출생이며 충북대 산업대학원 건설공학과(석사)를 졸업했다.지난 1973년 공직에 첫 발 내디딘 이래 충북도청 지역개발과장, 재난관리과장, 하천과장 등을 역임했고, 공직사회에서 도시계획·토목 분야 베테랑으로 정평이 나있다. / 장인수기자
충북지역에서 ㎡당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북·남문로 '성안길'내 대형건물들이 최근 잇따라 주인이 바뀌고 있으나 매매가가 현 시세보다 형편없이 낮게 책정돼 거래되고 있어 경기불황의 여파를 실감케 하고 있다.청주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시지가가 ㎡당 1천만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는 성안길 내 부지 600㎡(약 200평) 이상 대형건물들이 잇따라 팔리고 있으나 거래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는 등 부동산 가격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에도 북문로 1가에 위치한 1천100㎡규모의 SC제일은행 건물이 한 부동산중개업자에게 80억원대에 급매매 됐는데, 이는 시세의 절반가격에 불과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이에 앞서 1천500㎡규모의 구 남궁병원 건물도 한 업자에게 시세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0억~70억원에 팔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밖에도 현재 성안길 내 건물 중 600㎡ 이상되는 대형 건물들이 부동산시장에 속속 나와 있는데 매매가가 경기호황기 때와 비교할 때 형편없는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이중 도청 앞 석내과의 경우 70억원(900㎡)에 나와 있고, 남문로 우체국 인근 건물도 이 정도 가격에 부동산시장에 나와 있지만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인한 원료 및 연료수송이 막히며 도내 북부지역의 시멘트사들의 생산라인 중단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30일 제천ㆍ단양지역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철도물류가 마비되면서 시멘트 생산의 핵심연료 가운데 하나인 유연탄 공급이 지난 26일부터 중단됐다.이 지역 시멘트 업계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유연탄은 국낸 생산이 되지 않아 중국과 호주에서 배로 수입된 외국산 유연탄을 철도를 통해 공급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 26일 이후 유연탄 공급이 끊기면서 비축량만으로 겨우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이날 현재 앞으로 1주일 분의 유연탄을 보유하고 있고 현대시멘트 단양공장도 앞으로 20일을 버티기 어려운 실정이다.이 지역 시멘트 공장들은 월평균 4만t의 유연탄을 소성로 가열 주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폐기물을 보조연료로 쓰기는 하지만 유연탄의 비율은 85% 이상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연탄이 떨어지면 소성로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고, 소성로를 재가열 하려면 4천여만원의 비용이 든다"며 "유연탄 철도 운송량을 대체할 화물트럭을 구하기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설상가상 시멘트 철도운송이 중단되면서 시멘트사일
통합공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익성 위주로 사업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도내에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지역 건설업계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LH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현재 택지개발처에서 추진 중인 65개 지구와 신도시사업처 및 개발처에서 추진하는 10개 지구 등 총 75개 지구의 공공택지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그러나 자금조달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공공택지개발지구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미군기지 이전 배후도시로 개발되는 평택 고덕국제화도시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보상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사업도 LH가 올 연말부터 채권보상에 들어가기로 하자 현금보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등 경기지역에서만 9개 택지개발사업지구의 토지 보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공공택지개발사업의 대부분을 수행하고 있는 LH가 사업역량을 보금자리주택에 집중하고 있는 데다 통합 이후 사업규모는 늘었는데 자금은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0월 LH로 통합이후 부채규모가 85조7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LH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에 대한 전면 재
충북도의 10월 토지거래량은 전월인 9월에 비해 1.9% 감소했으나 땅값은 0.12% 상승했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내 토지거래량은 8천838필지 1천479만여㎡로 9월 보다 필지는 1.9%(171필지), 면적은 23.4%(451만여㎡) 줄었다.시·군별 거래량은 충주시가 2천186필지(23.7%)로 가장 많았고, 청주시 2천65필지(23.4%), 청원군 1천52필지(11.9%), 음성군 698필지(7.9%), 제천시 568필지(6.4%) 등이다.10월 전체 토지거래 건수가 9월에 비해 감소한 것은 임대아파트 분양 건 외에는 뚜렷한 증가요인이 없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도내 10월 지가변동률은 0.12%로 9월(0.08%)에 비해 0.04%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0.30%)에는 크게 못미쳤다.도내 땅값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하락하다 4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전국적으로도 각종 토지 규제가 완화되고, 충북도도 토지거래허가 구역 해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의 호재 등으로 부동산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김정호기자
○…오송생명과학단지 1호 입주기업인 파이온텍 김태곤대표의 죽음 문턱까지 갔던 과거가 준공식장에서 격려사에 나선 송성호 중진공 충북본부장을 통해 회자돼 참석자들의 격려의 박수와 함께 행사장을 숙연케 만들어.김 대표는 지난 2001년 8월 직장 동료 2명과 함께 청주기능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자본금 5천만원으로 파이온텍을 창업했으나 창업 후 4년 동안 매출이 전무한 상황에서 2004년 기업사냥꾼에게 사기를 당해 자살을 결심하고 한강을 찾았었다고.그러나 자살에 앞서 떠오른 부모님과 부인, 자식들의 이름을 부르다 아직 이름도 짓지 못한 둘째를 생각하다 정신이 번쩍 들어 죽을 각오로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전해.과거 기억이 생각난 듯 김 대표도 인사말을 하며 부모님과 가족 생각에 눈시울을 붉혀./ 인진연기자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원건설이 제천에 조성 중인 힐데스하임CC(www.hildesheimcc.kr) 알리기에 안간힘.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회원 대상 무료 초청 라운드를 마친 힐데스하임CC는 27홀 규모로 내년 5월에 정식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창립 무기명 특별회원 모집에 나서 이미 100% 마감한 상태.원 건설은 내년 상반기 중 2차 일반회원(700여명) 모집에 앞서 가수, 배우, 개그맨,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하는 골프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 '볼빅 비스타배 도네이션 러브칩스'경기를 촬영해 지난 5일 부터 케이블 J Golf 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등 특화전략을 구사, 예비회원들을 유혹. / 장인수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이 지난 25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어 충북지역의 건설사 등에 대한 세무조사의 진행상황에 관심 집중.그러나 정작 국세청 측은 최근 불거진 국세청 고위 간부들의 문제로 인해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는데 대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보여 동상이몽.대전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충북지역 기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는 조사1국에서 하고 있으며 다른 사무실에서 하는 일은 철저히 보안이 유지돼 바로 옆방에 있는 직원들조차 알 수 없다"고 밝혀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고 있음을 암시./김규철기자
청주지역의 최고 중심상권에 위치한 SC제일은행 청주지점 건물이 최근 매각된 것으로 밝혀졌다.26일 SC제일은행의 건물 등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11월 중순 청주지역의 부동산중개업자인 A씨에게 건물을 매각했다.세빌스코리아 측은 정확한 매각금액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대략 77억~80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은 이 건물을 매각하고 현 건물을 그대로 임대해 사용하기로 해 당장은 영업에 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 건물을 매입한 A씨가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재건축을 하는 경우에는 이전이 불가피 하게 되며 반대로 SC제일은행 측이 먼저 인근의 다른 건물로 이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SC제일은행이 청주지점 건물을 매각한 것은 다른 은행들에 비해 지점 수가 적다고 판단, 전국에 50개의 지점을 새로이 개설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SC제일은행은 오랫동안 사용했던 전국의 일부 지점 건물을 매각하고 이로 인해 얻어지는 자금으로 건물을 임대해 지점을 새로 개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매각을 담당한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이 같은 계획을 세우고 올해 30~40개의 건물을
자치단체들이 진천·음성혁신도시(이하 중부신도시) 대지조성사업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폭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정작 지역 업체의 참여비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충북도가 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에 제출한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중부신도시 대지조성사업(1공구~5공구)에 참여한 지역 업체는 (주)대원과 비케이건설(주) 등 2곳에 그쳤다. 1~5공구 공사에 따른 총 사업비 1천742억3천900만원 가운데 지역 업체의 수주액은 129억6천1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비 185억3천600만원이 투입되는 제2공구 대지조성사업에 참여한 (주)대원(도급비율 30%)은 외지업체인 신화건설(70%)과 공동도급으로 시행 중에 있다. 또 사업비 123억3천400만원이 투입되는 제5공구 대지조성사업에 참여한 비케이건설(도급비율 60%)은 외지업체인 (주)한양(40%)과 공동도급, 공사 중에 있다. 지난 2007년 9월에는 중부신도시 내 132만㎡의 1공구 토목공사 시공업체로 동양건설산업과 청주 소재 로드랜드가 결정됐다. 입찰에서 동양그룹 산하 동양건설산업은 예가 대비 70.64%인 292억 원 중 70%를 차지했고, 지역 업체인 로드랜드는 30%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