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수중보 건설공사가 입찰공고 및 현장사무실 개소 등이 잇따르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4일 자사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단양수중보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발표한데 이어 26일에는 단양읍 별곡리 소재 단양수도서비스센터에 수중보 건설을 위한 현장사무실을 개설했다. 이는 지난 10일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변경을 끝으로 사전 행정절차라는 물밑 작업을 마무리 짓고 수면 위로 가시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사업추진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다.한국수자원공사가 발표한 입찰공고문에는 긴급이라는 부기가 달려 있어 그 동안 사업이 늦어진 것에 대해 벌충하겠다는 의도가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설도 많고 탈도 많았던 수중보 건설사업이 입찰공고를 통해 규모와 앞으로의 진행과정을 선명히 함으로써 그 동안의 혼란을 일시에 정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고문이 밝히는 '입찰에 부치는 사항'을 보면 △공사명 단양수중보 건설공사 △공사개요 높이 25m, 길이 328m의 콘크리트 중력식 수중보 1식과 계단식 어도 △공사현장 단성면 외중방리~적성명 하진리 일원 △추정금액 733억3천900만원 △대안설계기간 현장설명일로부터 90일 △입찰방식 대안입찰로 윤곽을 뚜렷이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종합건설업체가 올 들어 지자체와 공기업들이 발주한 공사를 잇달아 수주, 다른 건설사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으로 급부상.D건설은 지난 24일 개찰을 마친 옥천군이 발주한 청산산업단지 공업용수 설치공사에 입찰가 15억700만원을 써내 적격심사 1순위 대상 업체로 선정되는 등 올 들어서만 모두 4건의 공사를 수주, 즐거운 비명. 한 건설업체 대표는 "공사수주를 위해 연초부터 사찰을 찾아다니면 소원을 빌고 있으나 아직 한건의 공사도 수주하지 못해 걱정이 많다"고 말한 뒤 "잇단 공사수주로 회사발전을 꾀하고 있는 업체가 부러울 뿐"이라고 푸념. / 장인수기자
지역 전문건설업계가 건설산업기본법 상 직접시공 의무를 확대 적용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취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은 지난해 12월 직접시공 대상 공사금액과 의무비율을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의 경우 20% 이상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경우 30% 이상 △50억원 미만의 경우 50% 이상으로 확대토록 하는 내용의 건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 건산법령은 30억원 미만공사의 30%를 직접시공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코스카(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는 최근 "직접시공 의무를 확대하는 것은 건산법 취지에 반하고 건설업자의 시공선택권을 제한할 뿐 아니라 위장직영 등 불법행위를 조장해 건설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직접시공 의무 확대 법안을 발의한 장 의원에게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전문건설업계는 전문공사의 경우 300억원 미만 공사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할 때 영세한 전문건설업체 이를 발주자에게 모두 통보해야 하는 행정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는 또 현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기업에 불편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선진국에도 없는 직접시공 의무를 확대하는 것
24일 충북도내 지자체가 발주한 3건의 공사가 개찰됐다.괴산군이 발주한 쌍천하도준설 및 정비사업은 이날 개찰에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36억3천100만원)가 선정됐다.옥천군이 발주한 청산산업단지 공업용수 설치공사 개찰에서 입찰가 15억700만원을 써 낸 대화종합건설이 적격심사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또 옥천군이 발주한 옥천군민도서관 신축공사 개찰에서는 입찰가 24억4천만원으로 동보건설이 낙점됐다. / 장인수기자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도시 근로자들의 주택구입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3일 밝힌 '지난해 12월말(4분기) 주택구입능력지수(K-HAI)'에 따르면 전국 평균 77.1로 3분기 75.3에 비해 1.8 포인트 상승했다. 4분기 중 가계소득의 증가(전분기 대비 0.1%)는 거의 없지만, 대출금리(평균 5.77→5.90%) 상승과 주택가격(1억8천500만 원→1억8천750만원) 상승 등으로 주택구입능력지수(K-HAI)가 올랐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은 기준금리인 CD금리가 연속적으로 상승(2009년 6월 2.41% → 2009년 9월 2.64%→ 2009년 12월 2.82%)했기 때문이다. K-HAI를 지역과 주택규모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지수가 상승했으며, 주택규모별 지수 역시 전국을 기준으로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 대전, 서울, 인천, 대구지역은 주택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이상 증가했고 경북, 제주, 강원, 전북, 경기지역은 주택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어 전분기 대비 상승 폭이 낮았다. 서울(164.5)과 수도권 지역인 경기(101.0), 인천(92.5)은
코스카(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6일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충북도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 2009회계연도에 추진한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에 대한 승인과 함께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등 주요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특히 전문건설업계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처음으로 추진되는 '코스카 충북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이 장학사업은 황창환 제9대 코스카 충북도회장이 취임과 함께 약속한 것으로 도내 12개 시군 소년·소녀 가장과 전문건설협회 회원사 자녀 가운데 21명을 엄선, 장학금을 전달한다. / 장인수기자
23일 충북도내에서 2건의 공사가 개찰됐다. 진천군이 발주한 문백면청사 개건축공사는 이날 개찰에서 입찰가 21억5천800만원을 써 낸 흥화종합건설이 적격심사 1순위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또 충주수자원본부가 발주한 노은가금면 급배수관시설공사 개찰에서는 입찰가 29억300만원을 써 낸 한창기업이 적격심사 대상 업체로 낙점됐다. / 장인수기자
지난 21일 청주 대농지구에 위치한 지웰시티 모델하우스에는 평소 주말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감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정부의 양도세 감면 재연장 등 지방주택경기활성화 발표에 지역 주택시장이 새 호기를 찾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건설사와 부동산업계는 정부의 정책에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며,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주택경기 활성화 대책= 정부는 지방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양도세 감면 시행, 취등록세 감면 시한 등을 한시적으로 1년간 시행키로 했다.양도세 감면 적용대상은 지난달 11일 현재 지방소재 미분양주택으로 감면시한은 공포일(2011.4.30)기준 1년간이다. 감면율은 취득 후 5년간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건설업계의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과 연계해 양도세 감면율을 차등화하기로 했다.분양가 인하폭이 0~10%, 10~20%, 20% 초과일 경우 양도세 감면율은 각각 60%, 80%,100%로 하기로 했다. 취·등록세 감면 시한도 내년 4월30일까지 연장하고 전용면적 85㎡ 초과주택은 분양가 인하폭과 감면율을 연동해 10%이하 인하 시 50
일본 대형건설사인 (주)츠치야구미 임직원들이 청주 대농지구에 조성 중인 지웰시티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일본 대형건설사인 츠치야구미 임직원 100여명이 21일 (주)신영이 국내 최대 복합단지로 조성중인 이 현장을 찾은 것은 한국인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주)츠치야구미는 토양복원 분야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전문 건설기업으로 연 매출이 1조 원에 달하는 일본 내 20위권의 대형 건설사다. 도쿄에 본사가 있으며 전 세계 1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이날 '지웰시티' 현장을 방문한 츠치야 토모요시(土屋智義) (주)츠치야구미 회장은 "지웰시티는 공장 부지를 한국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개발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한국인 특유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보여 주고 있는 사례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지웰시티는 단지배치계획과 인테리어, 조경 등이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일본 부동산 업계에서는 차세대 복합단지의 롤 모델로 인식하고 있다"며 "일본 건설업계도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영 정춘보 회장은 "건설 선진국 일본의 대형건설사 임직원이 대거 국내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제천 강저 단독주택건설용지 등을 추첨분양 또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사업지구별로는 제천 강저 단독택지 105필지(2만4천127㎡), 청주 산남3지구 주차장·근린생활용지 4필지(5천309㎡), 청주 하복대 상업근린생활용지 9필지(3천488㎡), 충주 금릉 상업용지 5필지(2천853㎡), 청주 강서1 준주거용지 1필지(390㎡), 오송생명상업용지 1필지(542㎡) 등 125필지 3만7천㎡이다. 제천강저지구는 7월1일부터 토지 사용이 가능하고 2011년 말이면 사업이 완료된다. 제천강저 단독택지는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 입찰토지는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 장인수기자
지난 19일 충북도내 지자체와 공기업들이 발주한 각종 공사에 대한 개찰이 잇따랐다.이날 보은군이 발주한 이평교-월미도(대로1-2)도로확포장공사는 27억7천800만원을 써 낸 대금건설이 1순위적격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 음성군이 발주한 삼성체육공원조성공사(토목)는 10억6천900만원으로 동구건설이 10억6천900만원으로 1순위적격심사대상자로 낙찰됐다.한국철도공사가 발주한 경부선 황간-추풍령간 기타공사는 9억7천300만원으로 웅도종합건설이 1순위적격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 / 장인수기자
○…지난달 종료된 지방 미분양주택 취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을 부활시키는 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논의 결과에 주택건설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 역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7일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시한을 내년 2월 11일까지로 1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 하지만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간에도 양도세 감면 부활의 효과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국회 재정위가 4월 국회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사로 대두.지역 건설업체들은 " 양도세 감면 특례가 종료된 후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주택이 여전히 적체돼 있고 최근 주택거래가 급감, 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제출을 환영하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한목소리.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