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주변 원룸 임대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며 개선을 요구하며 가두행진를 벌였다. 총학생회는 지난 29일 오후 7시 대운동장에서 집회를 한 뒤 후문사거리~솔밭공원 풋살장~덕현교를 거쳐 대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거리행진을 했다. 이날 학생 250여명은 휴대폰을 이용한 반딧불 시위를 벌이면서 '원룸가격 인하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가두행진에 동참한 학생 A(20)씨는 "학교 주변 원룸 임대료가 연간 300~550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충청권의 다른 대학에 비해 비싼 가격임에도 협상을 하려 해도 원룸업주들이 응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경찰은 교통안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0여명이 출동해 사고 예방에 나섰다. 총학생회(총학생장 강태구)에 따르면 학교 주변에는 현재 125개의 원룸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원룸에 기거하는 학생 수를 2천여 명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학이 가격 공개와 인하 협조를 당부한 결과 125개 원룸 가운데 92곳이 가격을 공개했고 인하를 추진하거나 예정인 원룸은 전체의 1/3가량인 40곳 정도로 나머지 58곳은 총학의 가격 인하 요구를 거절했다. 총학 관계자
[충북일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오는 6월 7일 시행된다. 충북도내에서는 청주(청주시, 진천군, 괴산군, 증평군), 충주(충주시, 음성군), 제천(제천시, 단양군), 옥천(옥천군, 보은군, 영동군) 등 4개 시험지구 31개교에서 치러진다. 접수 기간은 2일부터 12일까지,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담당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청주 한샘학원 등 4곳의 학원에서는 비학원생 110명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모의 평가는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수험생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도 제공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이번 평가는 EBS 수능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를 연계해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6월 28일에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가 학과 30주년을 기념, 지난달31일 공공인재대학 113호에서 대학생과 충주시청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노인 돌봄 한·일 국제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에앞서 사회복지학과는 일본 아사히 법인과 MOU를 맺고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학부 사회복지학과와 일반대학원·창의융합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충주시사회복지사협회(협회장 오세정)가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아사히 법인 후루카와 카즈코 이사가 '일본 치매노인 돌봄의 현황과 과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이현민 부장이 '치매와 노인학대'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김민정 부관장과 중원대학교 염지혜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의 치매노인 돌봄의 이론과 실천현장의 경험을 공유했고,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치매노인 돌봄의 현행 과제를 인권과 학대라는 프레임으로 조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노인복지에 대한 학술적 논의 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와 지역내 사회복지기관과의 산학협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29대 총동문회장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상임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남기창씨가 찬반투표 결과 반대표가 많아 총동문회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이 대학 동문회는 29일 보건의료대학 청암홀에서 총회를 열고 상임이사회에서 추천한 남기창씨에 대한 찬반투표결과 모두 64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03표, 반대 341표, 무효 3표로 부결시켰다. 이번 청주대 총동문회장 선거에는 남기창, 최병훈 씨가 출마해 지난 22일 동문회 상임이사회가 남기창씨를 차기 동문회장 후보로 선정해 이날 총회에서 찬반의견을 물었다. 이번 총동문회장 신임투표에서 남기창씨가 신임을 받지 못해 총동문회는 당분간 부회장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17년을 기준을 충북도내 대학(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의 55세 이상 전임교원 비율이 37.5%로 전임교원 3명 중 1명이 10년 내 정년퇴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35.5%로 충북이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이 수치는 지난 2007년 비율(17.9%)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55세 미만 전임교원 비율은 줄고 있어 교원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2007, 2012, 2017년 대학 전임교원 연령별 현황'을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2017년을 기준으로 전임교원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충북도내 대학의 전임교원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55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모두 743명(20.9%)이었고 45~50세가 709명(19.9%), 50~55세가 691명(19.4%), 60세 이상이 591명으로 16.6%를 보였다. 55세 이상 전임교원 비율이 충북의 경우 37.5%인 1천334명으로 도내 대학전임교원 3천555명의 37.5%에 달해 3명중 1명 이상은 교육공무원법 정년 규정(교육공무원법 제47조에 의한 정년 65세)에 따라 10년 이내 모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옥천소방서와 함께 29일 대학 본관에서 재학생, 교직원 및 옥천소방서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자주적인 소방안전 관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대응과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19신고 및 화재경보 발령, 인명대피 및 유도, 초기 화재진압 등이 진행됐다. 이어 화재가 점차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옥천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이 출동해 소방차 화재진압, 유관기관 전파,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등의 구조활동을 진행하면서 실전과 같은 훈련상황을 연출했다. 충북도립대학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며 이번 합동소방훈련을 계기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대처능력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가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18년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 사업'인 공학컨설팅센터 2차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센터는 2017년 동 사업을 통해 지역 내 36개 충청권 중소기업에 기술개발과 시장지향형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대학의 기술전문가, 공용장비 및 기술이전 등 다양한 지원과 더불어 기술애로사항 관련 논문 제출(19건), 지적 재산권(35건),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지원(31건), 공정 개선(13건), 수출 시장(9건) 등 실질적인 성과와 사업화를 이루었으며,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은 협약이전 대비 매출액 311% 증가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바 있다. 4월부터 약 9개월간 예산규모 약 10억 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대학 기술전문가(교수)와 기업이 1대 1 매칭을 통해 연구개발, 기술지도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고, 전국 5개 권역에 6개 공학컨설팅센터가 설치되며, 센터는 대전 및 충남권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25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2년차를 맞은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공립대학의 고급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충북일보] 충북대 29대 교수회장에 이성덕(59.정보통계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충북대 교수회는 28일 총회를 열고 29대 교수회장에 이성덕 교수를 선출했다. 이성덕 교수는 지난 1990년 충북대에 임용돼 자연대학장을 역임했다. 이성덕 교수는 "교수회는 충북대의 발전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 김수갑(56.기호1번) 고창섭(54.기호2번) 교수가 등록했다. 28일 충북선관위는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 후보자를 마감한 결과 2명의 교수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총장선거는 당초 3명의 교수가 출마를 준비했으나 28일 A교수가 충북선관위로부터 선거인들에게 물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당하면서 A교수는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는 오는 4월 12일 치러진다. 고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전 충북대 기획처장과 전자정보대학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법대학장과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충북대총장임용추천위는 오는 31일 선거인명부를 작성 확정하고 내달 1일 선거벽보를 부착하게 된다. 투표와 개표는 선거 당일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실시되고, 투표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2시간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입후보예정자가 선거인 물품제공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28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12일 실시되는 제21대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와 관련해 선거인들에게 물품을 제공한 혐의로 입후보예정자 A씨가 이날 검찰에 고발됐다. 충북도선관위는 A씨가 당선될 목적으로 지난 2일 평소 일면식도 없는 신규임용 교수(총장후보자선거 선거인명부에 오를 자격이 있는 자) 19명에게 3만원짜리 동양란 화분 1개씩 등 모두 57만원 상당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원법' 제24조의2(선거운동의 제한) 제1항은 누구든지 자기 또는 특정인을 대학의 장 후보자로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선거인(선거인 명부 작성 전에는 선거인 명부에 오를 자격이 있는 사람 포함)에게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금전 물품 향응 등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총장후보자선거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선거가 끝날 때까지 광역조사팀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등 감시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위법행위 발생 시 신속하게 조사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국제교류본부가 2학기 영어권(아시아 유럽) 자매대학 교환학생을 모집한다. 내달 4일까지 20명을 모집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어학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체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며 지원자의 영어수준 및 학습목적에 맞는 다양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학기 영어권 자매대학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충북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말레이시아(헬프대학, 스윈번사라왁대학), 싱가폴(난양폴리텍), 중국(연합국제대학), 태국(시나카린위롯대학), 인도네시아(메르크부아나대학), 리투아니아(샤울레이대학), 에스토니아(탈린대학), 핀란드(센트리아응용과학대학) 등 8개국 9개 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지원 조건은 충북대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1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 중 전체학기 성적이 3.0 이상이며 외국 자매대학 정규과정에 파견된 적 없는 학생으로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충북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자기소개서, 영문학습계획서, 공인어학성적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한 후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내달 12일 발표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 평생교육원이 '최고경영자 과정'이 매주 차별화된 강좌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와인도 사람과 같다' 영화 '프렌치키스(French Kiss)'에서 뤼크(케빈 클라인)이 했던 이야기다. 이 영화가 인기를 끌었던 1995년도에도 와인이라는 것이 대중적인 것이 아니어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존재였다. 지금은 '보르도산 와인'이라는 명칭을 누구나 알 만큼 대중적으로도 확산된 문화가 되었다. 유럽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와인은 대중적이지만 그 역사, 종류, 예절 등 폭 넓은 문화 콘텐츠를 보유해 소믈리에(Sommelier)라는 전문적인 직업이 있을 만큼 알아둬야 할 상식이 많다. 비즈니스를 하는 CEO에게는 이러한 에티켓을 알아두는 건 기본이지만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다. 보과대 최고경영자과정이 올해 첫 강좌로 2005년 유럽 챔피언스 소믈리에 대회 2위를 역임한 '전성완' 원장의 와인강의, 이상규 한국커피협회장의 커피 강의를 통해 비즈니스 매너를 배울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이 과정은 지난 2016년 9월에 첫 개설돼 현재 4기 까지 1년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 기수 당 30명의 정원으로 운영되면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