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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총학, 원룸 임대료 인하요구 가두행진

실제 1개월 사용료 85만원에 달하며 부담 가중
전체 업체 중 1/3만 인하계획, 나머지는 요지부동

  • 웹출고시간2018.04.01 17:19:20
  • 최종수정2018.04.01 17:19:23

세명대학교 총학생회 학생 200여 명이 학교 주변 원룸 임대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며 개선을 요구하며 가두행진를 벌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주변 원룸 임대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며 개선을 요구하며 가두행진를 벌였다.

총학생회는 지난 29일 오후 7시 대운동장에서 집회를 한 뒤 후문사거리~솔밭공원 풋살장~덕현교를 거쳐 대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거리행진을 했다.

이날 학생 250여명은 휴대폰을 이용한 반딧불 시위를 벌이면서 '원룸가격 인하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가두행진에 동참한 학생 A(20)씨는 "학교 주변 원룸 임대료가 연간 300~550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충청권의 다른 대학에 비해 비싼 가격임에도 협상을 하려 해도 원룸업주들이 응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경찰은 교통안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0여명이 출동해 사고 예방에 나섰다.

총학생회(총학생장 강태구)에 따르면 학교 주변에는 현재 125개의 원룸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원룸에 기거하는 학생 수를 2천여 명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학이 가격 공개와 인하 협조를 당부한 결과 125개 원룸 가운데 92곳이 가격을 공개했고 인하를 추진하거나 예정인 원룸은 전체의 1/3가량인 40곳 정도로 나머지 58곳은 총학의 가격 인하 요구를 거절했다.

총학 관계자는 "지난해 12개월을 기준으로 550만원에 계약한 한 원룸의 실제 사용 기간은 방학을 제외하고 겨우 7개월 정도"라며 "이를 월별로 환산하면 매달 86만원이 넘는 고액의 임대료를 내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룸 임대료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매주 목요일마다 가두행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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