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명 중 1명 10년내 퇴임… 대학교원 고령화 심각

전임교원 55세 이상 37.5% 2007년比 두 배 가까이 증가
확보율 83.2%… 법정기준 미달
신규 교원 확충 방안 시급

  • 웹출고시간2018.03.29 19:02:53
  • 최종수정2018.03.29 19:47:38
[충북일보] 2017년을 기준을 충북도내 대학(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의 55세 이상 전임교원 비율이 37.5%로 전임교원 3명 중 1명이 10년 내 정년퇴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35.5%로 충북이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이 수치는 지난 2007년 비율(17.9%)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55세 미만 전임교원 비율은 줄고 있어 교원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2007, 2012, 2017년 대학 전임교원 연령별 현황'을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2017년을 기준으로 전임교원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충북도내 대학의 전임교원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55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모두 743명(20.9%)이었고 45~50세가 709명(19.9%), 50~55세가 691명(19.4%), 60세 이상이 591명으로 16.6%를 보였다.

55세 이상 전임교원 비율이 충북의 경우 37.5%인 1천334명으로 도내 대학전임교원 3천555명의 37.5%에 달해 3명중 1명 이상은 교육공무원법 정년 규정(교육공무원법 제47조에 의한 정년 65세)에 따라 10년 이내 모두 정년퇴임을 하게 된다.

또 40~45세 교수가 475명으로 13.4%, 35~40세가 260명으로 7.3%, 30~35세가 77명으로 2.2%, 30세 미만이 9명으로 0.25%에 불과했다.

국공립은 전체 3천555명중 1천339명, 사립대는 2천216명이다.

국공립대 전임교원중에는 55~60세가 293명(21.9%)으로 가장 많았고, 45~50세가 273명(20.4%), 50~55세 265명(19.8%), 60세 이상 254명(19%) 40~45세 158명(11.8%), 35~40세 78명(5.8%), 30~35세 18명(1.3%)이었다.

사립대도 55~60세가 가장 많은 450명(20.3%)이었다. 45~50세가 436명(19.7%), 50~55세 426명(19.2%), 60세 이상 337명(15.2%), 40~45세 317명(14.3%), 35~40세 182명(8.2%), 30~35세 59명(2.7%), 30세미만 9명(0.41%) 등으로 보였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83.2%, 전문대학은 60.2%에 불과해 법정기준에 모자라는 실정이다.

다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법정 전임교원 확보율은 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최근 10년간 신규 채용된 전임교원의 상당수가 정년이 보장되지 않은 비정년트랙 교원이라는 점에서 법정 전임교원 확보율 수치만으로 안정적인 교원 확보라 말할 수 없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대학 전임교원이 퇴직할 경우 연봉이 최고 수준으로 정년 보장 신규 교원 2명을 채용할 수 있다"며 "대학들은 질 높은 교육 및 연구여건 마련을 위해 안정적인 신규 교원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충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