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지부는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 현장마다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임금체불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충북건설기계지부는 이날 회견에서 청주 율량택지조성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사인 우암토건의 부도로 노동자 50여명이 지난해 9월부터 6억여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현장은 LH공사가 발주하고 향토기업인 대원과 진흥기업이 시공을 맡은 관급공사다.충북건설기계지부는 또 올 초 청주 사직동 재개발 아파트 현장도 구백건설이 부도 나면서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임금을 30%밖에 지급받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들은 기름값이 임금의 반을 차지하는데도 인건비는 커녕 기름값, 부가세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충북건설기계지부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하도급대금 지급 확인제도를 시행, 관급공사의 발주처, 원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건설기계임대료 체불을 방지한다고 했지만 헛구호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충북지부는 이어 건설산업기본법에도 임대료 관련 발주처 및 원청의 직접 지급 등 관리 감독 책임을 명시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법과 제도가 전혀 실효성 없이 체불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보증인 제도 역시 사라진다.올부터 충북 지역 국제 입찰 대상 금액이 229억원에서 284억원으로 상향되고 공사 계약시에는 연대 보증인 제도가 폐지된 것이다.26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제 입찰 지자체 공사 및 물품·용역 범위가 개정돼 대상 금액이 공사 284억원, 물품·용역 3억8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광역자치단체의 경우 공사 229억원, 물품·용역 3억1천만원 이상 계약시 정부 조달에 관한 조약에 따라 국제 입찰에 의하도록 돼 있었다.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국제 입찰에 부치지 않는 284억원 미만 공사의 경우 49%까지 지역 업체와 의무 공동 도급을 적용해 발주할 수 있어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충북도는 또 연대 보증인 제도 역시 보증인 없이 일괄적으로 15% 계약 보증금을 납부하는 내용으로 보증절차를 간소화하고, 인적 보증제도도 폐지했다.지금까지 자치단체와 공사 계약 체결시에는 △연대보증인 1인과 계약 금액의 10% 보증금 납부 △연대 보증인 없이 20% 계약 보증금 납부 △공사 이행보증서 제출 중 한가지 방법을 택해야 했다.이외에도 도는 거래 규모 증가와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계약 보증금 면제
청주 복대동 대농지구내 지웰시티 상가 빌딩인 지웰시티몰이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4월 임대분양을 시작한 지웰시티몰은 25일 기준 모두 151개 점포 중 80%가 분양됐다.지금까지 신한은행·GS슈퍼마켓·신한금융투자 등 대형 점포들이 잇따라 오픈했으며 세무회계사무소 등 다양한 사업체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또한 '지웰시티 라이프 휘트니스 센터'는 개장 3개월여 만에 회원이 1천여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함께 '커피빈'과 '스타벅스'가 동일한 쇼핑몰 내에 입점하는 등 경쟁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상권형성에 기여하고 있다.아울러 'T.G.I.프라이데이스'·'롯데리아'·'파리바게뜨'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잇따라 오픈중이다. 또 대형 씨푸드뷔페 '졸리메죵' 등 외식업체와 성형외과·피부과·치과·한의원 등 의료시설도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지웰에듀센터'도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신영 김성환 상무는 "'지웰시티몰'은 청주시민들이 교육·문화·여가·쇼핑·의료·외식 등을 한번에 해결하는 메머드급 상업시설"이라며 "무엇보다 현재 공사 중인 현대백화점 청주점이 오는 2012년에 입점하게 되면 중부권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오류가 많은 부동산 공부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국토해양부는 부동산공부 일원화 기반확보를 위해 3월부터 4개 기초자치단체를 시범지역으로 시작해 2012년부터 전국 부동산 관련 공부를 본격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국토해양부 분석결과에 따르면 공공업무에서 활용되는 부동산정보만 연 간1천400만건으로 전체 행정업무의 38%를 차지했다.하지만 오류건수가 무려 5천만건에 이르고 있고 이러한 오류는 매년 5%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행정정보 오류는 토지, 건축물의 거래 시 대장과 도면, 실제현장을 함께 확인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고, 고품질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현재 부동산 행정정보 자료정비 실험사업은 2012년 전국 확산을 목적으로 자치단체 실험사업 실시, 정비위한 법·제도기반 마련, 토지대장 및 등기부등본 정비, 자료정비시스템구축 등 4가지의 과제로 추진됐다.현재 토지(3천700만필지)와 건축(1천900만동)의 자체정비는 시스템적인 오류 추출 및 정비로 모두 완료됐고 토지와 등기는 30%, 토지와 건축, 건축과 등기간의 오류정비는 올해안에 정
지역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가 않다.매매는 물론 전세, 월세 할 것없이 물량이 없다.매매 물량이 없는 이유는 신규 아파트는 1가구 2주택 중과세와 융자부담, 높은 가격대에 비해 장기 투자 매력 상실로 구입을 꺼리고 있다.기존 아파트는 중·대형 평형대는 거래가 없어진 지 이미 오래됐고 소형 평형대는 수요자가 많지만 나오는 즉시 소진돼 물량이 없다. 전세는 더하다. 전세 수요자는 밀리지만 공급이 없다. 공급이 없는 이유는 역시 융자 부담과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월세도 거의 없다. 구 34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는 월세가 비싸 당연히 없다. 구 24평형만 그나만 간간이 있지만 소진이 빠르고 수요자의 월세부담도 꺼리게 만든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 이경식지부장은 "아파트 전세는 내놔봐야 수익성이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생각"이라며 "월세도 구 24평이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50~60만원 정도지만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 지부장은 또 "월세는 원룸과 투룸에서 많이 나오고 있으며 보통 1천만원의 보증금에 10만원이나 500만원에 20~25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청주 하복대에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중인 김태근씨는 "전세 물량은 지속
지난해 대전시의 건축 착공 건수는 크게 늘었으나 전체 면적은 전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핵가족화 진전, 경기 침체, 택지 부족 등의 영향으로 대형보다는 소형 건축물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는 뜻이다. 대전시가 25일 발표한 '2010년 건축허가 및 착공 통계 자료'를 소개한다. ◇허가=지난해 대전시에서 허가받은 건축물은 총 3천607건으로 연면적이 213만㎡(64만5천평)였다. 2009년 실적(3천3건, 185만㎡)과 비교할 때 건수는 20%, 면적은 15% 증가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1천833건, 69만6천㎡로 전년(1천241건, 44만6천㎡) 대비 건수는 48%, 면적은 56% 늘었다. 상업용은 1천219건, 76만6천㎡로 전년(1천156건, 71만2천㎡ )보다 건수는 5%, 면적은 8% 증가했다. 공업용은 96건, 15만㎡로 전년(85건, 14만2천㎡) 대비 건수는 13%, 면적은 5% 늘었고, 공공용(교육·사회용 등)은 26건, 4만7천㎡로 전년보다 건수가 37%, 면적은 38% 증가했다. 이밖에 종교용 등 기타 용도는 433건, 46만9천㎡로 전년(502건, 51만4천㎡ ) 대비 건수는 14%, 면적은 9% 감소했다. 대전시 관계자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3가에 건축 중인 엘리시아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3.3㎡당 634만원으로 결정됐다.시는 24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업주체인 대한토지신탁(대표 주기용)이 신청한 아파트 분양가 634만원을 의결했다.사업주체는 당초 매입한 택지비와 국가에서 정한 표준건축비, 국토해양부 장관이 고시한 산정기준을 적용해 716만7천760원으로 산정했으나, 최근 청주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와의 경쟁력 등을 감안해 634만원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전체 사업비 730억9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아파트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3가 9천117㎡ 일대에 4개동 지하 2층 지상 25층 286세대로 건립된다. 오는 2013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한편, 청주시는 이날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사업주체에 태양광 발전 설비, 우수 저장탱크, 지하수 사용시설 등을 갖추도록 했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자재 사용과 지역 건설업체 참여도 권고했다./ 임장규기자
전문건설사들의 부도와 폐업 비율이 급등,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코스카(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박덕흠)는 23일 지난달 전문 건설업 실태 조사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부도율이 169%, 폐업률은 166%나 많아졌다고 밝혔다. 부도 업체수는 지난 2009년 4·4분기 33개사에서 지난해 4·4분기 56개사로 늘어났다.폐업 업체수는 2009년 4·4분기 626개사에서 2010년 4·4분기에 1천44개사로 증가한 것이다.전문건설사들의 부도율이 상승한 것은 공사 물량 감소에 따른 수주 부진과 공사대금 지연 지급, 저가하도급 등 고질적 하도급 부조리에 따른 유동성 악화가 원인으로 파악됐다.폐업률이 오른 것도 공사 물량 감소와 주기적 신고, 자본금 충족 여부 강화에 따른 행정 처분 부담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조사에서는 △건설 경기 회복 전망 부정적 △자금사정악화 △기술인력 수급 부족 △부당특약 설정 △부당감액 △산재시 공상처리 강요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음이 파악됐다.이 조사에서는 부당 감액 경험과 재입찰 및 이중 계약서 작성 경험 등 불공정 행위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부도·폐업률 급증과
충북북부지역 기업 입주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용지 가격이며, 입주 기업의 가장 큰 애로요인은 적절한 산업 인력 공급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충주상공회의소(회장 류인모)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충북북부지역 기업 입지여건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혀 졌으며,세부적으로 보면 지역 입주 동기 중 공장 부지 및 건물의 저렴한 비용(45.1%)을 우선 순위로 응답해 계획용지의 경우 40만원/3.3㎡ 대의 평균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 장점으로 부각되며 또한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완성으로 인한 외부 접근성 향상(30.8%) 역시 입주 동기의 주요한 요인으로 그간 형성된 산업 입지 여건의 결과를 반영해 주고 있다. 이는 현재 조성.분양 중인 각 지역의 공단에 기업을 유치하는 데도 유효한 매력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반면 입주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요인 또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전문기술 등 산업 인력의 적절한 수급(40.0%)으로 응답하고 있어 기업 증가에 따른 인력 양성과 양질의 노동 인력 시장 형성을 위한 정책적 고려가 우선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뺀 전국에서 충북의 땅값이 가장 안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지가는 평균 1.05% 올랐다.대전은 1.55%가 올랐고 경기는 1.49%가 상승했다.대전과 경기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분류됐다.이에 반해 충북은 지가상승률이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지난해 1년간 통틀어 0.65%가 오르는데 그쳤다. 사실상 거의 안오른 셈이다.이는 서울(0.53%)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며, 전국 지가평균상승률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치다.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대전과 경기에 비해서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지난해 연초부터 충북의 땅값이 이렇게 곤두박질친건 아니다.연초에는 0.08~0.09%로 오히려 다른 시도보다 상승률이 높았다.이러한 기조는 5월까지 유지됐다. 하지만 하반기들면서 충북의 땅값은 급전직하로 떨어졌다.7월 0.02%로 바닥까지 떨어진 충북의 땅값은 그후 11월까지 4개월간 월평균 0.02% 상승이라는 바닥권을 형성했다.12월 0.06%로 다소 상승폭이 높아졌지만 이 마저 전국 평균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보은군의 경우 지난해 12월 지가 하락폭이 전국에서 3번째로
이달에 충북 2개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다.음성 맹동에서는 국민임대주택(85㎡이하) 261세대가 입주한다.또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서는 남광하우스토리 A단지 333세대와 B단지 204세대가 입주를 하게 된다.이들 아파트 외에는 올 1/4분기에 도내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없다./김정호기자
미계약분 선착순 청약에서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세종시 첫마을아파트(퍼스트프라임)가 이례적으로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따르면 지난해말 이후 분양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1천582채 가운데 이날까지 1천528채(97%)가 계약이 끝났다. 공사측은 "미계약 분 54채를 대상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첫마을 분양상담실(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에서 선착순으로 추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계약 대상은 102㎡(31평)형이 14채,119㎡(36평)형이 40채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위치가 좋은 수도권 아파트도 이렇게 계약률이 높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이런 추세로 가면 거의 100%가 계약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첫마을아파트는 한 채에 수 천만원씩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이날 첫마을 분양상담실을 찾은 기자에게 한 여성 부동산중개업자는 "인기가 좋은 85㎡(25.7평) 형의경우 위치가 좋은 곳은 3천만원,덜 좋은 곳은 2천만원 정도 웃돈을 주면 분양권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