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3월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카드를 다시 만지작 거리고 있다.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가 DTI 규제완화의 연장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이 전세대란과 매매 부진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DTI규제완화가 연장된다 하더라도 충북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도내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충북의 부동산 시장 여건이 다른 지역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DTI규제완화가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살리고 전세난을 해결하는 '전가의 보도'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주성대 부동산학과 김성일 교수는 "규제완화가 연장되면 서울처럼 대출규모가 큰 지역은 부동산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충북지역처럼 거래가가 소액인 지역은 규제완화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로 지난해 8월 정부가 DTI규제완화를 발표했지만 충북도의 부동산시장은 꿈쩍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때문에 충북처럼 부동산시장이 사실상 동면기 상태에서는 토지와 아파트에 부과되
아스콘업계의 올 경기가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관급 공사 수주 물량이 줄어들 것이 예상되는데 업체수는 많고, 아스팔트 가격마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관급 공사 물량은 132만t이었는데 지난해 92만t으로 30% 정도 감소해 업계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올 물량도 최종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물량보다 10만t이상 줄어 10~15%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아스콘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물량이 이렇게 하향 곡선만 그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업계에서는 그 원인을 4대강 사업으로 분석하고 있다.국가 사업인 4대강으로 예산이 몰리고 있어 신규 사업에 엄두를 못내고 있다는 것이다.충북아스콘공업 협동조합도 이같은 판단에 동의한다.조합 관계자는 "올 예상 사업을 점검해 볼 때 신규 발주 물량은 거의 보이지 않고 계속 사업만 겨우 할 예정"이라며 "그렇게 된 원인이 나름 있겠지만 회원들 대부분이 정부 예산의 4대강 편중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또 한가지 고질적인 문제는 건설협회와 마찬가지로 물량은 부족한데 회원사는 지나치게 많아 배를 곯게 만든다는 점이다.충북 지역의 적정한 아스콘사는 대략 20여개사다.하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지사장 김회식)가 농지 매입 신청을 받는다.고령은퇴·이농·전업농 등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전업농육성대상자·농업법인·귀농인등에게 임대하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은 청원지사에서 15억원을 투입, 6.0ha의 농지를 매입할 계획이다.대상농지는 진흥지역안 공부상 지목이 논·밭·과수원인 농지중 매입단가가 ㎡당 2만5천원(평당8만2천645원)이하, 1필지가 2천㎡ 이상인 농지다.자세한 문의는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043- 290- 0520)로 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천안시는 천안신방통정지구와 청수택지개발지구 잔여택지를 수의계약으로 매각한다. 해당 토지는 신방통정지구의 경우 체비지 98필지 12만2천106㎡(3만7천1평) 중 미매각된 단독주택용지 18필지(6천323㎡)다. 또 청수택지개발지구 조성용지 670필지(59만8천516㎡) 중에서는 ▷단독 주택용지 353필지(8만1천204.3㎡) ▷상업용지 20필지(1만9천680.9㎡) ▷근린생활용지 5필지(1천856.2㎡)가 해당된다.시에 따르면 신방통정지구는 자연 환경적인 전원주택 부지로 아산신도시·천안아산역과 각각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사업지구와 연결된 서부대로의 연장 개통으로 남부대로를 통한 기존 시가지로의 접근이 더욱 편리해졌으며,근린생활시설과 주거의 비율 제약이 없어 다양한 용도의 건축이 가능하다. 청수지구는 9개의 행정기관 및 4개의 업무시설이 입주하는 '자족형 행정타운'으로 KTX, 수도권전철,고속버스터미널,삼거리공원,천안박물관,생활체육공원과 각각 5~10분 거리에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행정업무·문화체육 향유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시는 무이자할부제, 토지리턴제 등 수요자 관점의 대금납부 및 계약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건설사업소 개발과(☎0
청원군 옥산면 호죽리와 국사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옥산산업단지가 다음 달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산업용지 분양가가 현재 분양이 완료된 오창 제2산업단지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입주를 타진하고 있는 기업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옥산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6월 충북도와 청원군, 시행사인 중부종합개발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옥산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화 돼 지구지정 승인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지난 2009년 9월 착공에 들어갔다.현재는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지난 2009년 4월 리드산업개발이 중부종합개발을 합병해 시행을 맡고 있다.옥산산업단지의 규모는 132만393㎡(약40만평)로 산업시설용지 74만508㎡(22만4천여평), 지원시설용지 1만4천592㎡, 공공시설용지 56만5천293㎡로 신소재분야(비금속광물제품)와 전자·정보·통신분야(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메카트로닉스분야(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환경·에너지 분야(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및 원료재생업), 신물질생명공학분야(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등의 업종이 유치된다. 시행사측에 따르면 조성공사 완
충북도가 부동산 중개업소의 고질적인 폐단인 허위매물 광고와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 등을 없애기 위해 부동산 매물광고 실명제를 도입한다.6일 충북도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불법 중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부동산 매물광고 실명제 도입, 부동산중개업자 실명제 정착, 유관기관 합동지도·단속 강화 등과 함께 모범 부동산중개업소 지정과 사랑나눔 부동산중개업소 지정 확대 등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부동산 매물광고 실명제는 중개업소가 매물광고를 낼 때 반드시 사업자 등록번호, 대표자 성명,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도록 해 허위·과장 광고를 막기 위한 제도이다.이 제도는 중개업자의 신분이 드러나기 때문에 허위·과장 광고 적발과 처벌이 쉽게 되고, 소비자들도 신분 공개를 한 중개업자를 신뢰할 수 있게 된다.부동산 중개업자 실명제는 부동산중개사무소 근무자(공인중개사, 중개인 및 중개보조인 등)가 소비자와 중개상담시 본인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패용·근무해 무자격자의 중개행위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는 시책이다.충북도는 홈페이지 토지정보서비스에 도내에 부동산중개업소의 등록정보도 공개하고 있다.또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의 폐단을 막기 위해 부동산 중개수수료 요율
충북의 1월 부동산 시장이 겨울방학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전세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와 매매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전세수요의 급증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전세시장의 영향으로 중소형 매매거래도 동반 활황세로 돌아서며 매매는 0.32%, 전세는 0.4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 아파트 매매시장은 옥천군(0.53%)과 청주시(0.42%), 충주시(0.30%), 음성군(0.29%), 진천군(0.18%)이 상승세를 주도 했으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86%, 66㎡이하 0.64%, 85-99㎡대 0.29%, 102-115㎡대 0.23%, 119-132㎡대 0.14%의 순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대형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방학이사수요가 늘어 1월 한 달 간 0.40%의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지역별로는 청주시(0.58%)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99%, 66㎡이하 0.90%, 102-115㎡대 0.29%, 119-132㎡대 0.23%의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조달청은 6일 올 한해 발주할 공사 규모가 14조3천400억원으로 지난해 15조 9천868억원 보다 10% 감소했다고 밝혔다.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은 4대강 사업 발주 완료와 혁신도시 이전사업이 상당 부분 발주됐기 때문이다.발주기관별로는 전체 414개 기관 중 국토해양부가 4조 7천452억 원으로 발주규모가 가장 크다.다음으로 경기도(1조 1천573억 원), 인천광역시 도시개발공사(1조 416억 원) 순이다.발주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부산항 국제터미널 건립공사(부산항만공사, 2천903억 원)이며, 1천억 원 이상의 초대형 공사는 모두 18건이다.또한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목표에 따라 상반기에 전체 공사의 84%인 12조 49억 원을 발주할 계획이다.신규공사 1천250건(8조 3천718억 원) 중 WTO 정부조달협정에 따라 국제입찰로 집행하는 공사는 56건(2조 8천728억 원)이며, 나머지 1천194건(5조 4천990억 원)은 국내입찰로 집행한다.천룡 시설사업국장은 "올해도 건설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행 계획대로 조기발주가 이뤄지도록 각급기관의 공사발주를 지원하고 행정 소요일수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기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부동산광고 매물광고 실명제' 등이 도입된다.충북도는 올해부터 부동산 중개업소의 허위매물광고와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매물광고 실명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이 제도는 중개업소가 매물광고를 낼 때 중개업자의 신분이 드러나도록 광고문에 사업자 등록번호와 대표자 성명, 전화번호 등을 의무적으로 기재토록 하는 것을 이른다.도는 이 밖에 무자격자의 중개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사무소 근무자가 중개상담을 할 때 본인의 얼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패용토록 하는 '부동산 중개업자 실명제'를 실시하고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행위를 차단키 위해 '부동산 중개수수료 요율표'를 제작한 뒤 기초지자체, 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배포키로 했다.한흥구 충북도 토지정보과장은 "도는 올해를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중개문화 조성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며 "최근 전세수요 증가현상을 틈탄 전세계약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반드시 중개업자와 거래상대자의 신분증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청주시는 올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총 29억원을 투입한다.시는 3억5천600만원을 들여 기반시설이 열악한 상당구 탑동 일원을 정비하고, 25억4천400만원을 들여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한 흥덕구 모충동 일원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탑동1구역은 지난해 토지와 지장물 보상, 건물철거 등을 완료하고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모충2구역은 토지와 지장물 조사는 완료했으나, LH공사의 유동성 악화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있는 상태다. 시는 LH공사와 각종 추진 방안을 논의 하는 등 조속한 시일 내에 보상과 착공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또 7억200만원을 들여 '녹색수도' 도심재생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 토지이용계획, 정비기반시설 계획과 교통계획 등에 대한 '2020년 청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기초현황 조사와 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시여건에 부합하는 도시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충북 지역의 단독 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국토해양부는 30일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전국 표준 단독 주책 19만호의 주택 가격을 26일 중앙부동산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31일자로 공시한다고 밝혔다.올 공시 가격은 총액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평균 0.86%, 수도권은 0.81%, 시·군은 0.74%가 지난해보다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지역도 지난해보다 0.43%가 올랐으며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전국 251개 시·군·구 중 241개 지역이 상승했으며 수도권이 78개, 광역시 39개, 시·도 지역은 124개가 올랐다.변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 유성구(3.95%), 경남 거제시(3.94%), 대전 대덕구(3.90%), 대전 중구(3.87%), 경기 하남시(3.75%)였다.대전지역의 변동률이 높아던 이유는 세종시 원안추진, 대사 2구역 주거 환경 개선사업, 유천재건축 2구역사업이 원인으로 분석됐다.또 충북 제천시는 -0.9%를 기록, 충남 계룡시(-0.9%), 전남 보성군(-1.31%), 전북 무주군(-0.95%), 강원 횡성군(-0.82%)과 함께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다.전국에서 제일 비싼 단독 주택은 서
충북의 미분양주택이 지난 1년간 33.2%나 줄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충북의 미분양주택은 3천428호로 1년전인 2009년말 5천128호 보다 33.2%(1천700호)가 감소했다.이같은 감소율은 전국 평균감소율 28.1%보다도 높은 것이다.또 미분양주택이 최고에 달했던 2008년말 6천412호 보다는 3천호가 줄어들었다.전국적으로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부산으로 지난 1년간 62.4%가 감소했고, 반면 서울은 미분양주택이 오히려 51.4%가 늘어났다./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