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널리 알려진 '명품' 브랜드 대신 생소한 길 이름을 쓰면 아파트값 떨어진다."10일 충남도 등 지자체들에 따르면 오는 7월 29일 확정된 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도로명 주소' 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주된 이유다. 새 주소에서는 샛길(작은 도로) 이름이 들어가면서 기존 '지번주소'에서의 아파트 브랜드명은 사라지게 된다. 예컨대 천안에서 가격이 비싼 아파트에 속하는 동일하이빌의 경우 '서북구 불당동 750 불당동일하이빌아파트'에서 '서북구 시청로 73(불당동)'으로 바뀐다. 또 천안 쌍용주공9단지아파트는 '서북구 쌍용동 1914 쌍용주공9단지아파트'에서 '서북구 봉서산샛길 66(쌍용동)'으로 변경된다.이와 관련,쌍용3동 주민 R씨(56·주부)는 "아파트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소를 행정당국이 주민 여론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집값 떨어지면 누가 책임을 지겠는가"라고 반발했다.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비슷한 사례가 더욱 많다. 특히 도로를 경계로 구(區)나 동(洞)이 갈라지는 곳에서 심하다. 동작대로 주요 구간의 경우 도로를 경계로 동쪽은 서초구 방배동,서쪽은 동작구 사당동이다. 그
기획재정부가 지난 3월 22일 발표한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에 따라 11일부터 올 연말까지 거래되는 전국 주택의 취득세(지방교육세·농특세 포함)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미 거래된 주택도 올해 3월 22일 이후 거래(취득) 분까지 소급 적용돼,납세의무자는 이미 낸 세금 중 일부를 환급받게 된다.충남도는 "정부 발표 이후 관련 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통과된 데 이어 이달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해 1주택자가 되는 경우 취득세율은 종전의 2%에서 1%로 낮아진다. 9억원 초과 1인 1주택 또는 다주택자는 2%(종전 4%)의 취득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청원군의 최대 애물단지였던 초정 스파텔이 최종 매각 됐다.10일 군에 따르면 군과 초정스파텔 매매 계약을 체결했던 ㈜알앤엘내츄럴이 지난 3월 10일 5억9천100만원의 계약금을 지불한데 이어, 나머지 잔금 53억1천900만을 9일 납부함에 따라 최종 매각됐다.줄기세포 상업화 기업인 알앤엘내츄럴은 초정약수 스파텔을 노화방지 센터 및 스파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스파텔 명칭을 '초정 베데스다 스파&클리닉'으로 바꾸게 된다.㈜알앤엘내츄럴 관계자는 "앞으로 2년 간 110억원을 투자해 시설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1단계로 목욕, 휴게 및 부대시설을 갖춘 스파를 오는 8월 오픈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그는 또 "예성의료법인 소속 베데스다 병원 분원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초정 광천수를 세계적인 명성의 프랑스 탄산수 '페리에'처럼 명품 생수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주)알엔엘내츄럴은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와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생산, 반려동물 치료·복제를 하는 전문회사다.군 관계자는 "초정약수 스파텔이 새 주인을 찾게 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개발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초정약수 스파텔은 청원
보건복지부 등 7개 정부기관이 입주하게 될 세종시 정부청사 2-1구역 시공사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조달청은 "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최근 정부청사 시공사 입찰을 한 결과 시공사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잠정 선정(낙찰금액 1천788억원) 했다"고 9일 밝혔다. GS컨소시엄은 기본 설계서를 보완한 실시 설계서를 제출,적격 판정을 받으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세종시 정부청사 2-1구역은 2013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7개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 1천7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입주 대상 기관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다. 한편 조달청은 오는 12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등 11개 기관(소속 공무원 2천402명)이 입주하게 될 정부청사 2-2구역을 대상으로 설계 적격심의를 할 예정이다.충남 / 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www.lh.or.kr)가 주관하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설명회가 11일(수) 오후 2시부터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대강당(동남구 신부동 471-1)에서 열린다.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와 관련해 천안에서 분양 설명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LH는 이번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세종시 정부기관 이주 일정 △세종시 추진 현황과 미래비전 △첫마을 1단계 분양 결과 및 및 파급 효과 △대전·충청권 부동산시장 동향 △2단계 아파트의 특징과 장점 △공급시기 △공급 유형 및 규모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환 LH세종시2본부 부장은 "1단계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난 데다 지난달 20일 열린 과천 정부청사 2단계 분양 설명회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뜨겁자 천안에서도 설명회를 열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밝혔다. LH는 연기(12일 오후 2시 조치원읍 연기문화예술회관)·대전(16일 오후 2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6월말 계약 체결 때까지 설명회를 잇달아 열기로 했다. ☎1600-7100(토지주택공사)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행복도시)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6년간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하는 데 총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청은 "연인원 1천300명을 훈련시키고,훈련 수료생들의 일자리도 적극 알선해 원주민들의 세종시 재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건설청 관계자는 "특히 도시 형성 초창기에는 환경정비 등을 위해 화훼식물등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오는 6월부터는 직업훈련 과정에 '원예'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리 과정 훈련 수료자인 황모(57)씨는 "행복도시 건설로 가정식 백반집을 수용당했는 데,직업전환 훈련을 통해 중식요리기능사 자격증을 새로 땄다"며 "중국음식점으로 업종을 바꿔 재창업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헤어미용 과정 훈련생 김모(37·여)씨는 "미용 분야에 전혀 문외한이었다가 직업전환 훈련을 통해 이제는 가족들 머리를 잘라주는 수준까지 됐다.더 열심히 배워 창업한 뒤 불우 이웃 봉사활동도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행복도시건설청이 2007년 개설한 직업전환 훈련은 원주민 이주생활 대책의 핵심 사업으로,최근 충남도청 등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기관에서도 벤치마킹(따라 배우기)했다. 지난해에는
세종시에서 건설될 민간아파트의 중형 비율이 확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6일 "최근 세종시 시범생활권에서 사업을 포기한 7개 건설사가 LH(토지주택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할 경우 중소형 주택비율을 확대해 재매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2인 가구 증가 및 에너지 절약형 주택 선호 추세에 따라 대형보다는 중소형이 인기를 끄는 최근 주택시장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세종시 아파트의 규모 별 공급 비율(4월말 기준)은 △ 소형(전용면적 60㎡·18평·이하) 31.2% △중형(60㎡ 초과~85㎡이하) 31.3% △대형(85㎡·25.7평·초과) 37.5%로 계획돼 있다. 건설청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최근 중형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해 전체 비율을 3:4:3 정도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건설청은 이미 매각된 시범생활권 아파트 용지(극동,대우,포스코 건설분)도 토지 가격과 용적률이 바뀌지 않는 범위에서 건설업체가 원할 경우 중소형 건립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최대한 수용키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매각되지 않은 모든 아파트 용지의 중소형 주택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세종시 시범생활권에서 민간아파트 건설사업(총 1
침체된 건축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올 1분기 건축물 허가가 지난해 동기보다 급증해 건축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건축허가가 지난해 1분기 보다 8.9% 증가한 6만2천682건으로 집계됐다. 충북도 올 1분기 허가건수가 3천597건으로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천333건으로 37.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상업용이 679건으로 18.9%를 차지했다.또 공업용과 교육·사회용이 각각 8.9%와 2.3%를 점유했다.면적별로는 100㎡미만이 1천709건으로 가장 많고, 300~500㎡미만 633건, 100~200㎡미만 543건, 500~1천㎡ 미만 281건 순으로 집계됐다.소유주체별로는 개인이 2천459건으로 가장 많고 법인 664건, 국공유 104건 등이다.허가건수 뿐만아니라 건축물 착공도 크게 늘었다.올 1분기 전국적으로 건축물 착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8% 증가한 3만6천901건에 달했다.충북은 올 1분기에 2천287건이 착공됐고, 이 가운데 47.7%가 주거용으로 나타났다./김정호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분양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청주시민 200여명이 참석, 전보다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20일 열린 과천 정부청사 설명회에서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자 청주에서도 열어달라는 요청이 많아 이뤄졌다.LH는 참석자들에게 먼저 "세종시 첫마을은 1단계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서 최초로 아파트가 분양된 지역이며 1천582가구 중 3천345명이 청약해 21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며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수의 계약에서도 1만여명이 몰려 계약률이 99%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LH는 이어 "오는 5월 분양되는 첫마을 2단계 분양주택 3천576호는 전용면적 59㎡ 214가구, 84㎡ 1천706가구, 101㎡ 459가구, 114㎡ 1천149가구, 149㎡ 48가구"라며 2단계 분양 아파트 공급유형과 규모를 소개했다.2단계 분양 아파트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LH는 "2012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12개 중앙 행정기관이 이전하고 세종시내 민간 건설사들의 사업참여가 늦어지며 LH 1, 2단계 아파트가
건축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미분양 주택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3천16호로 전월 보다 4.4%가 감소했다.2009년말 보다는 무려 41.2%가 줄어들었다.이러한 추세로 나갈 경우 올 해 말이면 2006년 수준(2천608호)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미분양아파트가 줄어든 것은 전세대란으로 일부 수요자들이 아예 집을 사는 경우가 많아진데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전체적인 미분양주택은 줄었지만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오히려 늘어났다.충북의 경우 3월말 현재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1천757호로 전월 1천445호보다 무려 21.6%가 늘어났다.이러한 준공후 미분양은 지난해말 888호를 최저를 기록한 뒤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앞으로 추이가 어떻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정호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적용할 '한국성(韓國性)'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6점을 선정,3일 발표했다. 최우수상(기프트카드 100만원)은 '한국의 미(전통) 꽃담 공원'을 제안한 이종근씨(46·전주 전민일보 문화부장·사진)가 차지했다. 이 제안은 우리나라 전통 꽃담(花草담·여러 가지 색채로 글자나 무늬를 넣고 쌓는 담)을 세종시의 각종 구조물에 활용하자는 것이다. 건설청은 "이 제안은 길상(吉祥)문자인 수복(壽福),부귀(富貴),만수(萬壽) 등을 기와나 벽돌무늬를 활용해 이미지화 하자는 내용"이라며 "현대적 도시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디자인 소재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우수상(기프트카드 각 50만원)에는 '대규모 전통 재래시장 운영 방안'(주한준)과 '뮤지움 스트리트'((Museum Street.전은경)가 선정됐다. 또 장려상(기프트카드 각 30만원)은 '한글 조형물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홍보 및 관광자원화'(이한나), '한국적 풍류가 깃든 고유전통 정원형 공원'(이주복), '과거와 현재를 지나 미래를 위한 한국의 도시 세종시'(차경미)가 차지했다.건설청은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들을 전문가 자문 등의 검토와 구체
현행 입찰제도인 최저가 낙찰제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저가 낙찰로 인한 공사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협력업체 부도로 이어지는 등 폐해가 많아서다.더욱이 이 제도로 인한 산재사고가 늘고 있다는 보고서도 나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3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현행 300억 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하고 있는 최저가 낙찰제는 건설사들의 무리한 공사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건설업계에서는 최저가 낙찰제로는 시공 능력 평가보다는 무조건식 낙찰 금액 인하로 공사의 질적 저하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노무비를 삭감하면서 작업팀을 줄이고 무리한 공기 단축, 불법 재하도급까지, 연쇄적 악영향을 미치는 점도 우려했다.실제 최근 청주 A지역에서도 이 제도로 낙찰받은 건설사가 시공을 제대로 하려다 자금난이 오면서 결국 부도 처리 됐다.이 때문에 현장은 임금 문제와 갖가지 결제가 밀리면서 한 때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민간공사에서도 최저가 낙찰제의 문제점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아파트의 경우 자칫 손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인줄 알면서도 실적때문에 응찰해 부실공사를 빚는 경우도 허다하다. 지난달 아파트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 B아파트에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