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비수도권 시·군·구 가운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연기군으로 밝혀졌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상승세가 누그러진 연기군 땅값은 내년 7월 군 전역이 세종시로 편입되면 또 다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사실은 국토해양부가 19일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마산을선거구)에게 제출한 '2001~2011년 전국 공시지가 현황' 자료에서 드러났다. ◇세종시의 위력=수도권과 지방의 땅값 격차는 갈수록 커지는 게 일반적 현상. 하지만 연기군은 예외였다. 연기군 전체 땅의 2001년 공시지가 총액은 1조9천699억2천162만7천642원에서 올해는 10조2천761억3천939만818원으로 늘었다. 꼭 10년 사이에 8조3천여억원(422%) 오른 것이다. 하지만 실제 땅값 및 상승률은 공시지가 기준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연기군의 이같은 상승률은 △인천 연수구(680%) △경기 양주시(524%) △경기 화성시(464%) △경기 김포시(439%) △인천 옹진군(426%)에 이어 전국 267개 지자체(비광역시 일반구 포함)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것이다. 비수도권 지자체 중 '톱10'에 포함된 곳은 연기군이 유일했다. 이에 대
국무총리실 등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 소속 중앙공무원은 유주택자라도 세종시에서 새로 집을 사면 취득세를 최고 100% 면제받게 된다. 19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총리실·행정안전부 등 세종시 건설 관련 업무를 맡은 정부 주요 부처는 국정 감사를 앞두고 최근 각각 '공무원 세종시 이전 지원 관련 점검 회의'를 갖고 이런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근무지가 세종시로 바뀌는 중앙공무원이 세종시에서 처음 취득하는 주거용 건축물 및 부속 토지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감면율은 △전용면적 85㎡(25.7평)이하는 100% △85㎡초과~102㎡(30.9평)이하는 75% △102㎡초과~135㎡(40.8평)이하는 62.5%다. 법 개정안은 오는 2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주택 구입 자금으로 쓰기 위해 공무원이 자신의 연금을 담보로 삼아 받는 대출 한도도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크게 높아진다. 하지만 이사비는 종전처럼 2.5t까지만 무료로 지원된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코스카(KOSCA·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박덕흠)는 '녹색정책과 전문건설공사 수요 창출' 세미나를 10월 6일 전문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녹색정책 추진현황과 국내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녹색기술 선점을 통한 전문건설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국·내외 녹색정책 추진현황(동국대학교 김상범 교수), 녹색사업과 전문건설공사 수요 창출 방안(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승국 박사), 녹색건설 시공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협회는 이번 세미나가 전문건설업체에게 정부 녹색정책과 녹색사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과 전문건설 업종과의 연계성, 녹색사업에 대한 동기부여 등 전문건설 공사의 수요 창출에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스카 중앙회는 앞으로도 전문건설업계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8년이상 농지를 위탁하면 부재지주 농지라도 비사업용 토지에서 사업용 토지로 인정받아 양도소득세가 일반과세 돼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지사장 이용대)는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분들이 해당 농지를 농지은행에 맡기면 전업농 등에게 임대해 농지를 생산적 효율적으로 임대관리를 해 드리는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펼치고 있다.농어촌공사 충북 북부지사 따르면 농지은행제도가 2005년 10월부터 도입돼 지난해까지 총 1천615건 7백34ha의 농지를 임대수탁 계약 체결하였으며, 금년도에는 9월 16일 현재 2백47건 1백1ha의 농지를 계약체결 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농지임대수탁사업은 농지소유자가 농사를 짓지 못할 경우 농지은행을 통해 임대기간 동안은 농지를 소유하고 안정적으로 임대료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양도세 혜탁까지 받을 수 있어 농지관리의 부담이 크게 감소되며, 또한 농지은행을 통한 임차 농업인에게도 쌀소득직불 보조금을 수령 혜택을 받을 수 있는등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괴산/김성훈 기자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는 이달말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 개시를 앞두고 오는 22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세종시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박원갑 부동산1번지 부동산연구소장과 장용동 헤럴드경제신문 논설실장이 참석,세종시 주택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을 위해 부동산 시장 전망 등을 설명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 800명 입장이다. 참가 신청은 부동산1번지 홈페이지나 전화 (02-6714-1821~1822)로 하면 된다.
충북도 내 부동산경기가 지난 8월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중개업소 200개소를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를 조사·분석한 결과, 체감경기는 61.6(67.7), 거래실적은 66.3(62.4), 자금사정은 59.5(63.0)로 전월대비 거래실적은 증가했지만, 체감경기와 자금사정 지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예상경기 실사지수 또한 전월 대비 소폭 감소(92.1→83.2)했다.한흥구 충북도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경기 변화의 주요원인은 계절적인 요인,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한 과장은 "경영애로요인으로는 매출부문에서는 계절적 수요 감소, 자금부문에서는 거래부진, 고용부문에서는 인건비 상승 등 전월과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하지만, 부동산 경기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지난 8월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7월) 대비 필지기준은 11.1%p(991필지), 면적기준은 3.8%p(49만여㎡)감소했다.반면, 전년 동월(10년 8월) 대비 필지기준은 10.0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2천242가구) 입주가 오는 12월 26일로 다가왔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입주 개시 100일을 앞둔 15일 현재 아파트의 전체 공정률은 99.4%다. 첫마을과 대전 유성을 연결하는 금강2교(길이 880m,왕복 6차로) 및 연결도로가 1단계 입주와 함께 준공되면 첫마을~대전 노은동 간 자동차 주행 시간이 20분에서 10분 정도로 단축된다. 첫마을과 금강생태하천 사이에는 총면적 7만9천661㎡(2만4천97평)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에선 주민 입주에 맞춰 살구나무 커뮤니티 마당, 전망마당, 숲속휴게테라스, 가족 놀이마당 등의 편익시설을 선보이게 된다. 건설청 관계자는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시설은 입주 열흘 전부터 일제히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청은 자체 홈페이지에 입주민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접수하기 위한 첫마을 입주민을 위한 팝업창을 신설키로 했다. 한편 이날 현재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첫마을 2단계 아파트(4천278가구)는 73.5%, 복합커뮤니티센터는 38.9%의 공정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
세종시 특별공급분 인터넷 청약 시스템 가동 한국주택협회는 세종시 이전을 앞둔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주택을 청약할 수 있도록 '특별공급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16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홈페이지(apt.housing.or.kr 또는 www.housing.or.kr)에 접속해 분양 안내를 확인하고 청약신청 및 조회, 당첨자 조회와 청약 신청을 연습할 수 있는 '청약가상체험관' 등의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이번 특별공급은 현장 신청은 없고 인터넷으로만 청약 가능하다"며 "개인용 공인인증서를 미리 준비한 뒤 마감 시간 내에 신청서 제출까지 끝낼 수 있게 미리 작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택협회는 앞으로 혁신도시 등 다른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특별공급에도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흔히 전셋값 급등의 원인으로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주로 거론된다. 수요자들이 원하는 전세주택과 공급되는 주택이 서로의 이해관계를 충족시켜주지 않으면서 전셋값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뤄지는 재개발로 인해 멸실주택(형태가 남아 있지 않은 주택)이 크게 늘어나 전세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셋값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저금리가 유례없는 전세난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전세 가격 상승 원인 및 매매가격 상승 가능성 분석’이란 보고서에서 “낮은 금리는 임차계약 형태 중 전세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낮은 금리가 전세보증금의 기대수익률을 하락시켜 임대인으로 하여금 전세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거나 전세보증금을 인상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금리가 낮으면 일반적으로 집주인 입장에서 볼 때 전세보다 월세가 수익 면에서 유리하다. 자연히 집주인은 전세를 월세로 돌리려고 하기 때문에 전세시장에서 전세물량의 감소로 전세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어느 특정지역(학군이 좋은 지역 등) 중심으로 전셋값이 급등한다면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총량 규제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이어지면서 충북을 비롯 충청권 주택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정부가 시중은행들에 연간 7%, 월 0.6% 수준으로 대출 증가율을 낮추도록 지시함에 따라 대출이 여의치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현재 실수요자 주택 구입은 대출이 허용되지만, 이마저도 주택 담보 대출 이외 부채가 많을 경우 대출을 거절당할 수 있다.낮은 금리를 적용 받던 단체 대출도 규제받아 4%대의 금리는 이제 옛이야기처럼 돼버렸고 높은 금리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다.이같은 대출 규제는 주택시장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만들어 충북과 충남 주택시장을 늪으로 빠뜨리고 말았다.실제 최근 2주동안의 충청권 부동산 시장을 조사해 발표한 부동산114의 '충청지역 시세 동향'에서도 규제 파장은 여실히 드러났다. 충북의 경우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1%도 안되는 0.07%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는 2주전(0.09%)에도 마찬가지였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9%)와 청원군(0.06%)만 낮은 수준의 상승세를 보일뿐 이외 다른 지역 등 충북 전체적으로 거래가 없는 모습이다.면적대별로는 중소형 평형대만 약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중대형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 움
이달말부터 세종시에서 민간 아파트가 대대적으로 분양될 예정인 가운데 연기군 금남면 LH 세종시사업본부 인근에서는 분양에 나설 시공업체들이 모델하우스 짓기에 한창이다. LH는 시공업체와 분양 희망자 모두에게 편의를 주기 위해 1만6천500㎡(5천평) 면적의 땅을 10필지로 쪼개 10개 시공사에 모델하우스 용지로 1년간 무상임대키로 했다. 앞서 LH가 분양한 첫마을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없이 홍보관만 운영됐다.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중심 주거지역에 자리잡은 도룡동 주공타운하우스·카이스트교수아파트 등 5층짜리 저층아파트들이 12층으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지난 1980년대 대덕연구단지 개발 당시 지은 이들 아파트는 주거 밀도가 낮고 주변 경관이 뛰어난 데다 인근에 세종시가 건설되면서,최근 대전시내에서 거래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되고 있다.대전시는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한 '유성 도룡지구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을 최근 고시했다. 이 계획은 유성구 도룡·가정동 일대 50만1천㎡(약 15만1천553평)을 대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주거환경개선 및 부족한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게 주목적이다. ◇아파트 재건축=1차적 사업 대상지는 연구단지네거리 부근에 있는 주공타운 하우스(도룡동 1구역)와 공동관리아파트(도룡동 2구역). 현재 5층인 이들 아파트단지는 각각 12층이하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용적률과 건폐율이 현재보다 크게 높아짐에 따라 주공타운은 198가구가 310가구,공동관리아파트는 174가구가 263가구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인근 도룡삼거리~대덕터널 입구 인근에 있는 과기대교수·현대·우성아파트도 각각 12층 이하 범위에서 재건축이 추진된다. 96가구인 과기대교수아파트는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