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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택 시장 '찬바람'

가계 대출 규제…아파트 매매·전세 거래 없어

  • 웹출고시간2011.09.13 18:3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총량 규제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이어지면서 충북을 비롯 충청권 주택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시중은행들에 연간 7%, 월 0.6% 수준으로 대출 증가율을 낮추도록 지시함에 따라 대출이 여의치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실수요자 주택 구입은 대출이 허용되지만, 이마저도 주택 담보 대출 이외 부채가 많을 경우 대출을 거절당할 수 있다.

낮은 금리를 적용 받던 단체 대출도 규제받아 4%대의 금리는 이제 옛이야기처럼 돼버렸고 높은 금리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대출 규제는 주택시장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만들어 충북과 충남 주택시장을 늪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실제 최근 2주동안의 충청권 부동산 시장을 조사해 발표한 부동산114의 '충청지역 시세 동향'에서도 규제 파장은 여실히 드러났다.

충북의 경우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1%도 안되는 0.07%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는 2주전(0.09%)에도 마찬가지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9%)와 청원군(0.06%)만 낮은 수준의 상승세를 보일뿐 이외 다른 지역 등 충북 전체적으로 거래가 없는 모습이다.

면적대별로는 중소형 평형대만 약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중대형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상승률은 102~115㎡대가 0.13%, 85~99㎡대는 0.08%, 69~82㎡대는 0.06%, 66㎡이하는 0.02%로 전체적으로 폭이 매우 낮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다르지 않았다.

충북 전세시장은 2주동안 0.06%의 변동률에 그쳐, 2주전(0.05%)과 유사했다.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0.09%, 청주시가 0.08% 상승했으며 다른 지역은 역시 전세 거래가 없었다.

전세값 오름폭도 미미해 102~115㎡대가 0.12%, 152~165㎡가 0.09%, 85~99㎡대가 0.06%, 135~148㎡대가 0.06% 상승하는 수준이었다.

충남도 아파트 매매시장이 태안군(0.31%), 연기군(0.19%). 아산시(0.10%), 천안시(0.09%), 서산시(0.09%), 계룡시(0.07%) 등 일부 지역만 상승률을 보이고 나머지는 거래가 없었다.

면적대별로는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약간 상승했으며 중대형 면적은 아예 거래가 없는 모습이다.

충남의 전세시장도 0.07% 상승률을 보이며 2주전(0.08%)과 비슷한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천안시(0.10%), 아산시(0.02%)만 약한 상승세를 보일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세 거래 자체가 안되고 있다.

이처럼 충북과 충남 등 충청 지역의 주택시장이 '얼음장'이 돼 버린 데는 가계 대출 제한이 원인이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은 "은행권이 주택 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택 시장의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규제를 다른 금융권까지 확대하고 있고 이러한 정책을 연말까지 고수할 조짐이어서 충청권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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